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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 1등을 해도 왜 집 없는 중산층이 될까 - 성적 상위 1%를 위한 아주 특별한 경제학(세더잘88)

    • 정재윤 저
    • 내인생의책
    • 2026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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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57236626
    쪽수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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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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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전교 1등을 해도 불안한 시대, 학교 밖 진짜 자본주의를 읽다
    “전교 1등 해서 대기업 가면 서울에 내 집 살 수 있어요?”
    이 순진한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어른은 이제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안정적인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낡은 공식이 철저히 박살 난 시대. 이 책 《전교 1등을 해도 왜 집 없는 중산층이 될까?》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할 차가운 자본주의의 민낯을 가감 없이 파헤친 경제 교양서입니다.

    교과서 속 가짜 경제학에 속지 마라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아름답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공정한 가격을 만들고, 땀 흘려 노력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교문 밖 진짜 세상은 다릅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전교 1등을 해 대기업 사원증을 목에 걸어도, 치솟는 아파트값과 살인적인 주거비(슈바베지수) 앞에서는 평생 은행 빚에 허덕이는 집 없는 중산층으로 전락하기 십상입니다. 내가 땀 흘려 월급을 모으는 속도보다, 가만히 있는 자산(집값)이 불어나는 속도(r〉g)가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희망 고문 대신, 자본주의의 잔혹한 룰을 직시하게 만드는 해상도 높은 안경을 청소년들에게 쥐여 줍니다.

    왜 하필 성적 상위 1%를 위한 경제학인가?
    성적 상위 1%의 모범생들은 ‘노력하면 보상받는다’는 학교의 룰을 가장 맹신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이 기울어진 운동장의 현실을 마주했을 때 가장 크게 좌절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1등을 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내 삶을 지킬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실제 그렇습니다. 출발선의 차이와 부의 대물림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교과서의 그래프만 믿고 달리는 것은 눈을 가리고 절벽을 향해 뛰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평등? NO! 성장이 멈춘 분배는 가난의 공유일 뿐
    이 책이 불평등의 모순을 파헤친다고 해서 무조건 똑같이 나누자는 식의 맹목적인 평등을 주장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그런 말에 현혹되지 않습니다. 저자는 오히려 진정한 평등과 복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단언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내 밥그릇의 밥도 작다고 여깁니다. 그들도 파이(경제 규모)를 키우는 성장이 멈춘 채 분배만 강조하는 것은 결국 다 같이 굶주리는 가난의 공유에 불과함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밥그릇의 밥을 지키기 위해서도, 계속 밥을 공급받기 위해서도 상차림을 봐야 할 것입니다. 작가 또한 성장과 분배는 싸워야 할 적이 아니라,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두 개의 페달임을 명확히 하며, 성장을 도외시한 섣부른 복지 이상주의에도 날 선 경고를 날립니다.

    남보다 먼저 재테크를 하자고? 판을 읽는 눈이 먼저다
    시중의 청소년 경제서들이 ‘남보다 일찍 주식 투자를 시작해라’, ‘돈 버는 법을 먼저 배워라’라며 조기 재테크를 부추길 때, 이 책은 단호히 그런 경제적 시선에 선을 긋습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진짜 룰(규칙)도 모른 채 무작정 뛰어드는 각자도생은 결국 거대한 자본주의 시스템에 희생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쥐여주고자 하는 것은 단편적인 금융 지식이 아닙니다. 내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모순을 간파하고, 자본주의의 냉혹한 현실을 꿰뚫어 보는 판을 읽는 눈입니다. 지금 당장의 성적표나 주식 계좌의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의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닥도 제대로 모른 채 맹목적으로 남들이 정해놓은 트랙 위를 맹렬하게 달리다가는 넘어지면 못 일어나고, 1위를 해도 먹을 게 없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과 연계★

    [중등]
    사회 ① 중1~2 X.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사회 ② 중3 IV. 시장 경제와 가격 1. 자본주의와 합리적 선택
    사회 ② 중3 V. 국민 경제와 국제 거래 1. 국내 총생산과 경제 성장
    사회 ② 중3 VIII. 일상생활과 법 3. 근로자의 권리와 법
    [고등]
    통합사회 V. 시장 경제와 금융 2. 시장 경제의 한계와 보완
    통합사회 VI. 사회 정의와 불평등 2. 사회 불평등 현상과 해결 방안실험 비교
    경제 III. 국가와 경제 활동 2. 경제 성장과 안정화 정책
    경제 V. 경제생활과 금융 1. 가계의 금융 의사 결정
    정치와 법 IV. 개인 생활과 법 3. 소비자의 권리와 법
    사회·문화 IV. 사회 계층과 불평등 1. 사회 불평등 현상의 이해

