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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아내

    • K.L. 슬레이터 저
    • 박지선 역
    • 반타
    • 20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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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75770195
    쪽수48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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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영국 심리 스릴러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전 세계 300만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운 작가 K.L. 슬레이터의 화제작 《남편과 아내》가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독자들로부터 “밤새 읽게 만드는 책이다”, “마지막까지 충격적인 반전이 몰아친다”, “모든 인물이 입체적이다” 등의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발표와 동시에 아마존 1위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5주 연속 아마존 TOP 100에 머물렀다.

    이야기는 파티장으로 향하던 파커와 루나 부부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파커는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로 누워 있고, 루나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그들의 집에 살인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스카프가 숨겨져 있고, 곧 세상에 밝혀질 위기라는 것. 루나는 이 사실을 남편보다 먼저 경찰에 알리려고 한다. 한편, 의식이 희미한 와중에 아내가 자신을 살인범으로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파커는 두려움에 휩싸여 진실을 폭로할지 고민하는데….

    과연 남편과 아내, 둘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둘 다!

    목차

    [목 차]
      

    프롤로그 세라

     

    1장 니콜라

    2장 니콜라

    3장 파커

    4장 노팅엄셔 경찰

    5장 니콜라

    6장 니콜라

    7장 니콜라

    8장 니콜라

    9장 파커

    10장 니콜라

    11장 노팅엄셔 경찰

    12장 루나

    13장 니콜라

    14장 마리

    15장 니콜라

    16장 니콜라

    17장 파커

    18장 니콜라

    19장 니콜라

    20장 루나

    21장 니콜라

    22장 니콜라

    23장 파커

    24장 니콜라

    25장 마리

    26장 루나

    27장 파커

    28장 노팅엄셔 경찰

    29장 세라

    30장 니콜라

    31장 니콜라

    32장 파커

    33장 니콜라

    34장 노팅엄셔 경찰

    35장 니콜라

    36장 니콜라

    37장 파커

    38장 니콜라

    39장 니콜라

    40장 세라

    41장 니콜라

    42장 니콜라

    43장 세라

    44장 노팅엄셔 경찰

    45장 노팅엄셔 경찰

    46장 노팅엄셔 경찰

    47장 루나

    48장 니콜라

    49장 세라

    50장 파커

    51장 루나

    52장 노팅엄셔 경찰

    53장 마리

    54장 파커

    55장 파커

    56장 니콜라

    57장 파커

    58장 루나

    59장 파커

    60장 루나

    61장 니콜라

    62장 루나

    63장 노팅엄셔 경찰

    64장 파커

    65장 파커

    66장 니콜라

    67장 노팅엄셔 경찰

    68장 루나

     

    에필로그 니콜라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감사의 말


    [본 문]
      

    “세상에. 아니야. 이럴 순 없어.”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감정이 위협적으로 폭주하며 나를 집어삼키려던 바로 그때, 어깨에 차분한 손길이 느껴지며 뒤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앉으세요. 지금 떨고 계세요. 막상 이런 모습을 보시면 정말 충격이 크실 거예요.” 간호사는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하듯 말했다.

    ---p.70

     

    파커는 함정에 빠졌다. 루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우리에 갇힌 두 마리의 쥐 같았다. 서로를 망가뜨릴 수도 있었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었다. 상대의 비밀을 누설하면… 결국 둘 다 망가지게 될 테니까.

    ---p.75

     

    그런데 지금 내 아들은 수술을 받고 병상에 누워 회복 중이고, 오늘 새벽에 의사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앞으로도 여러 검사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 파커와 루나가 정말 헤어지기 직전이라면 바니가 제 엄마와 함께 살게 되리라 추측하는 게 합리적이다. 아까 마리가 칼에게 전화해서 바니를 요크셔의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고 한 걸 보면, 루나의 부모는 애들의 불화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나가 병원에 있는 동안 우리 손자에 대한 주도권을 쥐려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p.122

     

    나는 무릎 위에 떨어진 작고 구겨진 검은색과 금색 무늬 스카프를 내려다보았다. 경찰이 계속 찾고 있는 스카프와 똑같았다.

