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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34990307 |
|---|---|
| 쪽수 | 276쪽 |
| 크기 | B6(127mm X 188mm, 사륙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연/과학 > 과학일반

- guest
- 2020.09.24
나는 사람들에게 계속 상기시킨다. 우리는 강하고 또 운도 좋다고. 지구는 너무 적은 자원을 놓고 살아남으려 애쓰는 많은 사람의 집이기도 하다. 우리가 식량과 안식처, 깨끗한 물을 누리는 집단이라는 사실은 지금껏 우리가 위태롭게 만들어온 세상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무언가 알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있다는 말이다. / 책을 읽으며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점은, 우리가 평소에 인식하지 못했던 에너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었다. 볼펜 안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부품들이 60개 이상 들어가 있고, 가방 안에 20개 이하의 플라스틱 제품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는 매우 적다. 인구는 1969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으며 식품생산량 역시 대폭 늘었다. 모두 인간이 지구의 섭리를 거스르고 이용하여 만든 작품인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너무나 많아서 적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이 모든 것을 배제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정말 이렇게 살고 싶은가? 결단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만큼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우리가 이 지구와 공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풍요로움을 겪으며 지구를 일회용품처럼 사용했다. 음식물을 버리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 과정에서 지구의 온도는 올라갔고 평균 기온이 올라가며 수많은 생물종들의 멸종을 낳았다. 지구는 순환이다. 우리가 더 많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면 결국 우리의 후손들은 그만큼의 희생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guest
- 2020.09.24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제목 그대로 지난 수십년 간 우리의 생활과 그로 인한 지구의 변화가 담긴 책이다. 요즘 나는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이 환경을 생각하려고 한다. 유래 없는 긴 장마와 이상 기후,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의 시작이 어디였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생각을 작은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늘 그래왔듯 또 한 번의 생각의 변화와 그러한 변화로 인한 내 작은 행동의 실천으로 지구가 덜 아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실천의 이유를 찾기 위해 선정했다. 책을 소중히 다루겠다는 다짐에도 무색하게, 역시 책은 책 속에 내 흔적을 남기며 그것을 통한 작가님과의 작은 교감(?)이 필요하기에 펜을 집어들고 열심히 읽었더랬다. 그렇게 고스란히 기록한 나를 반성하게 만든 문장들. 아마 내가 환경 오염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할즈음 다시 한 번 나를 일깨워줄 거라고 확신한다. ?세상의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사람들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데이터를 수집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들은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어렴풋이 이미 늦었으니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그 순간에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에너지 과다 사용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과 편의를 누리는 사람을 일치하지 않는다. 이 아이러니하고 안타까운 상황을 온종일 바라보고 있을 과학자들은 오히려 희망이 있다고 하는데, 왜 벌써부터 포기하려 하는가. ? 소비라는 당연하고 익숙한 행위에 대해 생각해보면, 덜 소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조차도 언제나 나를 위한 고민이었다. 이기적인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지금까지 두려움을 외면해왔던 내가, 그리고 우리가 이제는 하나의 명확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터를 받아들일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우리에게는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과 기회가 있다. 책을 다 읽어갈 때쯤 문득 든 한 가지 생각이 있다. 유독 얇은 종이와 연한 글씨, 간소화한 그림까지도 저자가 자신의 책이 출간되며 베어질 나무, 인쇄에 쓰일 잉크, 책을 위해 쓰이는 노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려한 것이 아닐까 하고. 그러니까 결국 이 책은 환경을 위한, 환경에 의해,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전달하는 간곡한 부탁이자 경고의 메시지다. 책의 모든 부분, 이를테면 식량이라던지 에너지의 부족이 가리키는 원인은 하나였다. 인간을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한 것은 지구가 아니라 인간의 욕심과 그로인한 무능이었다는 것.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불러일으킨 결과는 참혹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어렸을 적, 그럼에도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환경과 관련한 캠페인은 이미 활발했다. 그럼에도 우리가 직시한 현실은 변하지 않았고 환경 오염의 문제는 더 심각해졌을지도 모르는 이 모든 상황이 무서웠다. 사실에 기초한 데이터를 대상으로 서술된 책이다 보니 암담한 현실을 마주할 수 밖에 없어 책 중반부 쯤에선 희망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더이상 책을 읽고 싶지 않은 생각도 들었다. 그러다 문득 집 안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려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책은 그런 존재다. 솔직하게 현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게 어떠냐고 조심스레 권유하는 존재. 그 작은 변화가 가진 힘을 알기에 희망을 놓지 못하는 저자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참 필요한 책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 하나만 설정해보자.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면 2, 3번 사용하는 것,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것, 일주일의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 등의 타인에게 확신을 전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내가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행위들. 실패할 가능성을 과대 평가하지 않는 것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도 안될 것이다.

- guest
- 2023.10.10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고 식량 생산은 세 배로 증가했으며 에너지 소비는 네 배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은 훨씬 더 극적이다. 지난 50년 동안 인구는 60퍼센트 증가했고 에너지 소비는 열 배, 화석 연료 사용은 아홉 배 증가했다. - 한국어판 서문 중 ?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수치화된 자료에 놀랐고 한국어판을 위해 따로 자료를 정리해주는 세밀한 정성에 또 한번 놀라웠다. ... 이 세상의 결핍과 고통은 필요한 만큼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구의 무능함 때문이 아니라 나눌 줄 모르는 인간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더 복잡한 문제는 인류의 10퍼센트에 의해 이루어지는 엄청난 식량과 연료 소비로 인해 나머지 90퍼센트의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는 지구의 능력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 - 본문 중 ? 지구 온난화라는 식상한 온실 가스 배출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지구가 인류의 학대에 괴롭힘을 당해왔고 이제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는 접근 방식에서 다른 기후 변화 위기의 책들과는 차별화 되어 참신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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