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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이야기(이야기의 낮과 밤 시리즈 2)
- 나쓰메 소세키, 알베르 까뮈, 에밀리 디킨슨, 기 드 모파상,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 외 15인 저
- 유선사
- 2026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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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9936003 |
|---|---|
| 쪽수 | 27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외국소설
“낮에는 세계를, 밤에는 자신을 읽는 이야기”
고전을 하나의 감정과 풍경으로 다시 읽다
「이야기의 낮과 밤」 첫 출간
『정원 이야기』 & 『고독 이야기』
고전문학은 오래전부터 수많은 번역과 해설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왔다. 이미 많은 작품들이 훌륭한 번역으로 출간되고 있고, 우리는 언제든 헤세를 읽을 수 있으며, 카뮈와 버지니아 울프, 카프카와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가가 아니라 하나의 풍경으로 고전을 읽을 수는 없을까.’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으로 문학을 다시 만날 수는 없을까.’ 문학 시리즈 「이야기의 낮과 밤(Stories of Day and Night)」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야기의 낮과 밤」은 작가별 선집이나 시대별 분류에서 벗어나, 정원, 고독, 계절, 밤, 여행, 바다처럼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시와 단편소설, 에세이를 새롭게 엮어내는 앤솔러지 시리즈다. 해외문학과 한국문학을 넘나들며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예정이며, 이번 출간은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되는 『정원 이야기』와 『고독 이야기』다.
[목 차]
안개 속에서 _ 헤르만 헤세
1부 혼자가 되는 연습
교토에 도착한 저녁 _ 나쓰메 소세키 (에세이)
손님 _ 알베르 카뮈 (소설)
감히 측량할 수 없는 고독 _ 에밀리 디킨슨 (시)
산책 _ 기 드 모파상 (소설)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 _ 어니스트 헤밍웨이 (소설)
너도 그런 적이 있는가 _ 헤르만 헤세 (시)
혼자 _ 세라 티즈데일
2부 어둠 속의 목소리들
신호수 _ 찰스 디킨스 (소설)
우수 _ 안톤 체호프 (소설)
「블룸펠트, 중년의 독신남」 중에서 _ 프란츠 카프카 (소설)
『인간의 대지』 중에서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에세이)
밤에 _ 프란츠 카프카
3부 고독 이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_ 헤르만 헤세 (에세이)
『어느 여행자의 편지』 중에서 _ 조르주 상드 (편지)
거리의 유령 : 런던 모험기 _ 버지니아 울프 (에세이)
기다리다 _ 다자이 오사무 (소설)
사방이 어둠 속으로 잠겨드는 밤 _ 에밀리 브론테 (시)
[본 문]
이부자리는 몹시 고마웠지만 위에 덮은 두 장도 아래에 깐 두 장도 그냥 요에 불과해서 어깨 언저리까지 다다스노모리의 바람이 으슬으슬 스며들었다. 인력거도 춥고 목욕탕도 춥고 마침내 이불 속까지 추운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교토에서는 솜을 넣은 소매 달린 자리옷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을 주인에게 듣고서 교토란 참으로 사람을 춥게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_ 「나쓰메 소세키, 교토에서 도착한 저녁」중에서
이런 비극과 마주한 채 다뤼는 외딴 학교에서 가진 것 없는 투박한 삶에 만족하며 거의 수도사같이 지내고 있었다. 석회를 바른 벽과 좁은 침상, 하얀 목재 선반들, 우물, 매주 보급되는 물과 식량 덕분에 영주가 된 듯한 기분마저 느낄 때도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이렇게 눈이 내린 것이다. 아무런 경고 없이, 비라는 전조도 없이. 원래 그런 고장이었다. 사람 아닌 것들도 살아가기 혹독한 곳. 물론 사람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다뤼의 고향이었다. 그는 다른 곳에서는 언제나 추방당한 기분이 들곤 했다.
_ 「알베르 카뮈, 손님」중에서
완전히 혼자. 그는 내일도 혼자일 것이고 언제나 혼자일 것이며 그 누구도 그래 본 적 없을 만큼 혼자일 것이다.
_ 「기 드 모파상, 손님」중에서
“저 영감님 지난주에 자살하려고 했어.” 한 웨이터가 말했다.
“왜요?”
“절망적이었나 봐.”
“무슨 일로요?”
“아무것도 아닌 일로.”
“아무것도 아닌 일인지 어떻게 알아요?”
“돈이 많거든.”
_ 「헤밍웨이,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중에서
근무하기 외로운 역이라고 나는 말을 건넸는데, 저 위에서 내려다볼 때 내 관심을 사로잡은 것도 바로 그 점이었다. 방문객이 드물 것 같아서, 내가 달갑지 않은 방문객은 아니기를 바랐다.
