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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의 시 (팔레스타인을 위한/향한) -표지 3종 중 랜덤
- 김혜순,나희덕,김소연,김숨,신해욱 외 42인 저
- 얼굴들
- 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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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669093 |
|---|---|
| 쪽수 | 20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시
한국에서 시 쓰는 47인이 팔레스타인을 위한, 팔레스타인을 향한 ‘응답’으로서 쓴 시집 『응답의 시』가 얼굴들에서 출간되었다. 김혜순 나희덕 김소연 김숨 신해욱 진은영부터 계미현 한영원 이새해 맹재범 이실비 이혜목 해초까지, 오랜 시간 많은 작품을 발표해 온 한국의 대표 시인들부터 등단한 지 몇 해 안 된 시인들, 그리고 문단이라는 테두리만으로 포괄되지 않는 안팎의 시인들까지, 오직 팔레스타인을 위해, 팔레스타인을 향해 쓴 신작 시들을 모았다.
*표지 3가지 랜덤 발송
[목 차]
김혜순 | 미러볼 행성
나희덕 | 가자, 라는 지옥
김소연 | 학살의 일부
김숨 | 정당화
신해욱 | 중첩 지구
진은영 |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을 들으며
송경동 | 세계의 평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오은 | 감히
강성은 | 지붕 없는 집
유현아 | 낭독투쟁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서효인 | 가만히
임경섭 | 수평선
김현 | 팔레스타인에 사는 시
박소란 | 새 새
지현아 | 작은 사람
송승언 | 폐기물 위의 에피파니
임승유 | 위아래가 탁 트인 건물에서
김영미 | 연이 날아가요
임솔아 | 부서진 언어
안태운 | 말은 이렇게
권창섭 | 세계는 요약본으로 남았다
한연희 | 이 열쇠를 씁니다
희음 | 긴 꼬리연 이야기
윤은성 | 기억에 기억을 덧대며
배시은 | 희망을 휘두르지 마
장혜령 | 얼굴
나하늘 | 시론, 모든 대명사가 ‘팔레스타인에 해방을’인
강상헌 | 네가 돌아온 파티
박은지 | 작은 돌
권누리 | 서식과 증명
정재율 | 어떤 부고
한여진 | 빙글빙글 돌다 누군가를 밟았는데 죽은 사람의 발등이었어요
김리윤 | 몸은 몸처럼
김선오 | 가자지구에 내리거나 내리지 않은 비
송정원 | 못 묻는다
윤유나 | 머리카락 이야기
장미도 | 불칸낭
임유영 | 당신이 읽지 않아도 좋은 시
박규현 |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오후인 것이다
하미나 | 이 일은 저에게 매우 개인적인 것입니다
계미현 | 팔레스타인 새 목록 (일부)
한영원 | 호랑가시나무
이새해 | 금요일
맹재범 | 동조자들
이실비 | 당신의 땅
이혜목 | 나의 فلسطينيات 친구들과 나
해초 | 여기 그리고 저기
응답자들

한국에서 시 쓰는 47인이 팔레스타인을 위한, 팔레스타인을 향한 ‘응답’으로서 쓴 시집 『응답의 시』가 얼굴들에서 출간되었다. 김혜순 나희덕 김소연 김숨 신해욱 진은영부터 계미현 한영원 이새해 맹재범 이실비 이혜목 해초까지, 오랜 시간 많은 작품을 발표해 온 한국의 대표 시인들부터 등단한 지 몇 해 안 된 시인들, 그리고 문단이라는 테두리만으로 포괄되지 않는 안팎의 시인들까지, 오직 팔레스타인을 위해, 팔레스타인을 향해 쓴 신작 시들을 모았다.
표지에는 하얗고, 꼬리가 긴 연이 그려져 있다. 바로 가자 출신의 팔레스타인 시인이자 학자 리파트 알아리르의 시 「내가 죽어야 한다면」에 나오는 연이다. 이 시에서 화자는 내가 죽어야 한다면 내 살림을 팔아 하얗고 꼬리가 긴 연을 만들어 달라고, 가자의 한 아이가 그 연이 날아오르는 걸 보며 “순간, 사랑을 되살려내는 천사라고 여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한다. 시는 이렇게 끝맺는다. “내가 죽어야 한다면 / 희망을 낳기를 / 이야기로 남기를”(류송 옮김, 『팔레스타인 시선집』). 리파트 알아리르는 2023년 12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족과 함께 사망했다. 그는 생전의 한 영상 인터뷰에서 학자인 자기 집에 있는 무기는 마커펜 정도라서, 이스라엘이 공격해 온다면 마커펜을 던져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이야기로 남은” 리파트 알아리르를 기리며, 이 시집이 팔레스타인 이야기를 한국에 남기는 꼬리 긴 흰 연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지에 담았다. 또 저항과 연대의 증표로서 각자가 지닌 마커펜이 되기를 바라며 시를 엮었다. 책은 검정 빨강 초록 3색의 표지로 제작됐다. 흰 연까지, 팔레스타인의 깃발을 이루는 4색(검정 빨강 흰 초록)이다.
