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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 우주 지구 생명을 향한 질문과 탐구

    • 어윈 샤피로 저
    • 조은영 역
    • 초사흘달
    • 202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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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8965646
    쪽수460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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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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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하버드대학교에서인문·사회전공 학부생들을 위해 마련한과학강의가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으로 태어났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인 만큼 개론의 형태를 띤 이 책에서는 우주, 지구, 생명이라는 세 가지 대주제 아래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자연 세계를 탐구해 온 과정을 폭넓게 살펴본다.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대륙이 이동하며, 생명체가 진화해 왔다는 사실은 오늘날의 지식으로 언뜻 당연해 보이지만, 그것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세상을 뒤엎는 심대한 통찰이었다. 발견의 과정 역시 순탄치 않았으며, 자연의 퍼즐을 맞추고자 뛰어든 과학자들이 엉뚱한 지점에서 헤매거나 잘못된 선택으로 막다른 길에 이르는 흑역사를 남기기도 했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은 이 같은 탐구의 여정을 좇아가면서, 과학이란 완성된 지식이 아니라 끊임없이 관찰하고 질문하고 증명해 가는 과정임을 보여 준다. 아울러 수업 내내 질문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과학은 질문에서 시작되고 탐구로 이어져 이해에 이르며 또 다른 질문으로 더 멀리 나아가기 때문이다. 한 학기짜리 개론 수업을 통해 과학을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해하며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하는 과학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단지 과학만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폭이 한층 넓어진다.

    목차

    [목 차]
      

    서문

    들어가는 말: 과학의 통합에 관하여

     

    1. 우주의 베일 벗기기

     

    1. 하늘에서 움직이는 빛

    2. 천체 운동의 모형

    3. 망원경과 빛의 속도

    4.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우주

    5. 우주 거리 사다리

    6.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

    7.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2. 지구와 화석

     

    8. 지구의 모양과 크기

    9. 지구 내부 탐색과 지진

    10. 지구 표면의 진화

    11. 물질의 구조

    12. 지구의 나이

    13. 화석 기록

    14. 지상 최대의 초식동물

    15. 소행성 충돌과 대멸종

     

    3. 생명의 이야기

     

    16. 다윈과 월리스와 멘델

    17. 유전의 핵심 분자 찾기

    18. DNA의 구조를 밝히다

    19. 유전 정보와 생명의 중심원리

    20. 생명의 기원과 진화의 경로

    21. DNA 연구의 활용

    22.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그림 출처

    참고 문헌

    찾아보기


    [본 문]
      

    과학은 종종 마술처럼 보이지만 과학과 마술, 그리고 과학자와 마술사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과학자는 언제나 자신의 연구나 발견에 대해 기꺼이, 그리고 자세히 얘기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마도 내가 이 책에서 그러듯이 끊임없이 떠들어 댈 것이다. 하지만 마술사는 정반대다. 마술사도 이 책에서의 나처럼 시연을 한다. , 방금 나는 여러분 앞에서 서로 묶여 있는 색깔 천 조각 세 개를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 다음 적절한 주문을 외우고 다시 주머니에서 천 조각을 꺼냈다. 짜잔! 하나로 묶여 있던 천들이 모두 풀렸다. 하지만 나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않는다. 마술사는 빠르게 주문을 외우는 데만 제 목소리를 사용한다. 서약에 따라 그들은 같은 마술 사끼리가 아니면 자신이 어떤 속임수를 사용했는지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 그들은 무덤까지 이 비밀을 가져갈 것이고, 그래서 결국 우리는 과학으로 돌아온다. - ‘들어가는 말에서

     

    과학의 일차적인 목적은 그 이유를 캐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행동을 탐구하여 적절한 모형을 세우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서, 또 어떤 이유로 그렇게 하는 걸까? 여기에는 인류의 타고난 호기심을 채우는 것 말고도 훨씬 더 실질적인 목적이 있었다. 그중의 으뜸이 바로 식량이다. 작물을 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 사냥에 나설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 그리고 정확히 언제 이 질문의 답을 알아야 하는가? - ‘1. 하늘에서 움직이는 빛에서

