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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6213097 |
|---|---|
| 쪽수 | 204쪽 |
| 크기 | 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양사상
전작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풍경』이 인간 존재와 초월의 문제를 넓게 탐색했다면, 『명상은 우아한 취미가 아니다』는 그중 ‘명상’에 집중해 더 깊고 선명하게 파고든다.
저자는 “당신의 명상이 실패한 건 당신 탓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명상 실패의 원인을 의지 부족이 아닌 잘못된 매뉴얼과 삶의 조건에서 찾는다.
체험과 사유를 담은 ‘The Wild’, 심리학·신경과학·데이터를 담은 ‘The Lab’을 교차시키며, 불안과 잡념, 욕망과 고통의 구조를 집요하게 풀어낸다.
『명상은 우아한 취미가 아니다』는 현실을 버리는 수행이 아니라, 현실을 견디고 다시 삶으로 돌아오기 위한 재설계의 언어를 제시하는 책이다.
명상에 번번이 실패해 온 독자에게, 이 책은 위로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 차]
추천사
프롤로그-당신의 명상이 실패한 건 당신 탓이 아니다
감상(Sentiment)을 걷어내고 기능(Function)만 남긴 명상 설계도
일러두기-두 개의 언어, 두 개의 뇌: The Wild와 The Lab
제1부 명상 실패의 구조-도피의 함정 해부
제1장 명상은 왜 실패하는가
The Wild
1. 잡초 뽑기가 걷기 명상보다 낫다
2. 호흡을 바라본다는 착각
3. 명상의 이름으로 도피하는 사람들
4. 나의 첫 명상 실패기
5. 엔지니어의 시선: 뇌는 ‘팩트’가 아니라 ‘편집된 영상’을 보여준다
The Lab
명상 실패의 원인과 뇌과학적 기제: 시스템 설계 오류와 디버깅
제2장 삶은 수행이다
The Wild
1. 병원 침대 위의 무상(無常)
2. 노쇠와 의식의 붕괴
3. 욕망과 생존 본능: 악마도 천사도, 결국 살고 싶은 몸부림이다
4. 원초적 의식과 절정의 구조: 성적 클라이맥스의 명상학적 해석
5. 숨을 붙잡는 이유
The Lab
삶의 조건과 수행의 인지과학적 모델: 시스템 셧다운과 최적화의 역설
제2부 무의식과 자아-의식의 해부학
제3장 명상은 왜 무의식을 건드리는가
The Wild
1. 등산 중 ‘나는 누구인가.’를 묻다: 뇌가 멈추는 물리적 임계점
2. 카르마의 해체와 의식의 변형
3. 명상 중 떠오른 환영(幻影)의 정체
4. 무의식의 파동을 견디는 법
The Lab
무의식의 신경학적 기제와 심리학적 통합 모델: 시스템 과부하와 재배선
제4장 명상과 심리학의 결합
The Wild
1. 과열된 뇌, 멈추지 않는 내면의 소음
2. 분노가 멈추는 순간의 무(無)
3. 판단이 멈추자 보이는 것들
4. 일상 속 심리 실험 노트
The Lab
일상적 스트레스와 명상의 심리학적 통합 모델: 과부하 제어와 시스템 최적화
The Wild
5. 감(感)이 아니라 데이터(Data)다: 엔지니어의 신뢰
6. MMPI-2는 내 무의식의 숲
7. 삶의 나침반: TCI와 기질/성격의 이중주
8. 내 머릿속을 강제로 포맷하라니: 딸의 명상 캠프 탈출기
9. 고장 난 나를 재조립하는 3단계 공정
10. 명상의 기능적 정의
The Lab
멘탈 엔지니어링: 계측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최적화
제3부 환상과 현실-통과 과정의 명상
제5장 환시·욕망·환상
The Wild
1. “부처를 만났다”는 착각: 뇌가 켠 화면 보호기
2. 환상 속 자신과의 대면: 무의식의 하수구 뚜껑
3. 욕망은 수행을 삼키는 괴물: 영적 나르시시즘
4. 절정·마약·알코올·클럽 트랜스·명상: 서로 다른 입력, 유사한 변성의식
5. 통과하지 못한 수행자들: 터널에 갇힌 유령들
The Lab
뇌가 만들어 낸 신비의 실체: 신경학적 환상과 화학적 반응
제6장 현실을 버리지 않는 명상
The Wild
1. 가족·회사·몸·책임의 무게
2. 공장 바닥 위의 명상
3. 일상 속 무위(無爲)의 순간
4. 현실로 돌아오는 수행
The Lab
현실을 버리지 않는 명상: 맥락적 인지 모델과 항상성 유지
제4부 죽음과 해탈-역할 로그아웃: 시스템 강제 종료
제7장 존재의 마지막 경계
The Wild
1. 장례식장에서 느낀 해탈의 조짐
2. “죽음 이후”가 아닌 “삶 속 의식의 해방”
3. 존재의 흔들림을 관찰하다
The Lab
죽음 불안의 역설과 의식의 재배치: 시스템 강제 종료와 백그라운드 처리
제5부 새로운 명상의 정의-의식공학의 완성
제8장 결론과 선언
The Wild
1. 통과의 명상, 다시 삶으로
2. 야생과 실험실의 만남
3. 명상은 나를 고치는 행위가 아니라 나를 다듬고 재설계하는 기술이다
4. 명상에서 구조로, 구조에서 존재의 근원으로
The Lab