    ---p.128

     

    “밴스 씨, 이제 환자가 쉬게 가셔야 해요.” 간호사가 끼어들었지만 나는 무시했다.

    “루나가 이걸 알아?”

    “루나가… 날 망가뜨릴 거예요. 루나가 바로….”

    파커는 말을 잇지 못하고 기침하기 시작했다.

    “이제 정말 가셔야 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이 오기 전에 안정을 찾아야 해요.” 두 번째 간호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다른 의료진이 와서 나를 데리고 나가려 했다. 나는 고개를 돌려 아들의 두들겨 맞은 듯 멍든 얼굴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았다. 파커는 눈을 뜨고 애원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무슨 말을 하려던 걸까? 루나가 스카프에 대해 안다는 걸까?

    ---p.145

     

    칼은 나를 물끄러미 보았다. “왜 그렇게 자신을 괴롭혀? 골치 아프게 고민할 문제가 아니야. 그냥 없애버려. 줘 봐. 내가 버릴게!” 내가 대답하지 않자 칼은 한숨을 쉬며 내 팔을 토닥였다. “여보,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이 드는지 알아. 하지만 그러지 마. 논리적으로 생각해 봐. 파커와 루나는 살인 사건에 연루될 애들이 아니야… 그냥 그런 애들이 아니라고!”

    ---p.180

     

    “엄마, 안 오셔도 돼요. 아침부터 장거리 운전해서 힘드시잖아요. 그냥 엄마에게… 알려야 할 것 같았어요.”

    “아주 잘했어. 하지만 네가 잘 있는지 직접 봐야겠구나.”

    마리는 당장 병원에 가겠다고 루나를 안심시킨 다음 거실에서 나갔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윙윙 울렸다. 어떻게 감히 니콜라 밴스가 아파서 누워 있는 루나에게 달려가 살인 사건과 관련된 문제를 따질 수 있지?

    ---p.186

     

    “파커가 외도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헬레나가 조심스레 물었다. “방금 말한 일들이 외도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과 비슷해서요.”

    “아,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루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하지만 심리 지배에 아주 능한 사람이, 거기에 교활하고 단호하기까지 한 사람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다 너의 망상이라고 말하며 새빨간 거짓말을 하면 진실에 다가가기 아주 힘들죠.”

    ---p.205-206

     

    나는 내 아들이 살인자일 리 없다고 굳게 믿었다. 아니라는 걸 뼛속 깊이 알고 있었다. 파커는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럴 리 없다.

    파커는 이기적이야. 언젠가 당신도 그 사실을 깨닫게 될 테지.

    칼의 말은 떠올릴 때마다 충격적이었다. 지금껏 칼이 그런 비슷한 뜻의 말을 넌지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마다 나는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파커를 부러워해서 그런다고.

    ---p.229

     

    “생사를 다투고 있는 배우자를 배신하는 사람이 어딨니? 그 스카프를 없애려는 사람이 네가 아니라는 걸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 나는 계속 말했다.

    “이제는 터무니없는 말까지 하는군요!” 마리가 다시 끼어 들었다.

    “이제 만족하겠군요. 경찰에게 거짓말해서 우리 아들을 이런 식으로 당신들 삶에서 도려내게 놔두지 않을 거예요. 원래 파커를 좋아하지도 않았잖아요. 언제나 파커가 루나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했죠?” 나는 마리에게 날카롭게 말했다.

    ---p.283

     

    그땐 삶이 참 단순했다. 나는 파커를 그 애 자신보다 더 잘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 파커는 자기 삶에 우리를 들이지 않았고, 어쩌다가 우리에게 자세히 알려 준 것들은 내가 괜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끔 신중하게 고른 것들이었다. 파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를 가지고 놀았고 내가 전부 다 괜찮다고 믿게끔 했다.

    그런데 이제, 지금껏 파커가 내게 둘러댄 모든 것들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커는 내게 거짓말을 거듭했다.

