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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한의원2(큰글자도서)

    • 배명은 저
    • 텍스티(TXTY)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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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3190760
    쪽수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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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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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출간 후 주요 서점 한국소설 1,

    영미·유럽 포함 세계 6개국 수출

    『수상한 한의원』의 후속작

     

    미국엔 소울일본엔 모노노케 히메

    그리고 한국엔 수상한 한의원2

     

    귀신을 치료하는 한의사,

    이번엔 산신의 신부를 구한다!

     

    귀신을 보는 한의사 승범은 낮에는 사람을 진료하고밤에는 귀신의 한을 치료하는 한의원을 운영한다승범은 귀신들의 한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 주는데이에 성공하면 귀신이 사람 환자 10명을 데리고 오는 것으로 값을 치르게 한다덕분에 승범 한의원은 사람들에게도 귀신들에게도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제법 잘 나간다.

     

    살고 싶다면,

    도망친 산신의 신부를 그 누구에게도 절대 들키지 마라

     

    어느 날한의원으로 돌아오던 승범의 차 앞에 여자 귀신이 뛰어든다충격에 잠시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난 귀신은 제 이름도나이도사망 시기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본인이 어떤 독한 귀신에게 속아강제로 산신과 결혼을 할 뻔했다는 점만을 유일하게 기억한다여자 귀신은 다시 잡혀가기 싫다며 도움을 요청한다자신을 숨겨 주면서 제 한을 풀어 달라고.

     

    승범은 고민한다산신은 사람이든 귀신이든 존재를 소멸시키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던 말을 들은 적이 있기에여귀는 승범에게 뺑소니범으로 귀신 세계에 소문내기 전에 협조하라고 일종의 협박을 한다결국 승범은 한의원에 여귀를 숨겨 주고 한을 풀어 주기로 한다부디 산신에게 걸리지만 않길 바라며.

     

    한편얼마 후 우화시 시장기영문이 승범을 찾아온다그는 우화시를 위해 청수산에 리조트를 설립하려 하니반대하는 시민들을 설득해 개발 찬성파로 돌려달라고 부탁한다명의라서 부러 찾아왔다는 기영문의 말에 신이 나기도 하고덕분에 방문객이 늘면 한의원 수입도 오를 거라 생각한 승범은 요청을 수락한다하지만 생각보다 환자들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승범은 찬성파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와중에 산신의 신부를 잘 숨기면서 그녀의 정체도 밝히고 한도 풀어 줘야 한다유능한 한의사로서 활약도 해야 하고공사가 다망하여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다그런 그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산신의 신부를 찾으려는 어두운 그림자가 스멀스멀 다가오고 있는데... 

    목차

    [목 차]

    0. 프롤로그
    1. 산신의 신부
    2. 리조트 개발 찬성?
    3. 청뢰 장군신과 명연
    4. 봉길과 구문석 할아버지의 사과 과수원
    5. 발각
    6. 리조트 개발 반대!
    7. 시장 기영문
    8. 그리고, 오늘 우리는
    9. 에필로그

    [본 문]

    “청수산의 산신은 말이야그 얼굴을 본 귀신이나 사람은 없어가면을 쓰고 계시거든그 얼굴을 본 귀신이나 사람들은 죽었다는 말이 있으니 혹 만난다면 절대 목 위로는 볼 생각을 말게어쨌거나 엄청 위대하신 분인데 그건 둘째로 칠 만큼 그 앞에선 조심해야 한다네왜냐한없이 가볍고 제멋대로이며 그렇기에 매 순간 눈치를 보아야 할 정도로 두려운 존재거든허나나랑만 엮이지 않으면 되지우리 같은 일반 귀신과 사람이 그 존귀한 존재를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냔 말이야우린 그냥 혼례식이나 보고 떡만 먹으면 된다이 말이지.”

     - p.45

     

    “자네가 말하는 그 대박이 언제 날지 모르겠군지금도 잘되고 있는 한의원이고 귀신 상대로 하는 진료도 잘되고 있지 않은가흔들고 싼 거 싹쓰리 했으면 만족할 줄 알아야지그것뿐인가 투고에 쓰리고까지욕심이 지나쳐.”

    “아니무슨 모든 상황을 고스톱에 비유하고 그래요나도 뭐즐기면서 하고 싶죠귀신들이 막 사람 환자 오게끔 해 주고 돈 벌고어느 정도는 좋을 때도 있지만 종종 돈 버는 즐거움보다 귀신들이 무서울 때도 있고!”

    “종종이 아니지 않나.”

    승범이 검지를 들어 박 씨의 말을 막았다.

    “그러니까 저도 이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고저도 이겨내려고 노력…….”

     - p.52~53

     

    “귀신이 아프기도 한가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육체는 없지만생애 기억으로 아프다고 느낄 수도 있고 영혼이 직접 고통받게 하는 방법들도 아예 없는 게 아니라서요그러니 잘 생각해 보세요.”

    조근우의 말에 여귀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흔들었다.

    “아픈 곳은 없어요기억도 나지 않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요?”

     - p.66

     

    “윽!”

