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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인물 열전 2 -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

    • 김경달 저
    • 이은북
    • 2026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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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1053708
    쪽수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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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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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보다 더 빨리 만들어야 한다!

    샘 올트먼, 젠슨 황, 마크 저커버그까지! AI 기술로 시장을 만드는 10명의 설계자들

     

     

    202212, GPT(ChatGPT)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의 구글(Google) 본사 회의실에서 두 단어의 신호가 긴급하게 발령됐다. ‘코드 레드(Code Red)’. 화재나 정전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었다. ‘검색이라는 왕국을 20년간 지배해온 구글이, 창업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심장을 정면으로 겨누는 위험을 느꼈다는 신호였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이 캘리포니아의 작은 스타트업이 내놓은 대화형 챗봇 하나에 비상 경계령을 내린 것이다.

     

    AI 인물 열전』 1권이 이 기술이 태어나기까지의 긴 겨울을 지켜낸 연구자들의 이야기였다면, 4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의 2권 『AI 인물 열전 2 -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그 기술을 자본과 사업의 언어로 번역한 10명의 기업가를 다룬다. 1권의 인물들이 이것이 과연 가능한가?”를 물었다면, 2권의 인물들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빨리 실행할 것인가?”

     

    샘 올트먼(Sam Altman), 젠슨 황(Jensen Huang),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 손정의,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신념도 국적도 진영도 제각각인 이 열 사람은 놀랍게도 하나의 생각을 공유한다. “빨리, 만들어야 한다.” AI로 세상을 바꿀 기술을 만들려는 이들 사업가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몇 분기 뿐이다. 그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시장 위에서 군림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아쉬움의 뜨거운 눈물을 삼킬 수 있다.

     

    AI 인물 열전 2 - AI의 시장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오늘의 AI 시장이 어떤 힘으로 굴러가는지도 보여준다.

    GPT를 세상에 내놓으며 하룻밤 새 AI 혁명의 얼굴이 된 올트먼이 어떻게 5,000억 달러짜리 인프라 제국 스타게이트(Stargate)’의 설계자가 되었는지, 모두가 금(모델)을 캐러 달려들 때 곡괭이(GPU)를 팔아 인류 최초의 시가총액 5조 달러 기업을 만든 젠슨 황의 뚝심은 어디에서 왔는지, 폐쇄의 시대에 홀로 모델을 개방한 저커버그의 오픈 소스 전략이 왜 그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가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AI 인물 열전』 시리즈는 기술 용어를 잘 몰라도 각 인물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AI가 바뀌어 놓을 세상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만든 책이다. 1권이 이 기술을 개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2권은 이 기술로 시장을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가 빅테크라고 하는 기업들이 AI라는 기술을 갖고 어떤 변화를 만들려는지 2권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단순히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을 갖고 있는 부자들이 아닌, 미래의 산업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과 노력을 배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빅테크 기업을 등에 업고 AI 산업의 선두를 치고 가는 샘 올트먼, 미국의 대금광시대에 청바지를 팔 듯, GPUAI 시장을 견인한 젠슨 황, 회사 이름까지 메타로 변경해 메타버스에 올인했다가 방향을 틀어 AI 오픈 소스 시장을 선점한 마크 저커버그, 글로벌 AI 시장의 그림을 새롭게 그려가는 손정의 등 이 시대 최고의 기업가들이 AI에 어떤 진심을 쏟고 어떤 방향을 그리는지 이 책은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뉴스 속 이름들이 실제로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AI 시대의 시장을 이해하는 가장 인간적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코드 레드(Code Red)

     

    Chapter 1 샘 올트먼(Sam Altman)

    — 속도의 화신: AGI 경주의 선두 주자

     

    Chapter 2 젠슨 황(Jensen Huang)

    — 가죽 재킷의 황제: AI 시대의 엔진룸을 만든 사나이

     

    Chapter 3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 오픈 소스의 반란군: 메타버스의 폐허에서 AI 제국을 세운 황제

     

    Chapter 4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 잃어버린 영혼을 재발견한 군주: 클라우드 제국의 두 번째 전성기

     

    Chapter 5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 조용한 각성: 코드 레드를 깨부순 테크 관료의 반격

     

    Chapter 6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 오픈AI의 심장: 비전 뒤에서 코드를 짜는 사나이

     

    Chapter 7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

    — 브라우저에서 이데올로기로

     

    Chapter 8 손정의(Masayoshi Son)

    인류를 위해 신()을 사겠다

     

    Chapter 9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미래를 산다

     

    Chapter 10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연결의 마술사

     

    에필로그

    코더에서 정치가로, 수천조 원의 판돈이 만든 신화

     

    참고자료




    [본 문]

    뉴델리를 떠나기 전, 한 기자가 올트먼에게 물었다. “당신은 AGI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할 건가요?” 올트먼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대답했다.

    나는 안전하게 AGI에 도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먼저 도달할 것입니다. 그게 우리이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적어도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 말에는 자신감과 불안이 공존했다. 33p

     

    사실 그 가죽 재킷은 아내와 딸이 골라준 옷이었다. 원래 피부가 유독 민감했던 젠슨은 다른 소재의 옷을 입으면 늘 피부 자극에 시달렸는데, 신기하게도 가족이 선물한 이 가죽 재킷만큼은 몸에 착 감기듯 편안했다. 그렇게 우연히 입기 시작한 옷이 편해서 계속 찾다 보니 어느덧 20년째 고집하는 그만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젠슨 황이라는 리더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일지도 모른다. 세상은 그의 거대한 비즈니스 전략에 열광하지만, 정작 그를 지탱하는 힘은 이처럼 작고 인간적인 디테일을 한결같이 지켜나가는 일관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57p

     

    20232, 메타는 첫 번째 대형 언어 모델 라마(LLaMA, Large Language Model Meta AI)’를 발표했다. 원래는 연구용으로만 제한적으로 배포했지만, 며칠 뒤 가중치 파일이 온라인에 통째로 유출되는 뜻밖의 사고가 터졌다. 실리콘밸리가 발칵 뒤집혔지만, 저커버그는 이 위기를 역이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20237, 후속작 라마(LLaMA) 2’를 아예 전 세계에 무료 오픈소스로 공개해버린 것이다. 오픈AIGPT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API 접근 권한을 팔아 장사할 때, 저커버그는 판을 통째로 흔들었다.

