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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 -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이애경 저
    • 섬타임즈
    • 202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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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8520371
    쪽수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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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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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오늘의 초점을 ‘지금 이 순간’에 맞출 것

    조용히 쌓인 하루가 모여, 빛나는 시절을 만들어 간다

    이십대를 지나 서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 같지만, 현실의 내일은 생각보다 극적이지만은 않다. 서른이 넘어도 삶은 여전히 아팠다가도 행복해지고, 휘청이다가도 다시 일어서며, 문득 예상치 못하게 더없이 찬란한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렇듯 그때는 괜찮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괜찮아지는 순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예전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한다.

    에세이 《그냥 눈물이 나》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등으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 온 이애경 작가 또한 서른을 맞이하고 삼십대의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 사랑과 이별, 일과 관계, 나이 듦과 내면의 성장에 대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는 서른 이후, 작가가 몸으로 겪고 마음으로 통과한 감정의 결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낸 에세이다. 2013년 출간되어 오랜 시간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스테디셀러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의 개정판으로, 십여 년 전 삶의 분기점에서 써 내려간 글의 온도는 그대로 지켜 내면서 현재의 시선으로 돌아보며 다듬고 새로운 글을 보태 완성했다. 마음에 남는 문장을 캘리그래피로 필사해 SNS와 블로그 등에 다양한 형태로 공유해 온 글이,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그 시절 흘렸던 눈물 자국은 이제 단련된 마음이 걸어온 궤적이자, 앞으로 나아갈 ‘빛나는 시절’의 발걸음으로 다시 읽힐 것이다.

    목차

    [목 차]
      

    책을 펴내며 깨지고 이어 붙인 삶의 조각을 마주하고서

     

     

    PART 1. 사랑의 완성은

    짝사랑 1 | 너만 비추는 빛 | 바래다주지 말지 그랬어 | 짝사랑 2 | 고백 | 어디서부터 사랑일까 | 치열하게 사랑하라 | 사랑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 마음을 재우다 | 사랑은 변종 독감처럼 | 사랑의 습관 | 너에게로 가는 길

     

    PART 2. 남겨진 마음들

    사랑, 그 어려운 걸 왜 하려고 하는지 | 기억 속의 이별에 대해 묻다 | 사랑은 미친 짓이다 | 미안해, 널 미워해 | 이별 | 이별이 끝난 뒤 | 기억의 속도 | Delete | 인생의 겨울에 서 있다면 | 슬픔이 오는 길 | 이젠 나, 많이 사랑해 줄게 | 연애는 외로움을 잠깐 마취시킬 뿐이다 | 당신은 빛나고 있는가 | 낙엽 | 어떤 그리움

     

    PART 3.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결혼이라는 시소 게임 | 질투와 부러움 사이 |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전화번호 미스터리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골드 미스 다이어리 | ‘찌질하게’ 살지 말기로 해요 | 서른 썸싱 | 감정에 솔직하게, 외로움은 치열하게 | 혼자라서 좋은 것 | 그녀들의 속마음 | ‘밀당’은 이제 그만

     

    PART 4. 혼자만의 소요

    드러내지 않게 되는 것들 | 어른들은 왜 자기 생각에 갇혀 버리는 걸까 | 클래식에 눈물 흘리다 | 모르는 것은 10년 후에 묻기로 | 외로움이란 | 그냥 옆에 있어 준다는 것만으로도 | 외로움에 바짝 다가서라 | 사실은, 모두 다 힘이 드니까 | 오늘은 오늘을 살아갈 힘만 | 어른이 될수록 좋은 것 | 나도 내 인생이 처음이라서 | 어제의 나를 지나 내일로 걸어간다

     

    PART 5. 나머지 삶의 시작점

    나만의 위로 레시피 | 지금, 잘 살고 있는 거야 | 반짝반짝 빛나는 | 걷다 보면 날은 밝는다 | 기다림 | ‘쓰담쓰담’ | 인생은 언제나 반전 | 괜찮아 | 참 좋은 나이 | 용기에 관하여 | 외로움도 변한다 | 으라차차

     

    PART 6. 인생은 아포가토

    두 개의 상자 | 여행을 떠나는 이유 | 산책 | 두근거림을 찾아서 | 내겐 너무 특별한 무엇 | 인생을 사는 네 가지 방법 | 인생은 아포가토

     

     

    에필로그 눈물이 지나간 자리마다 우리가 견딘 시간은 빛나고


    [본 문]
      

    우리는 흔히 빛나는 인생을 과거에 두곤 한다.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흠 없이 반짝이던 시간들. 그때가 좋았지, 라는 말로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살다 보면 알게 된다. 빛난다는 건 티 없이 웃던 밝은 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처와 절망, 흔들림과 눈물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낸 흔적이야말로 내면에서 배어 나오는 깊고 단단한 빛이라는 것을. (7쪽)

     

    마주하기 겁내던 두려움에 조금씩 다가가 맞서 보니, 두려움이 생각만큼 커다랗거나 무겁지 않고, 고집스럽게 버티며 으르렁대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와 함께였던 지난날의 나와 그곳에 뿌려진 우리의 이야기를 예의를 갖춰 떠나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우리는 거짓이 아니었으니까. 설령 지금은 어긋났다 하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솔직했으니까. (58쪽)

     

    외로움이 모든 사람이 언젠가 반드시 앓고 지나가야 할 홍역 같은 것이라면, 어렸을 때 겪어 내는 게 어쩌면 더 현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젊고 단단할 때 치열하게 앓고 지나가면 강한 면역력이 생길 테니까. (105쪽)

     

    ‘든다’는 건,

    사람이 들고 나듯이

    무언가가 채워진다는 것.

