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AD광고
    New경이롭고 치열한 생존 이야기극한 진화의 세계
    • 소득공제
    • 무료배송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파란시선182)

    • 최주식 저
    • 파란
    • 2026년 07월 20일
    10%10,80012,000
    적립금
    6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15(화)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0,8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4799375
    쪽수100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시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책 소개
    좌회전할 때는 오른쪽을 봐 우회전할 때는 왼쪽을 보고 직진할 때는 뒤를 봐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은 최주식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밤의 도로에서 1」 「코발트 블루스」 「소나기」 등 52편이 실려 있다.

    최주식 시인은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2023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 시・사진집 [부산, 사람]을 썼다.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대도시로의 발전, 그리고 지금의 자동차 중심 생활공간에 이르기까지 도시적 삶의 원리는 거부할 수 없는 우리의 실체적 현실이 되었다. 최주식 시인의 시집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이 인상적인 이유는 바로 이와 같은 현실 공간으로서의 도시, 특히 ‘자동차’를 시적인 대상이자 사유의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자동차는 현실에서 가장 많이 포착되는 대상이며, 또 현대인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삶 전반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매개이자 도시적 경험 그 자체이기도 하다. 최주식은 바로 이처럼 현대적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도시-자동차에 주목하면서 우리 현실의 모습을 주의 깊게 포착해 나간다. 시집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은 말하자면 호모 모벤스(Homo movens)가 남긴 시적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화의 가속과 디지털 정보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이동 속도는 점점 빨라져 간다. 단순히 빠른 속도에 매료되던 시기를 벗어나 이제 속도는 곧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 시집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이 조금은 특별하게 읽히는 사정도 최주식 시인이 보여 주는 시선의 속도와 관련되어 있다. 그는 ‘자동차’를 사유의 중심에 두고 자신의 눈에 포착되는 것과 그리고 스쳐 지나가 버릴 수밖에 없는 것들 간의 긴장 관계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간다. 때로는 그저 차창 밖으로 단순히 지나가는 것들에 대한 객관적 기록의 형태까지 마다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어느새 생존으로서의 속도에 적응해 버린 우리에게 그가 보여 주는 것은 말하자면 자신의 고통과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뒤섞여 있는 현실 그대로의 모습이다. 속도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흐릿하게만 보였던 것들, 언제나 뒤처진 속도로 우리의 뒤에 따라붙어서 절대로 떨쳐 낼 수 없는 것들 말이다. (이상 남승원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1부 밤의 도로에서

    운전에 대하여 - 11

    밤의 도로에서 1 - 12

    밤의 도로에서 2 - 14

    밤의 도로에서 3 - 15

    내비게이션 블루스 - 16

    명태를 듣는 아침 - 17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 - 18

    경로를 다시, - 20

    하지 - 21

    한입의 세계 - 22

    주차 금지 - 24

    정오의 올림픽대로 - 26

    빗방울 유희 - 28

    정오의 희망 가요 - 30

    오늘의 교통정보 - 31

    코발트 블루스 - 32

    호모 아딕투스가 있는 풍경 - 34

    강남 가는 길 - 36

     

    2부 풍경

    풍경 1 - 39

    풍경 2 - 40

    묵호 - 41

    양양 - 42

    제주 - 43

    함덕 - 44

    속초 - 46

    부여 - 48

    삼천포 - 49

    언양 - 50

    채석장 가는 길 - 51

    백마숯불돼지갈비집 - 52

    일월산 - 54

    홍시 - 56

    얼굴이 일치하지 않는다 - 57

    얼음 축제 - 58

     

    3부 어떤 그리움

    어떤 그리움 - 61

    - 62

    눈물 - 63

    가봉 - 64

    모과나무 아래서 - 66

    달과 매미 - 68

    - 70

    노크 - 71

    신혼 - 72

    복사꽃을 보러 가요 - 73

    소나기 - 74

    그해 여름의 피부 - 76

    재활용을 버리는 밤 - 77

    파지의 밤 - 78

    스쿼트를 하다 - 80

    우산 위 송골송골 맺힌 슬픔을 털어 내고 - 81

    블랙홀에는 설인이 산다 - 82

    시울에 살다 - 83

     

    해설 남승원 아스팔트 위의 산책자 - 84


    [본 문]

    밤의 도로에서 1

     

    밤의 도로에서 여자가 말을 건다

    여기서부터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분홍 선을 따라가야 한다고

    나는 녹색 선을 따라가고 싶지만

    이정표가 원산을 가리킨다고

    원산까지 차를 몰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밤의 도로에서 여자가 말을 건다

    여기서부터 노인보호구역이라고

    그러니까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나는 그래 알았다고 중얼거리지만

    이곳에는 더 이상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안다

     

    밤의 도로에서 여자가 말을 건다

    여기서부터 안개 주의 구간이라고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세상을 보게 될 거라고

    나는 내심 그런 세상을 보고 싶지만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밤의 도로에서 여자가 말을 건다

