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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

    • 루피 소프 저
    • 보탬 역
    • 열림원
    • 2026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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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0403937
    쪽수500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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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A24 제작 · 엘르 패닝, 니콜 키드먼, 미셸 파이퍼 출연

    애플TV+ 화제의 드라마 원작 소설

     

    너무나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소설! ―《뉴욕타임즈》

    돈, 인터넷 유명세, 권력에 대한 재치 있는 시선 ―《마리끌레르》

     

    육아, 가난, 세상의 편견 속에서 삶의 주도권을 찾아 나서는

    웃기도록 비참하고, 비참해서 더 웃긴 싱글맘 생존기

     

    2024 타임지에 ‘올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며 커커스상 소설 부분 최종 후보작,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작 등에 오른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Margo’s Got Money Troubles)』이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루피 소프(Rufi Thorpe)의 베스트셀러인 이 소설은 엘르 패닝, 니콜 키드먼, 미셸 파이퍼 등 호화로운 출연진의 애플TV 시리즈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후터스 웨이트리스 출신 엄마와 전직 프로 레슬러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마고’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대학을 중퇴한 작가 지망생이다. 어쩌다 보니 인생이 복잡하게 꼬여 버린 마고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기로 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하다’는 현실에 내몰린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마고는 혼자 아기를 떠안은 채 파산 직전의 상태에 놓이고, 오랫동안 소원했던 아버지 ‘징크스’와 육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던 중 레슬링 세계에서 배운 아버지의 조언을 듣게 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등을 활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실험 삼아 만든 성인 콘텐츠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마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인터넷 유명세는 얼마나 큰 대가를 요구하는 것일까.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은 한 젊은 여성이 스스로의 삶을 구축해 가는 과정을 급진적으로 그려 내며, 여성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로 남기를 바라는 세계에 맞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유쾌하고 빛나는 소설이다.

    목차

    [목 차]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

    1~27장



    [본 문]

    “비극을 카니발로 바꾸는 건 그녀의 전문 분야였다. 하지만 마고에게 주어진 유일한 사랑이 이토록 부적절하고 가슴 아픈 것이었다는 건 불공평해 보였다.” -「1장」

    나는 그날 엄마 집을 떠나던 순간 바로 전화를 걸어 낙태 수술을 취소했다. 이유는 말할 수 없다. 그건 나쁜 거니까. 그렇다고 내게 그럴싸한 이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진짜 아니다. 그리고 마크를 사랑해서도 아니었다. 나는 다만 그 아기를 원했을 뿐이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나는 이 아기를 원했다. -「3장」

    마고는 분노가 이글이글 끓어오르면서도 왠지 모를 기이한 느낌을 받으며 물었다. 이제껏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이런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한바탕 싸우는 것. 지금도 말할 수 없이 화가 났지만, 몇 주째 성이 잔뜩 난 상태였었다. 자기를 임신시킨 마크에게, 또 아기들은 힘든 존재라는 사실이 옳다는 것에, 아기를 낳지 말았어야 한다는 사실에, 더 많이 도와주지 않는 엄마에게, 이런 결정이 그녀의 인생을 망칠 거라는 말이 옳았다는 것에 화가 나 있었다. -「3장」

    “엄마는 내게 젖을 먹인 적 있어?”
    마고는 이렇게 물었고,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됐다.
    “나도, 시도는 했지!”
    샤이앤이 대답했다.
    마고는 엄마가 유방에 실리콘을 넣어 젖을 못 먹였는지 물어도 될지 몰라 망설였던 터였다. -「4장」

    “그녀는 아기를 낳았다는 이유로 멍청하고 난잡한 계집애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똑같이 멍청하고 난잡한 계집애였을 것이다. 이건 도저히 승산이 없는 게임이었다.” -「4장」

    “얘를 낳지 말걸 그랬나 봐요.”
    마고는 몸속에서 어떤 비상 끈이 확 잡아당겨진 것처럼 말했다.
    “저도 다 안다고요, 네? 모두가 그게 제 인생을 망칠 거라고 말했고 사실도 그래요. 사람들 말이 옳아요. 옳은 말인데 내가 멍청해서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시겠어요? 하지만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여기잖아요.” -「8장」

