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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컷의 순간 영원을 담다 - 백맹기 사진집

    • 백맹기 저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6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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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9504523
    쪽수226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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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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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빛으로 찍고 글로 인화하다
    백맹기 작가의 인성과 작품

    배낭 하나 울러 메고 카메라를 챙기면 살아있는 것을 실감하는 사진작가가 있다. 백맹기 사진작가이다. 백맹기 사진작가는 세상을 빛으로 끌어 안아서 앵글에 안착시킨다. 지구상에 있는 생명체는 빛으로 만들어졌다고 우기는 고집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글재주도 있어 사진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세상에 떠도는 단어로 욕을 만드는 사람도 있는데 백맹기 작가는 세상에 떠도는 단어로 시 같은 문장을 만들어낸다. 사진에 단 문장이 문학적 상상력을 품고 있다.

    백맹기 작가는 따뜻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온기를 가지고 있다. 말을 할 때마다 따뜻한 인간애가 착착 감긴다. 목화꽃이 지면 꽃자리에 하얀 솜을 온몸으로 품어 안고 있다. 백맹기 작가의 말은 목화솜처럼 긍정과 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백맹기 작가의 사진은 대부분 풍경화다. 인물보다 세상에, 왜곡보다 진실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성격 그대로다.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담듯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확장도 과장도 없는 있는 그대로를 담는다. 백맹기 작가의 구도에서 천연성을 본다. 세상에서 가장 실감나고 신비한 여행은 고산을 오르고 오지를 탐험하는 것도 있지만 인생여행이다. 실감나고 기적 같은 여행이다. 인생은 한순간에 추락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삶 바로 옆은 죽음이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백맹기 작가의 시선은 생사의 경계를 겨눈다. 꽃이 핀 자리가 절벽 이듯 백맹기 작가의 눈길이 머무는 곳이 아슬아슬해서 신비로운 풍광을 정지화면에 내려놓는다. 인생여행에서 큰 힘 중에 하나가 반복이다. 한결같이 자신의 일에 충실한 것은 힘들다. 백맹기 작가는 성실의 중심에 서 있다. 참 성실하 고 꼼꼼한 사람이다. 그래서 주위에 사람이 많은가보다. 백맹기 작기의 사진은 봄나무에게로 달려가는 낙엽과 반란처럼 시퍼렇게 초록이 살아나는 봄날의 현장을 유목민의 마음으로 포착해서 정착민의 구도 안에 담아낸다. 백맹기 작가의 작품이 안정된 이유다. 찾아다니는 성실함이 백맹기 작가를 만들었다. 사진 한장 한장이 현장을 증언하게 만든다. 빛나는 작품을 만나게 해 준다.

    목차

    [목 차]

    4 작가의 말
    8 작가소개

    12 
    백맹기의 세상풍경
    1. 빛과 일출
    동서남북보다 아름다운 방향, 희망

    50
    2. 자연과 계절
    인류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마음, 사랑

    90
    3. 하늘과 빛의 풍경
    사람의 아름다운 풍경, 인생

    128
    4. 사랑·관계·위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 눈, 시선

    164
    5. 보고 싶은 마음의 풍경, 그리움
    하늘보다 아름다운 풍경, 사람

    206 추천사
    220 격려사
    224 백맹기 프로필


    [본 문]

    가로의 넓이와 세로의 깊이로 담은 풍경의 기록

    반복은 충분히 아름다웠고 정기적인 일정은 나를 깨웠다. 지나보니 그랬다. 정기 간행물에 글과 사진을 연재한다는 것은 마치 강물에 발을 담그고 흐르는 시간을 붙잡는 일과 같았다.
    매월 1일과 15일. 신문 발간일은 내게는 약속한 날이요, 세상과 내가 정면으로 맞대는 날이었다. 원고 마감일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세상과 맺은 차가운 계약이었다. 마감일은 빨리 왔고 나를 재촉했다. 긴장 속에서 나는 새로운 작품과 작품해설을 위한 문장을 찾아 헤맸다. 내 겐 긴박한 현장이었다.
    계절은 나의 협력자이자 감시자였다. 겨울의 순백純白을 여름 지면에 올릴 수 없었다. 시간은 내게 항상 ‘지금’을 요구했다. 프레임은 내게 새로운 눈을 요구했다. 세상은 넓이로 보는 법과 깊이로 보는 법이 있었다. 구름의 층위(層位)를 읽고, 산의 뼈대를 세우며, 골목의 숨소리 를 듣는 법을 배웠다.
    카메라는 내 손의 연장선이 되었고,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세상의 비밀을 찾아갔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결국 사진작 품은 6년, 빛의 퇴적이었다. 색은 합하면 검은 어둠의 색이 되지만 빛은 합하면 밝아진다. 사진과 함께한 내 인생이 빛과 같았다.
    사진도 어려웠는데 글은 또 다른 어려움이었다. 사진을 글로 설명 한다는 것은 생소했고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 것과 같았다. 가슴에서 우러난 문장만이 종이 위에 남았다. 어떤 날은 마법처럼 단어가 날아와 문장이 되었고, 그런 순간들은 글쓰는 어려움을 잊게 하는 은총이었다.
    연재가 단순한 예술이 아닌 이유, 그것은 신문이 가진 특성 때문이었다. 내 사진과 내 글이 담장 안의 세계와 최전선의 청춘에게 닿기 때문이었다. 〈감사나눔신문〉은 55개 교도소의 6만 5천여 재소자 그리고 국군 장병들의 손에 희망의 편지로 전달되었다.
    그들의 힘든 마음에 닿기 위해 나는 더 밝은 빛을, 더 따뜻한 문장을 찾아 헤맸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고 있는 풍경을 찾아다니고 부족하지만 아름 다운 문장 하나를 만들려 나름 애썼다. 시간이 쌓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책이 담장 너머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된다면 사진가로서 이보다 큰 영광은 없을 것이다. 인생은 벅차고 힘들지만 축제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삶은 없기 때문이다. 감사의 말도 함께 전한다.
    많은 이들의 손길과 마음이 만들어낸 강물이었다. 〈감사나눔신문사〉 제갈정웅 이사장님의 혜안과 신뢰, 김시래 대표님, 김덕호 편집국장님, 문희영·김서정 기자님의 정성은 책의 근간을 세워주었다. 덕연인문경영 원 한영섭 원장님의 깊은 공감은 내 사진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새벽 출사의 길을 밝힌 아내 이옥순 님, 아들 승호, 딸 수지 부부. 그들의 희생과 응원이 없었다면 책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때론 세로로 만든 넓이와, 때론 가로로 만든 넓이의 세계에 공감하며 함께 웃고 울어준 독자들에게 책을 바친다.
    여러분의 인생프레임 속에도 언제나 빛이 깃들기를 

