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도시 감각 - 디자인은 어떻게 도시를 움직이는가

    • 김지원 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5월 20일
    10%20,70023,000
    적립금
    1,1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29(화)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20,7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5910843
    쪽수33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교양사상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책 소개

    나로 살아갈 도시를 찾는 사랑의 기술

    도시는 어디에나 있지만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는 어디에나 있지 않다.

    많은 이들이 도시에서 살아간다. 거대한 도시의 구조와 이를 움직이는 논리에 따라 살아가다 보면 도시와 나의 관계는 일방향으로 흐르기 일쑤다. 내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는 어렵고 도시가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정말 그러한가? 나는 오늘도 도시의 거리와 그곳을 오가는 사람과 도시를 움직이는 온갖 것들을 마주하며 도시를 살아간다. 이 책은 이렇듯 매일 마주하면서도 잊고 지낸 도시의 감각을 되살린다. 매일 거리에서 마주하는 흔하디 흔한 표지판이 이 도시에서 움직이는 존재를 어떻게 대하고 안내하는지, 쓸모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우체통은 어떻게 도시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지, 도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어떤 스토리로 위안과 위로 그리고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지, 도시의 규모에 치여 잊고 지낸 일상의 감각을 세심하게 찾아 전하며, ‘나로 살아갈 도시에 어울리는 요소와 장면을 끊임없이 제안한다. 이 도시를 사랑하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처럼.

     

    도시의 매력을 다채롭게 만나고

    오래 지속하며 관계 맺는 다섯 가지 감각

    도시를 만나는 출발점은 길이다. 길과 도시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둘은 불가분의 관계다. 이 책 역시 표지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런던의 표지판은 세계 교통 표지판의 표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여 년 전 무질서하고 복잡했던 런던의 교통망에 통합적인 디자인 체계가 도입되었고, 언더그라운드 노선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 지하철 노선도의 기원이 되었다. 지금은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세세한 거리나 지형을 덜어내고 이동 경도 중심으로 도식화한 방식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이었다. 지하철에서 나와 도로로 나오면 빨간 이층 버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통 시스템에서 잠시 벗어나 거리를 걷다 보면 레지블 런던이라 불리는 런던 특유의 보행자 안내 지도를 만나게 된다. 지형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온 기존 지도 표기 방법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근거리 이동 경로에 초점을 맞추고 거리보다는 소요 시간을 알려주어 처음 런던을 찾는 이에게도 도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길 위의 감각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이동하다 잠시 쉬며 나누는 차 한 잔으로, 그 차에 담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찻잔의 디자인을 음미하고는, 그 도시를 살아가는 생활자의 감각을 만날 시장으로 이어지고, 런더너가 사랑하는 곰 인형 위니 더 푸와 패딩턴을 껴안고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펭귄 북스의 책 디자인과 런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건 우산으로 향하며 손 안의 사물로 도시를 감각하는 재미를 전한다.

     

    골목과 동네의 감각부터 열린 예술의 감각까지

    산업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연구자가 찾아낸 다섯 가지 감각

    도시를 감각하는 데에 정해진 방법은 없겠지만 요즘 도시 계획이나 곳곳에서 만나는 핫플, 힙플레이스는 떠올려 보면 디자인이 감각의 일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산업 디자이너로 다수의 문화상품을 기획하고 디자인 연구자로 꾸준히 활동하며 수시로 런던을 오간 김지원 저자가 방문과 거주, 이동과 머묾을 넘나들며 찾아낸 도시의 감각을 담아낸다. 잠시 들르는 이들이 마주하는 길 위의 감각과 손 안의 감각에 이어 시간을 쌓으며 익숙해져야 보이는 골목과 동네의 감각, 도시를 살아가는 이들이 도시와 분리되지 않고 삶과 도시를 연결하도록 기획된 경계 없는 공동의 장소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가와 창작자를 만나는 방법과 일상에서 작은 예술을 시도하고 경험하도록 제안하는 열린 공간까지, 특히 디자인과 생활이 만나는 공예에 주목하며 손 안의 감각이 물건을 소비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자생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찾는다.

