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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리주의 - 행복 철학(문예인문클래식)

    • 존 스튜어트 밀 저
    • 박홍규 역
    • 문예출판사
    • 2026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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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31026726
    쪽수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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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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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역사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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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에 비견되는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한 민주주의 철학의 질적 완성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또 다른 대표작

    ★밀의 생애와 사상, 그 현재적 의의를 정리한 상세한 해제 수록

     

    《공리주의》는 《자유론》과 더불어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으로 인정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 등과 함께 최고의 도덕철학 저서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책의 요지는 간단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 철학의 옹호자로서, 밀은 이 책에서 공리주의의 핵심을 간추려 요약하고, 공리주의에 가해지는 반론에 하나하나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문예출판사에서 펴내는 《공리주의》는 우리 사회에 비판적 경종을 울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박홍규 역자가 번역했다. 역자는 이 책에 ‘행복 철학’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원서에는 없는 부제를 단 이유가 있다. 공리주의는 어떤 행위가 인간에게 행복을 주면 그 행동이 옳다고 간주하고, 모든 행위는 행복을 증대하고 고통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그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그런데 ‘공리주의’라는 다소 딱딱한 이름은 이 근본 원칙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 ‘행복 철학’은 공리주의가 무엇을 위한 철학인지를 직관적으로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목차

    [목 차]
      

    옮긴이의 말

     

    1장 개요

    2장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3장 공리성 원리의 궁극적 강제력

    4장 공리성 원리의 증명

    5장 정의와 공리성의 관계

     

    옮긴이 해제


    [본 문]
      

    ■공리주의는 모든 것을 쾌락과 연결하고, 특히 매우 조잡한 쾌락과 연결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비난은 공리주의에 대한 비난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비난이다. (33쪽)

     

    ■‘공리성’ 또는 ‘최대 행복 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받아들이는 이 이론에서는, 모든 행위가 행복을 증진할수록 옳은 것이 되고, 행복과 반대되는 것을 낳을수록 그릇된 것이 된다고 주장한다. 행복은 쾌락, 그리고 고통이 없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불행은 고통, 그리고 쾌락의 결여를 의미한다. (35쪽)

     

    ■어떤 종류의 쾌락이 다른 종류의 쾌락보다 더 바람직하고 더 가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공리성 원리와 완전히 일치한다. 쾌락 이외의 다른 모든 것을 평가할 때 그 양만이 아니라 질도 고려해야 하거늘, 쾌락의 평가는 양에만 의존해야 한다면 터무니없는 일이다. (37~38쪽)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41쪽)

     

    ■쾌락과 고통의 질을 판단하는 시금석은, 그리고 쾌락의 질을 양에 견주어 평가하는 기준은, 지금까지 그러한 쾌락과 고통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고, 자기 인식과 자기 관찰의 습관을 갖춘 사람들, 곧 그러한 비교 수단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이 느끼는 선호이다. (45쪽)

     

    ■공리주의 도덕론이 찬양하는 유일한 자기 포기는 타인의 행복이나 행복의 수단이 되는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행해진다. 여기서 말하는 타인이란 인류 전체이거나, 인류 전체의 공동 이익이 부과하는 한계 내에 있는 개인들이다. (55쪽)

     

    ■사람들이 공리주의가 세계나 사회 전체와 같은 광범위한 것을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고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을 오해한 것이다. 대부분의 선행은 세계 전체의 이익이 아니라, 세계의 선을 구성하는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 의도되었다. (58쪽)

     

    ■만약 신이 무엇보다도 그의 피조물의 행복을 원하고, 그 행복이 피조물을 창조한 그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참된 믿음이라면, 공리주의 이론은 무신론적 이론이 아닐 뿐 아니라, 도리어 다른 어떤 이론보다 더욱 심오하게 종교적이다. (63쪽)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강탈하거나, 살인하거나, 배신하거나, 속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왜 전체의 행복을 증진해야 할까? 만약 나의 행복이 사회 전체의 행복과 다른 것에 있다면, 왜 그것을 우선할 수는 없을까? (78쪽)

     

    ■양심의 본질이나 기원에 대한 어떤 이론을 취하든, 우리의 양심이란 본질적으로 우리의 경험이 구성한다. (82쪽)

     

    ■모든 점에서 사회적 유대감이 강해지고, 모든 점에서 사회를 건전하게 성장시키면 각 개인이 다른 사람들의 복리를 실질적으로 배려하는 것으로, 더욱더 강한 개인적 이익을 발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타인의 행복과 점점 더 조화롭게 하거나, 적어도 타인의 행복에 대한 실질적인 고려를 점점 더 많이 하는 것이 더욱더 자신의 감정에 적합해진다. (89쪽)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은 행복의 일부이거나 행복의 수단이 아닌 다른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그것이 유일하게 바람직한 것임을 증명하는 다른 증거를 가질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행복이야말로 인간 행위의 유일한 목적이며, 행복을 증진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인간 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105쪽)

     

    ■인간에게는 넓은 의미의 공감 능력이 있고, 이성적 자기 이익이라고 하는 인간에게 적합한 사고방식을 통해 모든 사람을 포괄하도록 확장된 감정이 있는데, 이것이 정의의 감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37쪽)

     

