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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이름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알아주는 100개의 이름들

    • 잔보 저
    • 나무사이
    • 202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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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9735859
    쪽수220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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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무심코 흘러가는 마음을 붙잡아 이름을 붙이는 순간,

    행복은 좀 더 생생해지고 슬픔은 좀 더 자연스러워진다.”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알아주는 100개의 이름들

     

    오늘 마음이 어때?” 누군가 당신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뭐라고 답하겠는가?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똑같지 뭐.”라는 대답이 튀어나오지 않는가? 도저히 답을 모르겠어서 끝내 말문이 막혀버리는 이도 있을 것이다. 아침마다 오늘 해야 할 일과 만나야 할 사람은 빈틈없이 챙기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도 해낸 일과 아직 끝내지 못한 일은 점검하지만, 오늘 하루치 내 마음을 돌아볼 시간은 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나날이 이어지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모른 채 공허함이나 우울함이 밀려와 밤새 불편한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뒤척인다.

    밝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잔보 역시, 자신도 왜 우는지 모르고 눈물을 흘리는 날들이 많았다고 고백한다. 내 마음은 내가 제일 잘 아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건만, 언젠가부터 어지러운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마음과 씨름하다가, 결국엔 내면 깊숙이 어두운 구석으로 마음을 몰아내곤 했다고 말이다.

    이 책 안에 담긴 잔보 작가의 마음의 이름들을 살펴보다 보면, 오랜 시간 마음을 찾아다닌 그 여정이 뚜렷이 느껴진다. 하나의 마음이 가지고 있는 다면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적절한 이름을 붙이기 위해 단어 하나도 신중히 고르고, 선 한 획조차 섬세히 그렸기에, 그저 그림을 바라만 보고 글 한 줄만 가볍게 읽어도 마음 하나하나를 충만하게 느낄 수 있다. 마음을 이리저리 재단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 글과 그림은, 독자들의 마음도 다정하게 어루만진다.

    그렇게 조심스레 붙여진 이름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마음의 이름도 따라 떠올리게 된다. 작가의 마음에 때론 공감하고, 때로는 같은 상황에서 달랐던 자신의 마음을 상기하며, 나라면 이 그림에 어떤 이름을 지을까, 지금 내 마음에는 어떤 단어가 어울릴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90개의 이름을 지나, 마지막 부록에서 자신만의 마음의 이름을 직접 적어보고 나면, 책을 덮으며 알게 될 것이다. 책을 펼치기 전보다 훨씬 더 내 마음과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말이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마음의 이름을 찾아서

     

    1: 혼자일 때 비로소 들리는 이름들

    고독하다 · 고요하다 · 따분하다 · 싱숭생숭 · 설레다 · 뿌듯하다 · 머쓱하다 · 부끄럽다 · 망설임 · 귀찮다 · 무기력하다 · 씁쓸하다 · 부담스럽다 · 단단하다 · 잔잔하다 · 만족스럽다 · 날아갈 것 같다 · 마음에 들다 · 초조하다 · 허무하다 · 속상하다 · 우울하다 · 슬프다 · 도망치다 · 후회하다 · 미묘하다 · 포기하다 · 괜찮다 · 가볍다 · 후련하다 · 여유롭다 · 산뜻하다

     

    2: 너와 나 사이에 머무는 이름들

    다정하다 · 마음이 쓰이다 · 걱정하다 · 기다리다 · 보고 싶다 · 애틋하다 · 사랑 · 믿다 · 의지하다 · 서운하다 · 허전하다 · 쓸쓸하다 · 든든하다 · 안심 · 아늑하다 · 나른하다 · 얼떨떨하다 · 답답하다 · 화나다 · 밉다 · 애증 · 질투 · 너그럽다 · 찡하다 · 다행스럽다 · 낭만적이다 · 벅차다 · 행복

     

    3: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이름들

    궁금하다 · 모험하다 · 반갑다 · 좋아하다 · 기대하다 · 기대 반 걱정 반 · 두렵다 · 불안하다 · 혼란스럽다 · 막막하다 · 긴장 · 애쓰다 · 버겁다 · 실망 · 공허하다 · 울적하다 · 지치다 · 받아들이다 · 의연하다 · 편안하다 · 그냥 그렇다 · 어이없다 · 그립다 · 바람 · 용기 · 재미있다 · 열정 · 감동 · 황홀하다 · 희망하다

     

    에필로그: 오늘의 마음은 어떤 이름인가요?

