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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

    • 에리카 하야사키 저
    • 이은주 역
    • 북모먼트
    • 202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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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24038284
    쪽수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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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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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3년을 기다려야 하는 명강의, ‘죽음학 수업

    죽음을 이해하는 순간 삶이 다시 선명해진다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화제작, 《시카고 트리뷴》,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전미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은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수많은 참사를 취재해 온 기자가 죽음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 뉴저지주 킨(Kean) 대학교의죽음학 수업 4년간 밀착 취재한 기록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생생한 이야기들로, 소설처럼 읽히지만 수업의 장면과 등장인물의 서사는 취재로 확인된 실화에 기반한다.

    저자는 오랫동안 죽음을 가까이에서 다뤄왔음에도 그 무자비함을 설명할 언어를 끝내 찾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중 킨 대학교에서죽음학수업이 이례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수년 치 대기 명단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하고, 학생이자 기자의 위치에서 강의실 안으로 들어간다.

    강의를 이끄는 이는 보건정책학 박사이자 20년 넘게 간호사로 일한 노마 보위(Dr. Norma Bowe) 교수다. 이 수업을 찾는 학생들은 대체로 삶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 있다. 가족의 자살, 폭력과 학대의 기억, 범죄와 중독, 가난의 그늘 속에서 버티는 이들이다. 교수는 죽음을 이론으로만 다루지 않는다. 유서를 써보고 자신의 추도사를 상상하게 하며 묘지, 장례식장, 호스피스 현장으로 학생들을 이끈다.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보게 함으로써 삶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스스로 체득하게 한다.

    저자는 강의실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변화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그 변화를 담은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독자에게 묻는다. ‘나는 앞으로 무엇을 붙들며 살아갈 것인가.’ 죽음을 직시하는 일이 인생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서사로 설득한다. 책의 말미에 이르렀을 때 독자는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이 수업이 가르친 것은 결국 삶을 사랑하는 법이었다는 것을.

    목차

    [목 차]
      

    들어가며. 죽음이 남긴 질문

     

    Part 1. 죽음을 마주하다

    Chapter 1. 삶의 현장

    Chapter 2. 살아남는 법을 배우다

    Chapter 3. 되감기 버튼

    Chapter 4. 인생이 뒤집힌 밤

    Chapter 5. 돌봄의 대가

    Chapter 6. 호스피스 수업

    Chapter 7. 삶의 마지노선

    Chapter 8. 살아 있는 절망

    Chapter 9. 남겨진 사람의 몫

     

    Part 2. 삶을 되돌리다

    Chapter 10. 타인의 편이 되는 방식

    Chapter 11. 회복할 자격

    Chapter 12. 붕괴를 감당하는 사람

    Chapter 13. 선의의 온도

    Chapter 14. 예기치 못한 사고

    Chapter 15. 구원이라는 착각

    Chapter 16. 지옥은 여기까지

     

    Part 3. 다시 세상으로

    Chapter 17. 평화에 이르는 길

    Chapter 18. 비극 이후에 한 일들

    Chapter 19. 끝나지 않는 생

    Chapter 20. 살아남았다는 사실

     

    나오며. 삶은 이렇게 이어진다

    작가 노트

    부록

    참고문헌과 추천도서


    [본 문]
      

    십수 년이 지나는 동안 나는 수많은 장례식에 참석했다. 수백 건의 부고 기사를 썼으며 비극을 겪은 희생자와 생존자들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많은 유족과 사망자의 친구들을 인터뷰했다. 저널리스트가 되어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설명하고 해석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이야기들을 글로 옮겨도 나는 죽음의 무자비함과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_ 17, ‘죽음이 남긴 질문중에서

     

    죽음이 임박한 또 다른 징후는 시력 감퇴다. 죽어가는 사람은 빛이 더 들어오도록 커튼을 열어 달라고 할지도 모른다. 시력이 가장 먼저 떨어지는 감각이라면 청력은 가장 나중에 떨어진다. 노마는 죽어가는 사람이 자기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_ 32, ‘삶의 현장중에서

     

    교수의 메시지는행복은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다라는 것이다. 마치 일련의 숙제처럼 접근해야 한다. 오래 산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노마는 버지니아에서 20여 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이 교훈을 터득했다.

    _ 42, ‘삶의 현장중에서

     

    그녀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자신부터 사랑해야 해요.”

