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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국가 문해력 전략 - 독서 국가전략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서

    • 박한진 저
    • 재단법인 한국출판연구소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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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85668408
    쪽수152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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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문해력’

    독서 촉진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국가 제도로 만든 중국 사례가 한국에 던지는 질문과 대응 방향

     

    AI 시대에 문해력을 단순히 개인의 역량이 아닌, 국가 인적자본의 핵심 변수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문해력이 저하될 때, 사회적 의사소통의 품질이 떨어지고, 직장과 조직의 문서 기반 협업이 흔들리며, 공공 토론이 단문과 감정으로 치환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중국은 국가적 결단으로 응답했다. 2025년 12월 9일, 리창 총리가 서명하고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全民阅读促进条例」(국민독서촉진조례, 국무원령 제823호)는 총 6장 45조로 구성된 행정법규다. 이 조례는 독서를 국민의 기본적 문화 권리이자 국가가 법적으로 보장할 의무로 격상시켰다. 컨트롤타워의 명확화, 지방정부 예산 편성의 의무화, 국가독서주간의 법정화(매년 4월 넷째 주), 생활권 독서 인프라 기준의 설정, 디지털 독서 서비스 품질 관리, 이 모든 것이 조례 조문으로 명문화되었다. 독서 촉진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 국가 제도로 만든 것이다.

     

    더 주목할 것은 시행 이후의 현장이다. 시행 반년이 지난 2026년 7월 현재, 중국 전역에서는 조례가 ‘작동하는 제도’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첫 국가독서주간(4월 20일~26일)의 전국 시행, 쓰촨성의 ‘독서 지도·독서 여권’, 병원 대기실의 ‘독서 처방’, 노동조합과 도서관이 함께 만든 직장 서옥, 250TB 규모의 성급 무료 디지털 독서 플랫폼, AI 감정 인식 기반의 ‘정서(情緖) 도서관’, 그리고 상하이 교외 지역의 ‘15분 독서권’ 100% 커버까지, 법이 조문에 머물지 않고 생활 현장으로 번져가는 이 속도야말로, 한국이 독서정책의 전략적 전환을 더 미룰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목차

    [목 차]

    제안의 말

     

    I. 문제 진단: 지하철의 풍경이 바뀌면, 국가의 사고력도 바뀐다

    1. 독서 감소의 실태: 숫자가 말하는 것

    2. 독서 감소의 구조적 의미: 인지 인프라의 균열

    3. AI 시대, 문해력은 왜 더 중요해지는가

     

    II. 중국의 선택: 「국민독서촉진조례」 분석

    1. 조례 제정의 배경과 경위

    2. 조례의 철학적 전환: 독서를 국민의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로

    3. 3대 실행 장치 해부

    4. 4대 정책 메커니즘

    5. 시행 현장의 검증: 12개 사례가 보여주는 조례의 작동

    6. 한국에 던지는 핵심 질문

     

    III. 한국 독서정책 현황과 한계

    1. 한국 독서정책의 법적·제도적 기반

    2. 한국 독서정책의 강점: 유지해야 할 자산

    3. 한국 독서정책의 구조적 한계

    4. 비교 진단: 이중 구조가 필요하다

     

    IV. 정책 전환의 방향: 세 가지 경로와 권고

    1. 전환의 원칙

    2. 경로 1: 기본계획 강화형

    3. 경로 2: 독서정책 준조례화형

    4. 경로 3: 문해력 국가전략형

    5. 경로 종합 비교 및 단계적 추진 방향

     

    V. 핵심 정책 제언: 7대 과제와 실행 방안

    1. 7대 과제 총괄

    2. 과제별 세부 실행 방안

    3. 7대 과제 종합 요약 및 연관 구조

     

    VI. 입법 제안과 기대 효과

    1. 현행법의 구조와 개정 필요성

    2. 독서문화진흥법 주요 개정 조문 방향 검토

    3. 「국가 문해력·독서 진흥 특별법(가칭)」 제정 방향 검토

    4. 기대 효과

     

    ∎ 부록

    부록 1. 중국 「국민독서촉진조례」 원문 및 한국어 번역

    부록 2-1. 독서문화진흥법 전문

    부록 2-2.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24~2028) 주요 내용

    부록 3. 중국 「국민독서촉진조례」 시행 현장 사례 12선: 상세 자료와 출처


    [본 문]

