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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

    • 송대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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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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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89703981
    쪽수28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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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누가 발레리나의 기이한 죽음을 설계했나?

    아름다운 무대 뒤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반전 미스터리

     

    해외 4개국 판권 수출 작가 송대길의 두 번째 장편 추리소설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서늘한 긴장감과 숨 가쁜 몰입감을 갖춘 장편 추리소설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BmK, 2026)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한 프리마 발레리나의 의문스러운 죽음에서 출발해, 화려한 발레 무대 뒤에 감춰진 욕망과 비밀을 파헤치는 본격 발레 추리소설이다. 아름다움의 정점에 선 예술가의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 그리고 선택이 빚어낸 비극을 치밀한 구성 속에 펼쳐 보이며, 책장을 넘길수록 더 깊은 긴장과 질문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소설은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장면처럼 보인다. 현재의 수사와 과거의 기록이 교차할수록 죽음의 의미는 새롭게 뒤바뀌고, 독자는 마침내 하나의 질문 앞에 선다. ‘그녀는 왜 검은 백조가 되어야 했는가?’

     

    이 소설은 미스터리 장르의 불안, 의심, 반전을 발레라는 예술 장르의 우아함과 긴밀하게 결합한다. 무대 위의 완벽한 아름다움과 무대 뒤의 어두운 욕망이 대비되며, 작품 전체에 서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마저 흔들릴 만큼 반전이 거듭되고, ‘백조라는 상징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인물의 내면, 사건의 단서, 감춰진 진실을 암시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여기에 현장 조사와 부검, 약물과 신체에 남은 흔적을 좇는 의학적 추리, 얽힌 관계와 엇갈린 증언을 파헤치는 수사, 진실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맞물리며 사건은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된다. 새롭게 드러나는 증언과 기록은 독자의 판단을 계속 흔들고,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송대길 작가는 첫 장편 추리소설 『당직실 고양이』를 통해 독특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추리 서사를 선보였다. 『당직실 고양이』는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쿠웨이트에 판권이 수출되며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이번 신작에서는 전작의 수사팀을 다시 불러오되, 화려함과 폐쇄성이 공존하는 발레계를 무대로 더욱 섬세한 심리와 복합적인 인간관계를 파고든다.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는 발레 예술의 우아함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의 긴박감, 의학적 추리의 정교함, 법정 드라마의 밀도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예술 범죄소설이다. 대중적인 흡인력과 클래식 추리소설의 치밀한 구성을 함께 갖춘 이 작품은 마지막 장까지 독자를 몰아붙이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목차

    [본 문]

    한때 세계를 풍미했던 무용수가 휘고 뒤틀린 몸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부검의에게 시작하려 했다. 그녀가 무대에서 온몸으로 관객에게 했던 것처럼…….

    _ p.52

     

    허리가 끊어지고, 발목과 발가락이 비틀어지고 휘어질 때까지 연습을 해도 그 생각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제 그만 포기해야 하나? 악마가 있다면 그와 거래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

    _ p.66

     

    이삭 원장은 두려웠다. 수사의 칼날이 언젠가는 자신을 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시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래서 늘 대비해왔다. 경찰이 찾아오는 것을 머릿속으로 수없이 시뮬레이션했다. 그들이 던질 질문도 하나하나 떠올려보았다.

    _ p.160

     

    그와 사랑을 나눌 때나 그의 사랑을 갈구할 때는 허리도, 발목도, 머리도 아프지 않았다. 지금도 벅찬 심정이 가라앉지 않는다. 나는 안다. 악마가 찾아오리라는 것을. 그 대가라면 기꺼이 치를 것이다.

    _ p.162

     

    김준우의 눈동자가 순간 흔들렸다. 김하은이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그는 살아오면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 그는 이제껏 자신의 말머리를 자르고 토를 다는 사람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지금 자신이 형사들에게 불신받고 있다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고 있었다.

    _ p.222

     

    사자의 사냥이 시작되었다. 먹잇감이 된 육주현 역시 도망가야 했다. 눈앞이 캄캄했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얼굴 위로 땀이 흘러내렸다. 어디로든 피해야 했지만, 그녀가 피할 곳은 없었다. 지금은 검사의 시간이었다.

