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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과학 처음이야 - 세상 모든 일을 과학으로 보는 물리학자의 생각법

    • 이한결 저
    • 바다출판사
    • 2026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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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66893926
    쪽수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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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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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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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과학적 사고로 다시 만나는 세계

    일상의 재미를 발견하는 물리학자의 수다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지루하고 평범한 하루를 더 흥미롭고 다채롭게 보내는 방법은 무얼까?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분명 전과 같은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도구로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과학이다. 과학은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부터 우리의 행동, 선택, 감정까지, 그 안에 숨은 비밀을 속삭여주는 친절한 친구이다.

    이 책은 반도체 연구원이자 응집물질물리학을 전공한 물리학 박사인 저자가 우리를 둘러싼 일상의 모든 것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고 친절히 때로는 꼼꼼하게 안내한다. 탈모부터 도박과 주식, 힙스터와 조상의 비밀을 지나 배우자 선택과 기후 변화까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과학의 향기가 배어나온다. 이 책과 함께 평소 당연하고 무심하게 넘겼던 풍경을 잠시나마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목 차]

    들어가는 말

     

    1부 요즘 것들의 물리학

    1 대머리의 수학적 정의

    2 빛의 속도는 충분히 빠른가?

    3 요즘 것들이 버릇없는 과학적인 이유

    4 힙스터에 관한 수학적 고찰

    5 쉬운 체중 감량법, 상대성 이론을 곁들인

    6 나는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

     

    2부 과학의 오지랖에는 한계가 없다

    7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과학적 정당성

    8 눈먼 돈을 버는 방법

    9 물리학자가 지옥에 갈 확률

    10 돈을 건 내기에서 늘 이기는 방법

    11 족보의 진실

    12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방법

    13 인공지능은 역사학자의 꿈을 꾸는가?

     

    3부 과학자가 멸망에 대처하는 방법

    14 특명: 과학자를 화나게 하라

    15 멍청함의 팬데믹을 막는 방법

    16 부동산, 최후의 그날까지

    17 얼음물과 몰디브 여행

    18 데우스 엑스 마키나

    19 어느 물리학자의 묘비명

    20 몬테카를로의 도박사

     

    참고문헌


    [본 문]

    날이 갈수록 각 머리카락의 길이는 천차만별이 되어간다.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머리 길이의 분산이 증가한다. 머리 길이의 평균은 약 10센티미터로 유지되고 그 개수도 열 가닥으로 유지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 머리 길이의 들쭉날쭉함은 증가하는 상황이다. 물리학자는 이런 상황에서 극한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을 즐긴다. 어떤 변수를 0 또는 무한에 가까운 곳으로 보낸 후 결과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이번에 극한으로 보낼 변수는 머리 길이의 분산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가여운 중년의 머리 상태는 어떻게 변할까? 열 가닥 모발의 평균은 10센티미터로 유지되었지만, 분산이 최대인 분포를 상상하면 된다. 수학적으로는, 1미터까지 한 가닥만 남고, 나머지는 0센티미터에 가까운 경우가 된다. 실로 우스 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_ 1 대머리의 수학적 정의 / 19-20

     

    객관적이지 않은 표본 집단을 기준으로 내린 판단은 거짓된 비례관계를 만들어내기 쉽다. 더 심한 경우, 이런 비례관계를 인과관계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남자 친구를 더 잘생기게 만들기 위해 바람 좀 피우고 오라고 권해야 할까? 흡연량과 폐암 발병률의 비례관계를 보고 폐암이 담배를 피우게 만든다고 해석하는 꼴이다. 대중적인 작품이 볼품없다는 것은 통계적 편견이다. 그렇다고 대중의 선택이 항상 옳지도 않다.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다수의 선택에 따른 통계는 어디까지 믿을 만할까? 그 신뢰도를 따져보는 것이 베이즈 통계학이다. 이것을 잘 판단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 수학을 잘하는 힙스터는 쿨한 사람이다. 조건부 확률과 베이즈 통계학을 모르는 힙스터는 그냥 홍대병환자다. _ 4 힙스터에 관한 수학적 고찰 / 49

     

    수학적인 객관화는 현실을 냉철하게 판별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여기에서 긍정적이거나 절망적인 포인트를 잡아내는 것은 주관적인 능력이다. 그런데 글쓴이는 이런 복잡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인생 최고의 사랑을 찾았을까? 때로 어떤 질문들에는 구구절절 대답하지 않는 편이 낫다. 연인에게 책잡힐 요소를 굳이 글로 남겨둘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힌트를 주자면 나의 현재 dn·r보다 꽤 크다. 미래의 배우자가 이 문장에 숨겨진 뜻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역설적으로—미래의 나는 최고의 사랑을 찾은 것이다.

