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AD광고
    New경이롭고 치열한 생존 이야기극한 진화의 세계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챗위스키봉봉

    • 고민실 저
    • 비채
    • 2026년 03월 25일
    10%15,30017,000
    적립금
    85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16(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5,3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3324918
    쪽수25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소설/에세이/시 > 국내소설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책 소개

    “반으로 갈라진 순간 알싸한 향이 흘러나와 혀끝을 적셨다.

    심장이 금세 쿵쿵 소리를 내며 뛰었다.” (〈챗위스키봉봉〉)

    달콤한 유혹 아래 숨은 아릿한 마음

    다층적 삶의 단면을 베어내

    그 안의 은밀한 떨림을 포착하는 7가지 이야기

     

    생성형 AI부터 비엘, 안락사 캡슐까지. 오늘의 일상과 감각을 포착해 재기발랄하게 그려내는 작가 고민실의 신작 소설집 《챗위스키봉봉》이 출간되었다. 마치 AI처럼 미사여구를 잔뜩 늘어놓는 남자와의 로맨스를 그린 표제작 〈챗위스키봉봉〉, 소설을 즐겨 읽는 부녀가 8년 만에 동거하며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단편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 등 다층적인 현 사회의 입체적 지문을 짚어내는 7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고민실은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쓰나미 오는 날〉로 등단하고 장편소설 《영의 자리》와 소설집 《홈 가드닝 블루》로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되었으며, 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단한 문장과 경쾌한 구성의 낙차가 기묘한 파동을 일으키며, “생존이 아니라 살만한 삶을 생각하게 된다는 성현아 문학평론가의 평처럼 고민실의 세계는 격동의 시대에 부응하는 삶의 태도를 일깨운다.

     

    “매 순간 앓으면서도 호소하지 못하는 이들의

    삶을 비추는 맑은 표면이 되는 것,

    그것이 고민실의 소설이 감당하는 자리인 듯하다.”

    성현아 문학평론가

    목차

    [목 차]

    챗위스키봉봉 007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 037

    룸■룸 071

    그만한 하루 101

    연휴 129

    거울 나라가 온다 151

    속삭이던 별들은 사라지고 181

     

    해설성현아(문학평론가)

    고통의 벽지화 227

     

    저자 후기 247

    [본 문]

    선우는 챗지피티와 주고받은 문답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회사 서비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가 어려워 앱에 의존하고, 마음이 어려워 AI에 의존하고. 상황에 맞는 매뉴얼이 항상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챗위스키봉봉〉에서

     

    해가 바뀌도록 동규 씨는 계속 웹소설을 읽었다. 윤서는 이번에는 로맨스를 보관함에 내려받았다. 동규 씨가 한동안 건드리지 않아 역시 싫어하나 싶었는데 며칠 뒤에 읽은 흔적을 발견했다. 주인공이 여자라도 판타지기만 하면 좋아하는구나. 가부장제를 전복하는 내용이라도 재미만 있으면 꺼리지 않는구나. 연애 장면이 길어지면 싫어했지만, 문장이 수려한 소설은 완독하기도 했다. 동규 씨의 취향은 생각보다 폭이 넓고 유연했다. 그 포용력을 왜 일상생활에서 발휘하지 못한 걸까.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에서

     

    팬지는 봄에 피어난다. 유리병에 팬지와 레몬을 담아 설탕물을 붓고 며칠 기다리면 투명한 물이 연분홍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한다. 원액에 얼음을 넣고 탄산수를 부으면 팬지 에이드가 된다. 풋내가 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달달하니 맛있어서 봄을 기다리게 되었다. 여름마다 꾸역꾸역 울어대는 매미가 대견해지기 시작했다. 가을에 빨갛고 노란 단풍잎을 주워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에 재미 들였다. 함박눈을 보며 마시는 와인이 그리 맛이 좋았다. 그러니 훔쳐야지. 삶이 죽음을 침범하거나 죽음이 삶을 침범하기 전에.

    〈그만한 하루〉에서

     

    “누가 버튼을 눌렀을까.”

    그는 혼잣말인 것처럼 중얼거린다. 규이가 입에 든 걸 삼키고 얼른 대꾸한다.

    “전부요.”

    “전부?”

    “네. 다들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었나 봐요.”

    〈거울 나라가 온다〉에서

     

    이담 이해해요.

    세율 이해해요?

    이담 저도 무뎌지고 싶어서요. 하지만 목격해버렸는걸요.

    세율 무엇을?

    이담 아무도 사과하지 않음을요.

     

    여자가 찻잔을 들어 올리다가 멈칫한다.

     

    이담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어요. 명칭만 바뀌었어요. 스페이스 데브리에서 낙하물로, 데 브리 충돌에서 낙하 사고로. 어쩌면 교통사고도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사실은 모든 게 그런 식이었는지도 모르죠. 방구석에 쓰레기를 밀어 넣듯이 슬슬 미래로 밀어 넣어버린 거예요. 덕분에 쓰레기 속에서, 쓰레기를 먹으며, 쓰레기에 맞아 죽을 걱 정을 하며 살아야 하죠.

    세율 비관적이네요.

    이담 어떻게 낙관적일 수 있겠어요.

    세율 호모콰렌스잖아요.