    그는 결국 도시를 감각하려면, ‘나로 살아갈 도시를 만나려면, 온몸의 감각을 활용하며 도시를 경험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단한 노력이 아니라 종종 버스 대신 도보로 걸으며 밀도 높은 도시의 틈새 풍경을 만나고, 때로는 식재료를 동네 상점이나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고, 가끔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고 꾸며보려는 마음이라면, 도시에서 나로 향하는 일방향이 아니라 도시와 내가 서로를 살리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도시에서 보내는 당신의 하루가 이 책 못지않게 감각적이길, 그리하여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향한 애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목차

    [목 차]

    지속가능한 관계의 모색, 장인과 공예 그리고 상품

    서문. 나로 살아갈 도시를 찾는 사랑의 기술

     

    Sense 1. 길 위의 감각

    읽기 쉬운 런던, 모두를 위한 노란색 표지판

    시대를 소환하는 아이콘, 빨간 우체통

    사람을 기록하는 푸른 사전, 블루 플라크

    도시는 스케치북이다

    국립공원 도시 런던, 모두의 삶을 위한 여분

     

    Sense 2. 손 안의 감각

    Cuppa, 차 한잔할까?

    식재료부터 조리도구까지, 파머스 마켓과 조셉조셉

    속 깊은 곰 인형, 위니 더 푸와 패딩턴

    펭귄 북스, 만인을 위한 디자인

    비가 올 때 쓰지 않아도 필요한 물건, 우산

     

    Sense 3. 골목과 동네의 감각

    런던 동부 모퉁이 여행자의 집, 컬페퍼

    호기심 캐비닛과 오래된 골동품 상점

    영국 디자인의 에너지, 쇼디치 디자인 트라이앵글

    최소와 보편 너머, 재스퍼 모리슨 숍

    진화하는 도시의 상점들

     

    Sense 4. 경계 없는 공동의 감각

    공생의 미술관, 테이트 모던

    감각이 투숙하는 집, 박물관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윌리엄 모리스의 집

    아놀드 서커스의 친구들

    허물지 않기, 지속가능한 창의도시의 조건

     

    Sense 5. 열린 예술의 감각

    가을의 디자인 축제, 봄의 공예 축제

    창작의 과정을 경험하다, 오픈 스튜디오

    일상으로 돌아온 예술, 매리언 듀카스

    만들면서 사는 삶을 회복하는 장소, 바느질 리트릿

    [본 문]

    도시는 결코 상상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 그렇다고 거대한 도시에 파묻혀 있기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우리는 계속 찾아야 한다. 도시의 사랑스러운 면모들을.

    _6, 7

     

    언더그라운드 노선도는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지하철 노선도의 기원이기도 하다. 런던 지하철의 전기 설계사였던 해리 벡이 1931년 처음 디자인한 런던 지하철 노선도는 사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 체계를 변경함으로써 사고방식의 전환까지 가져온 혁명으로 현대 노선도의 근간이 되었다.

    _15, 16

     

    런던 시내를 걷다 보면 종종 만나는 이 노란색 표지판은 지도라기보다는 여행의 길잡이다. 같은 길이라고 해도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길 찾기는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먼 길이라고 해도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따라서 길을 찾아가는 행위 자체가 험난할 수도, 반대로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지만, 막상 근처에 와서는 방향 감각을 잃어 눈앞에 목적지를 두고도 헤매는 경우가 있다. ‘레지블 런던은 보행자만을 위한 길 찾기 안내 표지판으로 보행자의 공간 지각과 방향 감각을 향상시켜 길 찾기 능력을 활성화하고 보행을 촉진하는 디딤돌역할을 한다.

    _22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거셀수록 도시 안의 오래된 것들은 그 모습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낸다. 영국의 디지털 환경을 보면 놀랍다는 감탄사가 나오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밖을 보면 이 도시는 작은 레이스 스카프를 걸친 18세기 할머니의 모습으로 온화하게 웃고만 있다. (중략) 런던 거리에 불규칙하게 박혀 있는 빨간 우체통을 볼 때 유독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 요즘 누가, 얼마나 많이 이용한다고 사람 덩치만 한 큰 기둥 모양의 우체통이 여기저기 박혀 있을까 싶다. (중략) 거리의 독특한 풍경을 만드는 우체통들은 모두 살아남은 전통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영국의 디자인 아이콘이다.

    _27

     

    무쇠 덩어리 빨간 우체통과 함께 떠올리는 기억들이 많아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우체통을 삶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사물이자, 공공 서비스로 당연시한다. 한눈팔다가 걸려 넘어졌다고 투덜대기보다는 거리의 생기를 더하는 사물로 바라보며, 사유지의 경관을 방해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자랑으로 여긴다. 실제로도 낙서 가득한 거리의 쓰레기통과 달리, 훼손된 우체통은 찾아보기 어렵다.

