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광고
AD광고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페니실린 -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 정완상 저
- 성림원북스
- 2026년 10월 08일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배송안내
- 배송지역 선택
- 주소 검색
| 네이버페이 구매하기 | 찜하기 |
[네이버페이]
| ISBN | ISBN-13 : 9791124072363 |
|---|---|
| 쪽수 | 30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연/과학 > 과학일반 > 자연교양물
약학의 역사부터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명까지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약학 파헤치기
* 전국 과학교사모임 추천
* 일대일 친절한 과학 수업
* 이공계 진학 예정자 필독서
* 노벨상 수상 논문 영문본 수록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의 23번째 책으로,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약학을 개척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논문을 수많은 과학 교양서를 집필한 정완상 교수의 필력으로 쉽고 재밌게 살펴본다. 약학은 인간의 건강 유지, 질병 치료 및 예방을 목표로 생리활성물질과 그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또한 제약·병원·공공·지역·학계 등 다양한 진로와 연결되는 학문 분야이다.
오늘날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90년 71.7세에서 2023년 83.4세로 11.7년 늘었다. 이렇게 기대수명이 늘어난 이유는 의학과 약학 등 생명과학이 발달한 덕분이다. 이 책은 인류가 질병과 고통에 맞서 싸워 온 역사와 그 과정에서 발전해 온 약학의 흐름을 다루었다. 우리가 오늘날 당연하게 사용하는 진통제와 페니실린, 인슐린 등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관찰, 실패와 도전 그리고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쌓인 결과물이다.
이 책은 고대 약초의 사용에서 출발하여 중세 약학의 발전, 진통제와 마취제의 개발, 인슐린의 발명, 페니실린과 항생제의 역사 그리고 현대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학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했는데, 저자를 대변하는 정교수와 독자 입장에서 정교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약학군의 대화 형식을 빌려 일대일 수업을 흥미진진하게 하도록 구성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약학이 단순히 약을 만드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학, 화학, 생물학 등 여러 학문과 융합해 발전한 융합과학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의 의약품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과 오랜 연구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부록으로 인슐린을 발명해 19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밴팅과 베스트, 페니실린을 발명해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플레밍, 페니실린을 대량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해 플레밍과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한 플로리의 논문을 실어 더 깊은 탐구와 이해를 돕고 있다.
[목 차]
추천사
천재 과학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을 이해하게 되길 바라며
세균을 이기는 무기를 발명한 플레밍 _ 엘리언 박사 깜짝 인터뷰
첫 번째 만남
고대의 약학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약학 _ 수메르 문명의 점토판 기록
이집트 문명의 약학 _ 『에베르스 파피루스』에 기록된 처방
고대 인도의 약학 _ 아유르베다 의학
고대 중국의 약학 _ 음양과 오행의 조화가 유지되어야 건강하다
고대 그리스의 약학과 치료 문화 _ 인간과 신의 조화를 회복하는 의식
합리적 의학의 등장 _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알렉산드리아와 약학의 발전 _ 약 조제 기술의 발전
고대 그리스의 의약분업 _ 의사와 약초 전문가가 나뉘기 시작하다
몸의 균형을 맞추는 약 _ 디오스코리데스와 갈레노스의 약학
두 번째 만남
약학의 발전
수도원과 약초 정원 _ 고대의 약학 지식을 지켜내다
이슬람 세계의 약학 혁명 _ 의학과 약학을 발전시킨 사람들
살레르노 의학교 _ 의학과 약학이 학문으로 발전하다
중세 유럽 약학의 제도화 _ 국가가 약학을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하다
화학 기반 의약의 체계화 _ 연금술에서 벗어나 화학을 이용하다