    여기 터널만 지나면 목적지 부근이라고

    이제 길 안내를 종료할 때가 되었다고

    나는 그러지 말고, 그러지 말고

    술이나 한잔하자고

    여기서 살짝 샛길로 빠지면

    미나리전을 기막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거기선 오래된 비가 내리고

    여자는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안다

     

    밤의 도로는 외롭지 않다

     

     

    코발트 블루스

     

    지중해라도 한번 가 보았으면

    이 정도 감탄사는 해 줘야 하지

    와 코발트색이다 코발트블루야

    어쩌면 어떤 시인이 노래했는지 몰라

    어떤 노래는 왕조를 무너뜨리기도 하지

    코발트는 독의 왕 아님 왕의 독

    신비로운 빛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지금은 독한 언어가 비소가 되는 시대

     

    코발트가 가장 많이 나는 나라

    아프리카 무슨 민주공화국

    거기서는 푸른 눈의 아이들이

    지하 칠백 미터에서 맨손으로

    푸른빛을 찾아 하루를 살고

     

    모두 잠든 시간 코발트는

    우리의 내일을 충전하는 중이지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그리고

    배터리 없으면 멈춰 서는 영혼들

    어쩌면 어떤 시인이 노래하는지 몰라

    달이 지구에서 한 뼘 멀어지는 밤

    코발트블루, 처럼 깊고 푸른 밤에

     

     

    소나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소나기 쏟아지는 밤

    이러다 떠내려갈지 몰라

    너는 자고 가라는 말은

    한 번도 안 하더라

    이미 신발 끈은 풀어졌고

    허리를 숙이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

     

    신청곡은 여기에 써 주세요

    낡은 LP판의 먼지를 털며

    너는 꼭 그렇게 말하더라

    못에 수북 꽂힌 종이처럼

    찔러도 하나 아프지 않고

    버스 차창에서 본 너는

    다른 사람과 우산을 같이 쓰고 있더라

    그 사람 한쪽 어깨는 너무 젖고

    여긴 비가 계속 많이 와

     

    시간을 병 속에 담고 싶다고

    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며

    그렇게 말한 건 누구였더라

    손끝에서 떨어져 발에 밟힌 건

    상심의 바다, 신청곡을 쓴 종이

    남항 항구에 불빛이 들어오면

    핏속의 소금기는 묽어질 것이다

    눈에 담은 풍경은 눈 감으면 사라질 것이다

    근데 여긴 비가 너무 많이 와 ■ 

     

    추천사

    정일근 (시인)

    최주식 시인의 시는 길 위에 있다. 그러나 그 길은 단순히 자동차가 달리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묻고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사유의 공간이다. 도로 위를 안내하는 분홍색 선과 녹색 선 사이에서 그의 시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끊임없이 목적지 너머를 응시한다.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경로와 시인이 꿈꾸는 길은 언제나 일치하지 않는다. 그 불일치의 틈에서 시는 탄생한다.

    시인은 정해진 좌표보다 아직 가 보지 못한 세계에 더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 그래서 그의 시선은 길 끝에 도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원산 저 너머의 미지의 풍경을 향한다. 현실을 안내하는 기계적 언어와 인간의 상상력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그의 시적 성찰은 더욱 선명해진다. 내비게이션이 알리는노인보호구역은 단순한 교통정보가 아니다. 그것은더 이상 보호해야 할 아이들이 없다는(「밤의 도로에서 1) 지역공동체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사회적 징후다.

    시인은 일상의 풍경 속에 숨겨진 시대의 표정을 읽어 내며, 익숙한 사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와 상실을 포착한다. 그의 시가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깊은 울림을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래전부터 자동차 전문가로 살아온 그의 이력 또한 시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길 위에서 보낸 수많은 시간은 그에게 독특한 감각과 언어를 선물했다. 그의 시에서 헤드라이트는반사를 모르는 두 개의 눈이 되고(「밤의 도로에서 3), 갈림길은사람도 아닌 것이 사람을 희롱하는존재로 변모한다(「내비게이션 블루스」). 사물은 기능을 넘어 상징이 되고, 풍경은 철학이 된다. 이러한 전환의 힘은 오랜 관찰과 깊은 사유가 축적된 결과다.

    무엇보다 그의 시가 소중한 이유는 속도를 단순한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언어를 생성하는 힘으로 전환시키기 때문이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풍경은 사유가 되고, 사유는 이미지가 되며, 이미지는 마침내 찬란한 어휘로 피어난다. 최주식의 시는 길 위를 달리면서도 목적지보다 여정을, 도착보다 발견을 중시하는 시의 미학을 보여 주기에, 최주식의 시와 함께 길 위에 오르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시인이 바라보는 세계의 동승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길을 가다

    뒹구는 문장을 본다.

     

    그것들이

    나를 깨운다.

     

    그리곤

    이제 어쩔 거냐 하며

    턱을 괸다.

     

    아침이 오고

    밤은 머문다.

    저자 소개
    저자 : 최주식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2023 [국제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퓨마와 함께 달리는 아침], 사진집 [부산, 사람]을 썼다.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 [공지사항] 2026년 9월 1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3.개인정보 처리, 항목, 보유기간)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