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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객의 이해 - 브랜드 성장의 새로운 기회 미고객을 잡아라
- 세리자와 렌 저
- 신정원, 박세용(감수) 역
- 책만
- 2026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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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24309179 |
|---|---|
| 쪽수 | 284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경제/자기계발 > 마케팅
‘미’고객(‘未’顧客, Uncustomer)이란?
“우리 브랜드를 경험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적 없으며, 아직 사용할 생각도 없는 사람들”
우리 브랜드를 구매한 사람만 ‘고객’이라는 생각, 그로 인해 시장의 절반을 놓치고 마는 비즈니스 착시 현상에서 벗어나라!
기업의 성장 기회는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모르는 미고객에서 시작된다!
“들어본 적 없어요”, “몰라요”, “써보지 않았어요”, “관심 없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하는 미고객을 변화시키기 위한 브랜드의 재해석 방법
ㆍ 더블 제퍼디의 법칙
ㆍ 카테고리 진입점(CEP)
ㆍ 내러티브 접근법
ㆍ 대안 모델
| 이 책의 구성 |
ㆍ 1장 미고객이 중요한 이유: 미고객 이해란 무엇인지, 왜 미고객 이해가 중요한지에 대한 관점과 그 배경을 살펴본다.
ㆍ 2장 무관심을 움직이는 재해석의 기술: 미고객을 이해하고 브랜드의 신규 이용 기회를 창출하는 ‘재해석’의 기술에 대해 치즈케이크라는 친숙한 제품을 예로 들어 체험해본다.
ㆍ 3장 미고객을 향한 마케팅 전략: 오늘날 주류 방법으로 여겨지는 STP 전략이나 충성도 전략 대비 미고객 마케팅과의 차이를 비교해보며, 미고객 이해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
ㆍ 4장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5가지 ‘미고객 이해 원칙’ : 각 방법론의 차이에 기반한 ‘미고객 이해의 5가지 기본 원칙’과 그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무관심층을 움직이는 실천 기법을 익힌다.
ㆍ 5장 브랜드 재해석: 사례 연구: 4장까지 학습한 원칙과 기법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과 광고 커뮤니케이션 개발 영역에서의 과제 해결 방안을 살펴본다.
[목 차]
1장 미고객이 중요한 이유
1-1 잡히는 듯 잡히지 않는 미고객
1-2 미고객에 주목하는 이유
1-3 미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원칙
2장 무관심을 움직이는 재해석의 기술
2-1 고객 행동의 맥락과 합리 읽어내기
2-2 타깃, 베네핏, 포지셔닝의 재해석
3장 미고객을 향한 마케팅 전략
3-1 기존 마케팅 vs 미고객 마케팅 비교
3-2 데이터 기반에 관한 차이
3-3 리서치와 분석에 관한 차이
3-4 STP 전략에 관한 차이
3-5 브랜드 전략에 관한 차이
3-6 더블 제퍼디 법칙
3-7 누가 진짜 비합리적인가
[칼럼] 충성도를 과신하는 마케터
4장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5가지 ‘미고객 이해 원칙’
4-1 미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관점과 자세
4-2 미고객을 축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는 법’
4-3 미고객의 ‘이야기 듣는 방법’과 ‘관찰 방법’
[칼럼] 석세스 약용 발모 토닉의 대안 모델
4-4 미고객을 위한 ‘제안 만들기’와 ‘가치 전달하기’
[칼럼] 다속성 태도에 따라 선택되는 제품은 차별화가 중요하다
[칼럼] 소비자 심리에 다가서는 커뮤니케이션 설계
4-5 미고객을 움직이는 전략적 접근과 실행 방안
[칼럼] 기법에 연연하기보다는 ‘고객’을 보자
[칼럼] ‘나베쯔유’가 지향하는 미고객 확보
5장 브랜드의 재해석: 사례 연구
5-1 [사례 1: 주방용 세제] 제품 이용 장면 확대하기
5-2 [사례 2: 구직 사이트] 메시지를 재해석해 CVR 높이기
5-3 [사례 3: 소이푸드] 신제품 포지셔닝을 위해 새로운 행동 습관을 만들어내기
5-4 [사례 4: 스마트 가전]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습관을 바꾸는 새로운 제안하기
5-5 [사례 5: 고성능 청소기] 구매자와 이용자의 합리 차이를 고려한 커뮤니케이션 기획
5-6 대안 모델 검증과 콘셉트 테스트
[칼럼] 새로운 고객에게 계속해서 다가가기
부록 A 수학으로 풀어보는 미고객 이해
A-0 NBD 디리클레 모델
A-1 더블 제퍼디의 도출
A-2 더블 제퍼디의 성질과 실무적 시사점
A-3 도구로서의 더블 제퍼디
작가의 말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여러분은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과 ‘구매하지 않는 사람’ 중 어느 쪽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까? 일반적으로는 구매자, 즉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고객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보자”거나 “분석해보자”라고 말하는 사업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지 못하며, 안다 하더라도 별 관심이 없는 미(未)고객입니다.