하비의 혈액순환론 _ 약은 혈액의 순환으로 몸에 퍼진다
알브레히트 폰 할러의 신경 실험 _ 약의 효과를 측정하기 시작하다
디기탈리스와 수종 _ 위더링, 약물의 효과와 독성을 체계적으로 밝히다
세 번째 만남
진통제와 마취제
고대와 중세의 자연 진통제 _ 통증을 줄이는 방법의 탄생
로더넘의 시대 _ 시드넘의 로더넘 발명
제르튀르너의 모르핀 발명 _ 화학 처리 과정으로 아편에서 모르핀을 분리하다
스트리크닌의 분리 _ 독과 약의 경계를 밝히다
카페인의 발견 _ 룽게,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을 발견하다
퀴닌의 발견 _ 펠티에와 카벤투, 퀴닌을 발견해 말라리아를 치료하다
코카인의 발견 _ 니만, 코카 잎에서 코카인을 발견하다
에페드린의 발견 _ 나가이 나가요시, 마황에서 에페드린을 발견하다
약리학의 탄생 _ 부흐하임, 생체에 미치는 약의 작용을 연구하는 약리학을 창시하다
아스피린의 발명 _ 존 베인, 아스피린의 작용 원리를 밝히다
아스피린, 새로운 진통제 시대를 열다 _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의 등장
근대적 마취제의 등장 _ 에테르와 클로로포름
웃음가스의 발견과 치과 마취의 시작 _ 아산화질소를 이용한 마취
국소마취의 시작 _ 리도카인, 안전한 국소마취제의 등장
전신마취의 발전 _ 할로탄, 이소플루란, 세보플루란, 데스플루란
케타민과 프로포폴 _ 현대 정맥마취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네 번째 만남
인슐린의 발명
당뇨병의 등장 _ 당뇨병, 단맛 나는 소변의 병
소변 속 단맛의 비밀 _ 매슈 돕슨, 당뇨병의 비밀을 밝히다
보이지 않는 물질을 찾아서 _ 샤피-셰퍼, 인슐린을 발견하다
인슐린의 발명 _ 프레더릭 밴팅,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리하다
밴팅과 베스트의 논문 속으로 _ 췌장에서 인슐린을 얻어내는 방법 소개
메트포르민의 발명 _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의 발명
로사르탄의 발명 _ 고혈압 등 당뇨 합병증을 막아주는 치료제
다섯 번째 만남
페니실린의 발명
항생제의 뿌리 _ 고대부터 감염 치료에 사용된 곰팡이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 _ 감염병 치료제를 연구하다 발명한 페니실린
플레밍의 논문 속으로 _ 항생제 시대를 열게 한 혁명적인 논문
플로리와 체인의 페니실린 개발 _ 플레밍, 플로리, 체인,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하다
에리트로마이신 _ 페니실린의 중요한 대안이 되다
반합성 페니실린 _ 페니실린의 한계를 개선한 항생제
새로운 항생제의 시대 _ 세팔로스포린, 카바페넴과 항생제 관리
여섯 번째 만남
새로운 약들의 탄생
스트렙토마이신의 발견 _ 흙 속에서 결핵 치료제를 찾다
기적의 항염증제 _ 코르티손과 스테로이드 치료의 탄생
항히스타민제 _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약의 탄생
프론토실의 등장 _ 환자 치료에 널리 사용된 실용적인 항균제
클로르프로마진 _ 정신의학의 혁명을 일으키다
프로프라놀롤 _ 심혈관 약물의 혁명을 일으키다
소화제의 역사 _ 고대 소화제부터 보노프라잔까지
만남에 덧붙여
THE INTERNAL SECRETION OF THE PANCREAS _ 밴팅과 베스트 논문 영문본
ON THE ANTIBACTERIAL ACTION OF CULTURES OF APENICILLIUM,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IR USE IN THE ISOLATION OF B. INFLUENZAE _ 플레밍 논문 영문본
Penicillin _ 플로리 논문 영문본
위대한 논문과의 만남을 마무리하며
이 책을 위해 참고한 논문
[본 문]
유명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연구 기관인 무세이온(Mouseion)은 다양한 지역의 학문을 집대성하려는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에 가까웠다. 그리스의 자연철학과 이집트의 전통 의학, 페르시아와 인도 지역의 약초 지식이 서로 교류되면서 약재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 당시 알렉산드리아 시장에는 아라비아산 향료, 인도산 계피와 후추, 동지중해 지역의 수지와 약초, 이집트의 광물과 기름 등이 들어왔다.
이 시기의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약을 단순히 자연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약 조제 기술이 발전했다는 점이다. 이전에도 약초를 달여서 사용하긴 했지만, 알렉산드리아 시대에는 약재를 어떻게 추출하고 혼합할 것인가에 대한 경험이 더욱 체계적으로 축적되었다.
ㅡ p.38
인류 역사에서 최초의 약국은 8세기 중반, 이슬람 제국의 수도였던 바그다드에서 등장했다. 아바스 왕조 시기에 세워진 이 약국들은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전문적인 의약품 제조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의사가 직접 약을 만들고 환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즉, 치료와 약 제조가 하나로 묶여 있었다. 하지만 바그다드에서는 이 두 역할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의사는 진단과 처방을 담당하고, 약사는 그 처방에 따라 약을 만들었다.