    _ p.333

     

    박서경. 한눈에 그녀를 알아보았다. 얼굴도 이름도 바뀌었지만, 틀림없이 그녀였다.

    _ p.361 

     

    출판사 서평



    소설 속으로 더 깊이

    § 무대 위 완벽한 아름다움, 그 뒤에 감춰진 가장 위험한 진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계적 발레리나 곽희지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검은 튜튜와 토슈즈를 착용한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단순한 죽음이라기보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무대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김충길 팀장, 김하은 · 문특 경위가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 강력1팀은 부검과 약물 검사, 디지털 기록 분석, 참고인 조사 등 구체적인 수사 절차를 따라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다. 유명 예술가의 죽음을 둘러싸고 언론과 대중의 추측이 퍼지는 가운데, 수사팀은 사실과 거짓을 가려내며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져 있던 욕망과 비밀을 추적한다.

    § 현재 수사, 과거의 기록, 법정 공방이 맞물리는 입체적 미스터리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는 현재의 수사 과정과 피해자의 과거, 언론 보도와 법정 공방을 오가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다. 장면이 바뀔 때마다 단서의 의미가 달라지고, 새롭게 드러나는 증언과 기록은 독자로 하여금 사건을 다시 보게 만든다. 한 사람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사건이 되고, 마침내 법정의 진실 공방으로 이어진다. 폭우와 천둥번개, 검은 튜튜와 토슈즈, 호수 위의 물안개와 첼로 선율은 사건 현장과 발레 무대, 인물의 기억 속에서 반복되며, 이야기에 마치 영화 같은 선명한 이미지를 더한다. 감각적인 장면과 치밀한 수사가 맞물리며 소설은 끝까지 긴장을 이어간다.

    § 발레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처절함

    이 작품에서 발레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서사를 움직이고 진실을 암시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백조의 호수〉의 백조와 흑조, 〈불새〉와 〈빈사의 백조Dying Swan〉의 이미지는 인물들의 욕망과 상처를 비추는 동시에 사건 곳곳에 단서와 복선으로 스며든다.
    작가는 발레의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그 뒤에 놓인 고된 훈련과 몸의 고통까지 함께 보여준다. 완벽한 동작을 위한 반복 연습, 토슈즈 안에서 상처 입는 발, 무대에 서기 위해 감내해야 하는 통증은 예술가들의 삶을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든다.

    § 왜 ‘다잉 스완(Dying Swan)’인가?

    제목 ‘다잉 스완’은 러시아 최고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발레 작품 〈빈사의 백조〉에서 출발한다. 죽음을 앞둔 백조가 마지막 힘을 다해 발을 구르고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사라지지 않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이 소설은 그 이미지를 한국의 발레 무대로 옮겨와, 아름다움의 이면에 쌓인 욕망과 상처를 추적하는 추리 수사물로 확장한다. 인물들이 저마다의 사랑과 욕망, 명예, 진실을 움켜쥐려는 순간, 무대는 곧 사건 현장이 된다.

    저자 소개
    저자 : 송대길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SKC 인사부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사회생활 대부분을 대홍기획에서 광고기획자(AE)로 근무하면서 소비자 내면의 은밀한 욕망과 심리를 찾아내는 일을 했다. 이후 ‘소비 라이프’ 편집인, 강남구청 정책홍보실장으로 일하며 사회의 다양한 욕구와 동기 그리고 이를 해소하는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7월 첫 소설 《당직실 고양이》를 출간했다. 문특 · 김하은 경위 시리즈 1편인 《당직실 고양이》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설정의 추리소설로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쿠웨이트 등에 판권이 수출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당직실 고양이》, 《다잉 스완, 친애하는 나의 살해자에게》를 잇는 문특 · 김하은 경위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앞선 두 작품과 마찬가지로 인간 심리 이면에 도사린 비틀린 욕망을 다룬 미스터리다. 앞으로도 인간의 은밀한 욕구와 동기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문제를 서사화하여 독자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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