    _33

     

    하얗게 칠한 반 고흐 하우스 전면에는 이곳에 반 고흐가 살았다는 것을 알리는 파란색의 둥근 명판이 붙어있다. 역사적인 인물이 살았던 건물에 부착하는 블루 플라크는 런던이라는 도시를 읽어내는 사전에 달린 주석처럼 집을 둘러싼 사람과 지역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_44

     

    워털루 이스트 역 6번 출구로 나가 요크 로드를 조금만 걷다 보면 리크 스트리트가 보인다. 이곳에는 예술가들의 그림 동굴이 있다. 일명 뱅크시 터널이라고 부르는 리크 스트리트 아치는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낙서의 터널이다. 2008,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캔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그라피티 아트 축제를 연 이래로 전 세계 거리 예술가들의 무대로 변모한 곳이다.

    _60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도시인 런던에는 시민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지정한 공원이 무려 3,000여 개에 이른다. 공용 녹지 면적은 런던 전체 면적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사적 녹지를 포함하면 47% 가량 된다. 공용 녹지만 비교해도 철도와 도로가 덮는 도시 면적보다 크다. 실제로 런던 시민의 44%가 도보 5분 거리 안에 공원을 두고 살아간다.

    _69

     

    런던의 동부에는 사적인 정원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개방된 대안적 공간들이 많다. 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식물을 재배하는 커뮤니티 가든이나 공공 부지의 일정 구획을 할당받아 개인이 경작할 수 있는 공유 정원도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_74

     

    찻잔은 이야기를 매개한다. 홀로 상념에 잠길 수도 있고, 오래된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때로는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놀이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레이킹랜드의 키네틱 오브제 찻잔 속의 폭풍우는 흔히 쓰이는 영국의 관용구에서 착안하여 별것도 아닌 일을 과장되게 부풀려 괜한 걱정을 한다는 의미를 유머러스하게 형상화한다. 이 작은 장난감의 찻잔 손잡이를 돌리면 작은 물결이 파도를 일으키고, 구름 아래에서 번개가 번쩍인다. 세상이 무너질 듯 호들갑을 떨지만, 사실은 찻잔 속의 작은 소동에 불과하다는 영국 특유의 위트가 담겨있다.

    _95, 96

     

    조셉조셉은 공간은 곧 가치인 시대에 좁은 주방에서 몇 안 되는 전통적인 조리도구만 반복 사용하는 습관적 패턴을 분석해, 공간 절약형 디자인을 다수 선보였다. 그들의 디자인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기능은 명확하고, 감각은 직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방 도구들을 모아 놓으면 방금 마켓에서 본 채소들처럼 생기가 넘치고 감각적이지만, 도시인이 처한 공간적 제약과 시간의 밀도를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_104

     

    펭귄이 사용한 타임스 로만 서체는 신문지 전용 서체로 비교적 질이 낮은 종이에서도 가독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장르를 색채로 구분해 독자들은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원하는 분야를 직관적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 소설은 주황색, 추리 소설은 녹색, 전기 문학은 짙은 파란색, 희곡은 빨간색, 기행 소설은 분홍색으로 시각적 계층화를 시도한 장르 구분은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도 장르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을 선택하고 읽는 그 모든 독자의 경험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한 초기 펭귄의 디자인 전략은 누구에게나 좋은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문화적 책임임을 강조했던 펭귄 북스의 창립자 앨런 레인 경의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

    _129

     

    런던이라는 현실 세계에서 우산의 상품 가치는 현저히 떨어졌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어선 이상 세계에서 비를 연상시키는 우산의 문화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런던의 사람들은 날씨야 어떻든 상관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한다. 비가 내려도 야외에서 공연을 보고, 펍 주변에 둘러서서 맥주를 마시며 거리 장터에서 식재료를 구입한다. 그들에게 우산은 자신들의 삶에 최악은 없을 것이며,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할 것임을 확인시켜주는 울타리와도 같다. 설령 우산 없이 비를 맞는 날이 많다 할지라도 말이다.

    _141

     

    킹스 칼리지와 런던정경대 두 학교는 이 거리에 다양성과 역동성이라는 풍요로움을 보탠다. 흥미롭게도 두 학교는 마치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호기심 공간을 하나씩 갖고 있다. 하나는 킹스 칼리지의 킹스 컬처가 운영하는 호기심 캐비닛이고, 다른 하나는 런던정경대가 복원해 재사용 예정인 오래된 골동품 상점이다. 두 프로젝트는 호기심이라는 단어만 공유할 뿐 서로 연관성은 없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발견한다.

