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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의 영원한 고향

    • 이원배 저
    • CLC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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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34129530
    쪽수19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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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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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30년간 일본 선교를 마치고 귀국한 저자가, 그 사역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95세 장모님의 마지막 여정을 응원하며 집필한 따뜻한 신앙 지침서입니다. 성경적 진리를 통해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천국의 소망으로 바꾸고, 사후 세계에 대한 분명한 통찰을 전합니다. 인생의 황혼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영혼의 약도가 되고, 상실의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다시 만난다는 재회의 확신을 전하는 위로의 선물이 됩니다. 영원한 고향을 바라보며 오늘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갈 힘을 주는 이 책은, 죽음을 앞둔 이와 그 곁을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마지막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목차

    [목 차]

    추천사 이 상 규 박사 | 전 고신대학교 부총장, 현 백석대학교 석좌교수 1

     

    헌사 7

     

    서문 11

     

    1부 육신의 장막 너머에 보이는 것들 14

    1장 『미라클 프롬 헤븐』 – 기적은 있다 15

    2장 마리아의 테니스화 – 육체를 떠나도 나는 본다 19

    3장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한 이가 본 세상 24

    4장 몸을 벗어나 나를 내려다보는 경험 29

    5장 무신론자가 죽음 앞에서 본 풍경 32

    6장 뇌과학자가 본 사후의 세계 35

    7장 임종의 순간, 두 개의 세계가 열린다 39

    8장 죽음 이후의 삶 『사후생』 46

    9장 『천국에서의 90분』 49

    10장 백만 부 베스트셀러가 된 거짓 천국 체험 52

    11장 체험은 흔들려도 흔들리지 않는 진리가 있다 54

    12장 어둠 속에서 만난 빛의 존재 61

    13장 낙원에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은 바울 65

    14장 이제 기록된 진리를 확인하라 69

     

    2부 우리가 돌아갈 고향의 실체 73

    15장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천국의 풍경 74

    16장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천국 80

    17장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88

    18장 왜 하나님은 모두를 천국에 보내지 않나? 93

    19장 지옥의 고통은 정말 영원한가? 101

    20장 시간이란, 그리고 영원이란 무엇인가? 106

    21장 낙원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111

    22장 찬란한 몸의 부활이 우리를 기다린다 115

    23장 천국에서 우리는 서로 알아볼 수 있을까? 123

     

    3부 영원한 생명의 빛 안에서 128

    24장 영원한 생명은 어떻게 내 것이 되는가? 129

    25장 한 번 얻은 영원한 생명, 취소될 수 없는 이유 137

    26장 영화 〈밀양〉이 남긴 아픈 질문 145

    27장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는 오늘을 어떻게 사는가? 149

    28장 짧은 삶을 살다 간 어린 순교자들 155

    29250년을 이어간 믿음의 뿌리, 가쿠레 기리시탄 160

    30장 아버지께 영원한 생명을 선물한 아들 164

    31장 『시오카리 고개』 철길 위에 피로 쓴 유서 170

    32장 원수를 축복한 성자, 안중근의 마지막 5175

    33장 죽음보다 강한 사랑, 콜베 신부 179

    34장 영광의 면류관을 향해 183

    맺음말 189

    [본 문]

    2

     

    마리아는 심장이 멈췄을 때 자신의 의식이 몸을 빠져나와 천장 근처에서 의료진이 응급처치하는 모습을 내려다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녀의 의식은 벽을 통과해 병원 건물 밖으로 나갔고, 병원 주변을 한 바퀴 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병원 건물 3층 북쪽 창틀 바깥에 테니스화 한 켤레가 놓여 있었어요.” 마리아는 단순히 신발이 있다고만 한 것이 아니라, 마치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했습니다. “그 신발은 짙은 파란색 테니스화였어요. 왼쪽 신발의 엄지발가락 부분은 닳아 구멍이 뚫려 있었고, 신발끈 하나는 뒤꿈치 쪽으로 말려 들어가 밑창 사이에 끼어 있었어요. (p.17)

