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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의 대각선 1-2세트(전2권)-영풍문고 단독 특별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
    • 전미연 역
    • 열린책들
    • 2024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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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32924380
    쪽수6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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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빚어낸
    인류의 미래를 건 치열한 한 판 승부


    언제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퀸의 대각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둘 중 최후의 승자가 되는 건 누구일까? 과연 인류 진보의 행방은 어느 쪽에 달려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이라는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주인공이 펜타곤부터 메카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현대 국제 정세를 한눈에 훑으며 지적인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매번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 또한 한가득 펼쳐 보여 준다.

     

    목차

    [목 차]

    퀸의 대각선 1
    제1막 영악한 두 아이
    제2막 애벌레
    제3막 질풍노도
    제4막 니그레도 1

    퀸의 대각선 2
    제4막 니그레도 1 (계속)
    제5막 니그레도 2
    제6막 알베도
    제7막 키트리니타스
    제8막 루베도 : 나비

    감사의 말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들었던 음악
    옮긴이의 말

    [본 문]

    누구에게나 〈네메시스〉라고 부를 만한 분신이 한 명씩 있다.
    이 사람은 영혼의 형제가 아니라 영혼의 적이다.
    둘은 만나는 순간 서로를 알아보고 상대를 파괴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
    이것이 그들의 삶이다.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는 것을 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다.
    최악의 적이 최고의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1권 65면

    「양들은 무리를 이룰 때 한 마리 한 마리의 지능을 단순히 합한 것보다 훨씬 높은 지능을 발휘한단다. 저들의 힘은 바로 집단에서 나와. 〈에그레고르〉에서 말이야. 너한테는 생소하게 들릴 이 단어는 라틴어 에그레기우스egregius에서 파생된 말이야. 일상에서는 군집 본능, 다시 말해 무리를 이루려는 본능을 가리킬 때 쓰이지. 양 떼의 에그레고르가 바로 저들의 힘이야.」
    ─ 1권 24면

    오늘날의 인류도 눈을 가린 채 벼랑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 누군가 나서서 ─ 그게 나일 수도 있지 ─ 인류가 방향을 틀어 최악을 피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지도 몰라.
    니콜이 크게 심호흡을 한다.
    결국 인류는 영문도 모른 채 거대한 체스보드 위를 움직이고 있는…… 폰들에 불과해.
    ─ 1권 65면

    모니카가 자리에서 일어나 악수를 청한다. 두 소녀가 손을 맞잡는 순간, 시간이 정지하는 느낌이 든다. 그들이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서로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순간, 모니카가 상대를 와락 끌어당겨 바닥에 넘어뜨린다. 그러고는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팔을 눌러 꼼짝 못 하게 한 다음 두 손으로 상대의 가느다란 목을 움켜쥔다. 손끝에서 핏줄이 팔딱팔딱하는 게 느껴진다.
    모니카가 있는 힘껏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 1권 110면

    방금 받아 적은 내용이 이 세계의 변화 방향을 보여 주고 있어.
    보비 피셔는 왕으로 추앙받길 원하지 않았던 게 분명해. 아직 나는 피셔처럼 최고의 자리에 오르진 못했지만 언젠가 이 세계에 영향을 미칠 날이 분명히 올 거야.
    그건 내가 한 개인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야.
    가능하다는 인식만 있으면 돼. 그걸로 충분해.
    ─ 1권 125면

    니콜 오코너가 천천히 의자에서 몸을 일으킨다. 그녀가 여행 가방에서 체스보드를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말들을 보드에 정렬한다.
    그녀는 지난 며칠간 벌어진 사건들을 떠올리며 말들을 움직인다. 백폰들이 적진의 타깃 하나를 에워싼다.
    흑폰 하나가 보드 위에서 사라진다.
    ─ 1권 221면

    「……당신 둘이 체스를 한 판 둔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물론 이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차원이에요.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문제니까.」
    ─ 1권 273면

    「우리는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에요. 그녀는 집단에게 미래가 달렸다고 믿는 반면 나는 개인에게 미래가 달렸다고 믿으니까.」
    ─ 2권 57면

    모니카가 여기 와 있다는 것은 나처럼 군사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야. 물론 이번에도 내 반대편에 서 있지만. 소속을 바꿔 지금은 미국 CIA나 NSA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게 분명해.
    빅토르 쿠프리엔코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묻는다.
    「아는 사람입니까?」
    「……친구예요. 〈너무도〉 가까운 친구.」
    ─ 2권 110면

    예상대로 모니카는 막다른 곳에 다다라 있다. 한 손으로 피가 흐르는 왼쪽 다리의 상처를 누르고 다른 손으로는 권총을 들고 서서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찡그린다. 권총을 쥔 손이 몹시 떨리고 있다.
    총알이 들어 있다면 벌써 쐈겠지.
    두 여성이 서로를 빤히 쳐다본다. 시선에서 불꽃이 튄다.
    ─ 2권 124면

    명량 대첩에서 이순신의 군대가 대승을 거두자 조선 백성들의 사기는 대단히 높아졌다. 이순신 장군은 남은 일본 수군을 노량 대첩에서 또다시 격파했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적의 유탄에 맞아 전사했다. 사후에 이순신은 조선의 국가적 영웅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그의 용기와 군인으로서의 천재성을 칭송하는 일본 수군에게…… 신격화된 존재가 되었다.
    ─ 2권 149면

