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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971103 |
|---|---|
| 쪽수 | 28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정치/사회 > 정치학
25년간 권력의 한복판을 집요하게 지켜본
저널리스트가 던지는 날카로운 일갈!
독일의 히틀러, 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등 국가를 파탄으로 이끈 지도자들에게는 치명적인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합법적인 민주적 투표로 집권했다는 사실이다.
국민이 제 손으로 파멸을 가져올 지도자를 선택한 비극은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됐다. 고대 아테네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경고했듯 민주주의는 결함이 많은 제도다. 하지만 전제정이나 과두정이 지닌 더 큰 위험성을 알기에 인류는 민주주의를 포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미·중 패권경쟁과 복합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위험한 지도자를 피하고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지켜낼 것인가. 이 책은 바로 이 절박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원치 않는 행동까지 하게 만드는 거대한 힘, 즉 권력의 본질을 정면으로 해부한다.
1부에서는 유권자의 분노와 욕망이 선거를 지배할 때 어떤 인물이 대통령이 되고 국가가 어떤 궤멸적 결과를 맞는지 살핀다. 2부는 '강자는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자는 당해야 할 것을 당한다'는 멜로스의 비극처럼, 120년 전 조선의 운명처럼 냉혹하게 작동하는 국제정치의 현실을 고발한다. 3부는 백인 노동자의 분노와 공포를 동력 삼아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의 세계관과 협상술을 분석하며, 향후 닥칠 격변의 시대를 조망한다.
4부에서는 북핵,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주한미군 철수 위험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생존의 활로를 모색한다. 5부는 AI 일자리 충격, 대영제국의 몰락, 아르헨티나의 몰락과 에너지 정책 등 권력의 물질적 토대인 경제 법칙을 파헤친다. 마지막 6부는 바른말을 하는 충신을 내치고 파멸한 《리어왕》의 서사를 빌려, 인간의 반복되는 어리석음을 성찰한다.
역사는 배우지 않는 자에게 반드시 더 가혹한 대가를 요구한다. 권력의 속성을 꿰뚫어 보고 다가올 격변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비극은 언제든 대한민국을 덮칠 수 있다.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현명한 유권자로 남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냉철한 통찰과 경각심을 건네는 필독서다.
[목 차]
서문 권력의 비극은 반복된다, 우리가 배우지 않는 한
1부 욕망의 정치학 | 대통령이라는 존재
1장 민주주의는 왜 최악의 선택을 하는가
2장 절대 뽑지 말아야 할 대통령
3장 이궁의 변 ‐ 권력투쟁이 나라를 망친다
4장 정여립과 정철 ‐ 경쟁자 제거의 유혹
5장 제도적 절제 ‐ 플라톤이 경고한 지도자의 조건
6장 정의의 딜레마
7장 ‘폭탄으로 지어진 집’의 경고
8장 망하는 나라, 성공하는 나라
9장 탑 속의 라푼젤 ‐ 귀를 막은 대통령
10장 예수님이 재림한다면
11장 유튜브와 토끼굴
12장 양날의 칼, 관료
2부 강약부동 | 비정한 국제정치의 민낯
1장 “한국인은 끔찍해” 미국의 배신
2장 나폴레옹도 두려워한 전투민족의 후예
3장 “태평양을 둘로 나누자”
4장 미국과 중국이 전쟁하면 누가 이길까
5장 고래와 코끼리 ‐ 해양세력 대 대륙세력
6장 중국의 외교 DNA
7장 이기는 협상의 비법
8장 “이게 왜 이렇게 얇습니까?”
3부 분노의 황제 | 트럼프 시대
1장 “저 개자식 당장 끌어내!”
2장 어두운 미국 부촌의 비밀
3장 트럼프의 두 가지 무기
4장 피자집 습격 사건
5장 오만이 폭군을 낳는다
4부 위기의 한반도
1장 “한국은 우리에게 도움이 안 돼”
2장 북한이 중국 땅이 된다고?