    부록: 내 마음에 이름을 붙이는 시간

     

    [본 문]

    마음에 하나하나 이름을 붙이고, 마음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서술하다 보니 이 마음이 어디에서 왔는지, 또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 어떻게 보내줄 수 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5, <프롤로그: 마음의 이름을 찾아서>

     

    얻을지 모를 것과 잃을지 모를 것 사이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는 화자는 죄다 나 자신이고, 각자의 입장이 너무 팽팽하다.

    -27, <망설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얻어낸 하루치의 성취감과 뾰족하게 날이 선 말 없이 하루치 마음을 온전히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41, <만족스럽다>

     

    상대의 속도에 맞추어 차분히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 기다리는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타고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기다림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존중은 없다 여기게 되고, 그렇게 기다려주는 사람은 정말이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83, <기다리다>

     

    이처럼 성실하고 정직하게 쌓아나가야 하는 마음이 또 있을까. 마음의 무게를 달아 잴 수 있다면, 쌓인 신뢰보다 더 무거운 마음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91, <믿다>

     

    언젠가부터 궁금한 마음은 웬만해선 생기지 않아서, 생기기만 하면 정말 소중히 다루게 된다. 덜컥 다가가 어렵게 생긴 그 마음을 망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시간을 들여서 가만히 보면, 쟤는, 저 우주는 왠지 시시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그럼 조금 더 과감하게 나서게 된다.

    -134, <궁금하다>

     

    이렇게 해서는 부자가 되기는커녕, 딱 요절을 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했던 숱한 새벽이 있었다. 건강 잃고 돈 잃고 그러다 기회까지 다 잃어 영영 백수가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는 아무도 모르게 얼굴이 시퍼레지곤 했다. () 여전히 미래는 막막하고, 나는 불투명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밉다.

    -152, <막막하다>

     

    앞으로도 마음은 불현듯 나타났다 사라지고, 때로는 갑자기 휘몰아칠 것이다. 그래도 감정에 휩쓸려 너무 흔들리지 말고, 그 안에서 나름의 고요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마음의 좋고 나쁨을 따지기보다는 꼭 맞는 이름을 불러주어, 내 안의 여러 마음들과 사이좋게 지내게 되기를 소망한다.

    -195, <에필로그: 오늘의 마음은 어떤 이름인가요>

     

    출판사 서평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 이름인가요?”

    타인의 기분을 살피느라 무심히 방치했던 내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

     

    흩어져 있는 마음을 찾아내고, 관찰하고, 그 마음과 대화하는 가슴 뛰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

    책을 덮을 때쯤엔, 내가 그러했듯이 당신도 마음과 한 단계 가까워져 있기를.” - 프롤로그 중

     

    얼마 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시계를 찼다. 심장이 떨리긴 하는데, 왜 이러는지 몰라 혼란스러워했던 주인공은 시계에 뜬 놀라움’ ‘설렘등의 단어를 보면서 안도하기도 하고, 확신을 얻어 행동을 개시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는 자신이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명명하기 힘들어한다. 마음 안에 무언가가 꽉 막힌 것 같은데 이게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인지, 누군가에 대한 서운함 때문인지, 질투인지 분노인지 분명하게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 마음을 어떻게 해갈해야 할지 모른 채 그저 답답해하며 잠을 설치기도 한다. 반면 기분 좋은 감정도 제대로 누리지 못할 때가 많다. 뿌듯함도 설렘도 온전히 즐기기도 전에 다음 할 일에 바삐 몰두한다. 그러다 보니 행복을 느낄 때 불안함이 따라오는 이상 징후까지 나타나곤 한다.

