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사랑과 우정으로 빛나는 모험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AD광고
    New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
    이 책의 태그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상상인 특선)

    • 박수진 저
    • 상상인
    • 2026년 04월 17일
    10%10,80012,000
    적립금
    6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18(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0,8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4900494
    쪽수11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시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책 소개

    보들레르에게 파리가 있다면 박수진 시인에게는 성수동이 있다. 박수진의 시집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감각적인 도시의 표정을 시로 옮겨놓은 시집이다. 성수동은 흔히 가장 인기 있는 유행의 공간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박수진 시인의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가 그린 성수동의 모습은 좀 다르다. 이 시집에서 성수동은 오래된 공장과 붉은 벽돌의 기억, 재개발의 먼지, 골목의 생활 흔적, 한강의 물빛, 연무장길의 활기, 성수역을 빠져나오는 젊은 발걸음이 한데 어우러지며 오늘의 도시를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는 무대가 된다. 시인은 이 변화무쌍한 공간을 예민한 감각으로 포착하고 경쾌한 언어로 표현하여, 성수동이라는 장소를 하나의 살아 있는 시적 풍경으로 다시 탄생시킨다.
    이 시집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도시적 서정이다. 박수진의 시는 세련되고 발랄하다. 가볍게 튀어 오르는 문장, 빠르게 장면을 전환하는 호흡, 리듬감 있게 밀고 나가는 말의 속도는 오늘의 도시를 닮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시를 읽는 동시에 걷고, 건너고, 올려다보고, 스쳐 지나가는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하게 된다. 성수동의 골목과 카페, 팝업스토어와 강변, 예술 공간과 시장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한 편 한 편의 시 속에서 빠른 템포로 살아 움직인다. 도시를 배경으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의 박동 자체를 언어의 리듬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시집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런 감각적인 것에만 있지 않다. 화려한 상점과 브랜드의 불빛 아래에는 오래된 노동의 시간과 생의 애환이 오버랩되어 놓여 있다. 성수동의 현재를 이루는 것은 유행과 트렌드가 지배하는 소비문화이지만, 또 한편 오랜 시간 이곳을 지탱해 온 사람들의 삶과 기억도 함께 하고 있다. 박수진은 그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시집의 성수동은 ‘핫플레이스’라는 한마디로는 다 담기지 않는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생업과 예술, 속도와 고단함, 젊음과 상처가 한꺼번에 공존하는 장소, 바로 그 복합적인 얼굴이 이 시집을 더 깊고 더 풍성하게 만든다.
    이렇듯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의 힘은 익숙한 장소를 새롭게 보게 만드는 데 있다. 많은 이들이 성수동을 소비의 공간, 유행의 거리, 젊은 세대의 놀이터로 기억하겠지만, 박수진은 그 위에 오래된 시간의 퇴적층을 덧입힌다. 성수동의 현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장과 시장과 골목과 강변이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그의 시는 자주 환기해 보여준다. 그리하여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성수동을 지금 가장 ‘핫한’ 동네로만 보지 않고, 시간이 예술이 되고 기억이 풍경이 되는 장소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것은 지역을 기록하는 시의 성취이면서, 동시에 도시를 읽는 새로운 방식이기도 하다.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성수동을 이미 아는 독자에게는 미처 보지 못한 내면의 풍경을, 아직 그곳을 걷지 못한 독자에게는 한 번쯤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설렘을 제공한다. 빠르고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하고, 세련되면서도 삶의 결을 놓치지 않는 시들로 가득 찬 이 시집은 오늘의 도시를 사랑하는 방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도시의 한복판에서도 서정이 얼마나 젊고 활기 있게 살아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 성수동에서 만나요』는 성수동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든 시간과 사람과 감각의 파동을 가장 경쾌한 시의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시집이다.

    목차

    1부 오래된 시간이 서사가 되어

    한강에는 다리가 많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 대림창고/ 그 오래된 서사/
    슈즈리나/ 굿즈/ 짜이 마시기 좋은 날/ 동죽칼국수/ 어느 커피 가게의 서사/
    사라진 섬/ 붉은 벽돌/ 보들레르는 성수동을 걷는다/ 향수에 대한 서사/
    디올 매장/ 한강의 밤/ 성수동 재즈/ 한강의 발원지

    2부 켜켜이 쌓인 시간이 예술이 되는 곳

    강엔 설탕이/ 성수 전략지구/ 골목길의 미학/ 원조 팝업스토어/ 센강보다 한강/
    성수역 3번/ 한강 바지선 위 수상 법당/ 성수동의 물고기/ 장사의 신 헤르메스/
    디저트 헤르메스/ 악어백/ 녹색 가계부/ 뚝섬의 추억/ 유월의 정원/ 처녀의 벽/
    왜 고래는 바다로 갔을까/ 성수에서 만나요 / 버스커/ 뚝섬 만세운동 기념비 앞에서/
    왕을 지키는 남자/ 키네틱 아트