정치이론가 조디 딘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서 ‘연날리기’는 점령과 봉쇄를 부수는 저항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2011년 가자 해변에서 1만 5000여 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동시에 연을 띄운 일, 2018 귀환 대행진 때 방화용 연을 띄워 가자 장벽 인근의 이스라엘에 타격을 준 일 등,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연날리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를 돌파해 왔다. 가자지구 사람들이 연을 띄워 누구의 것도 아닌 하늘을 통해 봉쇄를 뚫었듯, 한국인 중에도 이스라엘의 것이 아닌 바다를 통해 가자지구의 봉쇄를 부수려고 한 이들이 있다. 시집의 마지막 시는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두 번 향했던 항해자 해초의 응답이다. 또 소설가 김숨은 그의 많은 소설 작업이 그러하듯, 팔레스타인 사람 시마 자예드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시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를 썼다. 얄따란 연을 하늘에 띄우는 일, 돛단배를 타고 가자로 향하는 일, 팔레스타인을 위한 시를 써서 세상에 내보내는 일은 무력한 게 아니라 강력한, 저항이자 연대가 된다.
모든 시 뒤에는 시인들의 시작 노트가 덧붙여 있다. 김혜순은 세상과 떨어져 혼자 얻어맞고 있는 그 도시를 향해 누군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말하고 있다는 조그만 사실이 필요하다고 썼다. 나희덕은 보잘것없는 한 편의 시를 무력하지만 간절한 유리병 편지처럼 건넨다고 썼다. 김소연은 학살을 묵인하는 것도, 학살에 기생하는 자본도, 중립도, 당신의 침묵도 학살의 일부라고 썼다. 김숨은 팔레스타인 사람 시마가 들려준 집, 계단, 땅, 하늘, 가족의 이야기로 시를 썼다고 밝혔다. 신해욱은 말의 무력함을 넘어 어떻게 닿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 ‘모름’의 여정을 적었다. 진은영은 이 끔찍한 비극에 맞서 연대하지 않는다면 한 곳에서 승인된 폭력이 모든 곳으로 옮겨 갈 거라고 썼다. 송경동은 이 묵인을, 안일함을, 미필적 고의를, 적극적 동참을 당장 멈추라고 썼다. 오은은 무력감 속에 있던 자신을, 사방에서 울리는 작은 종들이 일으켜 세운다고 썼다. 강성은은 팔레스타인에서 그 누구도 가족과 헤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기원한다고 썼다. 유현아는 목소리가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고 믿으며 낭독투쟁을 이어가 보겠다고 썼다. 서효인은 이스라엘에 나포된 항해자의 얼굴에 달린 댓글을 보며 시를 쓴 소회를 남겼다. 임경섭은 무기력을 떨치고 함께 행동한다면 아이들의 삶은 조금 나아질지도 모른다고 썼다. 김현은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팔레스타인을 말하기 위해 어디서든 시를 읽겠다고 썼다. 박소란은 살아 있다는 말, 그 하나의 답장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지현아는 준 조던과 가자로 향한 리나 알 나불시호와 키리아코스 X호, 윤이형의 『작은마음동호회』를 빌려 시를 썼다고 밝혔다. 송승언은 지금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깨닫지 않은 채 보고 듣는 일이라고 썼다. 임승유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썼다. 김영미는 리파트 알아리르의 연과 우리의 인연이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임솔아는 완결되지 않는 마음으로 팔레스타인과 함께이고 싶다고 썼다. 안태운은 시를 쓰면서 우리의 시들이 실재가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 되었다고 썼다. 권창섭은 응답하지 않는 것은 언어의 소멸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썼다. 한연희는 팔레스타인에 관한 모임에서 들은 할머니 이야기를 떠올리며 시를 썼다고 밝혔다. 희음은 다 볼 수 없어도 끝까지 보고, 다 들을 수 없어도 끝까지 들으며, 리파트 알아리르의 연을 따르고 싶다고 적었다. 윤은성은 저항은 온전한 사랑의 다른 말이라면서 “하비비”라고 말하는 저항의 시를 쓰고 싶었다고 썼다. 배시은은 연약한 방법으로 투쟁하기 위해 희망보다 나은 것을 찾고 싶다고 썼다. 