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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의 본심-내 마음을 읽는 다섯 가지 질문 그리고 나로 살아가는 연습

    • 김태섭 저
    • 대경북스
    • 2026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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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1681716
    쪽수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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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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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물속의 물을 처음 발견하듯, 늘 곁에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자기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

     

    『소녀의 본심』은 한 사람의 하루에서 출발해, 누구나 겪지만 쉽게 설명하지 못했던 감정의 순간들을 섬세한 언어로 포착한다. 좋아하고, 서운하고, 흔들리며 살아가는 일상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진짜 바람과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책은 특별히 여성의 성장과 내면의 흔들림을 중심으로, 소녀의 마음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과 함께 따라간다. 감정은 옳고 그름보다 먼저 오는 삶의 신호임을, 그리고 그 감정의 구조와 이름을 알면 삶이 정밀해진다는 사실을 생활 언어로 풀어낸다. 거창한 이론을 앞세우기보다 마음이 먼저 걷고, 그 뒤를 설명이 따르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읽는 이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마음을 가르치거나 분석하지 않는다. 독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마음을 조용히 비춰보고, 다정하게 끌어안는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에는, 자신과 조금 더 가까워진 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목 차]

    추천의 글_3

    독자에게_8

    작가의 인사_11

    프롤로그_아직도 꽃을 보면 조금 설렌다_21

     

    제1부 | 소녀의 계절

    봄|마음이 먼저 뛰어가던 시절

    01|빨간 운동화를 신고 싶던 날

    02|처음 거울 앞에서 오래 서 있던 날

    03|이름 두 글자에 가슴이 뛰었다

    04|괜히 삐쳤던 오후

    05|친구가 예뻐 보였던 날

    초여름|세상이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06|예쁘다는 말이 기쁜데 싫었다

    07|착한 딸의 방

    08|“괜찮아”가 입버릇이 되었다

    한여름|사랑이라는 날씨

    09|답장이 늦는 세 시간

    10|사랑하면 왜 내가 달라질까

    11|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립스틱을 샀다

    늦여름|사랑하면서도 외로운 날

    12|같은 침대, 다른 밤

    13|엄마에게 가장 쉽게 화내는 이유

    가을|하나씩 놓아 보는 계절

    14|떠난 사람의 칫솔

    15|친구와 멀어지는 일

    16|내가 되고 싶었던 여자

    늦가을|내 마음의 옷장을 여는 시간

    17|미안하다는 말을 덜 하기로 했다

    18|싫다고 말한 날

    겨울|아무도 모르게 추웠던 날들

    19|아무것도 하기 싫은 일요일

    20|잘 살아온 줄 알았는데 울었다

    깊은 겨울|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의 방

    21|내가 정말 원했던 것

    22|두 마음이 싸우는 밤

    새벽|나를 다시 만나는 시간

    23|나에게 처음 물어본 질문

    24|혼자 카페에 간 날

    아침|다시 살아보고 싶은 마음

    25|새로 산 스카프

    26|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낮|나는 이제 나로 산다

    27|예전의 나를 재판하지 않기로 했다

    28|내 취향에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

    오후|인생이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29|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기로 했다

    30|내 마음의 의자를 하나 비워둔다

    저녁|그리움이 가장 예뻐지는 시간

    31|엄마의 손

    32|옛날 사진 속 나

    밤|나를 품고 잠드는 법

    33|오늘의 나를 심문하지 않는 밤

    그리고 다시 봄|마음은 끝나지 않는다

     

    제2부 | 마음속 여행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4|감정은 한 덩어리가 아니다

    35|감정에는 앞방과 뒷방이 있다

    36|같은 일인데 왜 나는 더 아플까

    37|마음은 지금만 기억하지 않는다

    38|마음에는 동시에 두 방향이 산다

    39|설렘은 가능성을 먼저 살아 보는 마음이다

    40|서운함에는 기대가 숨어 있다

    41|질투는 내가 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42|화는 무엇을 지키려고 나오는가

