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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있다

    • 이정효 저
    • 다산북스
    • 2026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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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30675275
    쪽수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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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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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문제에 따라 매번 달라질 뿐,

    정답은 언제나 있다. 축구에도, 삶에도.

     

    만년 후보선수에서 한국 축구 최고의 전술가가 되기까지

    수없이 지고 이기면서 빚어낸 이정효의 강인한 신념

     

    20262월 현재, 개막을 앞둔 K리그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해에 국가대표 축구팀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그리고 국내 리그의 인기가 늘 대표팀의 인기에 편승해왔던 기존의 전통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부 리그만큼 2부 리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이한 상황도 펼쳐지고 있다. 이 모든 역행적 흐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신임감독이자 광주 FC의 전임감독 이정효이다. 『정답은 있다』는 지금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이정효의 첫 책이다.

    목차

    [목 차]

    들어가며

     

    1장 수적천석 水滴穿石

    졌으면 울어라

    내가 옆길로 샐 수 없는 이유

    오직 벼랑 끝만을 걸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빼앗으면 그만이다

    절실한 사람이 방법을 찾는다

    대수롭지 않게 다시 일어날 것

    크게 될 사람에겐 어울릴 시간이 없다

    나의 말로 나를 몰아세워라

    뭔가를 시도해야 뭔 일이 벌어진다

    배려는 승부의 세계에서 존중이 아니다

    최선의 위에는 최고의 자리가 있다

    여섯 번을 내리 져도 나의 축구를 해라

    80분을 버티면 10분의 기회가 온다

    지름길이란 없음을 받아들여라

     

    2장 이청득심 以聽得心

    모두가 미쳐 있어야 한다

    굳이 묵묵히 나아가야 할 이유는 없다

    공을 안 차본 사람도 축구를 잘 알 수 있다

    나 다음까지 생각하는 것이 리더다

    공감도 위로도 바라지 말고

    욕은 내가 먹는다

    베끼는 데서 그치지 마라

    시간이 남으면 골을 넣어라

    기세가 닥치면 무조건 올라타라

    보이지 않던 가능성을 보이게 하라

    감독은 문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경쟁이 없는 팀은 성장할 수 없다

    능력을 넘어서는 결과를 바라지 마라

     

    3장 음덕양보 陰德陽報

    감독은 성장시키는 사람이다

    팀을 해치면 공개적으로 질타하라

    성장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착한 선수를 키워라

    선수가 꿈을 꾸게 하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다

    마땅한 지적은 1초도 미루지 마라

    축구를 이론적으로 이해시켜라

    봐주는 선수는 없다

    찍히는 선수도 없다

    누구나 등을 떠밀어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체력은 실전에서 기르는 것

    보이지 않는 노력을 더 칭찬해라

    뜻을 펼칠 수 없을 때 칼을 갈아라

     

    나가며


    [본 문]

    입학 후 첫 훈련에 갔더니 신입생이 열두 명이었고, 감독님은 우리를 둘로 나눠 66 경기를 시켰다. 그리고 거기에 정환이가, 축구선수는 물론이고 어느 운동선수에게도 걸맞지 않은 외모를 빛내며 서 있었다. 5분 뛰고 알았다. 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있구나, 하는 것을. 그전에는 어떤 실력자를 만나든 상대를 넘어서야 할 벽이라 여겼는데 이건 경우가 달랐다. _22

     

    정말 웃기는 점이 뭐냐면, 세상은 나처럼 이 악물고 올라온 사람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느 때가 되면 시원하게 추락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방심하거나 정신을 놓아서는 안 된다. 남들이 응원해준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나한테 패자부활전은 없다고, 더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고, 더욱 마음을 다잡는다. _33~34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주스 감독더러 어차피 안 볼 사람이라 말했던 것은 이제 와 돌이켜보면 다소 경솔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다른 무대에서 그를 다시 만나길 바란다. 그때는 더 좋은 축구로 제대로 발라주겠다. _77

     

    감독님이 부족해서 진 거예요. 누구를 탓해요.