장혜령은 우리가 망각한 자신의 가장 감춰진 얼굴을 거울로 삼아, 응답해 보려 했다고 썼다. 나하늘은 시가 삶 죽음 정치를 배반하거나 혹은 상관없는 방식으로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두려웠다고, 팔레스타인의 목소리가 다시 시를 믿게 해줬다고, 자신의 응답도 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강상헌은 가자로 향했던 친구를 생각하며 여러 시를 썼다가 지운 끝에 시를 완성했다고 썼다. 박은지는 시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우리가 각자의 돌을 쌓고 던져야 한다고 썼다. 권누리는 나의 안전을 바라는 것만큼 우리의, 팔레스타인의 안전과 평화를 바란다고 썼다. 정재율은 가자지구의 비극이 우리에게도 일어난다면 우리가 무엇을 감당할 수 있을까 질문했다. 한여진은 죽은 이들과 춤추며, 그들 노래를 배우고 그들 몸짓을 익히며 오래도록 그들을 기억하겠다고 썼다. 김리윤은 시를 쓰는 동안 적어도 이 시 안에서, 시간의 연속성을 오작동하게 두고 싶었다고 했다. 김선오는 시의 여백이 숫자 너머를 상상하는 장소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함부로 애도하지 않으면서 함께할 수 있을지 자문했다. 송정원은 이어 붙인 우리의 목소리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가자에 도착할 정도로 길어지기를 바랐다. 윤유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저항에 존경을 표하며, 삶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나마 그들과 함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썼다. 장미도는 제주 4.3. 때 불탄 나무와 팔레스타인의 꺼지지 않은 올리브나무에 언어가 있다면, 같은 바람이 불어올 거라고 썼다. 임유영은 시를 쓴 뒤 ‘그래도 여전히 사람의 힘을 믿고 싶다’고 짧게 썼다. 박규현은 지나치게 평화로운 날들이 이상하다고 썼다. 하미나는 커다란 이야기를 매우 개인적인 방식으로 몸 안에 적어넣음으로써 폭력에 대응하고 있다고 썼다. 계미현은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는 자신이 믿는 문장으로부터, 황조롱이와의 작은 마주침으로부터 시가 시작되었다고 썼다. 한영원은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면서, 한 장소에 남겨진 기억과 상실, 죽음과 그 후에도 계속되는 삶의 흔적에 대해 썼다고 밝혔다. 이새해는 이제 팔레스타인 민중의 얼굴을 볼 것이라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썼다. 맹재범은 여전히 집단학살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죽고 있다고, 그것이 너무 여전하고 자신도 너무나 여전한 것이 부끄럽다고 썼다. 이실비는 마음속으로 ‘세상’을 불러볼 때면 팔레스타인을 먼저 떠올려보려 한다고 썼다. 이혜목은 연극 〈가자 모놀로그〉와 다큐멘터리 〈팔레스타인을 위한 두 대의 카메라〉를 만든 과정을 시에 담았다고 썼다. 해초는 저기, 악몽보다 참혹한 팔레스타인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그리고 여기, 우리는 가자에 도착하는 꿈을 꾸며 산다고 썼다.
시집을 여는 첫 시, 김혜순의 「미러볼 행성」 마지막 연은 이렇다. “안의 너와 밖의 나, 밖의 너와 안의 나 / 거기의 여기 있고 여기의 거기 있는 너”. 마지막 시 해초의 「여기 그리고 저기」는 이렇게 끝맺는다. “여기 그러니까 가자로”.
모두가 봤으면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멈추지 못한 지 1050일(2026년 8월 21일 기준)이 지났다. 얼마 전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국방부 장관 카츠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날리는 연을 F-35 전투기나 레바논 이란 우크라이나 전선에 쓰이는 무장 드론에 빗대며 발포와 학살의 빌미로 삼기 시작했다. 이제 연조차 날릴 수 없게 된 가자지구 아이들을 위해, 누군가 꼬리가 긴 흰 연을 대신 띄워 보내야 하지 않을까. 이 ‘응답’들을 읽고 높이- 멀리- 띄워주기를. “순간, 사랑을 되살려내는 천사라고 여길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 이 책의 판매 수익 일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후원하는 활동에 기부됩니다.