    에릭슨은 이렇게 썼다. ‘불행히도 많은 젊은이들이 상대방에게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길 희망하면서 결혼한다. 그러나 배우자로서, 부모로서 해야 할 초기의 의무가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배우자의 변화가 그 해답인 경우는 드물다. 오히려 진정한 둘이 되기 위한 조건은 먼저 스스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현명하게 통찰할 줄 알아야 한다.’

    _ 120, ‘돌봄의 대가중에서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마는 부모에게 당한 학대의 사이클을 끊었다. 그녀가 받지 못한 사랑은 그녀의 딸들, 동반자 노먼, 제자들, 심지어 짜증과 욕설은 여전해도 노년에 슬슬 다정해지기 시작한 아버지에게서 받는 새로운 사랑으로 대체했다.

    _ 146, ‘호스피스 수업중에서

     

    생의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모든 단계를 거쳤고 난관을 만족스럽게 극복한 사람들, 즉 에릭슨의 생산성 의식이 강하게 발달한 사람들은 두려움이나 불만을 덜 느끼며 죽음과 마주할 수 있다. (중략) 삶을 돌이켜보며 스스로 만족스럽거나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 망가진 관계와 깨진 가족의 흔적을 남겨둔 사람들,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거나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깨달은 적이 없는 사람들. 그들의 삶은 더 가혹한 상태로 끝날 수도 있다.

    _ 188, ‘살아 있는 절망중에서

     

    교수는 자주 말하곤 했다. 아무리 끔찍한 사연이라도 세상을 향해 크게 소리 내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노트에 적거나 컴퓨터로 타이핑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힘을 발산한다고. “사연에 소리를 입히세요. 그러지 않으면 그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어떤 걸 안겨줄지 모른 채 지나갈 수도 있어요.”

    _ 252, ‘선의의 온도중에서

     

    내가 이 수업을 택한 이유 중 하나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싶어서였다. 정말로 그렇게 된 것 같다. 나는 이제 두려움이 내 삶을 좌지우지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_ 329, ‘살아남았다는 사실중에서

    추천사

    《뉴욕 타임스》

    이 책의 진정한 강점은 삶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다. 교수와 학생들의 경험은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이야말로 살아 있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임을 깨닫게 한다.

     

    《시카고 트리뷴》

    나를 넘어서는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하는 책. 끝까지 읽고 나면 잊히지 않을 시적인 문장들과 삶의 의미를 새롭게 비추는 여러계시를 선물 받는다.

     

    《북리스트》

    죽음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삶이 더 선명해진다는 근본적인 진리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커커스 리뷰》

    이 책은 실제 강의에서 다뤄진 과제들을 통해 삶과 죽음을 사유하게 한다. 차근차근 읽다 보면어떻게 삶을 기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 스스로 서게 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정신적 고통, 자살, 약물 중독 등 어두운 현실을 가감 없이 다룬 책. 그러면서도 사회에서 회피되어 온 죽음에 대한 필수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출판사 서평



    ★ 《뉴욕 타임스》가 주목한 이 시대의 화제작

    ★ 《시카고 트리뷴》, 《퍼블리셔스 위클리》 주요 언론 극찬

    ★ 미 대학에서 반향을 일으킨 문제적 강의

     

     

    이 책을 향한 독자들의 찬사

    ★ ★

    중요한 일을 미뤄둘 만큼 시간 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삶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었다. - ro***

    삶의 관점부터 타인을 대하는 태도까지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 kr***

    이 책은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훌륭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 da***

    정답이 정해진 듯한 인생의 기로 앞에서, 자각과 각성으로 삶의 의미를 더해주는 책. - se***

     

     

    무너진 마음이 가득한 시대에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죽음에 대해 가르치는 비범한 교수가 삶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감동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보여준다. - 《보스턴 글로브》

     

    한국 사회에서 우울과 자살의 문제는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는 공동체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개인이 감당해야 할 고통의 밀도는 높아져 간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그 균열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죽음을 멀리하지 않고 바라볼 때 역설적으로 삶의 감각이 되살아나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관찰자의 거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학생들의 일상과 가족사, 고통의 내밀한 맥락을 따라가며 그들이 어떤 마음을 품고 강의실로 들어오는지 보여준다. 죽음을 다루는 수업은 자연스럽게 삶의 문제로 확장된다. 살아갈 이유를 잃은 사람, 죄책감에 갇힌 사람, 폭력과 범죄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사람까지 각각의 사연은 비극적이지만 이야기는 결코 비극에 고정되지 않는다.