_ 「찰스 디킨스, 신호수」중에서
결국 블룸펠트는 혼자 남을 것이다. 자기에게 종속된 어떤 생명체를 곁에 두며, 보호하고, 애정을 베풀고, 끊임없이 보살펴주고 싶은, 그런 나이든 여자들의 욕망 같은 게 그에게는 없다. 그런 목적이라면 고양이나 카나리아, 심지어 금붕어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것조차 여의치 않다면, 창가에 놓아둔 꽃으로도 만족할 것이다. 이에 반해 블룸펠트는 동반자를 원한다. 크게 돌봐줄 필요가 없고, 가끔 발길질을 해도 상처받지 않고, 급하면 길거리에서도 잘 수 있고, 그런데도 그가 원할 때면 짖고 뛰고 손을 핥아줄 수 있는 그런 존재.
_ 「프란츠 카프카, 블룸펠트, 중년의 독신남」중에서
완전한 밤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진짜 삶은 찾아오지 않았다. 하늘엔 여전히 초승달이 떠 있다. 프레보가 비행기 뒤편으로 갔다가 샌드위치를 가지고 돌아온다. 나는 포도송이를 조금 떼어 먹는다. 배가 고프지 않다. 배도 고프지 않고 목이 마르지도 않다. 전혀 피곤하지도 않다. 이렇게 10년 동안 비행기를 몰 수 있을 것 같다. 달이 죽었다.
_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중에서
고독의 밑바닥까지 들여다봤던 자, 누구인가? 체념의 땅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심연 너머로 몸을 숙이자, 시야가 캄캄해지면서 나는 끝도 없이 밑으로 떨어졌다. 피로에 무릎이 무너져 내릴 때까지 체념의 땅을 배회했지만, 길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을 영원처럼 여전히 계속해서 내 발 앞에 펼쳐졌다.
_ 「헤르만 헤세,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중에서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그들과 함께 가지 않은 것이 후회되더군. 하지만 갔더라면 그 또한 벌써 후회하고 있었을 거라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위로했지. 나와 닮은 사람들과 살아가기가 불가능한, 그런 날들이 있지. 모든 것이 우울로, 자살로 이어지니까 말이야. 세상에서 그보다 슬픈 일은 없어. 그보다 우스운 것도 없지.
_ 「조르주 상드, 어느 여행자의 편지」중에서
도대체 나는 매일 여기 앉아서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요. 어떤 사람을? 아니요,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인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나는 인간을 싫어합니다. 아니, 무서워해요. 사람과 얼굴을 마주 보고 ‘별일 없으시죠.’, ‘날이 추워졌네요.’ 같은 마음에도 없는 인사를 주워섬기고 있자면 어째선지 나 같은 거짓말쟁이는 세상에 없을 것 같다는 괴로운 마음에 죽고 싶어집니다.
_ 「다자이 오사무, 기다리다」중에서
머리 위로는 구름 너머 구름이고,
아래로는 황야 너머 황야다 ;
그러나 황량함은 끝내 나를 꺾지 못하리;
나는 가지 않겠다, 갈 수 없다.
_ 「에밀리 브론테, 사방이 어둠 속으로 잠겨드는 밤」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은 정말 외로움뿐일까”_『고독 이야기』
두 번째 책 『고독 이야기』는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지만 동시에 가장 오해하는 감정 중 하나인 ‘고독’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종종 고독을 외로움과 같은 의미로 말한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반드시 결핍을 뜻하지는 않는다. 때로 고독은 세상의 소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며, 감정과 사유가 가장 깊어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고독 이야기』는 바로 그런 고독의 여러 얼굴을 문학 안에서 찾아가는 책이다.
찰스 디킨스는 공포와 불안을 통해 고독을 이야기하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늦은 밤 어느 바의 적막을 보여준다. 프란츠 카프카는 기묘한 이야기로 고립을 그려내며, 알베르 카뮈와 생텍쥐페리는 인간과 세계 사이의 거리를 바라본다. 안톤 체호프와 다자이 오사무는 조용한 슬픔을 이야기하고, 헤르만 헤세와 버지니아 울프는 혼자 있는 시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비춘다. 에밀리 브론테, 로버트 프로스트, 세라 티즈데일, 에밀리 디킨슨의 시에서는 더욱 섬세한 형태의 고독을 만날 수 있다. 짧은 문장 안에서 고독은 때로 위안이 되고, 때로 존재를 묻는 질문이 된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보다, 오히려 혼자일 때 더 깊이 읽히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이 책은, 밤이 깊어질수록, 마음이 조용해질수록, 책 속의 문장들은 독자에게 더욱 선명하게 다가갈 것이다.