김혜순
대상을 주관적으로 비틀어 만든 기괴한 이미지들과 속도감 있는 언어 감각으로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김혜순이 시를 통해 끈질기게 말하는 것은 죽음에 둘러싸인 우리 삶의 뜻없음, 지옥에 갇힌 느낌이다. 그 죽음은 생물학적 개체의 종말로서의 현상적,실재적 죽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에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앉은 관념적,선험적 죽음이다. 그의 세 번째 시집 제목이 『어느 별의 지옥』인 것도 우연은 아니다. 『어느 별의 죽음』은 세계의 무목적성에 대한 오랜 응시로 삶에 예정되어 있는 불행을 눈치채버린 이의, 삶의 텅 빔과 헛됨, 견딜 수 없는 지옥의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관주의적 상상력이 빚어낸 시집이다. 그의 시 세계는 일상적이고 자명한 것의 평화와 질서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의 의식을 난폭하게 찌르고 괴롭힌다. 김혜순 시인은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였다.
김혜순은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초등 학교에 입학할 무렵 강원도 원주에 이사해 거기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원주여고를 거쳐 1973년 건국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가 시를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78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처음 써 본 평론 「시와 회화의 미학적 교류」가 입선하고, 이어 1979년 「문학과 지성」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도솔가」등의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나온다. 대학 졸업 뒤 「평민사」와 「문장」의 편집부에서 일하던 그는 1993년 「김수영 시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1998년 '김수영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낯설고 이색적이어서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던 그의 시세계는 비로소 문단의 공인을 받는다. 2019년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그리핀 시 문학상(Griffin Poetry Prize)를 수상했다.
김혜순 시의 착지점은 '몸', 그것도 해탈이 불가능한 '여성의 몸'이다. 해탈이 불가능한 몸에서 출발한 그의 시적 상상력은 때때로 그로테스크한 식육적 상상력으로까지 뻗친다. 이런 점에서 김혜순의 시를 "블랙유머에 바탕을 둔 경쾌한 악마주의"의 시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그는 자기 시의 발생론적 근거를 '여성'과 '여성의 몸'에서 찾는다. 이에 대해 그는 "식민지에 사는 사람은 절대 해탈이 불가능하다. 여성은 식민지 상황에서 살고 있다. 사회학적 요인이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식민지성이 있다. 이때의 여성은 인식론적 여성이 아니라 존재론적 여성이다."라고 말한다.
나희덕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가능주의자』 『시와 물질』,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문명의 바깥으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예술의 주름들』 『마음의 장소』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소연
1993년 계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 『촉진하는 밤』 등이 있다.
김숨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소설을 발표해 왔다. 저서로 장편소설 『한 명』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듣기 시간』 『간단후쿠』 『떠도는 땅』 『제비심장』 『딸기 이론』, 연작소설 『무지개 눈』, 소설집 『나는 나무를 만질 수 있을까』 『간과 쓸개』 『국수』 등이 있다.
신해욱
1998년 『세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간결한 배치』 『생물성』 『syzygy』 『무족영원』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소설 『해몽전파사』 『미개봉박두』,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창밖을 본다』 등이 있다.
진은영
2000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산문집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 등이 있다.
송경동
2002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간다』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상임이사 등으로 일하고 있다.
오은
2002년 『현대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없음의 대명사』 『나는 이름이 있었다』,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 『뭐 어때』 등이 있다. 현재 알라딘 문학 유튜브 〈온 김에〉를 진행하고 있다.
강성은
2005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단지 조금 이상한』 『Lo-Fi』 『별일 없습니다 이따금 눈이 내리고요』 『슬로우 슬로우』, 소설집 『나의 잠과는 무관하게』 등이 있다.
유현아
2006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아무나 회사원, 그밖에 여러분』 『슬픔은 겨우 손톱만큼의 조각』, 청소년 시집 『주눅이 사라지는 방법』 등이 있다.
서효인
2006년 『시인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여수』 『나는 나를 사랑해서 나를 혐오하고』 『거기에는 없다』 등이 있다. 현재 출판사 안온북스를 운영 중이다.
임경섭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죄책감』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종종』, 산문집 『이월되지 않는 엄마』 등이 있다.
김현
2009년 『작가세계』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글로리홀』 『입술을 열면』 『호시절』 『다 먹을 때쯤 영원의 머리가 든 매운탕이 나온다』 『낮의 해변에서 혼자』 『장송행진곡』, 산문집 『걱정 말고 다녀와』 『아무튼, 스웨터』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어른이라는 뜻밖의 일』 『다정하기 싫어서 다정하게』 『우리 반에도 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 등이 있다.