    〈속삭이던 별들은 사라지고〉에서 

    출판사 서평



    “아빠는 날 사랑하지 않지.”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

    실패가 예견된 소통의 매개

    두꺼운 벽을 더듬는 간절한 손길

     

    경쾌한 리듬과 정제된 문장이 빚어낸 굴곡을 타고

    여울지듯 스며드는 7가지 이야기

     

    고민실 소설 속 인물들은 동시대의 매개를 경유해 타자와 접촉한다. AI, 웹소설, CCTV 등 비대면 도구로 이루어지는 교류는 점차 그 한계를 드러내며 오늘날 우리가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표제작 〈챗위스키봉봉〉의 주인공 선우는 직장 상사와 데이트를 즐기고 호감을 느끼지만, 그에게 적극적으로 연락하는 대신 챗지피티에게 상대방의 마음에 관해 물어보고 조언을 구한다. 달콤한 편의와 과도한 의존에서 오는 섬뜩함. 달달한 초콜릿 속에 알싸한 위스키를 넣은 디저트위스키봉봉처럼 양가적 감각을 불러오는 AI를 우리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의 윤서는 8년 전 이혼한 아빠 집에 얹혀살게 되며 무뚝뚝한 그와의 소통을 고민한다. 독립과 이혼으로 멀어진 부녀간 거리는 윤서가 웹소설 사이트 아이디를 공유해주며 조금씩 좁혀지는 듯 보이지만, 무협과 비엘처럼 너무도 다른 취향이 오히려 서로의 간극을 부각한다. “재미있게 읽던 소설을 불편한 표현 때문에 포기한 경험, “소설 속 주인공들이 모두 자신과 다른 성별이라는 데에서 오는 괴리감도 없을 아빠와 윤서는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점차 더 좁은 공간으로 짓눌리는 현대인을 그린 단편 〈룸룸〉에서는 건물 출입구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서만 이웃의 동향을 읽는다. 생활고로 인해 비좁은 방을 넘어 장롱으로까지, 기록될 수조차 없는 어두운 공간으로 구겨진 좌절은 끝내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고 사그라진다.

     

    “너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어.

    죽음이 아니라 장례까지가 너의 책임인 것만 같아서.” (〈그만한 하루〉)

    고립된 개인이 공허한 미래에 가하는 서늘한 균열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직장인, 정신이 온전치 못해 자꾸만 길을 잃는 노인,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어린아이 등 고민실은 신뢰할 수 없는 화자를 내세워 공허한 미래를 향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기도 한다.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납치되거나(〈연휴〉), 방치되거나(〈그만한 하루〉), 취조를 받는(〈거울 나라가 온다〉) 이들이 노출된 폭력적 상황엔 붕괴할 조짐을 보이는 사회가 담겨 있다.

    〈연휴〉의는 자기 이름조차 흐릿하고 납치까지 당한 난감한 상황에서도 의미 없고 반복적 노동만 강요하는 직장에서 해고당하지 않을지 걱정한다. “더 나은 기술이 더 멋진 세상으로 데려다준다는 광고 문구를더 멋진 세상으로 데려다주지 않으면 후진 기술이라고 비튼의 독백에는 기술 발전과 인간 삶의 윤택이 비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이 내포되어 있다.

    〈그만한 하루〉는 인지저하증에 걸려 안락사 캡슐을 살 돈을 훔치려는의 여정을 그린다. 캡슐 사용법을 되짚는 사이에도 침범하는 과거의 죄책감과 기억에 끝내 또 다른하루를 더사는의 모습엔 죽음을 선택하는 행위에 따를 책임과 무게가 묻어난다.

    밤나무에 돋아난 버튼을 눌렀더니 겨울만 계속되는 세상이 찾아왔다는 SF적 상상력이 빛나는 소설 〈거울 나라가 왔다〉에서 버튼을 최초로 목격한 아이규이겨울 버튼을 홀로거울 버튼이라고 읽는다. 규이의 가정에 반복되던 폭력을 묵인하던 어른들과 규이의오독은 올바른 세상과 성장이라는 개념에 균열을 가한다.

     

     

    “커다란 주걱으로 세상을 푸스를 수만 있다면.”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

    애써 일구어야 겨우 마련되는 평온한 일상을 위하여

    좌절에 무뎌지는 대신 더욱 벼려내는 집요한 물음들

     

    고민실의 소설은 제목이나 설정에서 유발되는 발랄한 분위기와 달리 밝지 않은 예지와 날카로운 질문으로 점철되어 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심사평에서알려지지 않은 것, 은폐된 것, 금지된 것을 말하려는 용기를 가진 작가가 되리라는 평가와 기대를 놓지 않고 끝없이 골몰해온 결과이리라.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 《영의 자리》 《홈 가드닝 블루》 등 오랜 시간 천착해온 외면받는 존재들을 향한 관심은 그들이 발 딛고 선 세상으로 한층 그 영역을 넓혀 전개된다.

    저자 후기에서숫자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험이 곳곳에 묻어 있다라고 밝혔듯, 고민실은 어두운 미래에 대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거나 절망하는 대신 결연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언젠가 익숙해질 재난만이 반복되는,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세상을 그린 소설 〈속삭이던 별들은 사라지고〉에서 수천 조각 퍼즐처럼 제각각인 증언이 쏟아져도 한 사람을 기억해내려는 이담처럼, 고민실은 오해와 오독을 감수하고서 묻고 또 물을 것이다. 요동치며 격변하는 세상에서 소설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증명하듯.

    저자 소개
    저자 : 고민실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