    그래서 마음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먹먹한 마음의 근원을 찾아 풀어주기 위해, 흔치 않은 기쁨의 순간을 기민하게 인지하고 만끽하기 위해, 그래서 결국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드라마에서처럼 내 감정을 알아서 즉각 분석해주는 시계가 우리에겐 없으니, 시간을 들여 마음을 살펴보고, 이 마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자 하는지 찬찬히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게 마음과 대화한 끝에 마침내 그 마음에게 꼭 맞는 이름을 발견하면, 어느새 당신의 하루하루가 한층 더 생생해졌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임을 길어내는 작가 잔보가 건네는

    100개의 마음을 만나는 그림 에세이

     

    모든 사람은 가만히 들여다보면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라고 말하는 잔보 작가의 그림 속 사람들은 하나같이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채에 휩싸여 있다.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할아버지까지, 잔보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진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한 장의 그림인데도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산책을 하는 흔한 일상의 순간인데도 그녀의 손을 거치면 독특한 동화 같은 장면으로 재탄생된다.

    이 책 속에서 그녀가 풀어낸 수십 개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마음이지만, 잔보 작가의 그림과 글을 통해 다시 바라본 그 마음은, 어쩐지 새롭다. 믿음에 대하여 마음의 무게를 달아 잴 수 있다면, 쌓인 신뢰보다 더 무거운 마음은 없지 않을까라는 문장을 쓰고, 답답하다는 감정에 대해 밥을 먹을래도, 말을 할래도, 딱 매실 한 알만 한 그 마음이 꽉 막아서고 있어서 한동안 목에 마음을 달고 산다라고 표현하기에, 막연하고 모호했던 마음이 손에 만져질 듯이 선명하게 느껴진다. 용기와 편안함은 잔보 작가의 글과 그림을 통해 더욱 생생해지고, 부끄럽다는 속마음도, 초조하다는 진심도 이 책 속에선 조금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렇게 새로운 시선으로 마음을 관찰하게 하면서도, 낯설게 만들지는 않는다. 언젠가 나도 그런 경험을 하고, 그런 마음을 품어본 적 있다는 생각에 선선히 고개가 끄덕여지고, 내가 그때 느꼈던 감정이 이거였구나 하고 오랫동안 먹먹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풀어지기도 한다. 작가가 붙인 마음의 이름들을 읽으며, 내 마음의 이름들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다.

     

    내 안의 여러 마음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다정한 가이드

    언젠가부터 자기 자신의 마음과 어색해진 당신을 위한 그림 테라피

     

    이 책의 이름들은 마음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설명하지 않는다. 따뜻한 그림과 진심 어린 글로 마음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고, 나아가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나는 언제 기대감을 느끼지?’ ‘나는 누군가에게 화가 날 때 어떤 식으로 반응하지?’ 그리고 이런 질문들에 떠오른 답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자신의 마음을 꾸밈없이 마주하고 그 모든 마음을 소중하게 보듬도록, 당신을 내면의 세계로 다정하게 인도하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마련되어 있는 내 마음에 이름을 붙이는 시간부록에서는, 작가의 마음을 읽고 보며 각자 자신의 마음을 관찰했을 독자들이 직접 마음의 이름을 써볼 수 있다. 독자들의 마음의 이름들이 더해질 때 비로소 이 책이 완성된다고 잔보 작가는 말한다.

    어쩌면, 바쁜 일상 중에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림 한 점을 감상하고, 짧은 글을 읽고, 나 자신에게 질문 하나를 던지는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확보한다면, 도통 무얼 느끼고 사는지 몰랐던 하루하루에, 각각의 매력으로 빛나는 마음의 이름들이 어느덧 가득 채워질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잔보

    평범한 일상에서 반짝임을 길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가만히 바라보면 제각각 귀여운 사람들과 일상에서 발견한 선물 같은 순간들을 그린다.

    잔잔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은 마음으로 잔보라는 필명을 지었지만,

    잔잔하지 않은 인생 속에서도 잘 흔들리는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책은 다정한 삶을 꿈꾸고, 언젠가 귀엽고 용기 있는 할머니가 되고 싶은 그녀의 첫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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