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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시간의 주인 – 조동원 수필집(정은대표수필선239)

    • 조동원 저
    • 정은출판
    • 202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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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58245384
    쪽수22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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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조동원의 두 번째 수필집 『내 시간의 주인』은 작가가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배우기도 했던 삶의 지혜들, 그리고 퇴직 후 비로소 마주하게 된 일상의 사소하지만 깊은 감각을 담은 책이다.

    작가는 교직이라는 긴 항해를 마치고 선생님이 아닌 온전한 로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여 그 설렘과 두려움의 변주곡을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 “퇴직이란 마침표가 아니라, 나를 찾아 떠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길 위에서의 사색과 비움의 미학으로써 자신과 온전히 만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작가는 내 시간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당당히 선언한다.

    바쁜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들, 특히 삶의 방향을 잃고 고민하는 사람들,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정은출판 편집부)

    목차

    [목 차]

    서문 … 4

    응원의 글 … 218

     

     

    1부 내 시간의 주인

     

    아침 운동 17

    따뜻한 말 한마디 21

    내 맘대로 26

    책이 주는 행복 30

    내 시간의 주인 36

    나도 해 봤다 40

    커피는 여왕처럼 45

    이사 50

    초임지에서 만난 사람들 55

     

     

    2부 매화꽃 향기

     

    어떤 기우 63

    봄날 여행 67

    동기 모임 71

    친구의 부엌 76

    예식장에서 81

    매화꽃 향기 85

    다시 만난 우리 90

    친구와 함께한 운동 95

     

    3부 억새의 추억

     

    억새의 추억 103

    공곶이 수선화 108

    딸의 분가 114

    봄과 함께 온 선물 118

    이유식으로 전해지는 사랑 122

    며느리도 즐거운 추석 126

    실수 또 실수 131

    아침을 여는 냄새 135

    장미꽃을 사는 마음 140

     

    4부 우리 엄마

     

    나의 기도 147

    우리 엄마 151

    흰색 명함 156

    치유의 시간 160

    고향의 호두나무 165

    복숭아 조림은 기억하는 엄마 170

    아버지의 신호 175

     

    I5부 혼자하는 아침산책

     

    봄날 아침 183

    서대리 칼국수 188

    초보 농부의 욕심 193

    혼자하는 아침산책 199

    들깨, 들기름 204

    12월의 냉이 208

    회갑 선물 213



    [본 문]

    오늘 친구와 같이 산에 오른 날은 활동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참 많이 나올 것 같다. 등산로에 있던 많은 사람도 오늘 이 산행을 각자의 희망과 행복으로 기억하겠지.

    「내 시간의 주인」

     

    이번 도전에서 내가 너무 현실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과 함께 많은 걸 배웠다. 하지만 나도 해보고 싶다.’나도 해 봤다.’로 말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것은 내게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나도 해 봤다 」

     

    아직 숙소까지는 1시간 이상을 가야 하지만 가다가 또 어느 샛길로 빠질지는 모른다. 빠질 때는 또 다른 기대와 설렘이 보태어지겠지.

    「커피는 여왕처럼」

     

    좋은 것을 같이하며 즐거워하는 이 모습이 일상이 되어간다면 좋겠다. 이런 모습이 내가 원하던 생활이다. 늘어지지 않고 주변에 나를 맞추어가면서 서서히 새로운 장소에 스며드는 생활. 그 생활에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어 응원해 주며 다독여주는 관계를 맺어 내 안의 나를 감싸주고 인정해 주는 삶을 살고 싶다.

    「이사」

     

    오늘 만나서 우리는 살아온 기억과 함께 우리 기억 저 아래에 있는 함께하며 보낸 30년 전의 세월을 돌아볼 것이다. 모두 잘 살아왔다.’ 격려하면서 남은 생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잔잔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초임지에서 만난 사람들」

     

    못 맞추는 내가 어리석다고 생각하면서 과일과 따뜻한 빵, 향기로운 민트차가 우리의 저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내 주변에 이렇게 함께 기쁨을 나누어주는 지인이 있음에 감사하다.