    _160

     

    세계적인 다문화 도시 런던, 그중에서도 다문화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런던의 동부는 독창적인 예술과 창작 에너지가 끊임없이 순환하는 거대한 실험실과 같다. 그러므로 이곳에서의 생산과 소비는 경제적 교환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화가 끊임없이 교환되는 창조적 활동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에너지가 밀도 높게 응축된 곳이 쇼디치이다. (중략) 물론 이 지역은 그 어느 곳보다도 젠트리피케이션의 큰 파고를 겪었지만, 문화적 불안정성을 창의적으로 수용하여 역동적인 지형을 만들고 있다.

    _170

     

    상점들은 저마다 오랜 역사를 품은 듯하다. 이 거리의 상점들은 저마다 현재의 상점 이전에 어떤 상점들이 머물다 갔는지 나열한 파란 라벨을 붙여놓았다. 이런 조사를 한 아미르 도탄은 스토크 뉴잉턴에 살고 있는 역사가로, 그는 1840년대 이후의 이 지역 상점들을 조사해 총 1,874개 상점과 291개 주소를 찾아냈다. 그리고 처치 스트리트에 있는 153개 상점의 170년이 넘는 상업적 변천사를 연대기적으로 기록했다.

    _187, 188

     

    이 주택 단지는 열아홉 채의 5층 높이 아파트 블록들이 있는 일곱 개의 거리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 도넛 형태를 이룬다. 자세히 보면 각각의 건물은 형태와 장식에 미묘한 차이가 난다. 붉은 벽돌 사이에 흰색 또는 크림색 벽돌로 줄무늬를 넣은 것이 기본 외형이지만, 줄의 두께가 굵은 집도 있고 가느다란 집도 있다. 창문의 형태도 조금씩 달라 전체적으로 통일된 구조 안에서 변화의 다양성을 주고 있다. 기계로 찍어낸 것 같은 아파트 단지와 다르다.

    _233~235

     

    런던이 해상을 휘젓던 세계 최대의 항구 도시였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중략) 템스 강변을 지나는 길에 세워진 낡은 유물들만이 이따금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켜주지만 영화 세트장처럼 시대와 동떨어져 보일 뿐이다. 이처럼 단절된 문화를 이어가려는 희망 떄문인지, 산업의 재편 과정에서 소외되었던 물길 주변의 잠재 공간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주변 환경과 물이 어우러지며 형성되는 녹지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래 하천을 중심으로 시작된 도시, 런던의 역사성을 이어간다.

    _255

     

    런던의 30년 도시 계획을 담은 전략 문서인 런던 플랜에서는 도시 설계가 단지 미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환경적 지속가능성, 문화적 다양성, 사회적 포용성, 경제적 효율성을 모두 아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략) 과거의 재생 사례를 통해 얻은 특별한 교훈일 것이다. 여기에 영국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 도시의 개념을 연결하면 개인의 창의력은 옛것과 새것의 공존을 이끄는 촉매적 에너지로 작동한다.

    _259

     

    데트퍼드 프로젝트는 2008년붙처 런던 루이셤 자치구의 데트퍼드 지역에서 추진된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방치된 철도 부지를 예술가와 상인, 커뮤니티 그룹이 공존하는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되살린 사례다. 데트퍼드는 런던 내에서도 오래된 항구 지역 중 하나지만 거주자의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으로 루이셤 전체보다 젊어, 다양한 이주 공동체와 젊은 인구가 어우러지며 활기 있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한다.

    _261

     

    이 기간에 런던 전 지역은 디자인을 생산하는 이와 소비하는 이들 모두가 함께 디자인을 실천하는 장소가 된다. 축제라고 해서 새로운 이슈를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난 일 년간 이어온 디자인 문화를 축하하고 즐기는 디자인 추수 감사절인 셈이다. 디자인은 꼭꼭 숨겨 두었다가 세상에 반짝 공개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사에서 지속되는 문화이기 때문이다.”

    _268

     

    상품들로 가득 채워진 도시의 상점가를 지나며 떠오르는 생각 하나는, 이 도시의 진정한 힘은 과거를 끊임없이 복기하고 재해석하며 축적해 온 풍부한 감각과 문화적 감수성에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장인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노동의 고통과 즐거움, 세대를 이으며 축적된 제작의 질서가 일상이 경험을 재구성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동의 감각이다.