ㅡ p. 52~53
14세기 초, 유럽에서는 연금술(alchemy)이 활발히 발전하면서 약학의 성격이 크게 바뀌었다. 이전까지 약은 주로 식물과 자연 재료에 의존했지만, 이 시기부터는 금속과 광물 그리고 화학적 처리 과정을 통해 얻은 물질들이 약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약이 단순한 자연 산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변형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ㅡ p.66
19세기 중반 이후에 모르핀은 단순한 진통제를 넘어 전쟁 의료의 역사를 바꾼 약물이 되었다. 이전까지 의사들은 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아편을 먹이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정도가 일반적이었고,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효과도 일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 중반, 새로운 의학 기술이 등장하자 상황이 크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ㅡ p.92
1921년 여름, 밴팅과 베스트는 마침내 결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췌장에서 추출한 물질을 투여하자, 높게 유지되던 혈당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췌장 속에 실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물질(인슐린)이 존재하며, 그것을 당뇨병 환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명확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ㅡ p.165
페니실린은 수많은 병사의 생명을 구했다. 과거에는 부상을 당하면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지만 부상병들이 회복하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군 의료진은 처음으로 감염과의 싸움에서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게 되었다.
이러한 놀라운 효과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페니실린을 ‘기적의 약(Miracle Drug)’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페니실린은 인류가 수천 년 동안 두려워해 왔던 세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해준 최초의 항생제였다.
전쟁이 끝난 뒤에 페니실린은 군 병원을 넘어 일반 병원으로 빠르게 보급되었다. 폐렴, 성홍열, 패혈증, 수막염, 임질 등 수많은 세균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평균수명을 늘리고 의학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ㅡ p.203~204
프로프라놀롤의 개발은 단순히 새로운 심장약 하나가 등장한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생체 작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약물을 설계하는 현대 의약학의 새로운 길을 연 역사적인 발견이었다. 이후 개발된 수많은 표적 치료제의 개념도 이러한 연구에서 출발하였으며, 프로프라놀롤은 오늘날에도 의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약물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ㅡ p.236

감염 위험을 줄여 인류의 평균수명을 크게 늘린 페니실린,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의 논문과 대량생산 방법을 연구한 플로리의 노벨상 수상연설문 속으로!
오늘날 우리는 상처가 생기면 감염을 막는 약물을 처방받는데, 페니실린이 발견되기 전까지 감염이 발생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 특히 전쟁터에서는 흙이나 옷조각이 상처 부위 속으로 들어가 감염되는 일이 흔했으며, 괴저와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매우 많았다.
1928년에 영국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세균을 연구하던 플레밍은 휴가를 다녀온 뒤 실험 접시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곰팡이가 자라난 접시 하나를 발견했다. 대부분의 연구자였다면 버렸을 수도 있었지만 플레밍은 곰팡이 주변에만 세균이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곰팡이가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막는 물질을 분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플레밍은 그 물질에 ‘페니실린’이라고 이름 붙였다. 1929년에 플레밍은 페니실린의 발명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페니실린을 발명하자마자 곧바로 사람들을 치료할 수는 없었다.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발명했지만 양이 너무 적어 실제 치료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플로리와 체인은 플레밍의 논문을 읽고 페니실린 연구를 시작해 수많은 실험 끝에 페니실린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고 정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후 페니실린은 대량생산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플레밍과 플로리는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했는데, 이 책은 플레밍의 논문과 플로리의 노벨상 수상연설문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 무렵에는 연합군 병원에 충분한 양의 페니실린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전쟁터에서는 총상이나 파편상보다 감염 때문에 사망하는 병사가 많았다.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하면 패혈증이나 괴저가 발생했고,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단 수술이나 소독 정도에 불과했다. 페니실린이 보급되면서 의사들은 상처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폐렴과 패혈증 같은 심각한 세균성 질환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 후에 감염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페니실린이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폐렴, 패혈증, 성홍열, 상처 감염 등 과거에는 치명적이던 세균 감염의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다. 감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외과수술이 훨씬 안전해졌고, 장기이식이나 인공관절 수술도 가능해졌다.