    목차

    들어가며 부의 격차는 왜 줄어들지 않을까? 11
    1장 우리가 꿈꾸는 나라와 현실의 나라 19
    겉모습만 비슷하다 21
    학생마다 출발선이 다르다 23
    회사원이라고 다르지 않다 24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국가와 제도의 역할 26
    공정한 출발선을 위한 우리의 과제 27
    노력이냐, 환경이냐? 28
    [한 걸음 더] 개천에서 용이 날 확률을 계산한 경제학: 위대한 개츠비 곡선 30
    진정한 평등과 사회적 배려의 의미 32
    [현실 줌인] 똑같은 발판 vs 다른 발판: 지역균형선발은 역차별일까? 33
    공평한 사회를 만드는 정치의 역할 34
    경제 지표가 숨긴 잔혹한 초대장: 숫자 너머의 진짜 세상 34
    [한 걸음 더] 세상을 보는 해상도 높이기: 지니계수 제대로 읽는 법 37
    지니계수의 마법과 유령이 사는 성 39
    상속세 0%의 비밀과 보이지 않는 장벽 41
    [생각 넓히기] 스웨덴처럼 상속세를 없애야 할까, 더 무겁게 매겨야 할까? 44
    엥겔지수의 배신: 맛집 탐방이 가난의 증거라고? 46
    기후 위기가 만든 새로운 엥겔지수 47
    유토피아의 입장료 50
    숫자 너머의 나라 51
    간추려보기 53
    2장 중산층은 왜 멸종 위기종이 되었나? 55
    중산층, 가운데에 있는 사람들? 57
    안정과 희망을 함께 가진 사람들 59
    [한 걸음 더] 상대적인 개념이란 무엇일까? 60
    사라져 가는 중산층의 일자리 61
    [생각 넓히기] 인공지능(AI)은 중산층의 일자리를 훔치는 도둑일까? 66
    [현실 줌인] 플랫폼 경제의 두 얼굴: 배달 앱 기사님은 중산층이 될 수 있을까? 68
    취직만 하면 중산층? 옛날이야기가 된 평생직장 69
    출발선이 중요해진 사회 71
    무너지는 마음가짐: 노력의 배신 75
    교육의 배신과 글로벌 경쟁 77
    중산층이 사라지면 79
    중요한 것은 희망을 놓지 않는 것 84
    간추려보기 86
    3장 세계의 실험들: 불평등을 줄이려는 노력 89
    모두가 비슷하게 살면서도 국가 전체가 부유한 나라는? 91
    신뢰와 보험의 조세 제도: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92
    유연성과 안전망의 조화: 덴마크의 유연안전성 93
    기회의 평등과 혁신: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들 95
    이상적인 모델 뒤에 숨어 있는 현실적 과제 96
    [생각 넓히기] 한국도 ‘월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고 무상 복지 받기’를 해야 할까? 98
    부의 격차는 적지만 가난한 나라는? 100
    모두가 비슷하게 어려운 네팔의 교실 풍경 100
    내일보다 오늘을 버텨야 하는 방글라데시 102
    너무 작은 빵 한 조각 103
    북한은 조금 특별하다: 계획된 평등 104
    먼저 경제라는 파이를 키워야 106
    [생각 넓히기] 성장 없는 분배는 왜 위험할까? 108
    [생각 넓히기] ‘잘살다’와 ‘잘 살다’, 띄어쓰기 하나에 담긴 국가의 품격 110
    불평등하고 불안정한 나라는? 112
    호화 주택 옆 동네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113
    부유함이 곧 평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113
    공정한 규칙과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 116
    불평등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나라는? 117
    무한 경쟁의 엔진을 돌리는 나라, 미국 118
    똑똑한 관리자가 설계한 나라, 싱가포르 119
    패자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121
    한국의 문제? 123
    겉은 부자인데 속은 가난하다: 풍요 속의 빈곤 124
    [한 걸음 더] 한국 국민을 짓누르는 세 가지 짐 125
    슈바베지수가 보내는 위험한 경고등 126
    왜 주거비라는 짐은 점점 더 무거워질까? 127
    [현실 줌인] “청년이 서울 아파트를 못 사는 건 당연한 거 아냐?” 129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 슈바베지수 130
    [한 걸음 더] 적정한 슈바베지수는 얼마나 될까? 132
    간추려보기 134
    4장 완벽한 나라는 없다: 우리는 어떤 설계도를 선택할 것인가? 137
    멈춘 자전거는 쓰러진다: 성장이 좋은 나라의 첫째 조건인 이유 140
    배고픔과 결핍을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인프라 141
    숫자를 넘어 질적 발전으로 142
    꿈을 담는 커다란 그릇 143
    성장이 만드는 국가의 외교적, 문화적 힘 144
    나누어야 더 커진다: 분배의 경제학 144
    나누면 다시 돌아오는 거시경제의 선순환 146
    기회의 사다리와 따뜻한 안전망 146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분배의 비밀 147
    경제학의 영원한 라이벌전: 파이를 키울 것인가, 공정하게 나눌 것인가? 148
    성장 우선주의: 일단 파이부터 크게 키우자! 149
    분배 우선주의: 공정하게 나누어야 파이도 커진다! 150
    복지라는 든든한 방패: 성장을 지속시키는 사회적 투자 151
    거센 비바람을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 151
    따뜻한 밥 한 끼에 담긴 인간의 권리 152
    성장을 지속시키는 건강한 에너지 153
    현대 사회의 새로운 숙제: 소득의 격차인가, 자산의 격차인가? 154
    소득과 자산, 어떻게 다를까요? (양동이와 저수지) 154
    양동이로 아무리 퍼 날라도, 저수지를 이길 수 없다 155
    [현실 줌인] 텅 빈 양동이와 물이 고인 저수지: 10년 뒤 누가 더 부자가 될까? 156
    [한 걸음 더] 왜 가만히 있는 아파트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보다 돈을 더 빨리 벌까? 158
    간추려보기 160
    나가며 165