    43|불안은 미래를 너무 빨리 살아버린 마음이다

    44|외로움의 반대말은 ‘사람’이 아니라 ‘연결’일 때가 있다

    45|그리움은 돌아가라는 명령이 아니다

    46|슬픔은 잃어버린 것의 크기를 알려 준다

    47|기쁨에는 삶의 방향이 숨어 있다

    48|몸은 마음보다 먼저 편지를 보낸다

    49|참은 감정은 다른 문으로 나온다

    50|참기와 폭발 사이에는 많은 길이 있다

    51|마음속 네 방향

    52|같은 사랑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느껴진다

    53|감정은 옳고 그름보다 먼저 온다

    54|감정의 이름이 많아지면 삶이 정밀해진다

    55|마음을 읽는 다섯 질문

     

    제3부 | 내 마음을 데리고 사는 법

    56|사랑 앞에서 나를 화면 밖으로 밀어내지 않는다

    57|가까운 사람일수록 설명이 필요하다

    58|거절은 관계를 끊는 말이 아니다

    59|나를 사랑한다는 말의 실제 뜻

    60|결국 내 삶의 방향은 누가 정하는가

     

    아주 살짝, 『아리랑 정감』

    에필로그_소녀야, 아직 거기 있니?

    덧붙이는 글_『소녀의 본심』에 깃든 아리랑 본심





    [본 문]

    좋아하고, 서운하고, 흔들리면서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기록. 물속의 물을 처음 발견하듯, 늘 곁에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자기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이 이 책을 펼치는 독자들에게 찾아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에는 조금 더 자기 마음과 가까워져 있기를 바란다. 『소녀의 본심』은 마음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자기 마음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곁에서 조용히 비춰주는 책이다. (p.3)

     

    우리는 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른다. 좋아하면서도 왜 좋아하는지 모르고, 서운하면서도 무엇이 서운한지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그것을 감추고,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다고 말하며 살아갈 때가 많다. 어쩌면 물고기에게 물이 너무 가까워 보이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도 자신의 마음은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바라보기 어려운 것인지 모른다. (p.4)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당신이 누구의 딸인지, 누구의 연인인지, 누구의 아내인지, 누구의 엄마인지 잠시 내려놓아도 좋습니다. 그저 한 사람으로 앉아주세요. 좋아하면 좋아하고, 서운하면 서운하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고, 아무 이유도 설명하지 못한 채 눈물이 나는 날도 있는 사람으로. (p.8)

     

    나는 오랫동안 사람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를 궁금해했습니다. 말보다 먼저 흔들리는 마음, 생각보다 먼저 올라오는 감정, 그리고 그 감정 아래에서 한 사람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힘. 그걸 오래 들여다보다 보니 감정은 단순히 기쁘고 슬픈 상태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 있다는 아주 섬세한 신호라는 생각에 닿았습니다. (p.11)

     

    5) 이 책에는 두 번의 여행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마음을 느끼는 여행입니다. 두 번째는 그 마음이 왜 그런 얼굴로 나타났는지를 알아가는 여행입니다. 두 여행을 모두 지나고 나면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이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 더 알아듣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p.12)

     

    6) 거울은 얼굴만 비추지 않는다. 어떤 날에는 ‘오늘의 나를 내가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까지 비춘다. 그래서 아무도 보지 않는 날에도 사람은 머리를 만지고, 혼자 있는 방에서도 예쁜 옷을 입어 본다. 그건 누군가의 시선을 기다리는 일만은 아니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연습이기도 하다. (p.31)

     

    질투는 늘 나쁜 마음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끔 질투는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를 아주 솔직하게 보여 주는 거울이었다. (p.37)

     

    칭찬 하나가 꽃이 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작은 새장이 되기도 한다. 그 말 안에 오래 머물다 보면 내가 나를 보는 눈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눈이 더 커진다. 그래서 어느 날 거울에게 묻게 된다. ‘오늘 나는 예쁜가?’ 그리고 조금 더 자란 어느 날 질문은 바뀐다. ‘오늘 나는 나다운가?’ (p.41)

     

    모든 관계가 끝까지 같은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떤 사람은 내 인생의 한 계절을 아름답게 지나가기 위해 온다. 멀어졌다고 해서 그때의 진심까지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다. (p.65)

     

    과거와 화해한다는 것은 과거의 모든 선택을 옳다고 말하는 일이 아니다. 그때의 나를 오늘의 법정에 세워 끝없이 유죄 판결하지 않는 일이다. 지금의 내가 그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은 충고가 아니라 이것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내가 네 편이야.’ (p.101)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다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않기로 했다. (p.107)

     

