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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내 안에 있어요(청어시인선545)

    • 허영화 저
    • 청어
    • 2026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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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68554825
    쪽수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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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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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작가의 말  

    사는 의미를 생각하며 어디론가 나를 데려가고 싶었다. 그리 멀지 않은 유의미한 시간을 맞이하면서도 떠나지 못하고, 기억을 꺼내 자신만의 색을 칠하듯 돌이켜보았다.

    언어의 도화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모를 공백들, 그 공백에 진실을 맡기고 먼 생각의 파노라마를 떠올렸다. 사랑하는 어떤 순간에는 신기하게도 자신의 인생이 아름답게 보인다.

    단정한 듯 관능적인 다음 장면도, 사적인 자신을 조금씩 틔우며 만나는 것이기에 귀했다. 하루의 공기 속에서도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다른 생각을 만나는 것도 좋았다.

    마루가 삐걱거리도록 방을 닦던 시절, 때늦기 전 잃어버린 빛깔이 있었다. 어릴 적 내면의 감성으로부터 고요한 나만의 시간을 드리울수록, 인식의 또 다른 벽을 넘어 생각하게 되었다.

    타인의 소음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내고, 꽁꽁 언 겨울나무 같았던 제련의 시간을 지나왔다. 오고 가는 삶에서 얻어가는 것들을 다양한 시선 한편에서 이어지듯 썼다.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1부 시간과 마음의 안쪽

     

    10 시간을 넘어서서

    11 복수초

    12 노르웨이 새벽노을

    14 손에 핀 붉은 튼 손이

    16 마음의 위로

    17 목매는 연가 戀歌

    18 비련을 바라본 카미유 클로델

    20 명자의 사랑

    21 되찾는 빛

    22 쓰름매미

    23 마음이 몽글몽글한 편지

    24 봄날의 자목련

    25 억수비가 내리는 날

    26 미더덕 된장국

    27 하동 매화마을

    28 하는 말마다 말대꾸

    30 빗소리 쏟아내는가

    31 몰래 온 바람을 물으신다면

    32 금낭화 피듯이

    33 순간 측은하기도 한 수다

    34 꿈같지 않은 꿈 묻기에

    36 평온했던 하루가 멀어져 갈 뿐

    39 4월의 꽃은 풍경

     

     

    2부 꽃과 사랑이 머무는 자리

     

    42 당신 곁이 쉼

    43 이대로 밤을 달래는 밤

    44 시와 달을 듣고 보라

    46 까마득히 떨어지는 꽃잎들

    47 수탉 우는 날에

    48 구례 산수유 향기 끝에

    50 눈 뜨면 허무한 것

    51 작약꽃

    52 강릉 인월사에 뜬 달 밟힌다오

    55 봄날의 경포대

    56 할 말이 없어도 말하게 한다오

    57 너에게로의 비가

    58 커피 향 음미했고, 뭉클했다

    59 하동 배알도

    60 목련 향 가득한 바람

    61 그 집 송아지

    62 닭이 울 때가

    64 봄날 뜨거운 향기가

    65 달싹달싹한 밤

    66 이런 게 외교일까

    67 너에게로 갇힌 달

    68 찬연한 연애 시절 들려주오

    71 평안한 끌림

    72 , 밝히는 사람들

     

     

    3부 계절과 산길의 노래

     

    76 제비꽃 따서 주리다

    77 누가 불러도 이름이 귀엽네

    78 빗방울 하려던 말

    79 입하

    80 닿지 않는 저 끝

    82 대둔산 1

    83 가실

    84 예쁜 꽃만 보면

    86 그건 당신

    88 고상한 꽃잎에게

    90 우수雨水에 드는 사람

    91 가느다란 비 가운데

    92 반사되는 티

    94 여름 바람의 전주곡

    95 부엉이 다녀간 자리

    96 가을 소낙눈

    97 생각에 물든 가을이면

    98 달이 쳐지듯 오는 가을

    99 가을 별곡別曲

    100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던 가을

    102 나를 매혹하는 가을

    103 대둔산 2

     

     

    4부 다시 삶을 믿는 저녁

     

    106 블루빛 섬진강 향기

    107 미포 달맞이길

    108 거리에서도 하고픈 망설임

    109 송정 바닷가 추억

    110 가을과 겨울의 간격

    111 추억에 녹아든 심장

    112 삶은 내 안에 있어요

    113 못살아, 못살아

    114 사슴 같은 저 얼굴로

    115 껌껌한 얼굴을 묻고

    116 비틀거려도 될까

    117 기나긴 터널의 거리

    118 연인이 있는 풍경

    119 그때, 상사화

    120 전쟁 없는 평화

    122 달이 있기에

    123 돌아오는 대답

    124 오가는 사람이 없는 책방

    125 벨라, 계속 그리워하는 마음

    126 오페라, 사랑의 맹세


    [본 문]

    *시간을 넘어서서

     

    차 한 잔 감싸고 있는 순간

    삶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오늘도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수많은 감정의 인생 뒤안길에서

    생각이 일어날 새로운 모든 것

    내게 있다는 인생의 기회임을

     

    포기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현재 끝까지 살아갈 수 있다면

    결국 견뎌내고 어느 순간에

    삶은 미래의 기약이 될 것이다

     

     

     

    *마음의 위로

     

    허기롭게 흘러나오는

    싸하게 아려오는 노래

    때문인지 누군가 옆에 있다면

     

    불안한 어린아이가 울며

    안아달라고 하는 것처럼

    나도 두 팔에 안기고 싶은

     

    볕에 누워 흐르는

    강가에는 향기가 부는

    바람이 널리 날고

     

    겨울 찬 풀잎과 나무는

    행복이 되라고 하고

    행복해지라고 한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불빛

    한순간 누군가의 마음을 녹이고

    오래 남을 반가운 기억 때문인지

    빠뜨린 마음 흘려보내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허영화

    부산 출생

    2022년 현대문예 추천문학상
    2024년 현대문예 문학상
    2024년 소파 문학상
    2025년 문학메카 방언문학상
    한국작가협회 회원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회원
    현대문예작가총연합회 운영부회장
    현대문예작가총연합회 부산지부장
    고희문학포럼 정회원

    도슨트
    사회복지사
    아동심리상담사
    노인재활심리상담사

    청린聽燐 허영화 시집
    『놓쳐버린 대답』
    『말을 잊은 상사화』
    『너와 맞닿은 입술은』
    『서로가 가던 길에서』
    『찻잔에 남겨진 느낌』
    『장미의 계절이 오면』
    『붉은 심장뿐』
    『삶은 내 안에 있어요』
    『생각보다 가까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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