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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울프 대표작 세트(전3권)(문예세계문학선)

    • 버지니아 울프 저
    • 나영균, 이숙자, 정윤조 역
    • 문예출판사
    • 2026년 02월 25일
    10%27,900원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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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31026795
    쪽수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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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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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써 내려간 내밀하고도 정치적인 기록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3종 세트 출간!

     

    버지니아 울프는 제임스 조이스와 함께 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손꼽히는 작가이자, 페미니즘 문학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장식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혁신적 기법과 여성의 삶을 연계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읜 후 신경 쇠약을 앓았고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녀의 예민한 감수성은 그녀가 여성으로서 자기 삶의 모순을 자각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독자들은 버지니아 울프작의 대표작인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자기만의 방》을 통해 그녀가 벌인 글쓰기의 여정과 그것이 품은 문학적, 정치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 차]

    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

     

    작품 해설

    버지니아 울프 연보

     

     

    등대로

    1부 창

    2부 세월이 흐르다

    3부 등대

     

    작품 해설

    버지니아 울프 연보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작품 해설

    버지니아 울프 연보


    [본 문]

    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은 손수 꽃을 사오겠다고 했다. (《댈러웨이 부인》, 7쪽)

     

    ■이런 환상이 끊임없이 떠오르는 현실과 맞서 걷기도 하고, 현실 앞에 얼굴을 쑥 내밀기도 했다. 그리고 외로운 나그네를 휩싸버리고 이 세상의 모든 관념이라든가 돌아오려는 욕망을 빼앗아간 대신 죽음이란 평화를 주었다. (《댈러웨이 부인》, 93쪽)

     

    ■‘그렇다, 영원히 고독. 이것이 밀라노에 있는 그 방에 들어가서 여자들이 모자 본을 가위로 오리는 것을 보았을 적에 내게 선언된 숙명이다. 영원히 고독이란 숙명.’ (《댈러웨이 부인》, 228쪽)

     

    ■‘아아! 내 파티가 한창인데 죽음이라니.’

    클라리사는 생각했다. (《댈러웨이 부인》, 286쪽)

     

    ■‘청년은 자살했어. 그래도 나는 불쌍히 여기지는 않아. 시계가 친다. 하나, 둘, 셋, 불쌍히 여길 필요는 없어. 인생은 이렇게 계속해가는 것이니까! 저런! 저 노인이 불을 껐네! 온 집안이 깜깜해졌어. 인생은 이렇게 계속해가는데.’ (《댈러웨이 부인》, 290쪽)

     

    등대로

    ■아버지의 가슴팍을 팍 찔러 죽일 수 있는 무기가 가까이 있었다면, 그것이 도끼든 부지깽이든 뭐든 상관없이 제임스는 당장 움켜쥐었을 것이다. (《등대로》, 10쪽)

     

    ■완전히 팽창했다 다시 오그라들며 파동이 부드러워지는 용수철의 진동처럼 남편을 떠나보냈다는, 성공했다는 창조의 기쁨이 그녀의 온몸에 진동했다. (《등대로》, 62쪽)

     

    ■항상 램지 부인은 어떤 사소한 것이나 어떤 소리, 어떤 풍경을 통해 마지못해 고독에서 벗어나도록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돕는다는 걸 느꼈다. (《등대로》, 99쪽)

     

    자기만의 방

    ■세상 그 어떤 힘도 제게서 500파운드를 빼앗을 수 없어요. 음식과 집과 요리는 영원토록 저의 것이에요. 그 덕에 수고와 노동이 끝났을 뿐만 아니라, 증오와 비통함도 사라졌어요. 저는 이제 남성을 증오하지 않아도 돼요. 그 어떤 남자도 저를 해치지 못할 테니까요. 남자에게 아첨할 필요도 없어요. 남자에게서 받아야 할 것이 없으니까요. 그렇게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인류의 절반인 남성에 대해 미묘하게 다른, 새로운 태도를 갖게 되었답니다. (《자기만의 방》, 59~60쪽)

     

    ■솔직히 말해서 저는 대체로 여성을 좋아해요. 여성의 비관습적인 면이 좋아요. 여성의 완벽함이 좋아요. 여성의 익명성이 좋아요. (《자기만의 방》, 166쪽)

    출판사 서평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써 내려간 내밀하고도 정치적인 기록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3종 세트 출간!