     

    3

     

    빅키는 태어날 때 미숙아로 태어나 산소 과다 공급으로 시신경이 완전히 파괴된 선천적 전맹(blind from birth)이었습니다. 평생 빛이라는 개념조차 모른 채 어둠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1973, 운명을 바꾼 사고가 찾아옵니다. 당시 22세였던 빅키는 차를 타고 가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수술실에서 수술 중에 그녀의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생전 처음 겪는 놀라운 체험을 합니다. 그녀는 천장 높이까지 떠올라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한 여자를 내려다보게 됩니다. 처음에 그녀는 그것이 자신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서 한 번도 본다라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었기때문입니다.(p. 21)

     

    14

     

    안요한은 서른 살에 원인 모를 병으로 시력을 잃었습니다. 미국 유학을 앞둔 촉망받는 청년이었으나, 실명 후 아내와 가족이 모두 곁을 떠나 홀로 남겨졌습니다. 그는 서울 신촌 철거민촌의 천막집에서 자살을 결심하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중략) 어느 날 새벽, 잠결인지 생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그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장엄하고 뚜렷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아, 일어나라. 성경을 펴서 271페이지를 읽어라.” 놀란 그는 옆에서 자던 친구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용남아, 일어나 봐. 지금 하나님이 나에게 성경 271페이지를 읽으라고 하셨어!” 친구는 급히 불을 켜고 성경을 가져와 해당 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친구가 펼친 구약성경 271페이지는 여호수아 1장이었습니다. 친구가 그 페이지를 읽어 내려가다 9절에 이르렀을 때, 안요한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통곡했습니다. 그 말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절망 속에 빠져 있던 그의 영혼을 흔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처럼 들렸습니다.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해지라고 명령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겠다(1:9) (p.57)

     

    28

     

    1619106, 교토 가모가와 강변에서 대규모 처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다섯 살 소년 루카와 그의 어머니 데클라가 있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루카는 외모가 단정하고 매우 영리한 아이였습니다. 사형 집행관들과 구경꾼들은 이 어린 생명이 죽는 것을 너무나 안타까 워했습니다. 관리는 루카를 살려보려는 마음에, 당시 일본에서 매우 귀했 던 사탕 과자를 내밀며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이것을 먹고 하느님을 모른다고 한마디만 하렴. 그러면 살 수 있단다.” 그러자 루카는 아이다운 천진함 속에서도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리, 저에게 이런 것을 주지 마세요. 제가 가려는 천국에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이 아주 많이 있어요.” 어머니 데클라는 루카가 겁을 먹을까 봐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를 품에 안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루카는 오히려 어머니를 안심시키듯 평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형의 순간, 집행관이 칼을 빼 들자 루카는 울부짖기는커녕 스스로 옷 깃을 헤치고 목을 길게 내밀며 칼날을 기다렸습니다.(p121)

     

    32

    안 의사는 자신을 감시하던 일본인 간수와 관리들에게도 미움을 품지 않았습니다. 성경의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관념으로만 남겨 두지 않고 삶으로 실천했습니다. 특히, 감옥 생활 내내 자신을 정성껏 보살펴 준 간수 지바 도시치(千葉十七)에게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나라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이라는 글귀를 남기며 오히려 그를 위로했습니다. (중략) 마지막으로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께는 아들로서의 깊은 사랑과 굳은 믿음을 전했습니다. “불효자 중근은 감히 어머님께 한 말씀 올립니다. 사후에 다시 만나 뵙기를 천주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이 이슬 같은 세상에서 고생하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입니다. 그러나 아들은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니, 조금도 섭섭해하지 마십시오. 훗날 천국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믿었습니다. 비록 몸은 고국 땅을 밟지 못한 채 낯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자신의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고국 땅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에게 죽음은 육체의 소멸이 아니라,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을 내어 주고 영원한 가치를 붙잡는 거룩한 선택이었습니다. (p134)

    저자 소개
    저자 : 이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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