    위에 경련이 일었다명연은 명치를 붙들고 엉거주춤 선 채로 잠시 숨을 골랐다식은땀이 등 뒤로 주룩 흐르는 걸 느끼며 명연은 어금니를 사리물었다.

    청뢰 장군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명연은 장군 할아버지만 몸에 실었다 하면 며칠간 안 아픈 구석이 없었다신병이 아닌장군 할아버지의 오랜 병증이라는데 그 통증이 자신의 몸에도 남았다.

    장군신도 자신의 병을 못 고친다니하필 내가 그런 신을 모시다니!

     - p.125

     

    “우리 집안은 삼대째 이곳에서 사과나무를 키웠다오그중이 나무들은 아주 특별한 나무들이오평범한 사과나무 같지만 산신님께 바치는 신비로운 나무지사과는 우리 집안에서 배는 기씨 가문에서 바쳤다오기씨 가문은 그 장남의 가족이 팔순 기념 해외여행 중 사고로 죽었고 그 밑 동생이 업을 이어받았는데 그 일을 간과했어땅을 팔아 버렸거든그 벌로 동생은 죽을병에 걸렸다오어쨌든 이 특별한 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며칠 만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

     - p.169

     

    “어르신포기하시지 않으셨군요.”

    “포기내 사전에 포기는 배추 세는 데만 쓰는 거야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돼!”

    그 순간 승범은 낮에 봉길과 했던 말이 떠올랐다어르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그럼 당장 우리가 할 게 있나요?”

    멀지 않은 곳에서 택영이 물었다그도 한순간에 이렇게 된 게 속상했는지 잠들지 않고 밖으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듯했다어르신이 기특한지 미소를 지었다.

    “좋아해 보자고!”

     - p.223 

     

    출판사 서평

    코미디 오컬트 판타지 힐링소설 『수상한 한의원』의 후속작

    배명은 작가는 『수상한 한의원』 출간 이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며 본인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 현실 세계에 판타지 설정을 가미하여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면서,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담아내는 특징은 『수상한 한의원2』에서도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더 깊어진 스토리텔링으로 『수상한 한의원』과 차별성까지 두고 있다.

    『수상한 한의원』은 출간 전 온라인 연재에서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출간 후에도 꾸준히 호평과 인기를 얻었다. 또한 출간 후 대만,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총 6개국에 수출되어 ‘한국적 판타지 힐링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한 한의원2』에서는 휴머니티를 강조한 에피소딕 힐링소설 형식을 취했던 전편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모험극의 플롯을 펼쳐내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강제로 산신의 신부가 될 뻔한 귀신을 구한다’라는 큰 줄기를 중심으로, 빌런을 비롯하여 개성 강한 조연 캐릭터들이 새로 등장해 서사를 훨씬 더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신규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의 케미스트리도 좋아서, 캐릭터 플레이에 강점을 두고 있는 배명은 작가의 특징이 더욱 빛을 발한다. 『수상한 한의원』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들이라면 『수상한 한의원2』를 즐길 것이다.

    시리즈 확장을 가능케 한 세계관 구축

    『수상한 한의원2』는 『수상한 한의원』보다 판타지 설정을 풍성하게 활용한다. 이야기 주 배경인 우화시를 내려다보는 청수산이라는 특수 공간, 암암리에 청수산을 지키고 있던 산신 캐릭터와 그가 해야만 하는 역할, 1편의 핵심 캐릭터였던 고수정을 철천지원수로 여기는 할매 귀신 조치언의 등장, 현실 세계에 더욱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적 존재 등이 판타지 시리즈물로서의 세계관 확장을 견인한다.

    작가는 이렇게 확장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수상한 한의원3』과 ‘수상한 한의원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산신 설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요소가 추후 출간될 두 작품과 각각 어떻게 연결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수상한 한의원2』를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슈퍼IP 프로젝트의 빌드업은 시작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

    메인 서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번에도 다양한 조연, 환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여러 소재와 메시지가 담겨 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한 개발과 훼손되는 자연, 다른 존재를 배척하는 태도와 이해하고 아우르려는 태도,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믿음에 기댈 것인가 아니면 불안에 잠식될 것인가, 개인의 삶에서 더 중요시하는 가치에 따른 선택과 결과는 어떠한가 등.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끊임없이 묻고, 회수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다른 존재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경고하며, 그럼에도 모두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마무리 짓는다.

    다양한 관계와 일화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다 보면, 삶의 방향에 있어서는 정답이 없다 싶지만 어쩌면 ‘태도’에는 정답에 가까운 무언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상한 한의원2』를 통해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

    저자 소개
    저자 : 배명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호러에 빠짐. 괴이학회 창립 멤버이자 매드클럽 멤버. 소설 『수상한 한의원』 1·2, 『이상한 마을 청호리』 『놀러오세요, 저승길로』 『계화의 여름』을 썼으며, 다수의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도서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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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평점
    5
    • slgi9***
    • 2026.09.03

    꼭읽어보세요 판타지소설치고 이렇게재밌던책이있었나싶을정도👍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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