    오픈소스 AI는 미래의 길입니다(Open Source AI is the Path Forward).” 그의 선언은 오픈AI와 구글을 향한 거대한 선전포고였다.. 76~77p

     

    20262,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무대에 오른 나델라는 기술의 본질을 흐리는 유행어들을 향해 차가운 경고를 날렸다.

    의미 없이 쏟아지는 쓰레기 같은 생성형 콘텐츠, ‘AI 슬롭(AI Slop)’은 인공지능의 위대한 가능성을 낭비하는 짓입니다.”

    나델라는 소모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이나 슬롭 양산 논쟁을 접고, AI를 인간의 두뇌 능력을 확장하는 인지 증폭기(Cognitive Amplifier)’로 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떤 생산성 결과를 내는가만이 유일한 척도라는 뜻이었다.109p

     

    손정의는 소프트뱅크의 다음 프런티어는 피지컬 AI”라고 선언하며, “ABB 로보틱스와 더불어 초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융합한다는 공동 비전 아래, 세계 최고의 기술과 인재를 한데 결집해 인류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AI에 사상 최대의 돈을 걸고, 칩 사업에서 엔비디아와 정면으로 맞서며, 산업용 로봇까지 통째로 집어삼키는 전략. 손정의는 지금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인터넷에서 물리 세계로, 단순 투자자에서 거대한 생산자로 스스로를 변신시켜가는 중이다. 164p

     

    출판사 서평

    빨리 만드는 것과 제대로 만드는 것은 같은 일인가

    네 개의 미래를 그린 사람들, 그 두 번째 기록

     

     

    토대를 놓은 자와 시장을 설계하는 자는 다른 종족이다. 전자가 진리를 향한 호기심으로 움직였다면, 후자는 자본과 시간, 그리고 지배권을 두고 움직인다. ‘코드 레드가 상징하는 것은 바로 그 시간의 압축이다. 어제까지 학회 발표장에 머물던 아이디어가, 오늘은 수천억 달러의 시가총액과 수억 명의 사용자를 건 전장(戰場)으로 옮겨졌다.

     

    AI 인물 열전』 시리즈는 AI 시대를 만들고, 키우고, 지키고, 흔드는사람들의 이야기를 4권에 걸쳐 담아, 독자가 AI의 태동과 성장, 사업과 비전,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2권은 그 위에 시장을 세운 열 명의 이야기다.

    이들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서로 충돌한다. 누군가는 폐쇄를, 누군가는 개방을 무기로 삼는다. 누군가는 모델을 만들고, 누군가는 그 모델이 돌아갈 하부구조를 짓는다. 올트먼은 먼저 도달하는 자가 규칙을 만든다며 속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젠슨 황은 많이 살수록 더 이득이라며 세계에 연산 능력을 팔아치운다. 앤드리슨은 “AI는 세상을 구할 것이라 외치며 AI의 발전 속도를 늦추는 모든 것을 부정하고, 손정의는 나는 ASI(초인공지능)를 실현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자신의 인생을 판돈으로 건다. 그러나 이들 모두 AI의 미래를 지금 당장 지어야 한다는 조급함만큼은 놀랍도록 일치한다.

     

    이 책의 매력은 이 열 개의 청사진을 하나로 봉합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올트먼과 앤트로픽(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인도 정상회의 무대 위에서 서로를 외면한 채 주먹을 쥐었고, 올트먼과 그렉 브록먼은 202311‘5일간의 전쟁끝에 함께 회사로 돌아왔다. 스승과 제자, 동료와 경쟁자, 후원자와 배신자로 얽힌 이들의 관계는 그 자체로 이 시대의 시장이 던지는 가장 큰 질문—빨리 만드는 것과 제대로 만드는 것은 같은 일인가—을 상징한다. 저자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대신, 어긋나는 열 개의 설계도를 한자리에 펼쳐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저자 김경달은 오랫동안 미디어와 인터넷 비즈니스, AI의 접점에서 일해 온 전문가답게, 복잡한 산업사와 자본의 흐름을 일반 독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풀었다. 신문 기자와 인터넷 포털의 전략기획을 거쳐 경제미디어 더코어(The Core)’를 이끌고 있는 그는, 열 인물의 인터뷰와 발언, 사업 행보를 촘촘히 교차시키면서도 이야기의 속도를 잃지 않는다. AI 시대를 이해하려면 그 시장을 설계한 사람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것이 이 시리즈가 인물에서 출발하는 이유다.

     

    시장은 설계되고 있다. 다음 책은 그 폭주하는 속도에 브레이크를 걸려는 사람들, AI 인물 열전』 3권 〈AI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만들어라. 다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알고 만들어라.” 2권은 그 무엇을 묻는 열 개의 기록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경달

    미디어와 비즈니스, AI를 다루는 구독 기반 경제미디어 더코어(The Core)의 대표이자 스타트업 블루닷AI(BlueDot AI)의 공동 창립자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전략기획 및 동영상 서비스 업무를 담당했다. 고려대 미디어대학원에서 ‘AI와 저널리즘을 강의하는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KBS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겨레신문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유튜브 트렌드〉와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등 6권을 단독 혹은 공동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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