     

     

    버지니아 울프는 제임스 조이스와 함께 모더니즘 문학의 기수로 손꼽히는 작가이자, 페미니즘 문학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장식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는 의식의 흐름이라는 혁신적 기법과 여성의 삶을 연계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버지니아 울프는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읜 후 신경 쇠약을 앓았고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녀의 예민한 감수성은 그녀가 여성으로서 자기 삶의 모순을 자각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독자들은 버지니아 울프작의 대표작인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자기만의 방》을 통해 그녀가 벌인 글쓰기의 여정과 그것이 품은 문학적, 정치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졌으나 그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에서

    여성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질문한 《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은 댈러웨이 부인의 하루를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공직자를 남편으로 둔 댈러웨이 부인이 파티 준비로 하루를 보내는 동안, 그녀 머리와 가슴 속에는 온갖 상념과 그 상념이 야기하는 감정이 들락거린다. 소녀 시절 친구인 샐리 시튼과 나눈 사랑과 우정의 추억, 옛사랑 피터 월시에 대한 아련한 기억, 죽음과 소멸에 대한 고민 등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타래를 이루어 전개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댈러웨이 부인’으로서 주최하는 파티의 성공적인 마무리다. 댈러웨이 부인은 종일 모든 파티 참여자가 만족하고 화합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섬세하게 준비한다. 딱딱한 공적 영역의 일과는 대비되는 파티는 ‘여자의 일’이고 댈러웨이 부인은 이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 어느새 샐리는 따분한 사람이 되었고, 피터는 떠돌이 낙오자가 되었지만 댈러웨이 부인에게는 그들에게 신경 쓸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댈러웨이 부인은 하나의 봉헌이자 창조 행위인 파티의 행복을 통해 그 공허함을 덮고자 한다. 이처럼 이 작품은 끔찍한 세계에서 조화를 창조해내야만 하는 여성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비판 의식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를 어떻게 연결하고 또 다른 관계를 창안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자립적인 남성’과 ‘의존적인 여성’의 구도를 뒤집은

    버지니아 울프 문학의 최고봉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이 한 여성의 하루를 내밀하게 좇는다면, 《등대로》는 한 여성의 생애와 그녀의 가족을 그린다. 《등대로》의 줄거리 구조는 간단하다. 등대에 놀러 가기로 했으나 날씨가 나빠 가지 못한 가족이 있고, 이 가족은 10년 후 어머니가 죽은 후 다시 한번 등대로 향한다. 그리고 가족 곁에 머물며 그들을 관찰하는 또 다른 사람 한 명이 있다. 소설의 줄거리는 이게 전부다. 나머지는 섬세하고 풍부하며 종잡을 수 없는 것들, 즉 버지니아 울프가 의식의 흐름과 모더니즘의 기법으로 써 내려간 것들이 채운다. 그러나 혁신적 기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세계에 머문다는 것, 그리고 이 사실이 그들이 세상을 인식하고 주변인을 돌보는 데 영향을 끼친다는 것 말이다.

     

    이 작품에서 울프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기 서로 다른 세계를 대변한다는 점, 그리고 실질적인 힘은 모두 아버지에게 쏠려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그러나 울프는 단순히 이 권력관계를 드러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남편이 아내에게 느끼는 묘한 열등감,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관찰한 여성과 가족의 풍광을 그려내 여성이 꾸려나가는 가족에 내재한 균열의 순간을 포착해낸다.

     

     

    “여성이 글을 쓰려면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여성의 창조성과 자기표현을 향한 통렬한 선언 《자기만의 방》

     

    한편 《자기만의 방》은 1928년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뉴넘칼리지 예술학회와 거턴칼리지 오타에서 한 강연문을 편집한 책으로, 유물론적 페미니즘이나 여성적 글쓰기, 성적 정체성 형성, 인격적 이상으로서 양성성 등 오늘날 페미니즘의 주된 논의 대상이 되는 개념을 총망라한 책이다.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인 버니지아 울프는 이전 세대의 사실주의 문학 전통을 가부장적 남성 문화의 산물로 보면서 사회적으로 익명인 존재인 여성의 마음을 표현하려면 의식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모더니즘적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여성들의 문학사를 발굴하고, 여성의 문학 활동을 억압하는 문제들을 고발하고, 젊은 여성 작가들에게 여성만의 목소리를 찾으라고 촉구한다.

     

    이 책에서 울프는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돈’과 ‘자기만의 방’이 꼭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여성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적 제약이 얼마나 여성의 삶을 억압해왔는지를 폭로하고, 여성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책을 검토하면서 여성이 왜 가난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에 답한다. 또한 역사책 속 여성의 삶을 추적하면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얼마나 열악한 삶을 살아왔는지, 위대한 여성 시인과 소설가가 나올 수 없었던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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