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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재판 몰아보기 - 12.3 내란 1심 재판

    • 이호준, 신현욱, 이화진 저
    • 북콤마
    • 2026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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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87572558
    쪽수4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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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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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피고인으로 칭하겠습니다첫 공판부터 주문, 피고인을 무기징역에 처합니다선고까지.

    내란재판은 여러 갈래와 굽이가 펼쳐지는 지난한 여정이지만 돌아보면 뚜렷한 궤적이 남아 있다. 사건의 결정적 장면과 증언 등이 모여 ‘12·3 내란의 전모를 이루는 과정을 그렸을 뿐 아니라, 진술 한마디, 작은 증거에 드러나는 계엄의 밤 개별의 판단과 불안한 내면까지 포착했다.

     

    법정에 선 피고인과 증인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재판을 순차적으로 따라갔다. 재판에 대한 기록은 KBS 구성원이 작성한 자체 속기록과 중계방송, 판결문 등에 기반을 뒀다.

    목차

    [목 차]

    책을 펴내며

    내란 재판 시작: 체포와 구속, 구속 취소

    대통령 파면: 내란우두머리 혐의 1차 공판

    계엄군 지휘관들의 증언 지시가 이상하다, 물러서라”: 내란우두머리 혐의 1·2차 공판

    네 번 걸려 온 대통령님전화, “총 쏴서라도 들어가”: 내란우두머리 혐의 3·4차 공판

    국회에 모인 시민들을 보고 정신 든 특전사 지휘관: 내란우두머리 혐의 5·6·7차 공판

    내란특검과 재구속: 내란우두머리 혐의 8·9·10차 공판

    코드원이라고 들었다”, “두 번, 세 번 걸면 된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11·12·13차 공판

    총 쏘라던 사람, “뉴스에서 많이 듣던 목소리였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14·15·16·17차 공판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내란우두머리 혐의 18·19·20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1차 공판

    총 한 번만 쏘면 되지 않느냐”, 체포 저지 시나리오?: 내란우두머리 혐의 21·22·23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2·3차 공판

    그는 웃다가 소리쳤다, “김건희가 뭡니까!”: 내란우두머리 혐의 24·25·26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4·5차 공판

    대통령과 폭탄주 그리고 한동훈 총살’: 내란우두머리 혐의 27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6·7차 공판

    법정에선 지렁이에 폭소, 체포 앞두곤 미사일도 있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28·29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8·9차 공판

    부하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것 아니냐?”: 내란우두머리 혐의 30·31·32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10·11·12차 공판, 일반이적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

    “‘계엄은 액션이었다고 전파하라”: 내란우두머리 혐의 33·34·35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13차 공판

    통닭이라도 한 마리 사주려 하면, 딱딱 자르나” ‘또 다른계엄 선포 이유: 내란우두머리 혐의 36·37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14·15·결심 공판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또 책임 전가: 내란우두머리 혐의 38·39(병합)·40·41차 공판

    경호처 공무원들을 사실상 사병화했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 결심 공판, 일반이적 혐의 1차 공판,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

    국무회의 개최는 나의 판단’: 위증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

    1심 무기징역 선고: ‘국헌문란의 목적에 해당한다

    한덕수 총리 재판: 대통령 꿈꾼 관운의 남자’, CCTV 앞에서 멈췄다

    이상민 장관 재판: ‘언론사 단전·단수에 연루된 최측근


    [본 문]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기간은 수사 관계 서류 등이 실제 법원에 있었던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한해 해석함이 상당하다늘어나는 구속 기간을 시간이 아닌 날로 계산하는 경우 관계 서류 등이 실제로 법원에 있었던 기간보다 길어지는 불합리가 생기게 된다고 판단했다.__32

     

    그는 과거 군정 쿠데타와 자신의 메시지 계엄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먼저 군대를 동원해 선제적으로 상황을 장악하고 나서 계엄을 선포했는데, 저는 계엄을 선포하고 난 후에 실무장 하지 않은 소수의 병력을 이동시켜 질서유지에 투입했다.”__47

     

    123일 밤 1157분쯤 그를 포함한 특전사 부대원 136명이 버스를 타고 출동했다. 부대원들은 물론이고 그조차 국회로 출동하는 이유를 몰랐다. 이여단장으로부터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신속히 이동하라는 지시만 받았다. 다음 날 새벽 030분쯤 국회에 도착한 그와 특전사 부대원들은 민간인들이 군용버스 앞에 누워 군인들이 가는 길을 막고 있는 모습과 마주쳤다.__55

     

    누군가는 제게 항명이라고 합니다. 저는 항명이 맞습니다. 하지만 상급자 명령에 하급자가 복종하는 건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는 임무를 수행할 때에 국한됩니다. 제가 어떻게 지난해(2024) 124일에 지시받은 임무를 수행하겠습니까! 차라리 항명죄로 처벌해주십시오. 그럼, 부하들은 항명죄도 내란죄도 아닙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부하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__66