    ■정의를 근거로 그들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은 완벽하게 자의적일 수밖에 없다. 우열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사회적 공리성뿐이다. (148쪽)

    출판사 서평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에 비견되는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한 민주주의 철학의 질적 완성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또 다른 대표작

    ★밀의 생애와 사상, 그 현재적 의의를 정리한 상세한 해제 수록

     

     

    《공리주의》는 《자유론》과 더불어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으로 인정받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정초》 등과 함께 최고의 도덕철학 저서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책의 요지는 간단하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공리주의 철학의 옹호자로서, 밀은 이 책에서 공리주의의 핵심을 간추려 요약하고, 공리주의에 가해지는 반론에 하나하나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1장은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밑 작업의 역할을 한다. 밀은 정의와 불의가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한 도덕철학의 논쟁이 오래도록 계속되었으나 이 논쟁이 해결될 기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도덕이 선험적으로 명백하고 생득적 능력에 귀속된다고 주장하는 직관주의와 도덕이 관찰과 경험에 기반한 공리성의 원리에 기반한다는 공리주의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한다. 뒤이어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밝힌다.

     

    2장에서는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라는 유명한 격언은 여기서 나온다. 이 말은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자, 밀의 공리주의가 벤담의 공리주의와 달라지는 결정적인 지점이다. 2장에는 이외에도 공리주의에 대한 여러 오해에 반박하는 밀의 주장이 담겼다. 밀은 한 잡지에 연재된 글을 모아 《공리주의》를 냈는데, 해당 잡지는 철학 전문지가 아니었다. 따라서 밀은 이 연재를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한 목표로 활용했다. 2장은 이 목적이 특히 빛을 발하는 장이다. 공리주의에 대한 납작한 오해를 상당 부분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정의와 불의, 도덕, 양심, 행복……

    개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공리주의 원칙에 대한 명료한 논증!

     

    뒤이어 3장에서는 도덕적 행위의 동기 문제가 다뤄진다. 도덕에는 사회제도나 타인에게서 받는 외적 강제력과 양심의 압력과 같은 내적 강제력이 있는데, 밀은 도덕의 궁극적 강제력이 인간의 양심에 내재한다고 본다. 다만 선천적으로 양심을 타고났다고 해서 아무런 계발이 필요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경험을 통해 양심의 길을 잡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인간에게 있는 동료와 일체감을 느끼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성향이 문명사회에서 더욱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공리주의 철학에서 양심을 타자의 쾌락과 고통을 고려하는 감정으로 정의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자, 사회의 행복을 도모하는 것으로서 양심을 의미화한 것이다.

     

    4장에서는 공리성의 원리이자 도덕의 유일한 목표인 행복에 관한 설명이 이어진다. 밀은 “행복이 목적으로서 바람직하고, 유일하게 바람직한 목적이며, 그 밖의 다른 모든 것은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바람직하다”라고 말한다. 4장에서 밀은 왜 행복이 그 자체로 목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증과 더불어, 행복에 대한 의지가 관습이 될 정도로 확고해지면 굳이 행복을 추구한다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유덕한 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 5장에는 정의와 공리의 관계에 대한 논증이 나온다. 밀은 공리가 정의와 상충한다는 비판에 반박하며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 감정의 심리적 기원은 무엇인지를 논한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공리주의와 정의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밝힌다. 정의 규칙을 위반해서 생기는 위해가 사회 구성원의 안전과 행복에 필수적인 이익을 침해하기에, 정의 감정과 공리는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정의의 규칙끼리 충돌이 발생할 때는 일반 공리성에 기대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공리와 정의가 절대 상호 대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한다.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이자

    모두의 ‘행복’을 위한 철학의 주춧돌

     

    문예출판사에서 펴내는 《공리주의》는 우리 사회에 비판적 경종을 울리기를 주저하지 않는 박홍규 역자가 번역했다. 역자는 이 책에 ‘행복 철학’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원서에는 없는 부제를 단 이유가 있다. 공리주의는 어떤 행위가 인간에게 행복을 주면 그 행동이 옳다고 간주하고, 모든 행위는 행복을 증대하고 고통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그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그런데 ‘공리주의’라는 다소 딱딱한 이름은 이 근본 원칙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 ‘행복 철학’은 공리주의가 무엇을 위한 철학인지를 직관적으로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행복 철학’이라는 부제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의 역사적 맥락을 일러주기도 한다. 18세기 말에 정착한 ‘만인 행복론’은 오늘날 인간을 넘어 비인간 생물의 행복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리주의는 이를 위한 핵심적인 철학 원칙이다. 동물 해방 운동의 지적 원천인 《동물 해방》을 쓴 피터 싱어가 공리주의자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처럼 ‘행복 철학’으로 요약할 수 있는 공리주의는 그저 낡은 사상에 멈추지 않는다.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는 오래된 지혜이자 도구로 기능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다.

     

    다른 한편, 《공리주의》는 난해하고 복잡한 문장으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에 많은 독자가 공리주의 사상을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역자는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설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으며, 다른 번역서가 주요 개념을 어떻게 번역했는지를 보여주는 각주를 다는 등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뿐 아니라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리한 해제를 통해 왜 우리가 지금 《공리주의》를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모쪼록 새 번역으로 선보이는 《공리주의》를 통해 독자들이 ‘행복 철학’의 정수를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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