    면전에서 이런 말을 들으니 꽤 새롭다. 아프긴 한데 맞는 말이다. 지고 나서 감독 말고 누구를 탓하겠는가. 내가 부족한 거지. 팀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유일한 사람이 있다. 나보다 열여덟 살이 어린데도 얘는 거침이 없다. 어디 외국에서 나고 자랐나? _112~113

     

    기자회견 전에 라커룸에 앉아 있으면서 혼자 분을 못 이기며 생각했다. 상대인 저 감독은 대체 왜 저렇게 좋은 선수단을 데리고 저렇게 내려서는 걸까? 얼마나 여유가 있으면? 얼마나 속이 편하면? 문득 궁금해졌고 기자회견에서 첫 소감을 정리하며 내뱉었다.

    궁금한데 페트레스쿠 감독님 연봉이 얼마나 돼요? 정말 궁금합니다. 저와 비교를 해보고 싶습니다. _130

     

    내가 가르치는 선수가 나보다는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내친김에 내가 못 가본 국가대표에도 승선해보고, 내가 선수 시절 받아보긴커녕 꿈도 꿔보지 못한 연봉이 통장에 찍히는 희열도 누려보길 바란다. 감독을 하며 만날 또다른 이정효들의 커리어가 선수 시절의 나처럼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기꺼이 높은 철망을 함께 넘어주리라. _176~177

     

    어떤 선수가 세계 유수의 클럽에 입단하는 사건이 터지면 여기저기서 다들 그 선수를 자기가 키운 거라며 난리를 치곤 한다. 직전 팀의 감독부터 초등학교 축구부 코치였던 사람까지 가릴 것 없이 가세한다. 행여라도 나는 저렇게 되지 말자고 늘 마음을 다잡는다. 나는 단지 그들이 거쳐 간 감독일 뿐이다. 정호연, 엄지성에게 나는 그들이 커리어를 밟으며 잠깐 들른 사람일 뿐이다. _200

     

    필드에서 내 체력의 부족을 느낀다? 집에 돌아가서 반성할 생각이나 다른 데서 차근차근 기를 생각부터 거두어야 한다. 축구선수가 볼도 없이 운동장을 아무리 뛴다 한들 경기에서 써먹을 체력이 생기는 일은 절대 없다. 지금 발 붙이고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즉시 상대와 한번 더 부딪쳐가며 공을 경합하고 그 자리에서 상대를 이기려고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체력은 그때 늘어난다. 역량이란 그렇게 실전에서, 필드에서 길러지는 것이다. _235~236

     

    프로팀 코치를 3년 동안 하면서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중에 내가 감독이 되면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3년간 주변을 보니 저렇게 하지 말자던 사람의 대부분이 나중에는 결국 저렇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4년 차부터는 그 생각마저 고쳐먹었다. 내가 감독이 되면 이렇게 또는 저렇게 해야지, 라고. 그것은 큰 차이였다. 불만만 가진 사람은 나중에 선수에게 똑같은 불만을 안기는 지도자가 된다. 불만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방안까지 강구하는 사람이 나중에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을 때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최초가 된다. _247~248

    출판사 서평



    지금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이정효의 승부 철학

     

    축구를 보지 않는 사람에게조차 응원을 받는 축구 감독,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감독, 본인은 조금의 관심도 없으나 국가대표 축구팀이 부진할 때마다 팬들에게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거론되는 감독이 있다. 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감독이자 전 광주 FC 감독, 이정효의 이야기다.

    늘 익숙한 이름과 얼굴들만이 오가는 고루한 한국 축구판에서 이정효 감독은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 튀는 행동과 패션, 화려한 언변과 눈치 보지 않는 직설적인 화법, 경기장에서의 불같은 제스쳐, 언더독 특유의 열정과 낭만…… 이 모든 것이 그에게 한국 축구사에서 전례 없는 캐릭터성을 부여하고 있다. 오죽하면 광주 FC 부임 당시에 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좌석이 경기장에서 감독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팀 벤치 뒤쪽 자리였을 정도다. 하지만 그런 소란은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요란한 빈수레로서 빠르게 휘발되어버렸을 것이다. 이정효 감독은 축구 관계자 대다수가 명장으로 꼽을 만큼 현시점에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 최고의 전술가로서 오히려 소란을 더욱 키워가는 중이다.

