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Hot Issue운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합니다박성준 역술가의 대운 법칙
    AD광고
    Best Seller별빛 가득 달콤한 시간별이 빛나는 고양이 마을 5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지혜사랑 시인선 335)

    • 유영삼 저
    • 지혜
    • 2026년 09월 15일
    10%10,800원12,000
    적립금
    6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10/12(월)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0,800원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57286195
    쪽수128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시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10월 특별선물 《미도리 북 스탬프》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도전! 리뷰왕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가호』 출간 기념 사은품 이벤트🎁

    2026.09.29 ~ 2026.10.31

    • 사은품

    영풍문고 단독 리커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26.09.28 ~ 2026.12.31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10월 특별선물 《미도리 북 스탬프》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도전! 리뷰왕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가호』 출간 기념 사은품 이벤트🎁

    2026.09.29 ~ 2026.10.31

    책 소개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유영삼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익숙한 풍경과 사물에 오래 시선을 머물게 하며, 그 안에 깃든 삶의 시간과 기억을 들여다본다. 매미의 울음, 낙엽의 침묵, 강물의 흐름, 억새가 써 내려가는 가을의 문장처럼 자연의 작은 움직임은 시인의 내면과 만나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시집 곳곳에는 한 생의 소멸과 새로운 생의 생성, 흘러가는 시간과 멈춰 선 순간, 만남과 이별의 기억이 포개져 있다. 시인은 변화하는 세계를 바라보며 삶의 의미를 묻고,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흔적을 조용히 되짚는다. 이 시집에서 ‘길’은 단순히 어딘가로 향하는 이동의 공간이 아니다. 바깥의 풍경을 지나 자신의 내면으로 돌아오는 사유의 여정이며, 익숙한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이다. 자연과 사람, 기억과 현재가 겹쳐지는 순간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다시 마주한다.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는 그렇게 사물과 풍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삶을 돌아보는 시집이다. 오래 바라보고, 귀 기울이고, 때로는 말을 내려놓는 시간 속에서 시인은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보며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그 풍경 속에서 우리는 어떤 ‘나’를 만나고 있는가.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5

     

    1부

    검은 스위치 12

    어둠이 낳은 새날이다 13

    시작詩作 14

    벙어리 각시와 소리꾼 신랑 15

    달 16

    노을 17

    농다리 18

    낙엽 20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 22

    겨울 아침 24

    겨우살이 25

    곳곳에 26

    아껴둔 말로 하루를 산다 28

    그때 그 길을 걸었을 뿐인데 29

    팽팽한 호흡 30

    목탁소리 31

    뺄셈을 하다 32

     

    2부

    가을 34

    시간의 바깥 35

    손의 말 36

    연꽃 38

    일어서다 39

    단풍 40

    겨울 새벽 41

    융프라우 얼음궁전 42

    꿈 그리고 현실 44

    나를 놓치다 46

    검은 강을 건너다 48

    그곳에서 만나다 49

    노을 50

    도심의 골절 사이 51

    홍어 52

    적요 54

    뜨거운 발 55

     

    3부

    CCTV 58

    가을비 59

    감나무와 어머니 60

    길을 꿰매다 61

    거울 62

    그가 살 같이 갔음이다 63

    단풍 64

    달력 65

    드라이플라워 66

    매미 67

    아스피린 속에 피는 꽃 68

    석류 69

    오케스트라 70

    칸나꽃 71

    키를 세우다 72

    꽃뱀이 간다 74

    느티나무 75

     

    4부

    가로지르다 78

    가을비 79

    고추방앗간 80

    길 81

    누드모델 82

    등대 83

    문장이 오다 84

    집 85

    못 다 부른 노래 그 우물에 고여 86

    제주 돌담 88

    해부학 시간 89

    합장 90

    그 방엔 91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92

    매미도 잠시 울음을 그쳤다 94

    부자 될 꿈 95

    가을 96

     

    해설|오홍진 97

    명시감상|반경환 117



    [본 문]

    또 하나의 신이다

     

    등에 무덤을 지고

    발자국을 지워 죽음을 맞이하는

    사막 가시나무를 제 속 깊이 밀어 넣어 다시 사는

     

    양의 머리에 죄를 씌워 광야로 몰아

    죽거나 사라지게 한 것처럼*

    인간의 죄를 건네받아 쌓인 육봉을 지고

    길 없는 길을 간다

     

    먹고 먹히는, 생태계를 떠나

    모래폭풍과 불볕과 추위를 견디며

    자신을 쫓고 자신에게 쫓긴다

    감정을 일으켜 분노치 않고

    발걸음을 재촉해 체온을 올리지 않고

    마음 고요하게 한다, 타박 타박

    사막에서 나를 찾는다

     

    모래바람을 막아내는 긴 속눈썹 뒤

    깊고 슬픈 바다가 있다

     

    그의 등걸에서 배가 뒤집히고

    숲을 이룬 발자국들 바다를 향해 있다

    ㅡ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 중에서

     

    아이가 물었다, 왜 쓰십니까?