    중국 조례의 분석은 비교의 목적이지 모방의 대상이 아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표현의 자유, 지방자치, 다원주의라는 가치 위에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중국 조례가 당의 이념 지도를 전제로 독서 콘텐츠의 방향성을 규정하고(제2조), 이념 교육과 독서를 결합하는 방식은 한국에 수용될 수 없다. 지방정부 예산 불이행에 책임자를 처분하는 방식(제42조)도 한국의 지방자치 체계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 그러나 중국 조례의 정책 실행 장치 중 민주적 체제에서도 작동하는 보편적 메커니즘이 있다. 컨트롤타워를 명확화하는 것, 예산을 구조화하는 것, 정례적 사회 동원 체계를 만드는 것, 생활권 인프라 기준을 설정하는 것, 민간 참여의 통로를 열어두는 것 — 이 메커니즘들은 영국·일본·핀란드 등 주요 민주주의 국가의 독서·문해력 정책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한국이 해야 할 것은 이 메커니즘들을 한국의 법·행정·문화 조건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이다. _ 61쪽, “IV. 정책 전환의 방향: 세 가지 경로와 권고” 중에서

     

    독서정책을 AI 시대 인적자본 국가전략의 일부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독서문화진흥법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문해력·디지털 리터러시·AI 활용 역량을 하나의 국가전략 프레임으로 묶고, 이를 범정부 수준에서 추진하는 경로다. 이 경로에서 독서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단독 소관에서 벗어나 범정부 통합 전략의 일부가 된다. … 이 접근은 영국의 국가문해력전략(National Literacy Strategy)과 유사하지만, AI 시대에 맞게 디지털·AI 역량과 통합하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핵심 구조는 두 가지다. _ 68쪽, “IV. 정책 전환의 방향: 세 가지 경로와 권고” 중에서

     

    특별법 제정이 적합한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 정책의 성격이 단일 부처를 초월한다. 문해력 정책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과기부, 문화부를 모두 포괄한다. 둘째, 기존 법령의 개정만으로 필요한 실행 장치를 갖추기 어렵다. 셋째, 정책의 사회적 중요성이 별도 법률로 표상될 만한 수준이다. AI 시대 문해력 위기는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_ 99~100쪽, “VI. 입법 제안과 기대 효과” 중애서

     

    ▪ 현행 독서문화진흥법 7개 주요 조문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의무의 강도가 낮고, 정책 범위가 문체부 단독 소관에 머물러 있다는 두 가지 구조적 한계가 확인된다.

    ▪ 단기~중기 입법 과제로 독서문화진흥법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① 목적 조항에 AI 시대 문해력 추가, ② 기본계획 조항에 범정부 공동 성과 체계 근거 마련, ③ 국가독서주간 법정화, ④ 직장 독서 조항의 고용부 연계, ⑤ 생활권 인프라 기준 신설, ⑥ 범정부 협의체 신설, ⑦ 예산 반영 노력 의무화 및 현황 공표가 핵심이다.

    ▪ 중기~장기 과제로 「국가 문해력·독서 진흥 특별법(가칭)」 제정 방향을 검토했다. 7장 구조의 특별법이 독서문화진흥법과 병존하며 상위 계획법으로 기능하는 방식을 권고한다.

    ▪ 기대 효과는 세 층위에서 분석했다. 사회적으로는 독서율 반등·독서 격차 완화·공공 토론 질 향상, 경제적으로는 노동생산성·AI 투자 수익률·문화산업 생태계 강화,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는 인적자본 강화·국제 정책 위상 제고·‘읽고 판단하는 시민’의 재건이 기대된다.

    → 이 입법 제안과 기대 효과 분석을 토대로 정부와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 _ 105쪽, “VI. 입법 제안과 기대 효과” 중에서

    출판사 서평

    AI 시대, 문해력은 왜 더 중요해지는가?

     

    한국 성인의 독서율은 12년간 구조적으로 붕괴했다. 2025년 종합 독서율 38.5%·독서량 2.4권은 1994년 이래 역대 최저다. 35~44세 핵심 노동연령층의 실질 문해력은 OECD 최대 세대 간 격차를 기록하며, 소득별 독서율 격차(200만 원 이하 13.4% vs. 500만 원 이상 56.1%)가 구조화되어 있다.

