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들어가는 글] AI 시대에 오히려 더 빛나는 단 1%의 차이
[일러두기]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제1장. 공문서의 정의: 행정의 언어를 이해하다
01 [개념] 대학의 모든 결정은 공문서로 기록된다: 정의와 효력
02 [종류] 목적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문서들: 내부결재, 대내발송, 대외발송
03 [구조] 기안문의 뼈대를 이루는 3단 구조: 두문, 본문, 결문
04 [시스템] 전자결재의 흐름을 타라: 결재선과 위임전결의 이해
05 [보안] 클릭 한 번에 새어나가는 정보: 개인정보 보안
제2장. 기본 원칙만 지켜도 고수 소리를 듣는다
01 [제목] 공문서의 출발점, 제목: 핵심 키워드가 포함되었는가?
02 [항목] 항목 기호의 순서와 위치: 문서 체계를 잡는 첫 번째 원칙
03 [근거] 행정의 뿌리: 관련 문서는 어떻게 명시할까?
04 [날짜] 올바른 날짜 표기: 글자 대신 마침표 활용하기
05 [시간] 24시각제 vs 오전·오후: 혼선 없는 시간 기록법
06 [용어] 한 끗 차이가 만드는 명확함: 헷갈리기 쉬운 일자ㆍ기간ㆍ학년도
07 [금액] 숫자와 한글의 조합: 단 한 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법
08 [표] 표의 위치와 너비: 시각적 안정감을 만드는 배치 원칙
09 [끝] 마무리가 깔끔해야 진짜 고수: ‘끝’ 표시의 정확한 위치
10 [붙임] 본문과 첨부 파일을 잇는 징검다리: ‘붙임’ 제대로 쓰는 법
제3장. 표현 하나가 공문서의 품격을 결정한다
01 [단문] 길면 꼬이고 짧으면 선명하다: 단문 위주 작성과 핵심 전달법
02 [번역투] 우리말의 결을 찾다: 번역투 정비와 조사의 미학
03 [일관성] 신뢰를 좌우하는 디테일: 통일성은 살리고 반복은 피하라
04 [단어] 단어 하나가 만든 1%의 차이: 행정 어휘의 정밀한 선택
05 [맞춤법] 띄어쓰기와 문장부호가 신뢰를 만든다: 문서의 격을 높이는 올바른 활용법
제4장. 결재권자의 안목: 공감을 얻는 공문서 설계 법칙
01 [역발상] 본문보다 ‘붙임’을 먼저 설계하라: 결과물을 그려야 시작이 보인다
02 [구상] 키보드에 손을 올리기 전, 메모지와 펜을 들어라: 논리의 지도 그리기
03 [준거] 규정 확인의 힘: 실수를 원천 차단하는 행정의 나침반
04 [재구성] 반복되는 공문의 기분 좋은 변신: 변경 내용은 더 친절하게, 더 선명하게
05 [도식] 백 마디 말보다 강한 한 장의 도식: 시각화와 도식화의 기술
제5장. 실전! 대학 공문서 사례 및 표준 템플릿
01 [첨삭] 뼈대부터 다시 세우는 기안문: 흔한 오류 사례의 Before & After
02 [비교] 목적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 공문들: 계획과 결과, 내부와 외부의 차이
03 [정돈] 서술형을 개조식으로 바꾸는 기술: 3단계 변환 공식
04 [워크숍] 실무 100% 도전: 사례 분석과 모범 답안 쓰기
05 [상용구] 업무 효율을 높이는 상황별 문장 가이드: 기안문 문구 모음집
파이널 미션: 당신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부록] 마지막 1%의 디테일을 채우는 공문서 마스터키
01 [점검] 결재 전 1분! 공문서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20
02 [사전] 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 모니터 옆에 두고 바로 찾는 실무 가이드
03 [덤] 기안의 속도를 2배 높이는 한글 단축키 20
04 [해답] 파이널 미션: 모범 답안 및 빨간 펜 첨삭 해설
05 [편람] 공문서 작성의 뿌리, 《2025 행정업무운영편람》 핵심 요약
[맺는 글] 37년의 내공을 담아, 후배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악수
[참고문헌 및 추천도서]
[본 문]
p.42 “제목에서 이미 결재는 시작돼요.”
결재 대기 문서를 마주할 때 유독 손이 먼저 가는 기안문이 있습니다. 제목만 봐도 내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문서들이에요. 그런 문서는 클릭하는 순간 이미 마음속으로 결재를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본문을 다 쓴 뒤에는 제목을 반드시 한 번 더 검토해 보세요. 많은 실무자가 기안문을 처음 열 때 입력한 제목을 그대로 둔 채 본문을 채워나갑니다. 전임자가 썼던 제목을 무심코 이어받기도 하죠. 그러다 보면 처음 구상했던 방향과 본문의 최종 결론이 미묘하게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본문의 핵심 내용이 제목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살피는 습관이 문서의 완성도를 결정해요.
p.91 “문장에도 수용 가능한 용량이 있어요”
뷔페에서 식판 하나에 스무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담으면 맛이 섞이고 보기에도 좋지 않죠. 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세히 설명해야 오해가 없을 거라는 욕심에 많은 내용을 한 문장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하지만 문장이 무거워질수록 정작 전달하려던 핵심은 그 무게에 짓눌려 보이지 않게 됩니다. 기안자는 결재권자와 수신자가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는 크기로 정보를 잘게 쪼개어 건네야 해요. 도입부에는 행동을 요청하는 핵심만 담고, 상세한 설명은 항목이나 붙임에 맡기세요. 문장이 가벼워질수록 여러분의 의도는 더 빠르고 선명하게 결재권자와 수신자에게 닿을 거예요.
p.159 “흔한 오류 사례의 Before & After”
[해설] 기본: 왜, 어떻게 고쳐야 하는가
날짜 표기. ‘07.06.’처럼 한 자리 날짜에 ‘0’을 붙이거나 ‘2026. 7. 13(월)’처럼 일자 뒤 마침표를 빠트리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0’은 생략하고 ‘2026. 7. 6.’, ‘2026. 7. 13.(월)’처럼 연·월·일 뒤에는 반드시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또한 물결표(~) 앞뒤를 띄우면 문서가 헐거워 보이므로 ‘2026. 7. 13.(월)~7. 29.(수)’처럼 붙여 쓰는 것이 표준입니다.
p.233 “맺는 글에서”
제 노하우가 절대적인 정답은 아닐지라도 후배들이 조금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공문의 본질을 담아내기를 바랐습니다. 제가 먼저 익힌 지혜를 나누고, 그 공유가 후배의 성장이 되고 나아가 조직의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그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