     

    가슴속 딱딱한 눈물을 풀어내기 위해 쓴다고 했다

    고갤 갸우뚱

    눈물의 두께를 알 리 없는 아이가 다시 물었다

    위한 것 아니냐고

    보여주기 위한

    자랑하기 위한

    위한 건 맞는데

    시가 자랑이 될 수 없고

    봐 주는 이 없기에

    살아남기 위한

    살아가기 위한

    극약처방이었다고

     

    진정 그렇다 하더라도 어쭙잖게 쓰면서

    시 씁네, 하며 설레발치지 마세요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귓전을 때리던 어린아이는

    어른들 세계로 걸어 들어갔고

     

    몸속 심지를 태워 제 몸을 녹여내는

    촛불의 뜨거운 눈물이었다

    녹아 흘러내린 촛농이었다, 시는

    ㅡ 「시작詩作」 중에서

     

    한잠 자고나면 한 생이

     

    또 한잠 자고나면 또 한 생이

     

    마른 길을 따라 와

     

    젖은 문장을 써 내려갔다

    ㅡ 「문장이 오다」 중에서

     

    어느 경전의 마지막 경구일까

     

    방죽 옆 억새 무리

     

    저 장대한 붓

     

    허공에 경을 적는다

     

    구름도 새들도

     

    하늘을 비껴 나온다

    ㅡ 「가을」 중에서

     

    몸 낮게 낮게 내려놓는다

    이웃한 갈대의 키를 세울 줄 안다

    낮은 곳으로 아우르게 하는 둑의 위대함을 안다

    안으로 안으로 맘 다독여 생명 순하게 키워낸다

     

    제 목 비틀어 노래하는 갈대의 한을 들어주고

    뙤약볕에 몸 달구던 자갈의 고뇌를 달래주고

    수십 종의 물고기 가슴을 물어뜯어도

    제 몸으로 치유하며 시간을 업고 가는 강물

     

    몸 더 높은 곳에 서 있기를 원할 때

    생각의 주둥이 몸 밖으로 삐져나오려 할 때

    맘 자꾸 사악한 옷을 입으려 할 때

    강으로 간다

     

    당신 그곳에 없지만 그곳에서 만난다

    몸 낮게 조아리라 한다

    맘속에 수초 하나 키우라 한다

    ㅡ 「그곳에서 만나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유영삼의 시는 사물의 표면에 머물지 않는다. 매미가 온몸으로 쏟아내는 울음에서 생의 절박함을 읽고, 촛불이 녹아 흘리는 촛농에서 시를 쓰는 일의 뜨거움을 발견한다. 낙엽은 침묵을 배우는 수행자가 되고, 낙타는 말없이 길을 건너며 깊은 내면의 바다를 품는다. 강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며 갈대와 자갈, 물고기까지 품어내고, 억새는 허공을 종이 삼아 경전을 써 내려가는 붓이 된다. 이처럼 시인은 자연의 움직임을 인간의 언어로 단순히 번역하기보다 그 움직임 속에 자신의 마음을 포개어 놓는다.
    그 과정에서 ‘말’과 ‘침묵’은 서로 대립하지 않고 하나의 시적 언어가 된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것 앞에서 침묵하고, 그 침묵 속에서 오히려 더 많은 소리를 듣는 것이다.
    유영삼에게 시를 쓰는 일은 자신을 앞세우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고 사물과 마주하는 일에 가깝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거창한 선언보다 낮고 조용한 목소리가 오래 남는다.
    ‘나를 내 밖으로 꺼내놓으면 비로소 들리는 소리’처럼, 자기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세계의 미세한 결이 드러난다. 그렇게 들려온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와 풀벌레소리는 서로 어울려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낙타 발자국에 바다가 있다』는 그 풍경 앞에서 오래 귀 기울이며, 말 너머에 있는 삶의 소리를 찾아가는 시집이다.

    ▶ 익숙한 사물에 깃든 새로운 의미
    매미, 낙엽, 감나무, 석류, 강물, 억새, 돌담 등 일상에서 만나는 존재들이 시인의 섬세한 관찰을 통해 저마다의 의미를 얻는다. 평범한 사물에 머문 시선은 그 안에 쌓인 시간과 기억을 발견하고, 익숙했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 삶과 죽음, 흐름과 멈춤 사이에서
    이 시집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시선이 담겨 있다. 한 생을 다하고 사라지는 매미, 계절을 따라 떨어지는 낙엽, 기억 속에서 다시 만나는 사람, 쉼 없이 흐르는 강물까지. 소멸과 생성, 만남과 이별, 흐름과 멈춤이 서로 맞물리며 삶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인은 이러한 변화의 순간을 통해 한 생의 의미와 기억의 시간을 조용히 들여다본다.

    ▶ ‘나’를 내려놓고 만나는 세계
    시집 속 ‘길’은 자신을 돌아보는 동시에 바깥의 세계를 새롭게 만나는 사유의 공간이다. 시인은 자신을 내려놓고 사물과 마주하며, 자연과 사람, 기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바깥을 향한 걸음은 다시 내면으로 이어지고, 그 여정 속에서 새로운 ‘나’와 만난다.

    저자 소개
    저자 : 유영삼

    충북 청주(청원)에서 태어났고, 2005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흙』, 『돌아보다』, 『비는 소리를 갖지 않는다』 등이 있고, 2010년 충북 여성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보은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9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무라카미 하루키 『가호』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재레드 다이아몬드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10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추석 연휴 전국 지점 영업시간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