3장 북한 특수부대가 일본을 점령하는 날
4장 3대 세습 왕조의 광기와 핵 버튼
5장 조선을 구한 게으른 황제
6장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는 날
7장 ‘일본통’ 신숙주의 유언
8장 일본의 배신, 미국의 공포
9장 갑자기 인터넷이 끊어진다면
10장 전쟁하면 지는 나라
5부 돈의 법칙
1장 AI와 일자리 빙하기
2장 나랏빚에 몰락한 강대국
3장 공짜 점심은 없다 ‐ 포퓰리즘의 경제학
4장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5장 공포가 위기를 만든다 ‐ 자기실현적 예언
6장 미국 금리인상을 조심하라
7장 ‘최악의 세금’ 관세
8장 “인기 없는 일을 하시오”
9장 조선시대가 유독 추웠던 이유
6부 인간의 어리석음
1장 “우리나라를 침공해 주세요”
2장 길거리에 떨어진 돈
3장 “마흔 넘어 미혼이면 부모를 처벌하라”
4장 몰락한 유럽의 경제 수도
5장 역대 최악의 불수능과 헝가리의 천재들
6장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본 문]
대선주자는 대중들이 가진 욕망의 피사체다. 욕망이 한 인물을 대선주자로 만들고, 대선주자에게는 그를 지지하는 이들의 욕망이 투영된다. 설령 그가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아닐지라도 지지층의 욕망이 강하다면 그렇게 변해갈 수밖에 없다. P.18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누굴 뽑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어떤 사람을 뽑지 말아야 할지는 분명하다. 재선 등 자신의 욕망을 위해 공동체를 희생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다. 그게 누군지 모르겠다면 자기애(나르시시즘)가 가장 강한 사람을 찾으면 된다. P.29
권력이란 자원은 한정돼 있으니 이를 둘러싼 경쟁은 필연적이다. 그 과정 자체가 정치다. 경쟁이 과열된다고 해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들에게는 인생이 걸린 투쟁이니까. P.37
강남 등에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고위 공직자들이 과연 집값을 떨어뜨리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까. 대책을 만들 수는 있지만 온갖 저항을 뚫고 나갈 정도의 의지가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자신의 자산가치를 떨어뜨리는 정책을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희생할 각오로 밀고 나갈 공직자가 몇이나 될까. P.54
혹자는 관료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해도 염치까지 없는 건 아니다. 자신이 손수 만든 정책을 뒤집는 일이 마음 편할 리 없다. 그걸 시키는 것도 정권 입장에서 민망한 일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차관보·실장 등 1급 이상 고위직 상당수가 물갈이되는 이유다. P.76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에 돌입하고 각국에 양자택일의 줄서기를 강요하면서 우리나라도 고통스러운 딜레마에 빠졌다.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는 모순적 구조 탓이다. 중국의 손을 잡으면 한미동맹의 균열을,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제2의 사드 사태를 감수해야 한다. P.107
“오만이 폭군을 낳는다. 오만이 성급하게 헛된 것을 포식하면 마침내 지붕 위로 올라가고, 결국 폐허로 곤두박질친다.” 트럼프가 어떤 모습으로 권좌에서 내려올지 궁금하다. P.149
역사가 가르치듯 일본의 한반도 진출 야욕을 경계해야 함은 물론이다. 더구나 일본이 다시 전쟁가능국가로 나아가고 있는 터다. 그러나 상상 속 위험 때문에 현존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 북·중·러의 위협에 맞서 일본과의 군사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게 현실적 선택이다. P.180
포퓰리즘이 한 번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고 확대일로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포퓰리즘 중독으로 휘청인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다. P.208
심리학에 ‘인지적 부조화’란 게 있다. 자신의 신념과 상충되는 현실적 상황에 처할 때 겪는 심리적 불안을 말한다. ‘인지적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이런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 맞게 바꾸고 이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의 행동을 명령에 대한 복종이라는 미덕으로 포장하는 건 이런 심리의 발로다. P.259
파시즘과 보호무역주의가 부활하는 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러온 약육강식의 비정한 국제정치 질서 속에서 한국이 생존하고 성장할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전 대우증권 CEO, 제21대 세종갑 국회의원)
권력의 본질과 지도자의 내면을 이토록 적나라하게 파헤친 책은 드물다. 권력의 심장부를 감시해온 저자가 갈파한 진실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경고다.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제21·22대 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저자가 25년간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 취재 현장을 누비며 건져 올린 권력에 대한 빛나는 통찰이 담긴 책이다. 정치인과 유권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제20·21대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2,500년에 걸친 동서양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예술을 종횡무진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에 눈을 뗄 수가 없다.
-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한국산업은행 회장, 제19대 서초을 국회의원)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않기 위한 단 하나의 통찰,
권력의 민낯을 마주하라!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나라를 파탄에 빠뜨린 이 지도자들에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합법적 절차에 따른 민주적 투표로 집권했다는 사실이다.
국민이 스스로 나라를 망가뜨릴 지도자를 뽑는 일은 왜 되풀이되는가. 그걸 막을 방법은 없을까. 신간 '권력본색'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 책의 강점은 세 가지다. 첫째, 정치부장을 거친 25년차 기자가 직접 보고 들은 1차 취재 기록이라는 점이다. 책의 서두에서는 검찰 출입기자 시절 저자가 직접 취재원으로 상대했던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의 모습을 통해 지도자에 대한 통찰을 끌어낸다.
