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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공간을 위한 5가지 인문학적 질문들

    • 김용만,박은규 저
    • 도서출판 품
    • 2026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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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8616043
    쪽수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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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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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공학 > 건축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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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당신이 지으려는 것은 자산으로서의 ‘하우스(House)’입니까,
    삶의 온기를 담은 ‘홈(Home)’입니까?

    평당 가격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숫자가 공간의 가치를 재단하는 시대. 건물이 아닌 인간의 삶을 중심에 둔 두 건축가가 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30여 년간 공공건물부터 대형 마스터플랜까지 아우르며 건축의 윤리적 책임과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 온 박은규 건축가와 ‘행복집짓기’ 브랜드를 통해 건축주의 삶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해 온 생태건축가 김용만의 오랜 경험과 철학이 이 한 권의 책에 응축되었다.

    이 책은 집을 잘 짓는 기술, 좋은 평면도를 고르는 법, 비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논하기 전 반드시 치뤄야 하는 ‘어떤 단계’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건 바로, ‘인문학적 질문에 근거한 기획’이다. 저자들은 건축을 단순한 기술 행위가 아니라 거주자의 삶을 투영하는 그릇을 빚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나는 이 공간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의 최소 단위는 무엇인가?” 같은 실존적 질문이 공간기획의 중심에 놓일 때야말로 진정 만족스러운 공간이 탄생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집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배경을 단단하게 구축하고 싶은 사람, 나의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 등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명쾌한 인문학적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박은규_선택의 무게, 책임의 깊이

    김용만_집보다 오래 남는 이야기

     

    1장/ 인문학적 공간기획의 힘

    설계보다 더 중요한 것

    성공과 실패의 결정적 차이

    건축주의 삶을 담은 인문학적 공간기획

    인문학적 설계가 삶에 주는 유익

     

    2장/ 첫 번째 질문, 나는 왜 직접 짓고 싶을까?

    건축공간은 삶의 방식이었다

    명확한 이유와 목적 찾기

    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어떻게 살고, 무엇을 느끼고 싶은가?

    [화수가] 건강을 회복합니다

    [채워가] 아랫집은 커피볶고 우리집은 차 마시고

    [소요한가] 돈 보다 중요한 내 삶의 만족과 가치

     

    3장/ 두 번째 질문, 주변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을까?

    자연을 바라보고 관계 맺기

    숲, 느슨한 연결이 만드는 안식

    바다, 무한함과 내밀함 사이

    호수, 시선이 머무는 자리

    계곡, 거리감을 조절하는 지혜

    [청계산방] 계곡 옆 작은 안식처

    [휘영재] 인생 2막은 남한강과 함께

     

    4장/ 세 번째 질문,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까?

    현명한 건축주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기준1. 목적에 부합하는 건축 공간인가?

    기준2. 주객이 전도되지는 않았는가?

    기준3. 생활습관을 잘 반영했는가?

    기준4. 현재를 우선시했는가?

    [웅담리 단독주택] 이토록 개성적인 계단형 집

    [일연재] 빗소리가 좋아처마를 없앴다

    [여여가] 취미부자 부부의 심심할 날 없는 집

     

    5장/ 네 번째 질문, 나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일까?

    역할과 책임이 분명해야 하는 이유

    건축가의 역할과 책임

    건축주의 역할과 책임

    시공자의 역할과 책임

     

    6장/ 다섯 번째 질문,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할까?

    바른 대화가 좋은 관계를 만든다

    skill 1. 기준을 가지고 하는 대화

    skill 2. 공간의 크기를 공유하는 대화

    skill 3. 숨기지 않는 대화

    skill 4. 건축가의 또 다른 직업, 번역가

     

    7장/ 성공을 설계하는 마스터플랜의 힘

    어느 건축주의 이야기

    건축 네비게이션, 마스터플랜

    마스터플랜의 5가지 역할

    좋은 길을 걷는 경험은 사람을 부른다

     

    에필로그/ 건축 전에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들

    [본 문]

    건축주는 대개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와 재료는 무엇인지, 한정된 예산에 얼마나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그것이 아니다. 만들고자 하는 건축 공간에서 어떤 삶을 영위할 것인지, 그 삶을 누구와 함께 채워 갈 것인지, 삶의 속도와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더 중요하다. 이처럼 ‘삶의 형태’에 대한 질문, 즉 사유(思惟)는 설계나 준공 단계가 아닌 설계 이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_ 「설계보다 더 중요한 것」 중에서

     

    인문학적 토대가 부실한 상태에서 설계를 시작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세한 어긋남이 발생한다. 이 어긋남은 공사가 진행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갈등과 뒤늦은 후회로 터져 나오게 된다. 이러한 걱정이 현실이 되지 않게 하려면 잠시 숫자와 데이터를 내려놓고, 내면의 감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_ 「건축주의 삶을 담은 인문학적 공간기획」 중에서

     

