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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703728 |
|---|---|
| 쪽수 | 27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정치/사회 > 법학
책 소개

- moon***
- 2026.08.21
이게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싶은 에피소드들이 계속 나와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네요. 미리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잘 대비하며 지내보겠습니다!

- booksans
- 2026.08.30
싸움을 통해 얻으려는 것은 응징, 승리, 돈 뿐 아니다. 법적 분쟁은 때로는 낡은 관행에 대한 도전이며 (141p), 발언조차 못한 사람들의 거대한 공론화 현장이고 (247p ‘섬에 갇혀 버린 사람들’), 보이지 않는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이다. 나의 가치를 위해 낯선 언어로 대신 전장에 서 있는 사람, 변호인들의 치열한 고뇌와 떨림이 담겨 있다. ︰︰︰︰︰︰︰︰︰︰︰︰︰ 법적 분쟁을 떠올리면 죄의 유무와 보상, 승패처럼 흑과 백으로 나뉘는 장면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변호인들이 직접 서술한 『편 들어 드립니다』는 응징과 승패 너머, 누군가의 가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변호사들이 직접 자신이 맡았던 28개의 사건을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업 사이, 기업과 기업, 국가와 개인과 같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누군가의 악의에 의해, 혹은 단순한 입장 차이로 인해 결국 억울한 사람이 생겨난다. 그 사건 속에서 무엇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그 판단을 위해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결과에 닿았는지, 치열한 고민을 기록한다. 법정에서의 싸움은 문제 해결의 가장 최후선에 놓인 전장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서라도, 지더라도 끝내 입장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 선다. 그 과정에서 억울함과 고통은 법리적 언어로 번역되고, 마침내 손해배상액이나 형량이라는 숫자가 된다. 결국 법정은 돈과 형량이라는 숫자를 옷으로 입은 ‘가치를 향한 투쟁’이다. 쓰러진 누군가를 일으켜 나의 말에 힘을 불어넣고, 마땅히 지켜져야 했을, 하지만 침해당한 역사를 복귀시키기 위해 오늘도 누군가는 서류 더미 속의 한 줄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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