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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54473613 |
|---|---|
| 쪽수 | 20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소설/에세이/시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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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NA
- 2026.05.08
"인생은 한 번이지만, 행복은 수없이 피어납니다." 내 책상 한구석에는 오평선 작가님의 전작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에서 발견한 이 문장이 여전히 붙어 있다. 지난 몇 년, 안 좋은 일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연달아 일어났을 때 나를 지탱해 준 것은 바로 이 글귀였다. 불행의 파도 속에서도 내 주변에 숨겨진 작은 행복을 찾으려 애쓰게 해준 고마운 문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행복은 오늘도 피어난다』를 손에 들고, 나는 마치 오랜 친구에게서 온 다정한 안부 편지를 받은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이번 신작을 읽으며 흩어져 있던 내 마음의 조각들이 다시 한번 따뜻하게 모이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은 거창한 성공을 말하지 않지만, 대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공기처럼 너무 당연해서 잊고 살았던 일상의 소중함을 조용히 일깨워 준다. 오평선 작가님은 26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인생 2막을 시작하며, 이제는 세상의 속도가 아닌 '자신만의 시계'에 맞춰 살고 있다고 말한다. 날카로운 전문가의 시선과 손주를 보며 웃는 할아버지의 푸근함이 담긴 그의 글은, 마치 내 마음을 다 읽고 있는 것처럼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들을 건네주었다. 책장 곳곳에 담긴 명화와 명언들도 글과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참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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