    감정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감정은 거의 언제나 어떤 흐름을 가진다. 무언가를 만나고, 그 일을 나와 연결해 해석하고, 내 안의 중요한 것이 흔들리고, 몸이 먼저 반응하고, 마음에 이름이 붙고, 행동하고 싶은 방향이 생긴다. (p.125)

     

    겉으로 보이는 감정은 하나지만 안쪽에서는 여러 마음이 동시에 움직인다. 그래서 ‘내가 왜 화났지?’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야 한다. ‘화나기 직전에 나는 무엇을 느꼈지?’ 그 질문 하나가 감정의 문을 연다. (p.126)

     

    감정을 잘 안다는 것은 앞방의 감정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뒷방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p.127)

     

    감정의 이름이 많아질수록 삶은 더 정밀해진다. (p.149)

     

    출판사 서평

    물속의 물을 처음 발견하듯, 늘 곁에 있었지만 미처 몰랐던 자기 마음을 발견하는 순간.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아, 이건 내 이야기구나’라는 묘한 친근함이었다. 『소녀의 본심』은 감정을 분석하거나 가르치기보다, 살아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며 그 의미를 발견하게 한다. 저자는 거창한 이론이나 심리학적 해석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일상, 아주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빨간 운동화를 고르던 어린 시절, 거울 앞에서 나를 바라보던 순간,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혼자이고 싶었던 그 마음—에서 출발해 마음의 구조와 감정의 이름을 하나씩 찾아간다.

     

    이 책의 대상 독자는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모든 여성, 그리고 감정의 이유와 구조를 알고 싶은 이들이다. 사회적 역할(딸, 연인, 아내, 엄마)에서 잠시 벗어나 한 사람으로서 ‘나’를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소녀의 감정에서 어른의 마음까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며, 기다림, 서운함, 질투, 외로움, 기쁨, 슬픔 같은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각 장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와 질문으로 시작해, 감정의 앞방과 뒷방, 번역의 과정, 감정의 복합성과 삶의 방향에 대해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소녀의 본심』의 차별점은 단순한 감정 에세이가 아니라, 감정을 읽는 다섯 가지 질문과 아리랑의 ‘정감’이라는 독자적 관점에서 마음의 구조를 해석한다는 데 있다. 감정은 옳고 그름보다 먼저 오는 신호이며, 감정의 이름이 많아질수록 삶이 더 정밀해진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전해진다. 책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연습을 강조한다. 또한 감정과 행동, 관계에서의 경계, 자기사랑, 삶의 선택까지 구체적으로 다루며, 독자가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나는 왜 이렇게 흔들릴까’, ‘왜 같은 일이 나에게만 더 아프게 느껴질까’, ‘왜 내 마음을 잘 모르겠지’라는 질문 앞에 선 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 안에 숨어 있던 바람을 찾아가며, 자기 마음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실용적 지침서라기보다는 감정의 여정에 동행하는 다정한 친구 같은 책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마음을 놓치고 살아가는 이들, 감정에 휘둘리면서도 그 이유를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읽고 난 뒤, 독자는 자신의 마음을 이전보다 덜 미워하고, 조금 더 정확하게 바라보고, 조금 더 자기답게 선택하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흔들려도 괜찮다는 다정한 위로와 함께, 자기 마음의 이유를 알아듣는 여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소녀의 본심』은 마음의 작은 떨림에서 출발해, 결국에는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길을 보여 준다.

    저자 소개
    저자 : 김태섭

    김태섭(시인 길목)
    사람과 감정, 관계와 삶의 움직임을 아리랑의 언어로 탐구하고 기록한다. ‘C4 MASTER’라는 이름 아래 아리랑의 생동 원리와 감정 구조, 관계, 인간과 문명의 연결을 하나의 살아 있는 체계로 정립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글은 거대한 이론보다 사람의 하루에서 출발한다. 기다리는 마음, 서운한 말 한마디, 가족의 식탁, 계절의 변화, 그리움과 사랑처럼 누구나 겪지만 쉽게 설명하지 못했던 순간들에서 삶의 구조를 찾아간다. 『소녀의 본심』은 그 탐구 가운데 ‘감정’을 가장 가까운 생활 언어와 감성적 서사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에서 이론은 앞에 서지 않는다. 먼저 한 소녀의 마음이 걷고, 그 뒤를 설명이 따라간다. 감성에서 이성으로, 느낌에서 구조로, 그리고 다시 삶의 선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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