    “내가 어렸을 때 스폰지밥 보면서 자위하곤 했는데.”
    수지가 말했다. 돌발적인 이 말에 마고는 살짝 신이 났다. 수지는 항상 이런 걸 좋아하는 편이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급하게 이야기를 딴 데로 돌릴 상황인데.
    “얼마나 어릴 때?”
    마고가 물었다.
    “아홉 살쯤? 내가 살짝 조숙했거든. 우리 식구들은 지독하게 종교적인 사람들이라 난 벌거벗은 사람들 생각만 해도 죄짓는 줄 알았지. 하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걸 보면서 자위하는 건 괜찮다고…….”
    수지의 말이었다.
    “스폰지밥 같은 거 말이야.”
    하지만,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어떤 캐릭터를 보고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마고는 묻고 싶지 않았다. 그게 혹시 뚱이였을까 봐 겁이 났다. 사실, 거의 뚱이인 게 분명할 것 같았다. -「8장」

    추천사

    “손에 잡히는 캐릭터들과 치밀한 플롯도 뛰어나지만, 동시대 작가들과 구별되는 지점은 작품 중심에 자리 잡은 집요한 철학적 긴장감이다. … 그녀의 소설은 쉽게 분류되지 않는다. 인물들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복잡하게 얽힌 플롯은 오늘날 문학 소설에서 흔한 우울한 분위기나 시적인 톤과는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품들은 대부분의 고급 여성 소설보다 더 강렬하고 치밀하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복잡한 질문을 던지는 작가를 만나는 일은 짜릿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따뜻한 문체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세련된 전개 덕분에 의심할 틈이 없다. 캐릭터와 플롯 모두에 독자를 완전히 설득시킨다… 이 작품은 너무나 재치 있고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기분 좋은 소설… 이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동시에 어둡게 웃기다. 마고라는 인물을 통해 작가는 독자가 응원하게 되는 주인공을 만들어 냈다. 그녀는 끊임없이 노출되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오래된 지혜와 모성애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 —《워싱턴 포스트》

     

    “마고라는 캐릭터를 사랑하지 않기란 어렵다. 똑똑하고, 유능하고, 엉뚱하면서도 다정하다. 기이한 인물들, 예상치 못한 반전, 그리고 클래식한 서스펜스로 가득한 이야기를 씩씩하게 이끌어간다. (아기 보디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 여성과 그녀의 재능 있는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루피 소프의 소설을 읽는 것은 인과관계에 대한 마스터클래스를 듣는 것과 같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시스템을 이렇게 능숙하게 그려 내는 작가는 드물다.”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

     

    “사랑스럽게 혼란스러운 성장 이야기로, 열정적인 팬층을 확실히 얻을 작품이다.” —《엘르》

     

    “성인으로서의 불안과 모성 사이에서 길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대담함과 유머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자립과 자기 확신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하퍼스 바자》

     

    “혼란을 찾는 독자라면, 이 책은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다. 크게 웃게도 만든다… 돈, 인터넷 유명세, 권력에 대한 재치 있는 시선.” —《마리끌레르》

     

    “단순한 서평으로는 부족하다. 이 책은 분명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뛰어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마고의 강렬한 목소리를 통해 시점 실험도 돋보인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그리고 서사를 통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한다. 작가든, 마고든, 독자는 사랑에 빠질 것이다.” —《셸프 어웨어니스》

     

    “모성, 성 노동, 시선과 후회에 대한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 나는 완전히 빠져 버렸다.” —릴라 모틀리(소설가), 『해가 지면, 밤이 내게 기어든다』 저자

     

    “대담하고, 기상천외하게 웃기며,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소설이다. 루피 소프는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혼란과, 그 선택에 맞춰 스스로를 구부리고 뒤틀어 가는 이상한 방식들을 탁월하게 그려 낸다. 그리고 그것을 섬세함과 공감으로 풀어낸다. 정말 훌륭한 책이다.” —케빈 윌슨(소설가), 『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저자

