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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과 바다와 인간 - 알베르 카뮈 선집

    • 알베르 카뮈 저
    • 송진석 역
    • 한울
    • 202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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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46084193
    쪽수168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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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태양빛이 결핍을 상쇄하고

    바다가 인간을 감싸안는, 카뮈의 세계

    알베르 카뮈의 내면을 이루는 글을 가려 뽑은 책

    이 책은 카뮈가 쓴 에세이 중에서 작가로서의 깊은 고뇌와 예술에 대한 성찰을 담은 핵심 텍스트를 가려 뽑아 번역하고 엮은 것이다. 가장 카뮈다운 글이라 할 수 있는 스무 편의 글들은 태양빛 가득한 바다를 배경으로 선 인간, 카뮈를 보여준다. 그가 느끼는 태양빛은 지극한 가난까지도 상쇄하는 빛이며, 그가 헤엄치는 바다는 존재를 껴안는 바다이다. 삶에 대한 사랑에서 자극을 받아 글을 쓰는 카뮈, 부조리와 모순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는 카뮈, 알베르 카뮈의 정신과 마음의 바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카뮈의 작품 전체를 조명하는 글 『표면과 이면』 서문으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카뮈의 경험을 담은 글 「아이러니」와 「예와 아니오 사이」에서 카뮈 특유의 균형과 절제를 바탕으로, 실존이 보여주는 수수께끼 같은 모습들을 솔직하고 내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지프 신화』와 『반항인』에서는 삶의 모순과 비합리에 대한 냉철한 인식, 그러나 절망에 빠지지 않고 삶을 씩씩하게 긍정하는 카뮈의부조리사상을 비롯하여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에 대해아니오라고 말하고 맞서며 인간의 가치를 확인하고 삶의 윤리를 세우는 그의반항의 개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대목들을 가려 뽑았다.

    카뮈의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인 「스웨덴 연설」은 이 책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그리고 진실과 자유에 대해 말하는 카뮈의 이 연설에서 자신의 삶과 문학을 되돌아보는 근본적인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산문집 『결혼』에 수록된 「티파자의 결혼」, 카뮈의 또 다른 산문집인 『여름』에서 발췌한 다섯 편의 글에서 어두운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싸우는 진지하고 용기 있는 인간의 모습, 사상가이자 작가, 특히 예술가로서의 성숙하고 힘찬 카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차

    [목 차]
      

    『표면과 이면』 서문

    아이러니

    예와 아니오 사이

    영혼의 죽음

    티파자의 결혼

    부조리와 자살

    부조리의 벽

    부조리의 자유

    정복

    시지프 신화

    『반항인』 서론

    반항인

    정오의 사유

    허무주의를 넘어서

    아몬드 나무

    과거가 없는 도시들을 위한 작은 안내서

    헬레네의 추방

    수수께끼

    티파자로의 귀환

    스웨덴 연설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본 문]
      

    가난은 나에게 불행이었던 적이 결코 없다. 빛이 그것에 자신의 부를 흩뿌려 주었던 덕분이다. 빛은 심지어 나의 반항들조차도 밝혀주었다. 나는 속이지 않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반항들은 모두를 위한 반항이었고, 모두의 삶이 빛 속에 고양되도록 하기 위한 반항이었다. 나의 가슴이 생래적으로 그러한 종류의 사랑에 준비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런데 상황이 나를 도왔다. 비참과 태양의 중간에 자리 잡게 된 사실이 나의 생래적 무심함을 바로잡아 주었다. 비참은 해 아래 모든 것, 역사 속 모든 것이 선하다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막았다. 태양은 역사가 전부가 아님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_「『표면과 이면』 서문」에서

     

    빈궁의 어느 단계에서는 더 이상 어떤 것이 그 무엇에 이르지 못한다. 희망도 절망도 근거라고는 갖고 있지 않은 듯 보이며, 삶 전체가 그저 하나의 이미지로 요약될 따름이다. 하지만 어째서 거기 멈춘단 말인가? 초록색, 붉은색, 흰색으로 이어지는 등대의 불빛은, 그리고 또한 밤의 차가움과, 나에게까지 올라오는 도시와 빈곤의 냄새는 간단하다. 모든 게 간단하다. 오늘 저녁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것이 어떤 어린 시절의 이미지라면, 내가 거기서 끌어낼 수 있는 사랑과 가난의 교훈을 어째서 받아들이지 않는단 말인가? 그 시간은 예와 아니오 사이의 틈 같은 것이므로, 나는 삶에 대한 희망이나 염오는 다른 시간들로 돌린다. 그렇다. 잃어버린 낙원의 투명함과 단순함만을 거두어야 한다._「예와 아니오 사이」에서

    삶에 필수적인 잠까지 정신에게서 박탈하는 이 측량할 길 없는 감정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마땅치 않은 이유로나마 설명 가능한 세계는 친숙한 세계이다. 반면에 환상과 빛을 문득 박탈당한 세계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느낀다. 이 유형은 구원이 없는 것인바, 그는 잃어버린 고향의 기억과 약속의 땅의 희망을 박탈당한 까닭이다. 인간과 삶, 배우와 무대의 이혼, 이것이야말로 부조리의 감정이다. 모든 건강한 사람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만큼, 이 감정과 무에 대한 동경 사이에는 어떤 직접적 관계가 있음을 더 이상의 설명 없이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_「부조리와 자살」에서