* 왜 지금, 다시 고전인가 - 작품이 아니라 감정과 풍경을 주인공으로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소비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짧은 영상과 빠른 정보, 끊임없이 갱신되는 콘텐츠 사이에서 독서는 점점 더 속도를 요구받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설적으로, 천천히 읽고 머무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원을 가꾸고, 식물을 들이고, 혼자 여행을 떠나고, 일부러 조용한 시간을 만들며 자신만의 리듬을 회복하려는 움직임들.『정원 이야기』와 『고독 이야기』는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들은 단순히 고전문학을 다시 소개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안에서 다시 필요해진 감정들, 다시 돌아보고 싶은 풍경들을 문학 안에서 찾아보려는 작업에 가깝다.
왜 사람들은 정원에 끌리는가.
왜 혼자 있는 시간을 지키려 하는가.
왜 우리는 여전히 밤이 되면 조금 더 솔직해지는가.
헤세와 카뮈, 버지니아 울프와 카프카, 모파상과 상드가 남긴 문장들은 오래전 쓰였지만,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현재형으로 남아 있다. 「이야기의 낮과 밤」은 그 오래된 문장들을 다시 꺼내 와, 지금 우리의 삶 가까이에 놓아두고자 한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책’으로 남기는 대신, 지금의 감정으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만들기 위해서다.
독자는 더 이상 ‘누구의 작품인가’만을 따라가지 않는다. 대신 ‘나는 지금 어떤 시간을 지나고 있는가’, ‘내가 읽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를 따라 책을 펼치게 된다. 이는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시대 속에서 천천히 읽는 경험, 그리고 문장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를 회복하는 독서 방식에 대한 제안이기도 하다.
* 혼자 있는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학 시리즈
「이야기의 낮과 밤」, 낮에는 세계를 읽고, 밤에는 자신을 읽는 이야기. 『정원 이야기』 와 『고독 이야기』는 이 시리즈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정원과 고독을 넘어 또 다른 삶의 풍경들로 이어질 예정이다. 해외문학과 한국문학을 오가며, 하나의 감정과 하나의 풍경을 중심으로 새로운 앤솔러지를 만들어간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이 책들은 조금 천천히 머무르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끝없이 밀려드는 이야기들 사이에서, 독자 각자의 삶 안에 작은 정원 하나와 조용한 밤 하나를 남기고자 한다.

프란츠 카프카(저자)
Franz Kafka, 1883~1924.
프라하 출신의 독일어권 소설가. 현대인의 불안과 소외를 가장 독창적으로 형상화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변신」, 『소송』, 『성』 등을 통해 일상 속에 겪는 부조리와 억압을 그리면서, 개인이 거대한 제도와 가족, 사회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저자)
Ernest Hemingway, 1899~1961.
미국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강인한 인간상을 그려냈고,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로 20세기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인간의 상처, 고독, 용기 같은 주제를 짧은 형식 안에 밀도 높게 남아내어 현대 단편소설의 미학을 정립했다고 평가된다. 『노인과 바다』로 1953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조르주 상드(저자)
George Sand, 1804~1876.
프랑스 소설가이자 극작가. 『앵디아나』, 『렐리아』, 『마의 늪』 등의 작품을 통해 사랑, 결혼제도, 여성의 자유, 계급과 사회 문제를 폭넓게 다루었다. 또한 생전에 주고받은 2만 통이 넘는 편지는 『서간집』(전 26권)으로 출간되었는데, 당대 예술가들과 나눈 교류와 문학적, 사회적 사유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다자이 오사무(저자)
太宰治, 1909~1948.
일본의 소설가. 인간의 소외, 자아 붕괴, 죄의식과 같은 내면의 고통을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자전적 요소가 짙은 ‘사소설(私小説)’ 전통을 발전시킨 『인간 실격』, 『사양』 등에서 절망과 아이러니가 교차하는 독특한 문체와 솔직한 자기 고백적 서술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찰스 디킨스(저자)
Charles Dickens, 1812~1870.
영국의 소설가. 『올리버 트위스트』,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 등의 대표작을 통해 빈곤, 계급 격차, 산업화 사회의 모순을 생생한 인물과 대중적인 서사 속에 담아냈다. 또한 「크리스마스 캐럴」이나 「신호수」 같은 단편과 중편에서 특유의 설정과 유머,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해 영문학과 대중 서사 전통에 큰 영향을 남겼다.