     

    단풍에 물이 들고 빠지듯

    다른 색깔이 입혀진다는 것.

    햇볕이 잘 들듯

    많은 것을 수용할 준비가 되었고,

    밖으로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것. (120쪽)

     

    삶은 어쩌면 또렷한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답을 조각해가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내가 서 있는 현실과 불완전한 기대의 틈 사이에서

    때로는 기대를 깎아내고

    때로는 꿈을 덧붙이는 도전을 하는 것. (138-139쪽)

     

    달기만 한 인생은 없다.

    쓰기만 한 인생도 없다.

     

    인생은 아포가토.

    온기와 냉기가 공존하는

    달콤 쌉쌀한 디저트 같은 것. (181쪽)

    출판사 서평



    “달기만 한 인생은 없다. 쓰기만 한 인생도 없다.

    인생은 아포가토.

    온기와 냉기가 공존하는 달콤 쌉쌀한 디저트 같은 것.”

     

    우리는 살면서 여러 번의 ‘다음’을 맞이한다. 한 달의 끝과 시작, 한 해의 마지막 날, 그리고 서른과 마흔처럼 인생의 한 시절이 넘어가는 순간들까지.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때마다 설렘과 기대, 불안과 초조가 뒤섞인 감정이 밀려온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성장의 길목에 서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어느 날은 예전에 쉽던 일이 갑자기 어렵고 두렵게 느껴지고, 또 어느 날에는 늘 버거웠던 일들이 놀랍도록 가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순간에는 속절없이 휘청이고, 또 어떤 순간에는 스스로 놀랄 만큼 용감하게 돌파해 나간다. 이렇게 하나하나의 사건을 만나고 견디고 지나가는 시간의 총합이 우리가 말하는 ‘인생‘일 것이다.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는 바로 그 변곡점의 감정들, 특히 서른 이후에 비로소 선명해지는 마음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사랑과 이별을 통과한 뒤 찾아오는 공허함, 나이 듦에 대한 불안, 그럼에도 혼자만의 시간이 선물처럼 느껴지는 순간, 나를 지탱해 주는 소소한 기쁨들까지. 이 다양한 삶의 조각들을 작가는 ‘깨어지고 이어 붙인 찻잔’에 비유한다.

    “사랑, 이별, 관계의 기쁨과 좌절이 나를 산산이 흩뜨렸지만 존재를 무너뜨리지는 못했다”며 “이어 붙인 찻잔처럼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내 삶을 담아내고 있다”고 말하는 작가의 고백처럼, “삶의 미학은 완성도가 아니라 깨어짐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회복의 과정에 있”다. 지나온 날들을 솔직하게 복기하고 그 시절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치열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내 삶을 끌어안고 사랑하는 법

     

    이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감정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레 읽히도록 짜여 있다. 1부 ‘사랑의 완성은’과 2부 ‘남겨진 마음들’에서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관계 속에서 겪는 마음을 다루고, 3부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과 4부 ‘혼자만의 소요’에서는 서른을 지나며 느낀 자유로움과 단단해진 내면을 이야기한다. 5부 ‘나머지 삶의 시작점’과 6부 ‘인생은 아포가토’에서는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결심과, 한 템포 쉬어가기 전의 여유로움과 설렘을 담았다.

    유연하게 흐르는 짧은 호흡의 글은 일상의 섬세한 발견을 통해 마치 내 이야기인 양 공감을 자아낸다. 그날그날 어떤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문장들이 가득하고, 어떤 장면은 상상하기만 해도 눈앞에 선명히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빛나는 시절’이란 과거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별과 상실, 실패와 후회의 순간들까지 나를 이루는 한 부분으로 껴안을 때, 그제야 모든 시간이 이어져 하나의 선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우리의 ‘온 시절’을 가리킨다. 그래서 인생의 굴곡을 맞이했을 때도, 마음 한 켠이 무너져 눈물이 쏟아질 때도, 그 조각들을 낱낱이 이어 붙여 마침내 자기 삶의 모양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힘들고 지친 날, 메모장이나 일기장 한 귀퉁이에 꾹꾹 채우듯 써 내려간 문장들. 그 글귀들은 그때는 상처였지만 이제는 우리를 지켜주는 문장들로 변모한다. 살아가다 보면 다시 무너지고, 또다시 시작해야 하는 날이 수없이 찾아올 것이다. 그럼에도 어둡고 흐린 시간을 건너면 버텨낸 순간들 속에서 환한 빛이 배어 나올 것이라는 믿음과 우리의 내면에서 번져오는 빛,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미소가 번지는 따뜻함이 남는다. 이 모든 것이 겹겹이 포개져, 이 책 《빛나는 시절을 지나는 중입니다》는 우리에게 단단하고 찬란한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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