    이 책은 지금 한국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인 이정효의 첫 책이다. 한 온라인서점에서 출간을 2주나 앞두고 책의 출간을 예고하는 신간 알림 페이지에 댓글이 1천 개나 달렸을 만큼 이미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오고 있다. 이정효가 선수와 지도자로서 축구를 해오며 쌓아온 승부 철학을 정리한 이 책은, 그가 광주 FC에서의 감독 1기를 정리하는 동시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의 2기를 앞두고 당당히 내미는 출사표라 할 수 있다.

     

    벽을 깨부수며 전진해온 좋은 일꾼이

    일과 선수, 인생을 대하는 자세

     

    202612,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마흔 명에 가까운 기자들이 모였고, 공영방송에서 유튜브로 생중계되었으며, 그것을 평일 오후에 수만 명이 지켜보았다. 그로부터 약 4년 전인 20211228, 그가 이제 막 2부 리그로 강등된 광주 FC에 취임했을 때는 코로나가 기승이었기에 취임식도 없었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아마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조촐하기는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한다.

    4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감독 취임 후 바로 맞은 2022시즌에 광주 FC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으로 우승하며 승격했고, 이듬해 K리그1에서는 3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한다. 그 덕분에 나가게 된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에서 그 시즌 한국 프로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고, 2025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거두었다. 축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눈에는 이 성과들의 크기가 바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재정적으로 열악한 시민구단이 이 정도의 기록을 거두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축구팬들은 누구나 안다. 그리고 이 돌풍의 중심에는 이정효가 있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4년을 비롯한 축구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이 일, 선수, 인생을 대하는 자세를 담아냈다.

    이 책의 장 제목으로 쓰이는 세 개의 사자성어는 그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힌 문구이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의 수적천석(水滴穿石) 장에는 일과 삶을 향한 그의 의지가, 귀를 기울여 들음으로 마음을 얻는다는 뜻의 이청득심(以聽得心) 장에는 한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그의 자세가, 남몰래 덕을 베푸는 사람에겐 반드시 보답이 따른다는 뜻의 음덕양보(陰德陽報)에는 선수들을 대하는 감독으로서의 원칙이 각각 담겨 있다. 각 장은 교훈적이고 뚜렷한 메시지를 실은 꼭지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저자 개인의 사연이 담긴 에세이들로 쓰였고, 솔직하고 직선적인 그의 어투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지름길도, 패자부활전도 없는 이가

    과감히 꺼내 들어야 했던 정답

     

    이정효 감독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축구팬은 많지 않다. K리그에서 12년을 성실하게 뛰었고 나름 활약했던 시즌도 있었으나 국가대표 물망에 오른 적도 없었고 특별히 주목을 받은 일도 없었다. 선수 시절에 언론과 인터뷰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였다. 그렇기에 감독 이정효는 스타 선수 출신의 지도자들이 겪는 과정에 비하면, 대단한 희망도 없이 밑바닥과 다름없는 곳에서 지도자 경력을 외로이 걸어가야 했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겐 4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기회가 주어졌고, 늘 어릴 적부터 기회가 도사리고 있던 스타 선수들과 달리 자신에겐 인생에서 유일했던 그 결정적 기회를 여전히 붙잡고 늘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출발이 많이 늦었고 출발점도 뒤처져 있던 만큼 서두르고 싶었으나 지름길은 없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족한 것을 하나하나 보완해가는 것, 그것밖에 없었다. 그러나 환경을 탓하지 않았다.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방법을 찾으려 하고 행동으로 옮겼다. 그 지긋지긋한 길을 계속 걸으며 깨달았다. 매번 문제가 다를 뿐, 정답은 언제나 있음을.

    저자는 한국 축구의 일선 중의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역이자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저 높이 세워두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결코 자서전으로 여기며 쓰지 않았다. 대신 이 땅의 리더들에게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며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 틈을 내며 원고를 매만졌다. 축구밖에 모르는 축구인이 쓴 축구 이야기지만 축구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축구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삶의 현장에서 답 없는 문제를 풀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그럼에도 당신은 정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용기와 희망을 선사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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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omj***
    • 20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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