     

    ▪ 독서 감소의 비용은 사회적·경제적·불평등의 세 층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적 손실이다. 이것은 ‘책을 덜 읽는 문화적 아쉬움’이 아니라 ‘국가 인적자본의 균열’이다.

    ▪ AI 시대에 문해력은 약화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진다. Stanford HAI(2025)가 확인한 AI 사고 급증과 WEF(2025)가 지목한 분석적 사고 최우선 역량은 모두 문해력의 중요성을 가리킨다. 국민의 문해력 수준은 AI 기술 투자의 사회적 수익률을 결정한다.

    ➜ 독서정책은 ‘문화복지’에서 ‘AI 시대 문해력 국가전략’으로 격상되어야 한다.

     

    글로벌 주요국들은 독서를 개인의 취미 차원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인지적 자본(Cognitive Capital)’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강력한 행정력을 투사하여 독서를 국가적 보장 영역으로 격상시켰으며, 이는 한국의 독서정책이 지향해야 할 법적·제도적 설계에 중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성인 독서율이 72.2%에서 38.5%로 급락하며 인지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대응은 여전히 일회성 캠페인 중심의 관성에 머물러 있다. 이는 국가가 독서 환경을 구축해야 할 ‘하부 구조(Infrastructure)’로서의 책무를 소홀히 한 채, 휘발성이 강한 ‘상부 구조(Promotion)’인 문화 이벤트에만 행정력을 치중했기 때문이다.

     

    이 제안서가 요청하는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전략 언어의 전환: 독서를 문화복지에서 AI시대 문해력 국가전략으로 재정의해야 한다. 정부의 공식 문서에서 문해력을 AI 활용 역량의 선행 조건으로 명시하고, 독서정책을 교육·노동·디지털 정책과 연결되는 범정부 의제로 격상시켜야 한다.

    둘째, 실행 장치의 구축: 컨트롤타워 명확화, 예산 구조화, 국가독서주간 법정화, 생활권 인프라 최소 기준 도입을 제도화해야 한다. 독서정책이 ‘좋은 일’로만 취급되는 한 예산은 언제든 삭감될 수 있다. 실행의 지속성은 제도적 장치로만 담보된다.

    셋째, 사회적 합의의 조직: 교육·노동·디지털·출판·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범정부 실행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 독서 생태계는 공공부문 단독으로 변화시킬 수 없다. 민간의 확산 역량을 공공 목표와 결합하는 파트너십 구조가 필요하다.

    저자 소개
    저자 : 박한진

    (PARK, HANJIN; 朴漢眞)

    현직: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국제지역전략학과 초빙교수: (싱크탱크) 테크앤트레이드(Tech & Trade) 연구원 이사, 기획운영위원

    학위: 중국 푸단대학(復旦大學) 기업관리학 박사(다국적기업 현지화 경영전략 전공)

    주요 경력: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혁신네트워크포럼 반도체 분과위원(2025.1~12),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아카데미 원장, 중국사업단장, 한중FTA PM,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방문학자(워싱턴 D.C.),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IDE) 객원연구원(도쿄-지바),
    중국 다국적기업리더 칭다오포럼 자문위원회 위원,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자문위원,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교관

    주요 강의 과목(석·박사 과정 한국어 및 중국어 강의): 글로벌 지경학연구, 국제 통상과 공급망 관리, 동아시아 신가치사슬과 경제협력연구, 세계화와 동북아경제, 경제경영 논문연구, 동아시아 경제협력모델연구,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국제지역전략과 미래 시나리오 분석, 대국 관계와 글로벌 경제 역학, 지경학과 글로벌 이슈, 국제통상 이슈 분석

    최근 연구 실적 및 저서: 󰡔프레너미: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 국제관계󰡕(2016, 세종도서 선정),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2011, 공저), 󰡔G2 시대: 중국 발전의 빛과 그림자󰡕(2010), 󰡔10년 후, 중국: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전󰡕(2005) 외.

    주요 감수: 󰡔참여감: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2015), 󰡔화폐전쟁󰡕 1~4권(2014), 󰡔탐욕경제: 부의 분배 메커니즘을 해부하다󰡕(CURRENCY WARS, 2014), 󰡔값싼 중국의 종말: 우리의 일자리와 경제구조를 바꿔놓을 중국의 변화󰡕(2012) 외.

    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무역유공 표창 3회,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한중 FTA 전략 수립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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