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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2541040 |
|---|---|
| 쪽수 | 39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자녀교육/건강/여행/요리 > 여성실용
[목 차]
머리말
서문: 자기결정력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1부 자기결정력을 박탈당한 아이들
1장 가족이라는 울타리
지금, 한국 가족의 현실 | 과잉보호와 과잉통제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 자아정체감 유실 | 분리개별화 | 자기 분화: 가족 안에서의 친밀감 vs 자율성 | 자기결정력을 길러주는 진정한 양육 | TIP. 자기결정력의 발달을 돕는 부모-자녀 관계
[현웅 Says] 엄마와 내가 학원을 고르는 방법
2장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공부
지금 한국에서 공부란 | 공부보다 공부를 강요하는 부모가 힘들다 | 거짓 자기 | 공부는 왜 하는가 | 자기결정력의 세 가지 요소 | TIP.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것들
[현웅 Says] 일타맘에 고함, "이렇게 하면 공부가 싫어진다"
3장 가치관의 극단화
정치적 성향의 양극화 | 젠더 갈등 | 혐오표현의 일상화 | 극단적 가치관은 왜 생기는가? | TIP.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가진 아이로 키우려면
[현웅 Says] 모범 학생의 최대 일탈, '밈화'
2부 무엇이 진짜 지능과 사회성을 만드는가
4장 진짜 똑똑함과 가짜 똑똑함
엄마가 만들어준 똑똑함 | 남의 시선과 평가에 기댄 똑똑함 | 가짜 똑똑함의 끝 | 그렇다면 진짜 똑똑함이 뭘까? | TIP. 진짜 똑똑한 아이로 키우려면
[현웅 Says] 의대를 지원하는 이유
5장 상대적 윤리성과 도덕성
원칙과 도덕은 성적을 넘어설 수 없다? | 거짓말의 발전 | 공감 결핍의 시대 |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공감 능력과 도덕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 개인의 윤리성은 사회 전체의 윤리성을 넘어설 수 없다 | 양심과 도덕성의 발달 | TIP.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현웅 Says] 빠르게 과제를 해치우는 게 자랑인 시대
6장 진짜 관계, 가짜 관계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 관계는 경쟁을 넘어서지 못한다 | 험담, 뒷담화. 괴롭힘 문화 | 온라인 친구들과 고립감 | 그렇다면 오늘날 진짜 친구란 무엇인가? | TIP. 진정한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려면
[현웅 Says] 자녀의 인간관계에서 엄마의 역할은 간섭이 아니다
3부 약보다 중요한, 견디는 능력
7장 고통과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게 만드는 사회
비정상 가족 | 학교 밖 청소년 | 다문화 가정 | 빈곤 청소년 | 신경다양성과 신체다양성 | LGBTQ+ |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 TIP.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견디는 사회를 만들려면
[현웅 Says] 존중받는 것이 당연한 사회
8장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
꿈이 없는 사회 | 착한 아이여야 한다는 강박 | 토스트아웃 | 즉각적이고 강렬한 자극 | 스스로 결정하는 아이는 무기력할 틈이 없다 | TIP. 무기력한 아이의 부모가 할 수 있는 것들]
[현웅 Says]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9장 죽음을 생각하는 아이들
우울 | 우울한 청소년, 어떻게 도와줄까요? | 자해 |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는 아이들 | 죽음을 생각하는 단계 | TIP. 자해를 하거나 죽음에 대해서 말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까?
