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경이롭고 치열한 생존 이야기극한 진화의 세계
    AD광고
    New사랑과 우정으로 빛나는 모험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 MD추천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누리에게

    • 민구홍 저
    • 브와포레
    • 2026년 09월 15일
    10%15,30017,000
    적립금
    8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오늘 수령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5,3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87991502
    쪽수176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양장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수필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책 소개

    <누리에게>는 민구홍 작가가 아들 누리가 세상에 첫 인사를 건내던 날부터 써 온 아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의 에세이입니다. 하지만 출산 기록이나 육아 에세이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기쁨, 슬픔, 무서움, 화, 질투, 돈, 권력, 전쟁, 마음의 병과 죽음까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목차

    [본 문]

    “누리야, 안녕? 나는 네 아빠야. 며칠 전에 아빠는 네가 온다는 걸 알았단다. 널 기다리는 동안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조금씩 편지를 써볼까 해. 아직 얼굴도 모르는 너한테. 어쩌면 너를 기다리는 아빠한테.”

    “누리야, 사람한테 던져도 되는 건 농구공 같은 것밖에 없더라. 물론 받을 사람이 준비됐을 때만.”

    “누리야, 양말은 꼭 하나씩 사라져. 우리 집에 도둑이 든 것도 아닌데도 말야. 세상엔 원인을 찾기보다 그냥 다른 양말을 신는 게 빠른 일도 있어. 양말을 짝짝으로 신어도 재미있고.”

    “누리야, 아빠는 언젠가부터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었어. 작은 불편을 피하려고 한 번, 혼나는 게 무서워서 또 한 번, 누군가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또 한 번. 그러다 보니 남보다 먼저 아빠가 아빠 말을 믿게 되더라.”

    “누리야,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흰 줄이나 검은 줄만 밟자.”

    “누리야, 아빠가 모든 걸 다 아는 것 같지? 그런데 아빠도 다 누군가한테 배운 거란다. 누가 한 말, 누가 만든 책, 누가 보여준 장면들이 아빠를 통과해서 조금 다른 모양으로 나오는 거야. 너한테 쓰는 이 편지도 그래. 아빠가 겪은 것들이 네 이름 쪽으로 잠깐 방향을 바꾼 거야.”

    “누리야, 언젠가 자신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거야. 그런데 그렇게 느끼는 너는 거기 그대로 있단다. 자신은 없어도, 자신은 사라지지 않아.”

    “누리야, 비교가 너를 갉아먹는 건 늘 네 속과 남의 겉을 견주기 때문이란다. 너는 네 불안과 실수와 못난 생각을 다 아는데, 남은 잘 정돈된 바깥만 보여주거든. 특히 화면 속 사람들은 더 그래. 잘 나온 얼굴, 좋은 음식, 멋진 장소, 잘 고른 문장. 그걸 보면서 네 하루 전체와 겨루면 처음부터 진 게임이야. 비교가 시작될 것 같으면 한 가지만 기억하렴. 너는 지금 남의 편집된 부분만 보고 있다는 걸.”

    “누리야, 벌써 새벽 3시다. 엄마는 지금 병실에서 자고, 너는 엄마 뱃속에서 놀고, 아빠는 지금 불 꺼진 병원 1층에 혼자 있어. 편의점이 환하다.”

    “누리야, 오늘 네 탯줄이 떨어졌대. 아빠가 일하고 있는데 엄마가 사진을 보내줬거든. 꼭 잘 마른 버섯처럼 생겼더라.”

    “누리야, 아빠가 아무리 많이 적어도 네가 살면서 겪을 걸 다 적진 못해. 이 책에 없는 일이 훨씬 많을 거야.”

    “이 책에 모인 편지들은 한 아이를 떠올리며 아빠가 붙잡아두고 싶었던 생각들입니다. 아이가 곁에 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어딘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것들, 언젠가는 잊어버릴지 몰라 미리 적어둔 것들이죠. 누리가 스스로 이 책을 찾아 읽을 즈음에는 이 책의 절반쯤은 틀렸을지 모릅니다. 어떤 편지는 시대에 뒤처지고, 어떤 편지는 다시 읽으면 부끄러워질지 모르고요. 그래도 평소와 달리 굳이 편집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훗날 누리가 읽게 될 것은 완성된 제가 아니라 지금의 저일 테고, 부모가 되는 것은 제 부모님이 그러셨듯 완성된 사람이 되는 일보다 자신의 미완성을 아이 앞에 기꺼이 드러내는 일이라 믿는 까닭입니다.”

    출판사 서평

    아직 읽을 수 없는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들
    “누리야, 안녕? 나는 네 아빠야.”