    출판사 서평

    삶의 빛과 결실을
    담아내는 기록자


    오십여 년 전, 푸르른 이십대 초반의 대학 시절 봉사동아리 ‘상우회’에서 처음 만난 인연이 어느덧 반세기의 세월을 넘어 우리의 삶 깊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함께 걸어온 그 길 위에서, 이제 백맹기 작가는 오랜 세월의 정성과 사유 가 빚어낸 찬란한 결실을 세상 앞에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묵묵한 구도자의 자세로 다진 예술의 길〉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는 백맹기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우연이 아닙니다. 기초부터 사진의 본질을 다지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전국의 내로라하는 명소를 찾아 수많은 현장 경험 을 쌓아 올린 구도자적 열정의 소산입니다.
    치열한 노력 끝에 각종 사진공모전에서 장려상과 우수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입증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 로서 중견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2024년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된 수상작 〈베트남 바닷가에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어망 을 펼치는 어부의 모습과 그 위로 붉게 피어올라 물고기 형상을 그리던 구름의 조화〉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삶이 빚어낸 한 폭의 거대한 서사였습니다.

    〈희망을 낚고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시선〉
    백작가의 사진은 단순히 대상을 기록하는 것에 머물지 않습니다. 늘 세상을 향해 ‘희망을 잡는 사진작가’로 불리는 그는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일출로 주변에 새로운 시작의 기대를 선물하고, 노랗게 물든 해바라기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전파합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덕연문예클럽, 덕연인문역사문화 탐방은 물론 인간개발연구원 조찬회와 박재갑 박사가 이끄는 한국종교발전포럼 조찬회 등 이른 새벽을 여는 곳, 자리마다 마다하지 않고 카메라를 메고 나가 무료 봉사를 이어온 그의 행보는, 그가 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따뜻한 존재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또한 《감사나눔신문》의 고정란 ‘백맹기의 세상 풍경’을 통해 매월 2회 선보이는 사진과 시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기다림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성정이 빚어낸 아름다운 예술 세계〉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신체로 피사체를 마주하기에, 그 사진이 우리 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건네는 것이다.”
    백작가의 가장 큰 덕목은 언제나 타인을 향한 긍정의 힘과 진심 어린 응원입니다. 맑고 곧은 성정이 그대로 피사체를 바라보는 눈과 마음에 투영되기에, 그의 렌즈를 통해 세상은 더없이 따스하고 아름답게 재탄생합니다.
    반세기 동안 삶의 궤적을 함께 그려온 동반자이자, 세상을 향해 아름다운 빛을 선물하는 기록자로서 백맹기 작가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더없이 큰 감동과 기쁨입니다.
    그의 카메라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온기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환히 밝혀주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며, 찬란한 결실을 맺은 오늘을 뜨겁게 축하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 백맹기

    풍경의 은유를 쫓는 사진작가

    충남 서천이 고향이다.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백맹기 작가는 자연의 서사를 렌즈에 새기고 삶의 은유보다는 직유를 선호하는 사진가-문인-구도자이다.
    백맹기 작가의 사진 행위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뷰파인더라는 ‘제3 의 눈’으로 세계를 관조하는 영적 수행과 닿아있다. 백맹기 작가는 풍경을 의도적으로 비틀거나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세계를 보여준다. 그래서 간결하면서 순수하다.
    2020년 9월, <감사나눔신문>에 ‘백맹기의 세상풍경’ 연재를 시작 했다. 세상의 풍경과 인생을 담아냈다. 세상이 가진 신비와 인간의 온기를 글자에 담아냈다.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표정과 개성적인 동태뿐만이 아니라 케냐 사바나에서 거행되던 풍장(風葬)의 쓸쓸함과 막막함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현장에 백맹기 작가는 있었다. 한 인간이 왔다가 명을 다하고 소멸되는 현장에 있었다.
    잠비아의 강물이 노래하는 아리아리하고 유장한 협곡, 남아공 해안의 철새가 백맹기의 카메라에 포착되는 순간 지리적 경계를 초월해 평범하고 사람들을 공감하게 했다. 공감과 감동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나는 징검다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백맹기 작가의 사회적 실천은 예술관과 분리되지 않는다. 인간개발연구원과 한국종교발전 조찬포럼에서 10년 넘게 이어온 ‘사진 재능 기부’는 예술을 통한 공동체적 치유의 하나이다. 새벽마다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백맹기 작가는 풍경과 문명의 기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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