    _331

    출판사 서평

    저자 소개
    저자 : 김지원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편견 없는 유전자 - 너와 내가 생겨난 40억 년의 진화 이야기애덤 러더포드 | 다산북스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 - 자녀를 우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키우는 부모 수업멜리사 크루거 | 두란노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 35년 동안 갯벌에서 만난 생물과 사람들(최고의 선생님2)김준 | 위즈덤하우스
    나의 가치 - 한 번뿐인 아름다운 삶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진정으로 믿는 법제이미 컨 리마 | 알레
    네가 되어 줄게(문학동네 청소년72)조남주 | 문학동네
    푸른 사자 와니니 7 - 인간의 길에서(창비아동문고 336)이현 | 창비
    우리 교인 다 어디로?-이유를 모른 채 비어 가는 교회 살리기톰 레이너 | 두란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빈센트 빌럼 반 고흐 | 위즈덤하우스
    편견 없는 유전자 - 너와 내가 생겨난 40억 년의 진화 이야기애덤 러더포드 | 다산북스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 - 자녀를 우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키우는 부모 수업멜리사 크루거 | 두란노
    나는 갯벌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로 했다 - 35년 동안 갯벌에서 만난 생물과 사람들(최고의 선생님2)김준 | 위즈덤하우스
    나의 가치 - 한 번뿐인 아름다운 삶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진정으로 믿는 법제이미 컨 리마 | 알레
    네가 되어 줄게(문학동네 청소년72)조남주 | 문학동네
    푸른 사자 와니니 7 - 인간의 길에서(창비아동문고 336)이현 | 창비
    우리 교인 다 어디로?-이유를 모른 채 비어 가는 교회 살리기톰 레이너 | 두란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 고흐의 불꽃같은 열망과 고독한 내면의 기록(출간 25주년 기념 개정판)빈센트 빌럼 반 고흐 | 위즈덤하우스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다비데 루촌 | 포레스트북스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늙지 않는 미래 - 질병과 노화가 제어된 미래를 한 걸음 앞서 맞이하는 법니나 루게 | 삼호미디어
    숲문해력 : 숲에서 세상을 읽다 - 인간은 어떻게 숲을 잃어버렸는가남효창 | 책이라는신화
    사이토 다카시의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무례한 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니체의 말사이토 다카시 | 부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이영환 | 앵글북스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나이는 어떻게 힘이 되는가 - 과학과 철학이 증명하는 평생 현역의 원리박상철 | 시공사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다비데 루촌 | 포레스트북스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늙지 않는 미래 - 질병과 노화가 제어된 미래를 한 걸음 앞서 맞이하는 법니나 루게 | 삼호미디어
    숲문해력 : 숲에서 세상을 읽다 - 인간은 어떻게 숲을 잃어버렸는가남효창 | 책이라는신화
    사이토 다카시의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무례한 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니체의 말사이토 다카시 | 부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이영환 | 앵글북스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나이는 어떻게 힘이 되는가 - 과학과 철학이 증명하는 평생 현역의 원리박상철 | 시공사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여기서 나누는 말들 - 한국어 영어 로컬 언어 가이드북박소연 | 소로
    에이전틱 AI 학교 교육 활용법 - 교사를 위한 수업 평가 학생지도 학급운영 AI 에이전트 자동화홍진우, 류진현, 유상은, 최재혁 | 앤써북
    느끼고 아는 존재 (큰글자책)안토니오다마지오 | 흐름출판
    자율성의 아포리아탁영철 | 오이코스출판사
    새로 쓰는 교육정책과 교육법 - 국가정책과 정책법학의 관점에서김환식 | 바른북스
    자기 신뢰 - 나를 믿고 우뚝 선다는 것(오아시스 클래식 2)랠프 월도 에머슨 | 오아시스
    대하인민공사 1970-2003 - 탈집체 사회주의와 중국 농민(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탈사회주의 연구총서 4)장경섭 | 나남
    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 100년의 문학 작품에서 길어 올린 마음들나민애 | 교보문고
    여기서 나누는 말들 - 한국어 영어 로컬 언어 가이드북박소연 | 소로
    에이전틱 AI 학교 교육 활용법 - 교사를 위한 수업 평가 학생지도 학급운영 AI 에이전트 자동화홍진우, 류진현, 유상은, 최재혁 | 앤써북
    느끼고 아는 존재 (큰글자책)안토니오다마지오 | 흐름출판
    자율성의 아포리아탁영철 | 오이코스출판사
    새로 쓰는 교육정책과 교육법 - 국가정책과 정책법학의 관점에서김환식 | 바른북스
    자기 신뢰 - 나를 믿고 우뚝 선다는 것(오아시스 클래식 2)랠프 월도 에머슨 | 오아시스
    대하인민공사 1970-2003 - 탈집체 사회주의와 중국 농민(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탈사회주의 연구총서 4)장경섭 | 나남
    오래 곁에 두어 좋은 말 - 100년의 문학 작품에서 길어 올린 마음들나민애 | 교보문고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공지사항] [인터넷 영풍문고] 2026년 추석 연휴 배송 일정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전역 PACK 도서 리뷰 작성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9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