안톤 체호프(저자)
Антон Чехов, 1860~1904.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평범한 일상과 사소한 순간에서 인간의 고독, 허무, 욕망, 삶의 아이러니를 섬세하게 포착했으며 「귀여운 여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등으로 현대 단편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작가로 손꼽힌다. 또한 희곡 『갈매기』, 『바냐 아저씨』, 『벚꽃 동산』을 통해 근대 사실주의 연극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나쓰메 소세키(저자)
夏目漱石, 1867~1916.
일본의 소설가이자 영문학자. 영국 유학과 도쿄제국대학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구 근대 문명과 일본 사회의 변화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의 자의식, 고독,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등을 통해 유머와 풍자에서 출발해 점차 인간 내면의 불안과 윤리적 갈등을 파고드는 심리소설 세계를 구축했다.
알베르 카뮈(저자)
Albert Camus, 1913~1960.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부조리 개념을 중심으로 인간존재의 의미와 한계를 탐구했다. 대표작 『이방인』, 『페스트』 등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사유적인 문체로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그려내면서 개인과 사회, 정의와 부조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1957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에밀리 디킨슨(저자)
Emily Dickinson, 1830~1886.
미국의 시인. 죽음, 불멸, 자연, 내면의 의식과 같은 주제를 깊이 탐구하여 압축적인 형식과 실험적인 스타일로 표현한 현대시의 선구자라 평가받는다. 사후에 발견된 약 1,800편에 달하는 시가 출간되면서 문학적 명성이 확립되어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기 드 모파상(저자)
Guy de Maupassant, 1850~1893.
프랑스의 소설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평가된다. 대표작 「비곗덩어리」, 「목걸이」 등을 통해 인간의 욕망, 위선, 사회적 모순을 간결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묘사했다. 또한 짧은 형식 안에서 강렬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서사 기법으로 현대 단편소설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헤르만 헤세(저자)
Hermann Hesse, 1877~1962.
독일 태생의 스위스 작가. 내면의 성장과 자아 탐구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20세기 대표 작가이다.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 소설과 시, 에세이를 통해 삶과 예술, 자연과 인간 존재, 고독과 정체성 같은 다양한 사유를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문체로 그려냈으며,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세라 티즈데일(저자)
Sara Teasdale, 1884~1933.
미국의 서정시인. 사랑, 자연, 고독 등의 주제를 섬세하고 서정적이며 음악적인 언어로 표현했으며, 1918년 시집 『사랑 노래』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저자)
Antoine de Saint-Exupéry, 1900~1944.
프랑스의 작가. 인간성과 삶의 의미를 시적이고 철학적으로 탐구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표작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특히 항공 우편 비행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과 인간의 고독, 책임, 우정 등의 주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했다.
버지니아 울프(저자)
Virginia Woolf, 1882~1941.
영국의 소설가이자 비평가. 의식의 흐름 기법을 활용한 실험적 서술로 현대문학의 전환을 이끌었으며 『등대로』, 『자기만의 방』 등의 소설과 산문을 통해 여성의 글쓰기와 사회적 조건을 비판적으로 다루었다. 단편소설에서 역시 전통적 서사 구조를 해체하고 인물의 의식과 순간적 인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사 방식을 제시했다.
에밀리 브론테(저자)
Emily Brontë, 1818~1848.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강렬한 감정과 자연의 원초적 힘을 결합한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다. 유일한 장편소설 『폭풍의 언덕』을 통해 인간의 사랑, 집착, 복수라는 주제를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서사로 구현했다. 또한 그의 시는 내면의 열정과 고독, 자연에 대한 깊은 감응을 담아 높은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김희용(번역)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배화여자대학교, 성결대학교 등에 출강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오 헨리 단편선』, 『크리스마스 캐럴』, 『결혼이라는 소설』, 『노멀 피플』, 『헌신자』, 『로마제국 쇠망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23년 『동조자』 번역으로 부천 디아스포라 문학상을 수상했다.
박경리(번역)
프랑스 누벨 소르본 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고전부터 현대문학까지 다양한 외국 작품을 국내에 소개했다. 번역한 책으로 『여름의 겨울』,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프리다, 스타일 아이콘』, 『꽃의 말』, 『유럽, 소설에 빠지다』(공역), 헬게이트 시리즈 『대탈출』, 『게티아』, 『서약』 등이 있다.
이은미(번역)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가톨릭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수년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바른번역 소속으로 독일 양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부모의 말 수업』, 『세상을 바꾼 문장들』 외 다수가 있다.
김연경(번역)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악령』,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 다수의 러시아 문학을 번역했다. 그리고 『고양이의 이중생활』, 『파우스트 박사의 오류』, 『우주보다 낯설고 먼』 등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양은경(번역)
20여 년간 문학 편집자로 책을 만들고 읽어왔다. 특히 일본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품고 고전에서부터 근현대, 스낵 컬처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 지금은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직접 옮겨 독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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