박소란
2009년 『문학수첩』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 문』 『있다』 『수옥』, 산문집 『빌딩과 시』 등이 있다.
지현아
2011년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그대 고양이는 다정할게요』(공저)가 있다. 2016년부터 서점 북스피리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송승언
201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철과 오크』 『사랑과 교육』 『시체공산주의』, 산문집 『직업 전선』 등이 있다.
임승유
2011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생명력 전개』, 산문집 『텍스트 기억 연습』 등이 있다.
김영미
2012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맑고 높은 나의 이마』 『투명이 우리를 가려준다는 믿음』 등이 있다.
임솔아
2013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시를, 2015년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으로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산문집 『다시, 뒷면에게』 등이 있다.
안태운
2014년 『문예중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산책하는 사람에게』 『기억 몸짓』 등이 있다. 시를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을 한다.
권창섭
2015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고양이 게스트하우스 한국어』 『우리 그런 말 안 써요』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연희
2016년 『창작과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폭설이었다 그다음은』 『희귀종 눈물귀신버섯』 등이 있다.
희음
2016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치마들은 마주 본다 들추지 않고』, 르포르타주 『공장이 사라지고 남은 얼굴들』 등이 있다.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동물야학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은성
201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주소를 쥐고』 『유리 광장에서』, 산문집 『얽히는 돌봄』(공저) 등이 있다. 환경 단체에서 일했고, 현재 기후생태책방을 운영하며 현대시를 연구한다.
배시은
2017년 독립문예지 『베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소공포』가 있다.
장혜령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발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한다』, 산문집 『사랑의 잔상들』, 소설 『진주』, 비평 에세이 『여자는 왜 모래로 쓰는가』가 있다. 목소리극과 퍼포먼스 워크숍을 만들며 문학의 바깥을 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나하늘
2017년 독립문예지 『베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회신 지연』 등이 있다.
강상헌
2018년 『현대시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유원지 왔니?』가 있다. 동인 ‘헝겊 아래 벌’에서 벌을 맡고 있다.
박은지
201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여름 상설 공연』 등이 있다.
권누리
2019년 『문학사상』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한여름 손잡기』 『오늘부터 영원히 생일』 등이 있다.
정재율
2019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몸과 마음을 산뜻하게』 『온다는 믿음』, 산문집 『잘 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내(외)향인의 일기』 등이 있다.
한여진
2019년 『문학동네』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등이 있다.
김리윤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 『야생의 눈과 눈 안쪽의 야생』, 산문집 『부드러운 재료』 등이 있다.
김선오
2020년 시집 『나이트 사커』를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세트장』 『싱코페이션』 『말 꿈 몸』, 산문집 『미지를 위한 루바토』 『시차 노트』 등이 있다.
송정원
2020년 『시인동네』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반대편에서 만나』가 있다.
윤유나
2020년 시집 『하얀 나비 철수』를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삶의 어떤 기술』, 산문집 『잠과 시』 등이 있다.
장미도
2020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쓰고 가르치며 늙은 고양이와 함께 산다.
임유영
2020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오믈렛』, 시산문집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등이 있다.
박규현
2022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모든 나는 사랑받는다』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 산문집 『가끔만 생각하려고』 등이 있다.
하미나
2022년 베를린에 거주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그 밖에』(공저), 논픽션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아무튼, 잠수』 등이 있다.
계미현
2023년 웹 시집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현가의 몰락』이 있다. 창작 집단 ‘개미와 꿀벌’의 일원이다.
한영원
202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코다크롬』 등이 있다.
이새해
2023년 시집 『싫음』(공저)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나도 기다리고 있어』 등이 있다.
맹재범
202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보고 싶다는 말』(공저)이 있다.
이실비
202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오해와 오후의 해』 등이 있다.
이혜목
혼자 쓰던 시를 2025년부터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저서로 산문집 『응답하는 이미지들』이 있다. 차학경의 미완성 영화에 관한 논문을 쓰면서 이따금 영화와 공연을 만든다.
해초
2024년 시 수업을 들으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KFFP), 팔레스타인문화연대, 섬들의 연대에서 활동한다. 2023년 공존과 평화를 위한 항해(제주-오키나와-화롄), 2024년 베테랑스 포 피스의 골든룰 핵무기 반대 항해(캘리포니아-시애틀), 2025년과 2026년에 가자 봉쇄를 부수기 위한 항해(카타니아-가자, 시라쿠사-가자)에 참여했다. 단편영화 〈기념사진〉 〈고고한 저 사랑〉을 연출했고 『얼굴들에게』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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