    「역사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거야?」
    「그래, 맞아. 내 행동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쳤으면 해. 이번 일도 전 세계적 차원에서 집단적 감정을 불러일으켜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싶은 거야. 그게 내 행동의 동기야.」
    ─ 2권 164면

    니콜 오코너는 기획하는 작전마다 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군중과 집단 공포를 활용하는 대규모 작전들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그녀는 마침내 장성급으로 진급해 국가 간 파워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작전을 직접 기획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전 세계 거물급 지도자들을 상대로 체스 게임을 둘 수 있게 된 거야.
    ─ 2권 209면

    「우리는 단순한 앙숙이 아니라 〈대척점〉에 있는 사람들이야. 나는 너라는 존재가 상징하는 모든 것, 자본주의, 금권주의, 부패, 천박함, 철학적 풍토로 자리 잡은 이기주의가 혐오스럽고 역겨워. 소위 서방 국가들이라고 하는 나라들은 노예로 전락한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 시스템을 은폐하기 위해 인권을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어.」
    ─ 2권 267면

     

     

    출판사 서평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빚어낸
    인류의 미래를 건 치열한 한 판 승부

    언제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퀸의 대각선』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여기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의 힘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모니카와 니콜은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공통점 외에는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체스 대회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그리고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는 가장 강력한 말인 퀸의 단독플레이를,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은 가장 약하지만 가장 많은 폰의 장벽으로 압박하는 전략으로 게임을 하면서, 둘은 서로가 정반대의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영혼의 숙적임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이후 성장한 모니카는 민주주의 진영인 미국 CIA에, 반대로 니콜은 공산주의 진영인 소련 KGB에 들어가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펜타곤부터 메카까지 동과 서를 누비며 맞서 싸우게 된다.

    세계를 체스보드 삼고 군중을 기물 삼아
    매 순간을 하나의 절묘한 게임으로 끌어가는 두 천재의 만남

    우리도 모르는 새 역사의 뒤편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이 두 천재적 여성은 평범한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매력을 드러낸다. 그들이 숙명의 대결을 펼치는 세계 무대는 마치 체스보드 같다. 모니카와 니콜은 체스 게임에서 퀸과 폰을 움직이듯이 지구라는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사람들을 움직이며 국제 정치를 배후 조종 한다.
    IRA 무장 투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소련 붕괴, 이란 핵 위기, 911 테러 등 세계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모니카와 니콜은 팽팽하게 부딪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펼친다.
    두 주인공은 때로는 때로는 현장 요원으로서 총격전을 벌이고 때로는 치밀한 전략가로서 역사를 뒤에서 움직이며 평생에 걸쳐 승패를 주고받는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까? 인류는 뛰어난 개인의 힘으로 발전하는 것일까, 집단의 지혜를 통해 나아가는 것일까? 독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파란만장한 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함과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둘의 승부에 짜릿한 소설 읽기의 재미 또한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개인의 힘 vs. 함께하는 집단의 힘
    세계를 이끄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비록 모니카와 니콜은 소설 속 가상의 인물이지만, 그들이 실행한 신념의 대결은 〈개인〉과 〈집단〉이라는 프리즘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이 대목이다. 선명하게 직조된 두 인물은 마치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는 가치관이 인간의 몸을 입고 태어난 듯한 느낌을 준다.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는 무리 짓는 행태를 혐오하고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그녀는 개인에 대한 믿음이 강한 서구권의 정보기관들인 영국 MI5와 미국 CIA에서 활동하게 된다. 반대로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은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 고양감을 얻는다. 그녀는 집단이 강한 성향의 진영인 IRA와 KGB에서 강력한 개인에게 핍박당하는 군중을 해방시키고자 한다.
    세계정세는 언제나 격동해 왔고, 격동의 주체 또한 언제나 달라졌다.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대립하던 냉전 시대는 비록 막을 내렸지만, 주인공들은 여전히 형태를 바꾸어서 개인과 집단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여긴다. 독자 또한 책을 읽는 동안 모니카와 니콜의 신념을 저울질하며 인류 진보의 답이 어디에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인류의 현재를 돌아보면 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지켜보는 우리의 눈이 한층 더 명쾌해질지 모른다. 무엇보다 두 여성 인물의 대범하고 쾌감 넘치는 활약과 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매끈하게 엮어 내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그의 특기가 눈을 사로잡는 서스펜스와 기발한 이야기의 재미에 있음을 새삼 알려 준다.

    옮긴이의 한마디
    주인공 니콜과 모니카는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는 공통점 외에는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이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며 오토포비아 증세가 있는 니콜은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결속된 집단이라고 믿는 반면, 인간 자체를 혐오하는 안트로포비아 환자인 모니카는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 그들은 여자 제임스 본드였고, 그들에게 인생은 마지막까지 한 판의 체스 게임이었다. 통쾌했다.

     

    저자 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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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c***
    • 2024.11.02

    오랜만에 읽어보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퀸의 대각선 흥미 진진하고 스릴감 있게 펼쳐지는 내용은 잘말 ㄹ잊을 수 없으며 체스의 게임을 이용한 사건의 전개가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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