둘째, 플라톤과 도스토예프스키부터 영화와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인용이다.각 장마다 정치 현장의 이야기와 동서고금의 역사, 고전 등에서 끌어온 내용들이 가득 차 있다. 미국 부촌의 밤길이 오히려 더 어두운 이유는 뭘까. 왜 경제학자들은 길에 떨어진 지폐를 줍지 않을까. 지금보다 조선시대가 더 추웠던 이유는?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야기가 넘쳐난다.
마지막으로 읽기 편하도록 짧게 나눠진 구성도 가독성을 높인다. 총 6부 50장으로 짜여 있다.
이 책의 1부는 대통령이라는 존재를 해부한다. 대선은 대중의 욕망이 더 강한 쪽이 이기는 싸움이다. 저자는 김대중 정부부터 이재명 정부까지를 욕망의 연쇄로 읽어낸다. 누군가를 응징하고 싶다는 파괴적 욕망만으로 5년짜리 대통령을 뽑아도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 대가는 국민들이 치러야 한다.
분노가 선택을 지배할 때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 대통령이 욕망과 아집에 사로잡힐 때 그 결과가 어떤 비극이 일어나는지 책은 현실과 역사 양쪽에서 살펴본다. 대중의 분노가 낳은 비정치인 출신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을 발동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2부는 비정한 국제정치의 민낯을 다룬다. 권력은 국내 정치뿐 아니라 국제 정치에서도 작동한다. "강자는 할 수 있는 걸 하고, 약자는 당해야 할 걸 당한다." 기원전 아테네가 멜로스에 했던 이 말은 현대 한반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약 120년 전 미국은 조선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말란 보장이 없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3부는 세계 최고의 권력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집중 분석한다. 저자는 그의 협상술을 스승인 로이 콘 변호사가 물려준 '승리의 법칙'을 통해 풀어낸다. 트럼프의 충동적 언행을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신 케이티 월시가 "사랑을 받기 위한 몸부림"으로 설명한 대목에선 권력자의 내면까지 파고든다.
그를 그저 '이상한 대통령'으로 보는 건 위험한 오판이라는 경고도 뒤따른다. 트럼프는 미국 사회 깊숙이 자리 잡은 백인 노동자의 분노와 공포를 먹고 자랐다. 그의 세계관과 협상술을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다. 트럼프는 시작일 뿐이다.
4부는 위기의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다. 북한의 핵 버튼,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 주한미군 철수 위협까지. 수많은 위험이 한반도를 짓누른다. 단 한 번의 실수로 국가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백척간두 한반도의 활로를 찾아본다.
5부는 돈의 법칙이다. AI(인공지능)가 불러올 일자리 빙하기, 대영제국의 몰락, 아르헨티나의 비극, 독일과 프랑스의 엇갈린 에너지 정책과 그 결과까지. 권력의 기반이 되는 경제 이슈에서 지혜를 찾아본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경고는 지금도 유효하다.
마지막 6부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성찰이다. 나쁜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를 처벌하면 결국 달콤한 거짓말만 남는다. 그럼에도 인간은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 셰익스피어가 리어왕 등 4대 비극에서 그토록 강조한 메시지다.
"인간은 어리석지만, 실패를 통해 배운다. 역사는 배우지 않는 자에게 더 가혹한 문제를 들고 온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다음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최소한 누구를 뽑지 말아야 할지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쳤다. 머니투데이에서 정치·경제·사회·산업·증권·정보통신부 등을 두루 거쳤다. 정치부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부 인수위와 청와대를 출입했고, 문재인·윤석열 정부에 걸쳐 정치부장으로서 탄핵과 대선, 총선 등 주요 선거 취재를 지휘했다. 사회부 검찰팀장으로서 국정농단·사법농단 사건을 취재하고 국정원 특활비 유용 사건을 특종 보도했다. 뉴욕특파원으로서 현지에서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19 사태, 뉴욕 증시 등을 취재했다.
경제부 기자로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한미 FTA 협상, 2008년 한미 통화스와프 합의 등을 보도했으며 윤석열 정부 시기 경제부장을 지냈다. 증권·산업·정보통신부 기자 시절 국내외 자본시장, 미래 첨단 산업, 글로벌 IT 기업의 전략 등을 취재했다. 머니투데이 경제부장·정치부장을 거쳐 현재 계열사 동행미디어 [시대] 정치경제부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 법무대상, 최우수 법률상, 지방자치 정책대상 등의 신설을 주도했으며 저서로 『리더의 자격』,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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