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생리활성물질과 그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약학,
크로포드 롱, 밴팅, 베스트 등 약학을 발전시킨 약학자들
오늘날에 우리는 수술을 받을 때 마취가 이루어지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마취제를 투여받고 잠에서 깨어나면 수술이 이미 끝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불과 200여 년 전만 해도 수술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치료 가운데 하나였다. 당시의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칼과 톱으로 진행되는 수술을 견뎌야 했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쇼크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외과 의사들은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짧은 시간에 수술을 끝내기 위해 경쟁하듯 속도를 높였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아편과 맨드레이크, 대마와 같은 식물을 이용해 통증을 줄이려 노력해 왔다. 중세에는 아편과 맨드레이크를 섞은 ‘수면 스펀지’가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환자를 졸리게 하거나 통증을 다소 완화하는 수준에 머물렀을 뿐, 의식을 완전히 없애고 통증을 차단하지 못했다.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에테르가 등장하면서부터였다. 1842년 3월 30일, 미국의 의사 크로퍼드 롱은 환자인 제임스 베너블에게 에테르를 흡입시킨 뒤 목 부위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이 끝난 후 환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에테르 전신마취 수술을 최초로 성공한 것이었다. 에테르 마취의 성공 이후 의학은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약학은 고대 시대부터 자연에서 약효를 가진 식물과 광물을 찾아 질병을 치료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약초를 사용하였고, 여러 문명은 이러한 지식을 기록하고 전승하면서 의학과 약학의 기초를 다져 나갔다. 이후 중세에는 약국과 약전이 등장하고 약물 제조법이 체계화되면서 약학은 경험 중심의 기술에서 점차 전문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근대 이후에는 화학과 생물학, 생리학이 발전하면서 약물의 작용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진통제와 마취제가 발명되면서 통증을 극복하고 안전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이어서 인슐린의 발명은 당뇨병을 치명적인 질환에서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바꾸었으며, 페니실린과 항생제는 수많은 감염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해 평균수명을 크게 늘리는 데 기여했다. 최근에는 분자생물학과 유전학, 생명공학이 발전하면서 표적항암제와 항체의약품, 유전자 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의약품이 등장하면서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도 새로운 희망이 열리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설계,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이 새로운 항생제와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다.
전공서보다는 가볍게, 교양서보다는 묵직하게
겉핥기가 아닌 깊이 있는 과학책을 찾는다면!
이공계로 진학할 예정인가? 물리학 또는 화학에 관심이 많다고? 과학사 외에도 이론을 심도 있게 설명하는 책을 찾고 있나? 여기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가 있다.
말 그대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쓴 오리지널 논문을 통해 과학 이론을 배우는 책이다. 교과서나 다른 매체로 가볍게 접한 유명 이론을 과학자가 논문에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큰 줄기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간다. 정교수와 물리군 또는 화학군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그 배경을 이루는 과학사는 덤이다. 이론을 완성하는 밑바탕이 된 다른 이론들도 함께 설명한다.
줄글만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라고 한다. 즉, 수학을 빼고는 과학 이론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만 있으면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설명했으니까. 그리고 수식은 건너뛰면서 보아도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내 거가 된 느낌이다. 다 읽고 난 다음 차근차근 돌아보아도 좋다. 책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으니까!
논문의 느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의 뒤편에 부록으로 실었다. 과학자들의 논문은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등 여타 언어로 쓰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쉽게 읽을 수 있는 영문본을 수록했다.
이 시리즈는 당초 20권으로 기획했지만 10권을 추가하게 되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뿐 아니라 농화학과 경제학 등으로 영역을 넓혀 노벨상 수상자들의 대표 이론들을 추가로 다루기로 했다. 여기서 저자의 진가가 발휘된다. 국제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로, 수백 권의 교양서를 쓴 저자로,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선한 기획이 또 다른 새로움을 낳았다.
이론을 제대로 알고 싶은데 전공 서적을 보자니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일반 교양서를 읽자니 수준이 너무 얕게 느껴진다면 이 시리즈를 펼쳐 보는 건 어떨까? 과학의 세계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보자!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 다녔고, 물리를 향한 마음이 더 커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세에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물리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현재까지 국제 학술지(SCI 저널)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직접 만나는 학생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에게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를 비롯한 31권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권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중학 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 개념 잡는 수학툰] 전 20권을 출간했고,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 전 30권과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 과학서 [AI 시대를 여는 Classic Insight 시리즈] 전 20권을 집필 중이다. 수학과 과학 이론을 비롯해 직접 집필한 책과 소설 등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소개하고 나누는 네이버 카페 [정완상 교수의 수학·과학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반품/교환방법 |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 반품/교환비용 |
|
| 반품/교환 불가 사유 |
|
| 상품 품절 |
|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9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무라카미 하루키 『가호』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재레드 다이아몬드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10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추석 연휴 전국 지점 영업시간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