    「어떤 기우」

     

    나는 없고내 주변만 있다는 억울하다는 생각손해 본다는 생각마음속에 있던 이러한 억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나도 나를 위해 세상을 살고내 시간을 내가 소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나며내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겸손함도 생겨난다.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딸들에게도 평소보다 부드러운 미소로 안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봄날 여행」

     

    이렇게 봄 가고 여름이 가도 욕심 없이 만나는 우리의 만남은 편안하고 여유롭게 이어져 하루하루 더 길어지는 기다란 다리가 되어 이어지기를 가슴속에 담고 오늘 봄날 저녁의 만남을 따뜻하게 정리한다.

    「동기 모임」

     

    서로 다른 색의 찻잔 중 날씨에 맞게 흰 바탕에 커다란 분홍색 꽃이 피어있는 찻잔을 고른다. 이 잔을 살 때 함께 고른 친구가 생각난다. 친구가 있는 서울도 여기처럼 햇살이 좋을까?

    「친구의 부엌」

     

    둘이 하나가 되었음을 세상에 알려주는 결혼식. 식장의 문을 들어설 때와 나설 때의 엄청난 차이를 생각해 보면서 35년 전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본다. 결혼 전과 후의 달라짐이 그렇게도 크리라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

    「예식장에서」

     

    미소를 띤 얼굴에 보이던 당당하면서 새침한 분위기는 내가 원하던 나의 모습이었다. 내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웃으며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의 향기가 풍겼기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 수 있었다.

    「매화꽃 향기」

     

    집에 돌아와 좀 전에 한 이야기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겐 그 순간순간이 너무나 소중했기 때문이었다고 마음속으로 정정하며 웃는다.

    「다시 만난 우리」

     

    친구와 게임을 끝내고 집으로 오면서 나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봤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내린 결론은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다른 것 아닐까 한다.

    「친구와 함께한 운동」

     

    이제 나에게 억새는 친구와 함께한 가을 이야기도 되지만 둘째 딸과 오른 새별오름의 멋진 추억도 되었다. 아주 여유롭고 넉넉한 가을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된 오늘은 걷기가 좋은 가을날이었다.

    「억새의 추억」

     

    안타까운 맘을 내색하지 않고 같이 있는, 얼마 안 남은 동안만이라도 신장에 부담이 되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해 먹이고 싶은데 안 통하는 이 둘의 맘을 어찌할거나. 오늘 저녁이라도 즐겁게 먹어주면 좋겠다.

    「딸의 분가」

     

    요즘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는 건강한 아기의 웃음소리이다. 이 맑고 청량한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그저 좋은 이 봄 내게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

    「봄과 함께 온 선물」

     

    시간의 흐름에 나를 주장하지 않고 조금씩 따라가다 얻은 또 하나의 수확이 아닐지 생각하며 아침 커피를 내려 그 향기에 푹 빠져보는 오늘 이 아침이 여유롭다.

    「아침을 여는 냄새」

     

    이제 저수지에 도착했다. 어머 저수지 한가운데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 아스라하다. 신비롭다. 몇 년 전인가 사진을 배우기 시작할 즈음에, 대청댐 로하스 길에서 본 물안개를 보고 느낀 신비로움이 생각난다.

    「봄날 아침」

     

    그러나 도착해서 본 복숭아나무는 처참했다. 노란 봉지가 몽땅 땅에 떨어져 있었다. 나무에 달린 봉지가 안 보이는데 할 말이 없었다. 정신없이 차에서 내려 나무로 달려갔다. 세상에 어째 이런 일이, 지난주에 하나 맛보는 것도 아까워 참았는데 나무에는 잎만 무성하고 열매는 진짜 하나도 안 남아 있었다.

    「초보 농부의 욕심」

     

    이러면 최고다. 난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긴 시간 힘들었던 흔적을 지우고 이제는 서로 보듬으며 좋은 추억 쌓기가 남아있다. 남은 긴 시간 이맘이 변치 않기만을 기도해 본다.

    「회갑 선물」

     

     

    저자 소개
    저자 : 조동원

    충북 옥천 출생

    충북대학교 과학교육과 졸업

    세종시에서 중등교사 퇴임

    『푸른솔문학』 등단

    수필집 『달의 언어(2021)

    『내 시간의 주인(2026)

     

    E-mail : jojo.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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