    [본 문]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비슷한 교복을 입고 비슷한 학교에 다니고, 때로는 같은 시험을 보고, 같은 뉴스를 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또한 다 비슷비슷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완전히 다른 현실이 보입니다.
    21p 1장|우리가 꿈꾸는 나라와 현실의 나라 〉 겉모습만 비슷하다

    스웨덴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걷어가 소득의 격차를 낮추는 데 사용합니다. 그러니 월급봉투만 놓고 보면 의사 아빠나 청소부 엄마나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주식, 거대한 빌딩, 넓은 토지 같은 ‘자산(재산+부채)’은 우리가 흔히 들어본 소득 지니계수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월급은 비슷할지 몰라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금고의 크기는 하늘과 땅 차이였던 것입니다.
    41p 1장|우리가 꿈꾸는 나라와 현실의 나라 〉 지니계수의 마법과 유령이 사는 성

    경제도 이와 비슷합니다. 한 나라의 경제를 하나의 큰 피자라고 생각해 봅시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이 피자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자가 커지면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조각도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자가 커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공평하게 피자를 나누려고 해도 결국에는 모두 작은 피자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109p 3장|세계의 실험들: 불평등을 줄이려는 노력 〉 [생각 넓히기] 성장 없는 분배는 왜 위험할까?

    역사적으로 돈이 돈을 버는 속도(r)는 매년 평균 4~5%를 꾸준히 유지한 반면, 내 월급이 오르는 경제 성장률(g)은 연평균 1~1.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무려 3배나 차이가 나는 이 속도전에서, 땀 흘려 채우는 소득이 가만히 있어도 불어나는 자산을 이기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쟁이나 엄청난 경제 공황 같은 예외적인 시기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r(돈이 돈을 버는 속도)이 g(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높았다는 이 충격적인 사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159p 4장|완벽한 나라는 없다: 우리는 어떤 설계도를 선택할 것인가? 〉 [한 걸음 더] 왜 가만히 있는 아파트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보다 돈을 더 빨리 벌까?

    세상은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완벽하게 공정하지 않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누군가는 땀 흘려 번 소득보다 가만히 앉아서 불린 자산으로 더 쉽게 부를 축적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입니다. 이 룰을 모른 채 무작정 남들이 정해놓은 트랙 위를 달리기만 하면, 결국 누군가 유리하게 편집해 놓은 반쪽짜리 통계에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167p 나가며|불편한 진실을 마주한 여러분에게 〉 1. 교과서 밖의 진짜 룰을 알아야 살아 남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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