의식 공학의 최종 제언: 예측 오차의 수정과 구조적 재설계
에필로그
뇌와 의식의 수리공으로 살아가는 법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구조의 자유로
다시, 소음 가득한 삶의 한복판으로
함께 견디는 연대, 그리고 마지막 당부
마지막 문장-삶 전체가 실험실이다
참고문헌 (References)
권기준 박사가 처음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무속과 명상 그리고 인간의 의식에 관한 그의 뜨거운 향학열이 기억납니다. 공학 석사를 지닌 사람답게 신비주의적인 편향에 빠지지 않고, 명상심리학자가 갖추어야 하는 회의주의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학자로서 감성에 매몰되지 않으려는 그의 자세는 몽상적 명상가들과는 결을 달리했습니다. 명상가라는 오만한 착각에 빠져 자기애의 두건을 둘러매고, 타인과 자아를 분리하는 함정에서 허우적거리지 않았습니다.
“맨몸으로 비바람을 견뎌온 평범한 가장”이라는 그의 말은 독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저는 권 박사의 가족 응집력과 회복탄력성이 발현되는 일상의 모습들을 8년간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보호하는 그에 대한 저의 신뢰는 나날이 깊어졌습니다. 그는 삶의 불안한 궤도에서 자신을 위로하고자 학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삶의 여정을 뜨거운 언어로 외쳐대는 그의 생존 본능은 보편적 인간들이 겪는 고난의 몸부림과 닮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체득한 인식과 경험을 통해 인간 의식의 차원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그의 인류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글을 쓰지 않습니다. 인간 세계의 모든 결과가 입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그의 공학적 메커니즘은 심리학의 인지행동과 기능주의, 그리고 신경심리학을 근거로 하기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저는 명상에 매료된 제자들로부터 “과열된 자아와 멈추지 않는 내면의 소음”에 동화되어 버린 사례를 자주 접해왔습니다.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데 심취하여 무리를 지어 다닐 뿐, 쉽게 “방하착(放下着)”하지 못하는 이들의 고충을 상담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삶에 대한 투덜거림으로 생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숨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숨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며, 마음을 넘어 기능을 찾아 존재의 설계도를 그리려는 권 박사의 승화는 매우 믿음직스럽습니다.
특히 환상에 이끌리지 않고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명상을 강조하며 세상을 조력하고자 하는 그의 인류애를 보며 그에 대한 신뢰는 더욱 두터워집니다. 명상이란 심연 속의 모호함을 헤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재설계하는 기술임을 안내하는 이 책이, 가족과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참다운 삶의 이정표가 되어 많은 이들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 3월 15일
능인대학원대학교 연구실에서,
명상심리학과 교수 임세라
“당신의 명상이 실패한 건 당신 탓이 아니다.”라는 한 문장이 처음부터 독자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명상 수행이 번번이 좌절로 끝나는 현상을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돌리지 않고, 인간의 뇌와 삶의 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설계와 매뉴얼의 문제로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잔잔한 크루즈 여행을 기대하며 승선했지만, 실제로는 격류 속에서 1인승 카약을 가까스로 붙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비유는 오늘날 우리의 삶을 날카롭게 포착해 냅니다.