이 책은 ‘아직 고객이 되지 않은 사람들’, 바로 그 미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을 다룹니다.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는 논유저나 아주 가끔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따라서 팬과 헤비 유저를 늘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또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재구매나 추천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과 지금까지 한 번도 구매하지 않았던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그리하여 신규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는 ‘고객 이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만, 고객을 소중히 여기자거나 고객 관점이 중요하다는 둥 기업의 태도나 마음가짐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방식으로 성공했다”는 성공 사례를 소개하지도 않습니다. 새로운 시장과 이용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마케팅에 반영해 구매로 이어지게 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과 기술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소비자의 일상에 브랜드와의 신규 접점을 만들어내는 기본 원칙과 현재의 브랜드를 재해석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얻는 프레임워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100여 가지 이상의 브랜드 활용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위해 특별한 사전 지식은 필요치 않습니다. 수학적 내용이 일부 담겨 있지만, 일러스트와 그림을 풍부하게 사용해 해설하는 만큼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분도 이론과 실천 과정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추상과 구체, 이과적 사고와 문과적 사고를 넘나들며 다각도로 미고객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이 될 것입니다.
시부야 나오마사(渋谷直正) (JR동일본여객철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우리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는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마케터들을 위한 책
기다 히로마사(木田浩理) (미쓰이 스미토모 해상화재보험 CMO)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뿌리부터 바꿔주는 책
노구치 류지(野口竜司) (ELYZA, 『AI 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저자)
AI에게 이 책을 학습하게 한다면 괴물급 마케터가 탄생할 것이다.
박세용 (어센트AI 대표,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 저자)
AI가 소비자의 질문을 읽고 브랜드를 비교하고 추천하기 시작한 지금, 이 책의 문제의식은 더욱 중요해졌다.
[옮긴이의 글]
저는 기업에서 PR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회사의 소식과 가치를 바깥에 전하는 방법을 궁리하는 일이죠. PR 업무의 핵심이자 기본은 보도자료라 할 수 있겠는데, 보도자료를 쓸 때마다 항상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시작하곤 합니다. 이 보도자료를 읽는 사람에게 무엇이 남아야 하는가, 하고요.
그런데 이 책을 번역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보도자료를 누가 읽을 거라고 생각하며 써왔을까’하는 질문이 뒤늦게 떠올랐습니다. 회사에 관심을 가질 법한 사람, 어떤 계기나 기회를 통해 고객이 될 수도 있을 사람을 의식하며 썼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미고객, 그러니까 회사 자체에 별 관심이 없는 대다수는, 솔직히 제 머릿속에 들어와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런 현상을 일컬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의식의 바깥에 있어 시야에 들어오지조차 않는 것이며, 축약해서 ‘무지에 대한 무지’라고 표현합니다. 제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번역을 시작했을 때는 그저 마케팅 실무서겠거니 했건만, 초반부터 자기반성을 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미고객을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으로 놓습니다. 무관심한 사람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대신, 그 사람이 이미 살아가는 맥락 안으로 상품의 의미를 다시 가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제안입니다. 그러려면 맥락을 계기, 욕구, 보상 등 여러 단위로 나눠 재해석을 해야하고요. 이 책은 맥락을 재해석해 상품의 전달 방식을 달리해야 미고객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이론과 사례로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특히 감탄한 것은, 고객을 ‘사람’으로 파악하려는 접근 자체를 뒤집는 대목이었습니다. 페르소나를 아무리 세밀하게 그려도, 그렇게 하는 한 우리는 그 사람을 바깥에서 관찰할 뿐 그 사람의 눈으로 사물을 보지는 못합니다.
