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
    AD광고
    New경이롭고 치열한 생존 이야기극한 진화의 세계
    • 소득공제
    • 무료배송

    그 불빛으로 일하러 간다(걷는사람 시인선 162)

    • 이숨 저
    • 걷는사람
    • 2026년 09월 21일
    10%10,800원12,000
    적립금
    6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10/2(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0,800원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5011151
    쪽수15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시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수족관』 단독 사은품 프로모션

    2026.09.17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수족관』 단독 사은품 프로모션

    2026.09.17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책 소개

    걷는사람 시인선 162
    이숨 시집 『그 불빛으로 일하러 간다』 출간

    “잊어버리는 쪽이 아니라
    기억하는 쪽으로 같이 가자는 뜻이지”


    숨을 지닌 어떤 존재든 잊지 않기 위해
    힘껏 끌어안은 일광
    이숨 시인이 제2 시집 『그 불빛으로 일하러 간다』를 걷는사람 시인선 162번으로 선보인다. 등단 이후 8년 만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다정하고도 맹렬한 감각처럼 노동자의 삶을 새롭고 예리하게 포착한다. 이때 노동이란 재화를 버는 행위만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는 일을 포함한다. 시편에 등장하는 모두는 불 속으로 진입하면서 자신이 감당할 몫의 빛을 업는다. 시인은 무게가 육신을 짓누르지 않도록 범죄 피해자를 추모하고, 고독사한 청년을 조명하며, 사라져 가는 남극의 펭귄들을 돌본다. 자신을 빛보다 투명한 숨결 속에 숨겨 두고 유랑한다. 그런 존재가 시어로 주고받는 마음 자체가 애도다. 곳곳에 만연한 사라짐과 통증들은 아프지 않은 명도로 다시 쓰인다. 지켜보는 독자들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숨 쉬는 법을 다시 배운다. 이해가 아니더라도 배움만으로 가능한 연대가 있음을 깨닫는다.

    불빛 속에 고통만 만연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불빛으로 두지도 않았을 테다. “희망이 파르라니 돋던(화수분 미용실)” 시절을 지나는가 하면, “몸을 낮춰 넓게 펼친 두 팔로 희망을 받아 내는(로제트 식물처럼” 방식을 습득하고, 그럼으로써 혼자라는 생각을 잊는다. 불과 빛과 불빛의 속성은 언제나 따뜻하고 채도 높은 쪽에 있다. 시집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가 ‘제의’의 형태를 띠고 있음에 주목해 본다. 제사에는 향과 갓 지은 음식처럼 온도 높은 물성이 가득하다. 심지어 애도를 위한 촛불을 끄는 건 “한 점 심장 박동으로 켜졌던(행복한 제사)” 아이의 숨결이다. 불처럼 고통스럽지도, 빛처럼 안전하지도 않도록 구축한 세계 속에서 시인은 동시대를 바라보며 얻은 슬픔을 해소한다. “그녀가 눈이 부셔 눈을 감으면/슬픔이 색을 짓는다(슬픔은 무슨 색일까).” 모두의 불빛을 어루만질 때까지 그 색은 쉼 없이 변온할 것이다.

    목차

    [목 차]

    1부 
      그 불빛으로 일하러 간다
      착지 
      뿔 
      흰 봉지 
      나이프 엔젤 
      벽지 속의 새 
      남극에는 이설이 없다 
      역광에 흔들리는 캔버스 유채 
      스크린 도어 
      목련 사진관 
      슈필라움 
      포도밭에 묻힌 동전 
      늘봄에게 
      오르골을 되감는 오후 
      비 감정사 
      당도가 사라진 후에 
      개기월식 

      2부
      퍼스트 펭귄 
      거미 
      올라간 사람 
      적다 
      혈액형 
      파치 
      웅크린 자국 
      모든 국수 
      측량 
      다크초콜릿 
      광장의 고치 
      운수대통 
      나비가 되는 법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 주세요 
      나비물 
      슬픔은 무슨 색일까 
      화수분 미용실 

      3부 
      풀의 궁전 
      슬플 때 박물관에 가면 
      정읍 
      목어 
      오늘의 구름 
      핫 팩 
      로제트 식물처럼 
      봄이 셔터를 누르다 
      파빌리온 
      머그 샷 
      소금 사막을 찾아서 
      숨 
      모든 시간은 연필에서 시작되었다 
      빛 치료 
      가둘 수 없는 시계 
      행복한 제사 

      해설
      기계에 둘러싸여 있어도 숨을 쉬기 위하여
      -이승

     


    [본 문]

    아, 나는 아문센이 걸었던 눈길을
    뒤따르는 중이구나

    극점에서 보면 사람은
    대륙 밖에 존재하는 외계인일까
    지평선과 빙하의 세계가 접촉하는
    낯선 문명

    채널은 여전히 방영 중이고
    꿈은 원격으로 부팅 중이다

    보이저 1호는 우주를 떠돌고
    산 사람들은 지구를 유랑하고 있다
    -「남극에는 이설이 없다」 부분


    카메라로 찍으면 사진이 남고
    시간으로 찍으면 영혼이 남는 게
    인화된 우리라고 해도 될까

    이번 생은 암실에서 나오고 싶다고
    아이야, 세상의 이미지들은 만들어지는 꿈이란다
    -「역광에 흔들리는 캔버스 유채」 부분


    나는 내달리는 누 떼가 되지
    거대한 강둑에서 불안에 쫓겨 물이 차오르고,
    나일악어 같은 악다구니가 기다려
    어쩔 줄 몰라 물살에 떠내려가고

    눈을 뜨면 단안경 같은 빗방울 하나가 이마에 닿는다
    번지는 동심원,
    그 안 아직 말하지 않은 진심이
    감정되고 있다
    -「비 감정사」 부분


    적는 일은 기억 하나를 꽂아 놓은
    압정 같은 것이지

    기억의 고정,
    배운 적 없는 짐승들의 첫배
    본능은 누군가 적어 놓은 방법 같은 것일까

    공통분모는 기록의 한정판
    헤이, 메모리 칩 어디 두었지
    -「적다」 부분


    어머니, 저는 날갯짓으로 날아오를 겁니다
    빛 속에서 어둠의 배를 가를 겁니다

    목련이 꿈틀거리며 봉오리 여는 것처럼
    간밤 내 몸이 터 가는 느낌,
    침낭 속에서 호흡을 밀어 넣으면 날개가 돋았다

    회신되는 메일, 메어 있을 리 없는 매일
    구석은 여기까지다
    -「광장의 고치」 부분

     

    저자 소개
    저자 : 이숨

    장흥에서 태어나 2018년 《착각의 시학》으로 등단했다. 2020년 시집 『구름 아나키스트』를 냈다.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10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추석 연휴 전국 지점 영업시간 안내
    • [공지사항] [세종이마트점] 2026 추석 연휴 영업시간 안내
    • [공지사항] [인터넷 영풍문고] 2026년 추석 연휴 배송 일정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전역 PACK 도서 리뷰 작성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