    자연의 특징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키워드는 ‘관계성’이다. 이는 개체 간의 상호작용, 심리적 거리감, 움직임의 흐름(동선)을 통해 완성된다. 건축 공간과 자연 공간의 조화, 사람과 자연의 교감, 건물과 사람의 상호작용, 길과 공간의 연결 등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

    _ 「자연을 바라보고 관계 맺기」 중에서

     

    이때 복잡함을 걷어내 주는 것이 바로 ‘나만의 기준’이다. 내가 왜 건축공간을 만드는지, 누가 사용할 것인지, 어떤 삶을 담고 싶은지를 고민하여 기준을 세우면 모든 것이 명쾌해진다. 확고한 기준은 설계의 정밀도를 높이는 단단한 토대가 되며 기획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행착오와 유무형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건축주가 나만의 기준을 확립했을 때 얻는 이점은 크게 세 가지다.

    _ 「현명한 건축주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중에서

     

    건축 공간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선택의 내용은 완전히 달라진다. 목적이 분명해야만 비로소 예산과 설계의 우선순위도 결정될 수 있다.

    _ 「기준1. 목적에 부합하는 건축 공간인가?」 중에서

     

    건축 공간을 조성하는 일은 결코 한 개인의 의지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건축주는 삶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건축가는 이를 건축적 언어로 번역하며, 시공자는 숙련된 기술을 통해 이를 실체화한다. 이 ‘삼각 협력 체계’ 중 어느 한 축이라도 균형을 잃으면, 설령 물리적인 완공은 이루어질지언정 그 안에 담겨야 할 정서적 안락함까지 담보하기는 어렵다.

    _ 「역할과 책임이 분명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규모가 작을수록 단 한 번의 판단이 사업 전체의 성패를 좌우하고, 미세한 오차 하나가 사업의 본질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건축 규모가 작을수록, 특히 농산어촌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 지역 사업일수록 더욱 정교하고 명확한 출발선이 필요하다. 그 출발선의 이름이 바로 ‘마스터플랜(Master Plan)’이다.

    _ 「건축 네비세이션, 마스터플랜」 중에서

     

    많은 건축주가 건축을 시작할 때 ‘어떻게(How)’와 ‘얼마(How much)’를 먼저 묻습니다. 평당 공사비는 얼마인지, 어떤 자재를 써야 화려해 보일지, 유행하는 평면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인 ‘왜(Why)’를 놓치곤 합니다. 하지만 인문학적 관점에서 건축은 땅 위에 건물을 세우는 일이 아니라, 거주자의 삶을 투영하는 그릇을 빚는 과정입니다. “나는 이 공간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우리 가족에게 행복의 최소 단위는 무엇인가?”, “이 집은 나의 내일을 어떻게 지탱해 줄 것인가?” 이와 같은 실존적인 질문들이 기획의 중심에 놓일 때, 집은 비로소 단순한 부동산이 아닌 ‘나의 세계’가 됩니다.

    _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건물이 아닌 삶을 짓다: 두 베테랑 건축가가 말하는 공간의 본질

    우리는 오랫동안 의식주(衣食住)의 ‘주’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나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만 여겨 왔다. 숫자로 환원되는 ‘거래 가치’에 매몰된 현대 건축 시장에서 이 책은 집의 진정한 가치가 그곳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웃음과 눈물, 세월의 변화를 함께하는 ‘사용 가치’에 있다고 말한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도면 위에서 치열하게 선을 그어온 박은규, 김용만 두 저자는 건축공간을 만드는 행위를 “건축주의 삶을 공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인문학적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떻게(How)'와 '얼마(How much)'를 넘어 '왜(Why)'를 묻는 건축

    많은 이들이 건축을 시작할 때 평당 공사비와 유행하는 자재를 먼저 묻는다. 그러나 저자들은 인문학적 고찰이 부재한 기획은 타인의 취향을 빌려온 ‘유명 브랜드의 쇼룸’을 만들 뿐이라고 뼈아프게 지적한다. 왜 이 공간이 필요한지, 이 집이 나의 내일을 어떻게 지탱해 줄 것인지에 대한 ‘왜(Why)’라는 질문이 선행되어야만 예산의 한계와 현장의 돌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이 책은 미시적인 개인의 필요부터 거시적인 공공의 가치까지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의 시선으로, 건축공간을 만들기 전 스스로의 사유를 확장하도록 독려한다.

    느슨함이 만드는 단단함, 소통과 신뢰로 완성되는 그릇

    저자들은 속도를 미덕으로 삼는 시장에서 한 박자 늦더라도 건축주가 영위해 온 삶과 바라는 미래를 경청하는 데 집중해 왔다. 기술보다 사람이 중요하며, 약속된 기준과 감성적 공감, 치열한 소통이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홈(Home)’이 완성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건축은 윤리적 선택의 연속이며 우리가 짓는 공간이 곧 사회의 얼굴이 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공간을 통해 삶의 대전환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가장 아름답고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용만,박은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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