저자는 30년 넘게 기계설계와 생산관리를 담당해 온 엔지니어입니다. 견고한 인과율과 수치, 공정의 세계를 믿어온 사람이 주거래처의 부도와 막대한 빚, 가족의 생계 부담이라는 위기 앞에서 기존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음을 깨달았을 때 선택한 것이 바로 명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마주한 것은 “눈을 감고 가만히 앉으라.”, “그저 바라보라, 비워라, 알아차리라.”는 추상적인 지시뿐이었고, 저자 역시 다른 초심자들과 마찬가지로 길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미 한계까지 몰린 두뇌에 무작정 ‘가만히 있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자의 오류라는 진단이 바로 그 지점에서 도출됩니다.
그 이후 저자는 공학적 사고를 마음과 뇌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인간을 막연한 감정의 덩어리가 아니라 입력과 출력, 오차와 피로가 측정 가능한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명상이라는 행위를 ‘위로의 도구’가 아니라 ‘시스템 복구 기술’로 재정의하는 시도를 이어갑니다. 공장 바닥, 병원 침대, 가정의 식탁 위에서 겪은 균열과 회복의 장면들은 뇌과학, 심리학, 행동과학, 그리고 몸의 자생적인 회복력을 중시하는 자연치유의 관점과 긴밀히 연결됩니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하나의 생생한 작동 현장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명상은 더 이상 일부 수행자를 위한 고상한 취미가 아닙니다. 마음을 억지로 조용하게 만들려는 요령이 아니라, 과부하가 걸린 뇌와 신경계를 잠시 내려놓고 몸이 본래 지니고 있던 균형 감각을 다시 작동하게 하는 구체적인 절차에 가깝습니다. 심리 검사와 일상 데이터, 호흡과 움직임, 감각 자극이 하나의 프로토콜처럼 엮이면서, 독자는 자신의 기질과 상태를 좌표처럼 읽어내고 그에 맞게 실천을 조정하는 방식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여러 차례의 시도 끝에 ‘명상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온 사람들에게 이 책이 소개하는 내용은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입니다. 병원과 약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갈증이 남아 있다고 느끼면서도, 단순한 기적담에는 기대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도 유효한 안내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음 장을 넘기는 순간, 독자는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자신의 뇌와 몸, 마음의 작동 방식을 새롭게 설계해 보자는, 다소 낯설지만 단단한 초대장을 받아들게 됩니다. 그 여정의 동반자로서 이 글이 건네는 제안을 신뢰하며, 기꺼이 추천의 뜻을 더합니다.
2026년 3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학과 교수, 의학박사 김종두
능인대학원대학교는 불교학과 명상심리학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원 과정의 학제 간 대학으로, 2014년 9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캠퍼스에서 출범하였습니다. 개교 이후 우리 대학에서 수학한 이들 가운데에는 각자의 전문 영역에서 사회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는 분들도 있으며, 출가하여 수행과 사회적 실천을 함께 이어가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공학도 출신으로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한편 기업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년 전 우리 대학에서 명상심리학을 수학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저자는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수행에 임하는 각별한 자세로 많은 동료 학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모습은 지금도 여러 사람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들 역시, 바로 그러한 진지한 탐구와 실천의 자세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은 권 박사의 이번 출간을 지켜보며, 건학이념인 ‘지혜와 실천’을 새삼 되새기게 됩니다.