     

    설사 내가 과학을 통해 현상들을 포착하고 열거할 수 있다고 해도, 나는 세계를 파악할 수 없다. 내가 세계의 기복을 손가락으로 전부 감촉해 보았을 때조차 내가 그 이상을 알 수가 없는 까닭이다. 당신은 확실하되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묘사와, 가르쳐 준다고 하지만 결코 확실하지 않은 가설들 사이에서 선택을 하라고 나에게 말한다. 나 자신과 세계에 대하여 이방인이며,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고작해야 긍정하자마자 자진해서 부정하는 사유로 무장한 이 상황이란 도대체 어떤 것인가? 나는 살고 아는 것을 거부함으로써만 평화를 누리고, 정복의 욕구는 공략을 비웃는 벽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원한다는 것, 그것은 역설들을 야기하는 것이다. 태평함, 잠자는 마음 또는 죽음의 체념이 가져다주는 독이 든 평화가 태어나도록 모든 것이 조정되어 있다._「부조리의 벽」에서

     

    나는 나를 둘러싸고 나와 부딪치거나 나를 열광하게 하는 이 세계의 모든 것을 논박할 수 있으나, 이 혼돈, 이 왕처럼 군림하는 우연, 그리고 무정부 상태에서 생겨나는 이 굉장한 등가성만큼은 어쩔 도리가 없다. 이 세계가 그것을 넘어서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그 의미를 모를 뿐더러 지금으로서는 내가 그것을 아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안다. 나의 조건 밖에 위치하는 의미작용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인간의 말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내가 만지는 것, 나에게 저항하는 것, 이것이 내가 이해하는 것이다. 절대와 통일성에 대한 욕구, 그리고 이 세계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원칙으로 환원할 수 없다는 사실, 이 두 가지 확실함은 화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나는 또한 안다. 다른 어떤 진실을 내가 인정할 수 있을까? 내가 갖고 있지 않고, 내 조건의 한계 안에서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 희망을 개입시키지 않고서 말이다._「부조리의 자유」에서

     

    인간들의 연대는 반항의 움직임 위에서 수립되고, 이 반항의 움직임은 다시 인간들의 동조 속에서만 정당성을 얻는다. 따라서 우리는 연대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모든 반항은 그로써 반항의 이름을 잃어버리며, 살인에 대한 찬동과 사실상 일치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성스러움의 바깥에 위치하는 그 연대는 반항의 층위에서만 생명력을 얻는다. 그렇게 반항의 사유의 진짜 드라마는 예고된다. 존재하기 위해 인간은 반항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 반항은 반항이 스스로에게서 발견하는 한계, 인간들이 서로 만나면서 바야흐로 존재하기 시작하는 지점으로서의 한계를 존중해야만 한다. 반항의 사유에는 따라서 기억이 필수적이다. 그것은 일종의 항구적 긴장이다. 그것의 과업과 행위를 따라가면서 우리는 매번 그것이 본래의 고귀함에 충실하게 남아 있는지, 아니면 도리어 무기력과 광기에 의해 폭압 또는 굴종의 취기 속에서 본래의 고귀함을 잊어버리고 있는지 판단해야만 할 것이다._「반항인」에서

    출판사 서평



    우연히 있게 된 세계, 부조리한 이 세계에는

    태양과 바다와 대지가 있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인간이 있다

    삶을 씩씩하게 긍정하는 카뮈, 삶의 이방인으로서 그가 감각한 것들

     

    알제리의 수도 알제, 그곳에서 무상으로 넘치도록 주어지는 햇빛, 그 햇빛 아래 바다, 그 바다에서 헤엄치며 세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풍요를 발견하고 향유하는 인간, 카뮈가 있다. 태양과 바다는 카뮈의 삶이 펼쳐지는 장소로, 이 책 속 전반을 아우르는 배경이다. 이 책의 제목이 보여주듯, 뜨거운 햇빛으로 찬란한 바다에서 치는 헤엄은 카뮈의 삶과 문학에서 근본적인 자리를 차지한다.

    이 책에 수록된 글 「수수께끼」에서 카뮈는세계의 부조리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저 찬란한 햇빛인가, 아니면 햇빛의 부재에 대한 기억인가?”라고 묻는다. “부조리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결국 우리를 다시 한 번 태양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마무리되는 이 대목에서 카뮈 특유의 긍정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절망적이고 어두운 세계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균형과 가치를 찾는 긍정의 자세를 견지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이렇듯빛에 대한 본능적 충실에 있음을 이 책은 주목한다.