     

    계엄이 선포되면, 계엄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부대는 사법권이 있는 군사경찰(헌병)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임무수행군으로 별도 지정해야 한다. 특검 측이 특전사와 수방사는 계엄 임무수행군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국회로 출동한 것이 맞냐?’고 묻자, 그는 결과적으로 그렇다당시 계엄 임무수행군 관련 절차는 다 생략됐다고 답했다.__105

     

    대화 내용을 들은 그는 자신의 메모장에 짤막하게 적었다. 법정에선 해당 메모도 제시됐다. ‘미쳐가는구나! 장관 책임. 다 수사 대상.’__131

     

    이것도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 같습니다. 지금도 TV를 보면 그 생각이 계속 나고 자면서도 생각납니다. 의결정족수 얘기하실 때, YTN 화면에 국회의사당과 의원들이 모이는 모습을 같이 봤습니다. 제가 그걸 어떻게 잊습니까? 이게 시간이 간다고 잊혀지는 게 아닙니다.__191

     

    홍차장을 마주한 그는 유독 흥분한 모습이었다. 목소리를 높여 반박하고 증언을 들을 때 여러 번 피식 웃기도 했다. 재판장이 왜 이렇게 흥분하시냐며 말리기도 했다.__212

     

    여러 번 제지하던 재판장은 제가 세 번째 말씀드린다. 변호사님들,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다같은 이야기 했다. 문제가 있으면 다시 하면 된다. 계속 같은 이야기 반복해서 뭐 하려고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약속드린다. 말씀할 기회 드리겠다. 왜 상대편 말을 못 하게 막나?”, “아까 민주주의 자유주의 실컷 이야기했다. 남의 말 막으시는 분들이 무슨 민주주의 자유주의를 이야기하나?”라며 이례적으로 언성을 높였다.__286

     

    윤 전 대통령 등 유죄 선고를 받은 피고인 6명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고, 특검 측도 피고인 8명 전부에 대해 항소했다. 계엄의 시작은 언제부터였는지, 계엄의 진짜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무기징역으로 그 단죄가 끝날지, 아직 그 결론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내란 관련 항소심은 223일부터 서울고등법원의 내란전담재판부가 맡게 됐다.__344

    추천사

    현재진행형인 복잡한 재판을 취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그것을 대중이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골적인 역사 왜곡에 맞서는 최고의 방법은 검증된 사실을 제시하는 것이다. 12·3 내란 재판의 기록을 일목요연하게 총정리한 이 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한 기억의 싸움에서 시민들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다.__장혜영 전 국회의원

     

    특별검사가 사초를 쓰는 마음으로 수사한다고 말했던가. 성실하고도 꼼꼼하게 적어간 이 법정의 기록이야말로 내란의 사초가 아닐까. 기자가 기록자의 다른 이름이라면 본연의 임무에 가장 충실한, 젊은 기자들의 멋진 직업윤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다.__이재석 전 KBS 앵커

     

    사실만으로 구성된 12·3 내란의 재현이 이렇게 재밌게 읽히다니. 선택의 기로에 섰던 군경·공무원의 웃픈 말과 행동이 재판을 통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그날의 진실이 드러난다. 내란 우두머리부터 말단 병사까지 이어진 국회·선관위 침탈 명령의 사슬이 정교하게 재구성된다. 윤석열 판결문과 함께 읽기 딱 좋다.__차성안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판의 기록은 결국 가장 정확한 역사가 됩니다. “계엄군에 맨몸으로 맞서 국회를 지킨 국민의 용기는 우리 국민이 지난 어둠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었지요. 이 책은 지금의 우리는 물론 미래의 우리에게 가장 정확한 사료를 담은 역사책으로 남을 소중한 작업입니다.__김정환 변호사·연세대 객원교수

    출판사 서평

    ◎ 내란재판의 얼굴들

    일찍이 20251월 초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체포영장을 들고 한남동 관저를 찾았을 때부터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첫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지하주차장을 통해 차량으로 출입하면서 법원에 출석하고 퇴정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2차 공판에선 재판 시작 전 법정에 선 그를 촬영하는 것이 허가됐다. 첫 공개였다. 법정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3분여 동안 그는 검사석만 바라본 채 취재진이 있는 방청석 쪽은 돌아보지 않았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1차 공판, 첫 증인은 조성현 수방사 1경비단장이었다. 그날 조단장은 법정 밖 복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넘은 시각까지 순서를 기다렸다. 전 대통령의 진술이 길었다. 조단장은 앞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한 번 봤던 얼굴이었다. 당시 헌법재판소 측이 직권으로 신청한 유일한 증인. 직속상관인 수방사령관의 답변드리기 제한된다는 말과는 너무나 다른 톤으로, 국회에 진입해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던, 그리고 서강대교에서 국회 쪽으로 오던 후속 부대에 서강대교를 넘지 말고 대기하라고 지시했다던 그 사람. 1차 공판에서도 조단장의 목소리는 다르지 않았다. “이상하다, 국회로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다.”