이 책은 공학인의 치밀한 감각과 수행인의 깊은 통찰이 본래 둘이 아닌 하나임을 삶 속에서 증명해 보이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다시 말해 저자는 일상의 삶 속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상은 나를 재설계하는 구체적인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불가에서 말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가르침을 권 박사께서 자신의 삶과 경험을 통해 현대적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부디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께서도 저자의 경험과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그가 전하고자 하는 성찰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능인대학원대학교 초대 부총장, 김철주 교수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공학박사
2026년 4월

전작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풍경』이 무속, 사주, 심리학, 종교, 명상이라는 다섯 개의 창을 통해 인간 존재와 초월의 문제를 폭넓게 탐색했다면, 『명상은 우아한 취미가 아니다』는 그중 ‘명상’에 집중해 질문을 더 깊고 선명하게 밀고 나가는 책이다. 히말라야의 길 위에서 시작된 물음, 삶의 붕괴와 생존의 압박 속에서 붙잡은 질문은 이 책에서 명상이라는 구체적인 실천과 구조의 언어로 다시 정리된다.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풍경』이 인간이 왜 초월을 갈망하는지를 여러 시선으로 비추었다면, 『명상은 우아한 취미가 아니다』는 그 갈망이 현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의식의 재설계로 이어지는지를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이 책은 명상을 더 이상 조용한 취미나 막연한 위로로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당신의 명상이 실패한 건 당신 탓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명상 앞에서 좌절하는 이유를 의지 부족이 아니라 삶의 조건과 뇌의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방식에서 찾는다. “비워라.”, “내려놓아라.”, “호흡을 바라보라.” 같은 익숙한 말이 왜 초심자에게는 어려운 지시가 되는지, 왜 지친 현대인의 뇌는 멈춤 앞에서 더 큰 불안과 잡념을 만들어 내는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분석으로 차근히 짚어낸다. 이 책에서 명상은 마음을 달래는 기술이 아니라, 불안과 욕망, 고통과 환상을 지나 무너진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정의된다.
30년 가까이 제조업 현장에서 살아온 엔지니어라는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의 강한 개성이다. 수치와 공정, 입력과 출력의 세계를 살아온 저자는 삶의 붕괴와 빚,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 앞에서 기존의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순간을 맞닥뜨린다. 그리고 그 절박한 자리에서 명상을 만난다. 그러나 그가 만난 명상은 평온한 쉼이 아니었다. 병원 침대 위의 무상, 산길에서의 거친 호흡, 늙음과 욕망, 잡념과 공포, 환상과 현실의 무게를 통과하며 저자는 명상이 현실을 버리는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견디고 다시 돌아오기 위한 기술이라는 사실을 붙잡는다. 그래서 이 책은 공허한 위로가 아니라, 무너져 본 사람이 끝내 놓지 않은 생존의 기록이자 재가동 매뉴얼에 가깝다.
책의 구성도 분명하다. 각 장은 ‘The Wild’와 ‘The Lab’이라는 이중 구조로 전개된다. ‘The Wild’가 공장, 병원, 장례식장, 산과 들, 가족과 책임의 현장에서 몸으로 겪어낸 기록이라면, ‘The Lab’은 그 경험을 뇌과학, 심리학, 인지과학의 언어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부분이다. 이 구성은 명상을 신비화하지 않고, 체험과 데이터, 생존과 구조를 함께 보여주며 독자를 설득한다. 명상이 왜 실패하는지, 무의식과 자아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환시와 욕망은 어떻게 수행을 흔드는지, 삶 안에서의 해탈은 무엇인지를 이 책은 끝까지 밀도 있게 파고든다.
무엇보다 『명상은 우아한 취미가 아니다』는 명상을 현실 밖의 특별한 행위로 떼어놓지 않는다. 저자에게 명상은 가족과 회사, 몸과 책임을 버린 채 도달하는 신비한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불안한 일상, 무너질 듯한 생계, 늙어가는 몸, 흔들리는 관계 속에서도 자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붙잡아야 하는 가장 현실적인 기술이다. 그래서 이 책은 명상에 자주 실패해 온 사람, 종교적 수사보다 구조와 원리를 알고 싶은 사람, 불안과 우울을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언어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욱 힘 있게 다가간다. 명상을 더 이상 우아한 취미로 볼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 이 책은 가장 단단하고 현실적인 안내서가 된다.

기계공학 및 고분자공학(석사)을 전공하고 30년간 산업 현장을 지켜온 제조업체 석원(주)의 대표이사다. 50대에 마주한 삶의 위기를 계기로 명상심리학 석사, 자연치유학(심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성적 사고와 내면의 통찰’을 융합하는 실천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에서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치유를 잇는 통합적 인문학을 탐구 중이다.
“삶의 문제를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그 이면의 심리와 명상의 지혜를 연구하며 ‘삶의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 『다섯 개의 창, 하나의 풍경』
이메일▶kkj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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