[현웅 Says] 좌절의 순간이 찾아왔을 때
4부 자기결정력을 가진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10장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표현하는 능력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 |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 |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 상황의 맥락을 고려하는 능력 | 자기결정력을 키우는 양육 | 자기결정력을 키우는 교육 | 나에 대해서 성찰하는 힘
[현웅 Says] 자기주도적인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11장 정서적 안정감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던 기억 | 심리적 안전 기지 | 긍정적 아동기 경험 | 마음을 살피는 양육 | 공감 | 부족해도 함께 있어주는 것
[현웅 Says]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12장 실패와 좌절을 견디는 능력
회복탄력성이란? | 회복탄력성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 회복탄력성과 자기결정력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양육 | 그릿Grit | 그릿을 키우는 양육 | 자존감과 자기 확신
[현웅 says]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
맺음말
참고 문헌
[본 문]
청소년의 부모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모두 다른 모습으로 성장 중인 다양한 아이들 가운데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거기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역할은 계속 바뀐다. 신생아 때는 아이를 잘 돌보고 많이 사랑해주면서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영유아기와 학령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면서 배울 수 있게 돕고,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기조절을 키워줘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기가 되면, 아이가 스스로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갈 수 있도록 자기결정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된다. _[머리말] 중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독립적인 판단과 자기주도성을 강조할수록 자녀는 실제로 더 독립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즉, 부모가 공감적이고 지지적이며 자율적인 선택을 제공하는 존재로 인식될수록, 청소년은 독립적이든 의존적이든 간에 더 자발적이고 자기 내면에서 우러난 선택을 하게 된다. ‘우리 엄마는 내 생각이 설령 좀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들어줘. 내가 좋아하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해줘.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을 존중해줘. 혹시 좀 부족하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어줘’라는 인식이 아이의 마음속에 있을 때 진정으로 아이의 자기결정력이 자란다는 것이다. _[1장. 가족이라는 울타리] 중에서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때, 즉 자기결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 가장 깊은 동기를 느낀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계획이나 학교의 분위기에 따라 억지로 끌려가며 하는 공부는 오래 가지 않는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이가 스스로 이해하고 방향을 잡아갈 때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가능하다. 반면에 자기결정력을 잃은 아이는 공부를 벌이나 숙제처럼 느끼게 된다. 시키니까 하고, 안 하면 혼날까 봐 억지로 하게 되면 성적이 잘 나오기 쉽지 않을뿐더러 결국엔 의욕과 마음을 모두 잃고 만다. _[2장. 정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공부] 중에서
요즘 시대에 진정한 똑똑함은 단순히 많은 지식을 암기하거나,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것을 넘어 그 이상의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현실은 교과서의 지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로 가득하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얼마나 아는지’보다 ‘얼마나 빠르게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살아가다 보면 너무도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마주치고, 그런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진짜 똑똑함이란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존재가 될 수 있는 힘일 것이다. _[4장. 진짜 똑똑함과 가짜 똑똑함] 중에서
아이들도 또래관계 속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 친구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 좋은 평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은 실수하거나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하며,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지 못한다. 그런데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 것,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진심을 다해도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가 닿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 마음이 나와 같기도 어렵고, 내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도 그가 나를 배신하거나 이용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나와 잘 맞는 사람과 친밀하고 공유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_[6장. 진짜 관계, 가짜 관계] 중에서
무기력한 아이들은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감정이 무엇인지,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어떤 일이 가장 불안하고 화가 나는지 말로 표현하게 되면, 또 누구나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주변으로부터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의 크기가 줄어든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 이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오히려 솔직한 감정을 감추고 괜찮은 척하는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처럼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고 억압된 감정들이 아이들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든다. _[8장.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 중에서
자기결정력은 목표 지향적이고, 자기조절적이며, 자율적인 행동을 촉진하는 기술, 지식, 신념으로 정의된다.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결정하는 능력이 자라는 데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라이언과 데시는 자기결정력을 가지는 아이로 키우는 데 중요한 부모의 역할을 크게 자율성 지지autonomy support와 구조structure로 나누어 설명했다. 자율성 지지는 아이가 자신의 진정한 흥미와 가치에 따라 행동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어른의 능동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아이를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는 다르다. 자율성을 지지하는 부모는 아이의 관점에서 함께 생각하고, 자녀에게 선택권과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고, 자녀가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에 따라 탐색하고 행동하도록 허용한다. 자녀의 필요에 진정한 관심을 보이고 아이의 관점을 공감해줌으로써, 아이가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_[10장.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표현하는 능력] 중에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심리적 안전 기지secure base다. 안전 기지란 무슨 일이 있을 때 도망쳐서 숨을 수 있는 장소로, 아이가 집 밖에 나가 온갖 도전을 하다가 실패해서 상처를 입어도 돌아와 휴식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는 이런 휴식을 통해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이 편하면 다시 생각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이가 스스로 도전하려 할 때 뒤에서 조용히 지지하며 지켜봐주는 것이 안전 기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트라우마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여러 연구는 역경을 이겨내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며, 품에 안아주고 놀아준 확실한 애착 대상이 최소한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_[11장. 정서적 안정감] 중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치는 여러 사건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힘은 자존감에서 온다. 외부 사건과 비난에 상처를 받을지 그렇지 않을지, 또 그 상처를 어떻게 얼마나 빨리 치유하는지는 자존감에 달려 있다. 자존감이 단단하고 높으면 상처가 될 만한 경험을 해도 덜 휘둘려 제자리로 금방 돌아올 수 있지만, 자존감이 낮으면 사소한 일에도 무너질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스스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스스로에게 ‘애썼다’ ‘잘하고 있다’ ‘훌륭하다’고 말해줄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가지고 있다. _[12장. 실패와 좌절을 견디는 능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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