     

    “소란스럽고 눈부시게 독창적인 작품—올여름 가장 웃긴 책이 될지도 모른다.” —《오프라 데일리》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다룬 유쾌한 소설이다. 날카롭고 웃기면서도, 젊은 엄마의 삶과 사랑을 따뜻하게 바라본다. 프로레슬링과 온리팬스 이야기까지 나온다. 나는 단숨에 읽어 버렸다.” —엠마 스트라우브(소설가), 『시간 속으로』, 『토요일엔 가가 할머니』 저자

     

    “혼란스럽고도 통쾌하며, 무엇보다도 한 젊은 여성이 자신에게 불리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그려 낸다. 마고는 잊을 수 없는 주인공이다—마치 책 밖으로 걸어 나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커스틴 첸(소설가), 『모조품』 저자

     

    “거울 미로 같은 소설… 깊은 감정과 거친 생동감이 공존한다. 독자에게 다가가 이해받고자 하는 이야기. 목에 입맞춤을 하면서 동시에 이빨을 때리는 듯한—생생하고 강렬한 책이다.” —《알타 저널》

     

    “웃기고 감동적이며, 대담하면서도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매혹적이다—좋은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리터러리 허브》

     

    “활기 넘친다… 뛰어난 캐릭터, 풍부한 세계관, 도덕과 이야기 자체에 대한 깊은 고민, 사랑 이야기, 그리고 행복한 결말까지.” —《커커스 리뷰》

     

    “루피 소프는 오늘날 가장 대담하고 재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젊은 싱글맘의 절박함을 출발점으로, 기묘하고도 놀라운 ‘문제적 가족’을 만들어낸다. 이 작품은 정말 뛰어나다—유머, 비애, 구원… 모든 문장과 모든 반전이 독창적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또 있었던가? 첫 페이지부터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스테파니 댄러(소설가), 『Sweetbitter』 저자

    출판사 서평



    스무 살, 아기를 떠안고 세상에 내몰리다

    싱글맘 ‘마고’의 명랑하지만 서글픈 육아 분투기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하지만 남들에게는 꺼내기 어려운 ‘돈’과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마고가 돈 문제에 대처하는 법』은 경제적 위기라는 현실적인 늪에 빠진 싱글맘 마고가 어떻게 자신의 삶과 관계를 재정립해 나가는지를 독보적인 필치로 그려 낸 소설이다.

    스무 살, 혼자 아이를 낳기로 한 마고에게 다가온 것은 냉혹한 현실이었다. 통장 잔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직장은 자취를 감췄으며, 아이 아빠는 끝내 등을 돌렸다. 돈이 없어 겪게 되는 수치심, 인간관계에서의 소외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고는 그 자리에 주저앉지 않았다. 마고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천천히, 두려움 없이 꺼내 들기 시작한다. 누구도 선뜻 택하지 않을 무대인 온리팬스에서, 마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 선다.

     

    돈과 인간관계, 무엇 하나 쉽지 않은 것들에 관한

    유쾌하고도 날카로운 기록

     

    오래전 잃어버렸던 아버지와의 관계는 조심스럽게 회복되지만, 인터넷 명성이 찾아오자 세상은 일제히 그녀를 향해 의견을 쏟아 낸다. 응원과 비난이 뒤섞이는 그 모든 소음 속에서 마고는 철저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루피 소프의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올바르다'고 부르는가. 그리고 그 기준을 누가, 어떤 자격으로 세우는가. 마고의 선택은 도덕적으로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루피 소프는 그 복잡함을 회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면으로 들여다보며, 판단 대신 이해를 건네고, 비난 대신 애정 품은 시선으로 마고의 하루하루를 따라간다.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독자는 웃고, 아프고, 때로는 마고를 향해 소리치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도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질 것이다. 그것이 루피 소프가 빚어낸 마고의 힘이다. 거칠고, 솔직하고, 그 어떤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자 소개
    저자 : 루피 소프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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