    하지만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p.289

    출판사 서평



    “모든 등장인물이 의심스럽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단 한 사람도 믿을 수 없다!”

    - 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 출간 즉시 아마존 1위 베스트셀러 ★★★

    ★★★ 15주 연속 아마존 TOP 100 ★★★

     

     

    전 세계 300만 독자가 선택한 ‘심리 스릴러의 거장’

    드디어 한국에 공개되는 K.L. 슬레이터의 화제작

     

    영미권에서 이미 ‘믿고 읽는 심리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K.L. 슬레이터는 일상적인 관계 속에 숨겨진 균열과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20여 권의 작품 대부분이 출간 즉시 아마존 상위권에 올랐으며, 누적 3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해 독보적인 팬층을 구축했다. 데뷔 이후 매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도 완성도를 유지하는 보기 드문 작가로, 생산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특히 K.L. 슬레이터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친구와 이웃 등 가장 가깝고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관계의 심리적 긴장을 끄집어내는 데 탁월함을 발휘해 왔다. 평범한 일상의 틈에서 비롯되는 불안, 서로를 오해하는 순간들이 치명적인 결과로 치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다중 시점 구조와 숨 가쁜 전개로 독자를 마지막 페이지까지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인물의 내면을 깊숙이 파고들어 누구도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서스펜스를 정교하게 만들어낸다.

    작가의 장기가 극대화된 작품이 바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화제작 《남편과 아내》다. 해외 독자들 사이에서도 “K.L. 슬레이터 작품들 중 가장 영화적인 결말”이라는 찬사를 얻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파티에 가던 파커와 루나 부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는 순간부터 시작해, 그들의 집에서 살인 사건의 증거가 발견될 위기에 놓이면서 갈등이 극대화되는 이 소설은, 평범해 보였던 결혼 생활이 어떻게 순식간에 균열되고 붕괴하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치밀한 심리 묘사와 쉼 없이 휘몰아치는 긴장감, 조금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정점에 달한 대표작으로, K.L. 슬레이터를 처음 접하는 한국 독자에게 최고의 입문작이 될 것이다.

     

    이 가족 중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부부 갈등을 넘어 양가 전면전으로

     

    《남편과 아내》는 평범한 부부와 그들의 가족이 의심과 불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밀도 높게 그린 심리 스릴러다. 이 작품이 특히 돋보이는 이유는 단순히 파커와 루나 부부 둘 사이의 갈등에 멈추지 않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모여든 양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사건이 가족 전체의 전면전으로 확대된다는 데 있다. 파커와 루나를 둘러싼 가족들의 감정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비로소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파커와 루나 부부가 집에 숨겨진 스카프를 두고 누가 먼저 서로를 폭로할지, 어디까지 진실을 밝힐지 눈치를 살피는 동안, 양가 부모들은 각자 들은 파편적인 정보들을 토대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특히 파커와 루나 부부가 병원에 있는 상황에서 손자 바니의 양육권을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두고 양가의 긴장이 극에 달한다. 이들의 감정전은 때로 아침 드라마를 연상케 할 만큼 극적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족 내 불신이 자리한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적이다. 해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유독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화가 달라도 가족을 둘러싼 오해와 갈등의 구조는 우리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습과 놀라울 만큼 닮아 있으며, 읽는 내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생생한 현실감이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이러한 가족 간의 갈등과 감정의 충돌은 단순한 자극을 위한 장치가 아니다. K.L. 슬레이터는 가족의 전면전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서로를 오해할 수 있는지, 사소한 균열이 어떻게 순식간에 부풀려지는지를 예리하게 포착해 낸다. 독자는 그 누구도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된다.

    이처럼 《남편과 아내》는 반전 스릴러로서의 장르적 재미를 넘어, 독자가 관계와 신뢰, 진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심리적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게다가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심리 묘사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한번 책을 펼치면 단 한 페이지도 건너뛸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심리 스릴러 마니아는 물론, 인간관계의 미묘한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한 서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K.L. 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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