    책의 초반에서 자신의 존재를 거의 깨닫지 못할 만큼 스스로를 이방인으로 느끼는 데서 어머니의 아픔을 의식하는 어린 카뮈를 볼 수 있다. 그다음에 수록된 글 「부조리의 벽」에서 카뮈는나의 것인 나의 마음 자체도 영영 규정할 수 없는 것으로 나에게 남을 것이다. 나의 존재에 대하여 내가 갖고 있는 확신과, 내가 이 확신에 부여하려 하는 내용 사이의 간극은 결코 메울 수 없을 것이다. 언제나 나는 나 자신에게 이방인이리라라고 말한다. 카뮈를 대표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는이방인이라는 말은 이렇듯 그가 발견한 인간적 진실을 전해준다.

     

     

    “행복과 부조리는 같은 대지의 두 아들이다

     

    “부조리는 세계만큼이나 인간에게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부조리는 둘을 잇는 유일한 끈이다. 마치 증오만이 존재들을 묶어놓을 수 있는 것처럼, 부조리는 인간과 세계를 서로 연결한다”_「부조리의 벽」에서

     

    “애초에 인간의 완강한 저항이었던 것이 바야흐로 인간 전체가 된다. 이 인간 전체가 저항과 동일시되며 저항으로 요약되는 까닭이다”_「반항인」에서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시지프 신화」에서 카뮈는 시지프에게서 신들을 부정하고 바위를 굴려 올리는 충실함을 본다. 하염없이 바위를 굴려 올리지만 정상에 이르자마자 바위는 다시 바닥으로 굴러떨어지고, 또다시 바위를 굴려 올리는 몸짓을 되풀이해야 하는 것이 시지프의 비극적 운명이지만, 이런 시지프에게서 삶의 긍정과 환희를 읽어내는 것, 바로 여기에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 개념의 핵심이 있다. “부조리는 인간과 세계를 서로 연결한다라는 카뮈의 말처럼, 카뮈의 부조리는 긍정의 정신과 연결된다. 바야흐로 반항과 함께 의식이 태어나는 그 순간에 행복한 시지프를 본 것이다.

     

    ‘아니오’라고 말하는 인간에 대하여

     

    이 책에서는 또한 가난과 허약한 건강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늠름하고 씩씩한 카뮈의 얼굴을 볼 수 있다. 카뮈는 독일 점령군에 맞서, 세상 곳곳의 폭력과 불의에 맞서 발언하고 투쟁했다. 이 책에 수록된 「반항인」을 비롯하여 시대를 향해 그가 쓴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어두웠던 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싸우는 진지하고 용기 있는 인간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카뮈는 반항 가운데 인간의 가치를 긍정하고 삶과 환희의 자리를 모색한다. 중요한 것은 반항의 순간에 인간의 눈에 들어오는 것, 또는 그의 시선이 향하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 나아가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것, 곧 가치라는 사실이다. 이 가치는 다름 아닌인간성이고, 반항은 따라서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또는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된다.

     

     

    예술가로서의 카뮈, 스스로를 둘러보고 자기 고유의 중심으로 다가가다

     

    모든 작가, 예술가는 나름의 진리를 찾는다. 한데 이 진리는 감춰져 있어 그게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따라서 그것은 하나의 수수께끼로 나타난다. 이 책에 수록된 글 「수수께끼」는 예술에 대한 성찰이다. 카뮈에게 이 수수께끼는감춰진 태양의 이미지로 형상화되며, 빛은 그러한 태양의 발현이자 매개다.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그 인간이 깃들어 사는 세계의 가치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상가, 작가, 특히 예술가의 성숙하고도 힘찬 얼굴을 볼 수 있는 글이다.

     

     

    프랑스 문학의 정수를 가려 뽑은

    알베르 카뮈 선집과 마르셀 프루스트 선집 동시 출간!

     

    마르셀 프루스트가 『되찾은 시간』에서 말하듯, 문학의 위대함은 아마도 그것이 세상의 온갖 풀리지 않는 난제들에 대해 형상화를 통해, 이미지를 통해 사유한다는 사실에 있을 것이다. 카뮈의 가장 뚜렷한 미덕은 어쩌면 누구보다 거칠고 폭압적인 시대를 살면서 그 체험을 감동적인 이미지로, 문학으로 형상화해 냈다는 데 있을 것이다. 그와 동시대 작가로 마르셀 프루스트가 있다. 『태양과 바다와 인간: 알베르 카뮈 선집』과 함께 출간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선집』을 같은 맥락 에서 읽을 수 있다. 한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세상을 감각하고 자신들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프랑스 작가들의 글을 가려 뽑은 이 두 권의 선집에서 삶과 예술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년 11월 7일 알제리의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전쟁에 징집되어 목숨을 잃은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각별한 총애를 받으며 재능을 키우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교에 갈 기회를 얻는다. 알제 대학교 철학과 재학 시절,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창작의 세계에 눈을 떠 가는데, 무엇보다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그를 사상적 스승으로 여긴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면적인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교수가 되려고 했으나 건강 문제로 교수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고, 진보 일간지에서 신문기자로 일한다.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철학적 에세이 『시지프 신화』, 희곡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하는데, 이 작품은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카뮈는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지만, 그로부터 삼 년 후인 1960년 1월 4일 미셸 갈리마르와 함께 파리로 떠났다가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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