    3부 잠깐 번개가 치고 다시 밤이 오는

    모로코의 염소/ 문/ 바람에도 그리움이 깃든다/ 외딴집/
    사과/ 장미/ 큰 가슴/ 마두금을 켜요

    4부 푸른 핏줄로 사랑의 시를 쓰는

    빚/ 매의 사랑/ 자작나무를 그리다/ 세탁기/ 방/ 투구게는 헌혈 중/ 엄마의 농담/
    목욕탕 삽화/ 나비잠/ 늘 생의 신인이다/ 길/ 랩으로 쓰는 심청전


    풍경

    풍경 하나
    풍경 둘
    풍경 속으로 풍덩


    [본 문]

    다리가 많은 한강은
    어두울 때 더 밝게 흐른다
    -「한강에는 다리가 많다」 부분


    물결이 주름 펴는 날
    둔덕에서 나팔꽃 노래 부를 때
    태양이 등을 밀어줄 때
    서울숲으로 간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 부분


    세상에 하나인 당신
    어제의 당신과 달라지고 싶다면
    왼쪽 눈 밑에 점을 찍어 보세요
    -「굿즈」 부분


    점토 굽던 시간이
    한 장씩 넘어가며
    마을이 된다
    -「붉은 벽돌」 부분


    보들레르가 거닐었던 파리의 번화가
    오늘은 연무장에서 시작한다
    배회 중이었던 그는
    군중 속에 있다
    -「보들레르는 성수동을 걷는다」 부분


    눈이 쌓이면
    눈 오는 그날
    하루
    하얗게 재개발이 되고 있다
    -「성수 전략지구」 부분


    어둠을 밀고 떼로 밀려온다
    뒷골목에서 구겨진 허리도
    둥근 바퀴를 밀고 온다
    -「성수역 3번」 부분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무신사라는 건물이 된다
    성수동에는 붉은 점포가
    행렬로 헤엄치는 곳이다
    -「성수동의 물고기」 부분


    도시의 여름 신전
    성수동 파르테논 신전
    능소화가 여름을 뜨겁게
    장식하고 있다
    -「처녀의 벽」 부분


    이곳에서 처음 내리면
    어안이 벙벙합니다
    스파이더맨 줄 위에서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성수에서 만나요」 부분


    저 많은 창문은 누군가의 방
    나의 무대는 둔치의 어둠이다
    -「버스커」 부분


    가시길은 당신의 몫
    장미잎에 새길 한마디
    사랑합니다
    -「장미」 부분


    세상의 끝으로 도망을 가면
    자작나무숲에 닿습니다
    -「자작나무를 그리다」 부분


    도시 안에서 우리는 배척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낙오된 것같이 불안하다. 그럴 때 나는 도시의 거리를 거닌다. 도시와 사람의 숨결을 느끼며 걷는 플라뢰르인 것이다. 세련된 옷차림의 연무장길 안으로 들어간다. 골목 안은 흡사 소용돌이치는 물결같이 많은 인파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있다. 영혼의 허기를 도시에서 채워서 나가는 것이다.
    -「풍경 둘」 부분


    안경 한 개, 소금빵 한 개가 기적을 만들었듯이 한 명 한 명이 기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것이 상상력이다’라고 하는 문장을 읽었을 때 머리에 전기가 켜졌다. 성수동은 오랜 시간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이 도시의 서사를 알고 보면 더 새롭게 보인다.
    -「풍경 속으로 풍덩」 부분

     

    출판사 서평

    작가의 말
    연무장길
    조선시대 군사들이 무예 연습을 했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지금도 가게 앞에는 일렬종대의 손님들이 서 있다
    손에는 무기 대신 쇼핑백
    패션쇼의 길이 되고
    건물 옆에 서면 사람이 화보가 된다
    도로의 마음이 열리고 향수 냄새로 덮인다
    젊음의 트랜드들이 걷고 히잡의 여인이 걷고
    여행용 가방이 움직인다
    한국의 브루클린
    외로운 사람이 없어지는 이곳
    상품이 손을 내밀어 연인들을 반긴다
    낯선 얼굴과 일행이 되는 곳
    외국어가 흐르는 거리
    한강의 물고기들이 이 길로
    집어 되었는지 팔딱팔딱
    유리창들이 반짝이며 살아난다

    2026년 4월
    박수진

    저자 소개
    저자 : 박수진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