    『누리에게』는 민구홍이 아들 누리에게 쓴 편지들을 모은 책입니다. 편지는 누리의 얼굴도 알기 전, 그가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부터 시작됩니다. 초음파 속 흐릿한 점, 이름을 둘러싼 가족의 마음, 엄마 배를 차는 발길질, 병원 새벽의 편의점, 태어난 뒤의 냄새와 하품과 탯줄까지. 책은 한 아이가 세상에 오기 전과 온 뒤의 시간을 따라가지만, 출산 기록이나 육아 에세이와는 조금 거리가 멉니다.

    지은이는 아이에게 좋은 말만 골라주지 않습니다. 기쁨, 슬픔, 무서움, 화, 질투, 거짓말, 돈, 권력, 전쟁, 마음의 병, 죽음까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위해 세상을 단순하게 만들기보다 아이가 언젠가 마주할 세상의 복잡함까지 조금 먼저 편지의 모양으로 접어둡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직 읽을 수 없는 아이를 향하지만, 먼저 읽는 사람은 어른입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부모,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아이였던 적이 있는 사람, 또는 지은이처럼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고 싶었던 사람 등이 편지의 첫 독자가 됩니다.

    『누리에게』의 편지들은 다정하지만 순하지 않고, 어둡지만 무겁게만 머물지 않습니다. “사람한테 던져도 되는 건 농구공 같은 것밖에 없더라. 물론 받는 사람이 준비됐을 때만.”,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흰 줄이나 검은 줄만 밟자.”, “편의점이 환하다.” 같은 짧은 문장들은 삶의 작은 장면을 붙잡습니다. 반대로 거짓말, 가족, 공정함, 신, 일, 창작에 관한 편지들은 아이에게 정답을 주기보다 지은이 자신이 아버지로서 아직 풀고 있는 흔적을 보여줍니다.

    지은이는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15년 이상 작가, 교육자, 번역가, 편집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으로 일해왔습니다. 그는 책을 만들고, 웹사이트를 만들고, 전시를 하고, 수업을 하며 오래도록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어디에 둘지 생각해왔습니다. 『누리에게』 또한 그런 편집의 결과물입니다. 아버지가 살아오며 누군가에게 배운 말, 만든 것, 겪은 실수와 부끄러움이 아이의 이름 쪽으로 잠깐 방향을 바꾼 책입니다. 아이를 향해 쓰였지만 아이에게만 갇히지 않고, 아버지의 사적인 편지이지만 한 사람이 자기 세계를 다음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넘기는 공적인 기록이기도 합니다.

    한편, 책 곳곳에는 누리의 엄마 조주희가 그린 그림이 함께 놓입니다. 그림은 편지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새로 그린 삽화가 아니라, 누리의 엄마가 한때 아이였을 때 남긴 선들입니다. 작고 흐릿한 점, 둥근 얼굴과 몸, 사람과 동물과 집과 풀밭이 한 화면에 놓인 장면들은 아버지가 현재의 아이에게 쓰는 말 곁에 어머니가 과거의 아이였을 때 남긴 시간을 겹쳐둡니다.

    편지는 끝내 아이를 대신해 살아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래서 책은 거창한 결론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만 조금 뒤에서 보고 있겠다는 말, 그리고 이제 책을 덮고 나가서 실컷 누리라는 말만 남깁니다.

    저자 소개
    저자 : 민구홍

    민구홍(저자)

    모모와 누리의 아빠.

    중앙대학교에서 문학과 언어학을, 미국 시적 연산학교(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SFPC)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다. 안그라픽스와 워크룸에서 편집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으로 일했고, 1인 회사 ‘민구홍 매뉴팩처링’을 운영하며 미술 및 디자인계 안팎에서 활동한다. 또한 ‘현대인을 위한 교양 강좌’를 표방하는 「새로운 질서」에서 코딩을 실용적인 동시에 개념적인 글쓰기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위키위키위키』 『구조 사전: 예순네 가지 구조의 구조』 『“도둑질은 좋다.”』 『새로운 질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 교육 과정』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 등이 있다. 2022년부터 안그라픽스 랩(통칭 및 약칭 ‘AG 랩’) 디렉터로 일하며 ‘하이퍼링크’를 만든다. 2026년 공개한 텍스트 기반 위키 엔진 위키위키위키(WikiWikiWiki)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조주희(그림)

    모모와 누리의 엄마.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으로 일하는 한편, 가끔 「조조는 가끔」을 그립니다.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 [공지사항] 2026년 9월 1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3.개인정보 처리, 항목, 보유기간)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