관찰하는 자와 관찰당하는 자의 관계가 이미 성립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초점을 사람에서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맥락으로 옮기라고 말합니다. 페르소나를 꼼꼼히 그려야 한다고 믿어왔던 제게는, 그 꼼꼼함이야말로 함정일 수 있다는 지적이 뼈아팠습니다.
‘마케팅’에 관한 책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번역하는 내내 마케팅에 국한된 책으로만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도리어 이 책은 기업이 자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는가에 관한, 바꿔 말하면 기업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물론 상품 구매를 목표로 삼는 저자의 틀이 인지와 평판을 다루는 제 일에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렵겠지만, 무관심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곱씹어야 할 과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마케터만의 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팔든, 브랜드를 알리든, 사람을 모으든, 조직을 대표해 바깥의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벽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이미 아는 사람은 원래 우리 편입니다. 어려운 것은, 우리에게 눈길 한 번 준 적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가닿을 것인가입니다. 이 책은 무관심이라는 벽을 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고객의 관심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 차근차근 일러주는 안내서라 하겠습니다.
이 책을 옮기는 동안 저는 좋은 독자였다기보다 자꾸 뜨끔하는 독자였습니다. 읽는 내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문장이 많았고, 이 책의 문제의 식과 방법론을 제 일에는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고민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 자리를 독자 여러분께 넘깁니다. 마케팅 관계자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면, 이 책 곳곳에서 저처럼 여러 번 멈추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신정원
[감수의 글]
이 책의 저자 세리자와 렌은 이 어려운 개념들을 실제 마케터가 겪는 상황과 사례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다. 그래서 사례를 따라 읽다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마케팅의 전제가 하나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왜 기존 고객만 바라봐서는 성장하기 어려운가”, “왜 충성도만 높인다고 시장 점유율이 커지는 것은 아닌가”, “왜 우리가 정교하게 만든 타깃과 페르소나가 실제 시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도달하게 된다.
“매출의 대부분을 만드는 핵심 고객에게 집중하라”, “고객을 세밀하게 나누고 가장 가치 있는 타깃에 집중하라”, “충성 고객을 늘리는 것이 성장의 지름길이다” 같은 말은 너무 익숙해서 질문조차 잘 하지 않는다. 물론 기존 고객을 잘 관리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브랜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다른 답이 필요하다. 우리 브랜드나 제품을 이미 구매하고 있는 사람을 조금 더 자주 사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시장의 경계를 크게 넓히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계속 성장하려면 결국 아직 우리 브랜드를 사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선택받을 기회를 넓혀야 한다. 우리 브랜드를 싫어하는 사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존재를 잘 모르거나, 알고도 별 관심이 없거나, 카테고리를 구매하면서도 우리 브랜드를 떠올리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기업의 CRM이나 구매 데이터 안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미고객은 단지 ‘아직 전환되지 않은 고객’이 아니다. 우리가 익숙한 고객의 논리 밖에서 전혀 다른 이유와 맥락으로 움직이는 시장 그 자체에 가깝다.
내가 이 책을 특히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카테고리 진입점(CategoryEntry Point, CEP)을 설명하는 방식에 있다. CEP는 말로 정의하면 얼핏 추상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이 책은 사람들이 어떤 순간에 카테고리를 필요로 하고, 그 순간의 맥락이 달라지면 같은 제품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수많은 실증 사례로 보여준다. 큰 브랜드와 작은 브랜드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 중 하나가, 얼마나 많은 생활의 장면에서 선택될 기회를 가지고 있느냐는 이야기도 이 책에서는 매우 직관적으로 풀어낸다.