    3차 공판부터 법원이 지하주차장 이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 대통령은 지상을 통해 출입했다. 불구속 상태이던 그로선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포토라인에 멈춰 서지도 않고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도 않았다.

    4차 공판엔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언이 나왔다. 그는 계엄 당일 밤 특전사 지휘통제실에서 곽종근 사령관 옆에 앉았던 이다. 그에 따르면, 계엄 당일 곽사령관이 707특임단과 1공수여단에 내린 최초 명령국회를 확보하라였다.

    김문상 수방사 작전처장은 대중의 주목을 덜 받았다.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계엄군 수뇌부 재판엔 4월에 일찍 증인으로 나오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엔 9월로 밀렸다. 계엄 당일 특전사 헬기의 서울 진입을 3차례 보류한 장본인. 군검찰은 그가 거부한 세 번의 시각을 손으로 세 듯 제시했다. 헬기 진입은 계엄 당일 밤 1049, 1054, 11193차례 거부됐다. 1131분이 돼서야 헬기가 서울 공역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렇게 그가 40분 넘게 헬기를 묶어두면서 특전사 707특임단을 태운 헬기들은 당일 밤 1149분에야 국회의사당 뒤편 운동장에 착륙(착륙 시작)했다. 계엄 선포를 위해 생방송 카메라 앞에 선 대통령의 입에서 비상계엄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 시각이 당일 밤 1027분이었으니 이후 경기 이천에서 출발한 707특임단이 국회 운동장 잔디를 밟기까지 1시간 22분이 걸린 셈이다.

    계엄 당일 자정쯤, 검은 카니발 한 대가 국회 근처를 맴돌고 있었다. 차에는 이진우 수방사령관과 부관인 오상배 대위, 운전 수행 부사관 이민수 중사, 그렇게 셋이 타고 있었다. 그날 밤 차 안에서 셋은 비화폰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함께 들었다. 훗날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오대위가 대통령과 사령관 간의 4차례 통화에 대해 증언한 내용은 대부분 인정됐다. 오대위는 네 번의 통화마다 자신의 머릿속에 떠올랐던 이미지를 함께 언급했다.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는 지시를 듣고는 가마를 태워 나오는 이미지가 연상됐다고 했다.

    이상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도 비교적 일찍 증인으로 출석했다. 계엄 당일 국회로 출동한 계엄군 260여 명을 현장에서 지휘한 그는 국회에 모인 시민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시민들이, 아주머니가 울부짖으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야 돼이런 말씀을 하는 걸 보고 , 이게 지금 정상적인 군사작전이 아니구나인식했다고 말했다. 또 길거리에 있는 시민들의 행동을 보고 우리가 잘못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 무렵 6월 중순 내란특검이 출범해 8차 공판부터는 내란특검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공소 유지를 맡았다. 710일 전 대통령은 체포방해 혐의로 재구속되는 것과 동시에 모든 의전과 예우도 박탈됐다. 그날 열린 내란우두머리 혐의 10차 공판에서 피고인석은 비어 있었다. 그가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추가 구속된 뒤 내란재판에 불출석하며 두문불출하던 그는 체포방해 혐의 1차 공판이 돼서야 85일 만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넥타이 없는 남색 정장 차림에 왼쪽 가슴에는 수인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그날 재판부는 내란특검법에 따라 재판을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를 공개했다. 하급심에서 선고 부분만 아니라 재판 과정 전체가 중계된 건 그때가 처음이다.

    한덕수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2차 공판에선 계엄 당일의 대통령실 CCTV 영상 일부가 공개됐다. 그 전까지 한총리는 계엄 문건은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CCTV에 담긴 모습은 달랐다. 계엄 당일 밤 910분쯤 그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듣고 나와 대접견실로 들어올 때 그의 손에는 문건이 2개 들려 있었다. 그날 법정에서 CCTV 영상이 공개된 뒤, 재판장은 한총리에게 할 말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이호준, 신현욱, 이화진
    도서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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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평점
    5
    • ghw***
    • 2026.04.04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문에 나온 '소극적 군경'이 누구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법정에서 생생히 울려퍼졌다. 이 걸 기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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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김은성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역사시학 3(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78)A. N. 베셀롭스키 | 나남
      역사시학 2(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477)A. N. 베셀롭스키 |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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