    _ 6 나는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 78-79

     

    나를 중심으로 가계도를 그리면 마치 나무처럼 위로 올라갈수록 그 수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나의 부모님은 2, 조부모님은 4명이다. 증조부모님은 8, 고조부모님은 16명으로 그 수는 세대가 올라갈수록 계속 두 배로 증가했다. 그 위로 족보를 살펴보진 않았지만, 나를 기준으로 몇 세대만 위로 올라가도 분명 꽤 많은 수의 조상이 존재해야 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이렇게 수많은 조상이 존재한다면, ‘도대체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조상이 있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_ 11 족보의 진실 / 157

     

    자연과학 법칙인 큰 수의 법칙을 일상언어로 해석하게 되면 오류에 빠지게 된다. ‘시행 횟수가 늘어날수록 원래의 수학적 확률에 가까워진다라는 부분만 보고 동전 던지기 내기를 하게 되면 어떨까? 이전에 세 판 연속으로 앞면이 나왔다면, 다음번에는 뒷면이 나올 확률이 올라갈까? 그래야 50퍼센트 확률에 가까워지는 것 아닐까? 완전히 틀렸다. 이미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는 도박사의 오류. 내가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고 해서 다음 판에 승리할 확률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매 판 앞면과 뒷면이 나올 수학적 확률은 항상 50퍼센트이다. 큰 수의 법칙은 내가 통계적으로 수많은 시행을 반복했을 때, 가장 확률이 높은 경우에 따른 기댓값을 알려줄 뿐, 다음번 시도에서 무엇이 나올 확률을 알려주는 법칙이 아니다. 하지만 큰 수의 법칙을 이렇게 일상 언어로만 해석하면 어리석은 판단을 할 수도 있다.

    _ 14 특명: 과학자를 화나게 하라 / 193

     

    정사각형과 원의 표적에 기관총을 아무렇게나 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단 총알은 정사각형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즉 탄흔이 정사각형 안에서 발견될 확률은 100퍼센트다. 그렇다면 원 안쪽에서 발견될 확률은 얼마일까? 정사각형 넓이 대 원 넓이의 비율일 것이다. 즉 총알이 원을 맞힐 확률은 원주율과 관련된 값이다. 기관총을 10만 발쯤 갈기고, 원안에 들어온 총알의 수를 세는 것은 사람이 하기에는 피곤한 일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명령문 두 줄과 반복문 한 줄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과제이다. 이렇게 임의의 값을 흩뿌리고, 그 값이 가질 수 있는 확률 분포를 수많은 반복을 통해 구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몬테카를로 기법이라 한다. _ 20 몬테카를로의 도박사 / 253

    추천사

    이 책은 과학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동료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지켜본 이한결의 질문은 늘 집요했지만, 이상하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복잡한 이야기에서도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 듣는 사람이 흥미를 잃지 않게 풀어내는 힘이 있다. 그가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이 책 곳곳에 잘 담겨 있다.

    이 책이 다루는 과학은 연구실 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판단하고 선택할 때 실제로 작동하는 생각의 방식에 가깝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이 특정한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태도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 손병민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출판사 서평



    탈모 고민부터, 빛의 속도를 지나 기후 위기 시대의 미래까지

    물리학자가 선사하는 무심히 지나친 과학의 재발견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의 일상은 온통 과학에 둘러싸여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에 담긴 첨단 과학기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생활 습관, 주식 투자나 여행지 등의 선택, 심지어 애인과의 만남과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다는 힙스터 식 욕망에도 과학의 이야기가 스며 있다. ‘저기 어딘가 먼 곳이 아닌 바로 우리 옆에 과학은 항상 숨 쉬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이자 물리학 박사인 이한결은 이처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나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친 과학이야기를 전한다.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며 실험 결과를 기다리던 중 탈모의 기준을 계산해본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게임이론과 통계학, 빛의 속도와 우주의 종말, 힙스터의 정체와 유사과학 문제까지 우리를 둘러싼 세상 모든 일을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

    이 책은 별다른 궁금증 없이 일상을 보내는 관성을 거슬러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파고들려는 어느 호기심 많은 과학자의 엉뚱한 수다로 가득하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결코 우리 삶과 떨어뜨릴 수 없는 과학, 하지만 과학의 언어를 통하면 우리가 온종일 마주치는 모든 것이 훨씬 흥미롭게 설명될 수 있다. 직선처럼 정답을 향해 달려가는 숙제가 아니라 곳곳의 일상의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진리의 빛을 탐색하고 둘러보는 여행으로 삼을 때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그리고 저자의 말마따나, “정답을 아는 사람보다 궁금한 사람이 먼저 그 틈새를 들여다본다.”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물리학자예요

    누구나 궁금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그 계산 제가 한번 해봤습니다!”