결국 미고객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제품을 누구에게 더 팔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 아니다. 아직 우리 브랜드와 관계없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그들이 언제 어떤 이유로 카테고리를 필요로 하는지를 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장면과 우리 브랜드 사이에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일이다. 이 관점으로 바라보면 CEP는 단순한 브랜딩 기법이 아니라 성장의 입구를 넓히는 방법이 된다.
나 역시 내가 쓴 2권의 책 중 『인텐트 마케팅 혁명』에서는 검색 데이터를 통해 기존 고객 데이터 밖의 욕구와 고민을 읽는 방법을,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에서는 미고객의 구매 장면과 CEP를 AI의 추천 문제까지 확장해 다뤘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낯선 주제를 소개하는 책이라기보다, 검색 데이터와 인텐트라는 관점에서 내가 내내 붙잡고 있던 문제를, 행동의 규칙성과 미고객의 생활 맥락이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파고든 책에 가까웠다.
AI가 소비자의 질문을 읽고 브랜드를 대신 비교하고 추천하기 시작한 지금, 이 책의 문제의식은 처음 원서가 출간되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 AI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소비자의 긴 질문 역시 결국 “나는 지금 이런 상황에 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구매장면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선택되든 AI를 거쳐 선택되든, 브랜드 성장의 출발점은 여전히 같다. 아직 우리 고객이 아닌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아니었다. 고객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것과 시장을 더 넓게 이해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성장이 정체된 브랜드의 회의실에서는 대개 이미 알고 있는 고객 이야기가 반복된다.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왜 이탈하고, 어떻게 더 자주 구매하게 할지 이야기한다. 물론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다음 성장은 그 회의실에서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올 가능성이 더 크다.
이 책 『미고객의 이해』는 바로 그 사람들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고객을 더 열심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어온 마케터라면, 책을 다 읽고 덮은 뒤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고객의 바깥으로 향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 다음 성장의 기회가 있다.
- 박세용

세리자와 렌
(芹澤 連)
주식회사 코렉시아 컨설팅사업부 집행임원이며, 마케팅 사이언티스트. 수학과 통계학 기반의 이과적 접근, 심리학과 문화인류학 기반의 문과적 접근에 두루 정통하다. 비구매층과 논유저 이해의 1인자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화장품, 자동차,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D2C 등의 전략 영역에 종사해왔다. 근거 기반의 컨설팅으로 기업의 시장 확대를 지원함과 더불어 집필 및 강연, 기업 연수 강사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마케팅한다는 착각』, 『고객 경험 마케팅』이 있다. 일본마케팅학회 회원이기도 하며, 매일 해외 논문을 읽는다.
신정원(역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인문ㆍ교양 분야를 포함한 다수의 일본 서적을 번역해왔다. 현재 IT 기업에서 PR 업무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경험에서 배운다! 실전 데이터 분석 35』,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말의 격』,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83일: 어느 방사선 피폭 환자 치료의 기록』, 『서양 정치사상사 산책』 등이 있다.
박세용(감수)
어센트 AI(구 어센트코리아)(https://ascentai.one/) 대표. 검색창과 프롬프트에 남는 소비자의 언어에서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읽어왔다. 제일기획과 라이코스를 거쳐 넥슨 재팬에서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고, 2013년 어센트코리아를 설립해 검색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컨설팅을 시작했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남기는 말은 키워드가 아니라 삶의 장면이라는 확신으로, 4억 개의 한국어 검색어와 한·미·일 누적 11페타바이트의 검색 데이터에서 소비자의 의도를 읽어내는 인텐트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만들었다. 2013년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검색 경쟁을 벌이는 국내 대표 글로벌 브랜드들과 SEO 프로젝트를 이어왔고, 국내에서 GEO라는 말조차 낯설던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GE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길어올린 관찰과 통찰을 담아 저술한 책으로 『브랜드, AI의 언어로 말하라』(2026), 『인텐트 마케팅 혁명』(2025)이 있으며, 번역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브랜드 검색 마케팅』(2024)을 감수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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