    노마 교수의 수업은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생애주기 이론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생의 각 단계마다 위기를 통과하며 성장할 수 있고, 그 위기를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인생 역시 달라진다는 관점이다. 노마는 이 이론을 강의실 안에서 살아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녀의 경험에 따르면, 삶의 여러 단계를 성실히 통과한 사람일수록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과 후회가 적다.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로 세우는 일은 곧 인생의 난관을 책임감 있게 건너는 일이기도 하다.

     

     

    가장 어두운 순간이 일깨운 삶의 이유

    마지막까지 인생을 사랑하기 위한 처절하고 아름다운 공부

     

    “한때는죽을 때까지 동생을 돌볼 생각이다, 무슨 대가를 치르든 얼마나 오래 걸리든 상관없다, 어떤 일이 닥쳐도 동생을 보살필 거다라고 다짐했어요. 저에겐 동생이 우선이었으니까요. 그랬는데 그 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그러자 제 삶이 돌아오더군요. 참 기이한 일이죠. 만일 앞으로 제가 살아가면서 제 삶을 내팽개친다면, 늘 우울해하면서 되는대로 시간을 흘려보낸다면, 그 애의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겁니다.” - 본문 243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내러티브 저널리즘의 성과이기도 하다. 사실 전달을 넘어 소설처럼 이야기하듯 구성하는 이 글쓰기 방식은 실제 취재를 토대로 한다. 저자는 4년 동안 녹음기를 들고 강의실에서 수업을 기록하고, 책 속의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수천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죽음과 임종, 정신건강을 다룬 방대한 연구와 자료를 폭넓게 섭렵하며 이 긴 서사에 깊이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 책의 중심은 저명한 학자나 지식보다 사람들이 전하는 뚜렷한 목소리다.

    그 결과 독자는 정보를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곁에서 동행하는 독서 경험을 하게 된다. 책 속 학생들의 고통은 심연처럼 깊고 때로는 극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모습이다. 다만 대개 외면해 왔을 뿐이다. 이 책은 그 외면을 멈추게 한다. 그리고 타인의 삶에 귀 기울이는 일이 결국 자기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는 사실을 등장인물들의 변화로 보여준다. 이들 중 누군가는 심리 상담가가 되고, 누군가는 자살 유가족이라는 상처를 딛고 타인을 돕는 삶으로 나아가는데 이들의 여정 속에서 독자는 자연스레 자신을 투영하게 될 것이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마주해야 할 질문을 남긴다. ‘고난 앞에서 어떤 태도로 서 있을 것인가, 내가 무너질 것 같을 때 무엇에 기대어 다시 설 것인가.’ 그리고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그것이 비로소 죽음이 가르쳐주는, 후회 없이 사는 삶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에리카 하야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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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pretty***
    • 2026.03.10

    삶에 끝에서 만난 수업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없는삶 죽음이 가르쳐준다.. 삶을.. 우리는 죽음에 대해 얼만큼이나 생각하며 살고있을까? 삶 바로 옆이 죽음이다. 하지만 살다보면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치부 한다. 작가님은 그런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죽음학수업!실제 취재기!! 생소하지만 진짜 미국 킨대학교 수업이다. 3년은 기다려야 들을수 있는 수업이라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건 아닐까 싶다. 죽음학수업 교수님은 20년간 응급실 중환자실 정신병동에 실제 근무했던 간호사이셨다. 그래서 인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들로 독자로 하여금 그안에 빠져들어 나는?나는?나는?이라고 되묻게 된다. 태어나서 노년을 거쳐 죽을때까지..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에서 만나는 죽음들.. 상실감..이 모든게.. 책한권에 다 들어있다. 글쓰기 수업과 토론수업 주제가 함께 수록되어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며 죽음보다는 삶에 더 가까워지는걸 느끼며 삶에 집중하고 감사하게 되는 책이다. 우리는 하루 하루 죽음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영원하지 않는 삶이다. 삶에 있어 죽는 순간까지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말아야 함을.. 소설같은 실화 이야기로 읽고 쓰게 하며 살게 해준다. 죽음을 마주 하며 삶을되돌리고 다시 세상으로.. ”말해보세요. 단 한번 뿐인 이 거칠고 소중한 삶을 당신은 어떻게 살건가요?(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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