     

    이 책을 쓴 이한결 박사는 늘 이게 왜,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의문을 품으며 살아왔다. 누구나 쉽게 지나치는 문제도 한 번 더 고민하고 많은 일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었지만 생각의 끈을 잇지 않고 놓아버리는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등학생 시절 뿌리 찾기숙제를 하며 품었던 나의 조상은 몇 명일까?’ 하는 궁금증을 저자는 박사가 된 뒤에도 잊지 않고 파고든다. 부모님은 2, 조부모님은 4, 증조부모님은 8... 한없이 늘어나는 숫자를 계산해보니 조선시대 초기에 저자의 조상이 100만 명이 있어야 한다는 값이 나온다. 이는 조상 역설이라는 오랜 과학의 주제이기도 하다. 역설의 해답은 유전학으로 이어진다.

    체중 조절은 대부분 현대인의 스트레스 요인이다. 건강 때문이든 미학적 이유 때문이든 많은 이들이 살을 빼려고 한다. 저자는 식사를 조절하고 운동을 하는 어려운 방법 말고 쉬운 방법을 찾아 계산해봤다. 먼저 얼음 섭취와 등산. 얼음을 녹이기 위해 우리 몸은 열을 빼앗기고, 고도가 높아지면 중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계산에 따르면 햄버거 하나의 칼로리를 상쇄하려면 얼음을 3.3킬로그램 삼켜야 하고,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면 체중이 0.3퍼센트나(?) 감소한다. 또 다른 해결책은 에너지를 낮추는 것이다. 에너지는 질량이다. 우리 몸을 이루는 원자의 결합 에너지를 감소시켜 질량 자체를 줄이면 된다. 혹은 고도가 낮은 곳에 있을수록 에너지가 줄고 그러면 질량이 줄기 때문에 퍼텐셜에너지를 낮추면 된다. 서 있을 때보다 누워 있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무거운 과학적 이유다.

    이렇게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해 끝까지 밀어붙이는 저자는 결국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한 질문에 닿는다. 9물리학자가 지옥에 갈 확률에서 저자는 신의 존재 여부와 신앙 문제를 확률 게임으로 풀어본다. 신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통계역학과 복잡계 이론까지 들먹이며 따져보고, 재산이 얼마나 많아야 지옥에 갈지 계산기를 두드려본뒤 결론을 내린다. 저자는 지옥에 갈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단다.

     

     

    과학자의 눈에 비친 세상은 이토록 다채롭다

    문학에서 역사, 경제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식의 향연

    이 책에는 잊고 지내던 과학자의 마음을 다시 깨워줄 엉뚱한 생각들이 모여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누구나 작은 과학자다. 그러한 사소한 일상에서 건져내는 이야기에 저자는 과학뿐 아니라 온갖 영역의 지식을 버무린다.

    저자는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을 통해 독자들에게 빛의 속도정보의 속성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남들과 같은 것을 거부하는 힙스터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베이즈 통계학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또한 모히또 한 잔 하러 떠난 몰디브에서는 기후 변화를 걱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변화와 밀도의 관계도 살펴본다. 내기와 도박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주식시장의 금융공학과 무작위성의 성질을 살피고 저자 자신의 주식 투자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꽃가루의 브라운운동을 설명한다.

    텔레비전에서 유행하는 연애 프로그램을 보며 일종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게일-섀플리 알고리즘을 떠올리고, 나아가 인류가 외계인과 만날 가능성을 따져본 드레이크 방정식을 적용해 평생의 배우자를 만날 확률을 계산한다. 엔트로피와 우주의 열적 죽음에 대한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비극으로 시작해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으로 끝맺으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준다.

    이처럼, 응집물질물리학을 전공한 박사이자 반도체 연구원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과학 지식을 쌓게 된다. 또한 저자의 관심사가 과학의 영역에만 갇혀 있지 않기 때문에 역사와 경제, 문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도 맛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이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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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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