     

    엄밀히 말해 케플러의 법칙은 어길 수 없다는 의미에서의 법칙은 아니다. 그러나 자연의 행동에 대해, 더구나 1600년대 초에 가능했던 관측 수준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근사치를 제공했다. 특히 행성의 위치를 관측한 튀코의 기록에 제법 잘 일치하게 예측한다. 한 가지 중요한 예를 들자면, 지구와 화성에 동시에 적용했을 때, 과거 모형이 골치를 썩였던 역행 운동에 대한 예측 오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케플러가 일으킨 혁신은 현대 과학 발전에서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의 법칙은 독립적으로 상정되었고, 다른 단순한 원리를 따른 것도 아니었지만 커다란 일 보 전진이었다. 현대적 관점에서는 이 법칙이 어설픈 임시 모형으로 보일 수밖에 없지만, 앞에 서 말한 대로 당시의 측정 수준까지 모형의 수준을 끌어올린 눈부신 도약으로, 인간이 행성 운동의 정량적 모형을 만들기 위해 애쓴 1,500년의 노력 끝에 나타난 최초의 발전이었다. - ‘2. 천체 운동의 모형에서

     

    에드윈 허블로 돌아오면, 그는 멀리 떨어진 은하에 있는 세페이드 변광성을 관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백만 광년이라는 거리를 추정했다. 과거보다 훨씬 더 강력한 망원경을 사용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허블이 내놓은 결과는 섬우주가 당시 우리은하의 경계라고 믿었던 영역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음을 보여 주었고, 우리은하와는 다른 별개의 은하라는 결론으로 이어져 천문학계의 흐름을 바꾸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우주에서 특권을 누리는 자리에 있다는 우월감은 또 한풀 꺾였고, 일개 은하의 중심에서조차 멀리 떨어진 존재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제 우주 어딘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는 것은 우리가 우주에서 특권적인 지위를 차지한다는 과거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다음 단계이자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다. - ‘5. 우주 거리 사다리에서

     

    CMB(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의 발견은 과거에는 순전히 추측에 가까웠던 우주론 분야에 탄탄한 관측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사실상 우주론은 우주의 기원과 이후의 발달 과정을 가장 거대한 공간 및 시간 규모에서 연구하여 궁극적인큰 그림을 그리는 분야다. 더 나아가 CMB에 대한 많은 후속 관측과 이론 연구는 우주론을 데이터 중심의 최첨단 천문학 분야로, 그리고 실제로도 가장 큰 규모에서 우리의 기원에 관해 생각하게 하는 분야로 바꾸어 놓았다. - ‘6.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에서

     

    여기서 중요한 질문. 프래킹 공법 자체가 지진을 일으키는 것일까? 아니면 폐수를 땅속에 도로 넣는 과정이 직접적인 원인일까? (……) 이 질문의 답은 현실적으로 중요하다. 만약 프래킹 공법 자체가 원인이면 이 방식을 금지해야 한다. 반대로 폐수가 원인이라면 처리 방식을 바꿔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 (……)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프래킹이 똑똑히 보여 준다는 사실이다. 또 이 문제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사례로서, 과학과 관련된 사회 문제에 대하여 최소한의 이해라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한다. 물론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배경지식을 갖추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9. 지구 내부 탐색과 지진에서

     

    이런 계산을 토대로, 그리고 이 전제에 내포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고려하여, 켈빈은 1860년대 초에 지구의 나이가 약 4000만 년에서 1억 년 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반면에 지질학자들은 지구가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됐다고 생각하면서도 검증할 방법이 없어서 켈빈의 정량적 접근 앞에서 꼼짝 못 했다. 물론 유창하게 반론을 펴는 회의론자들이 없진 않았지만, 과학의 논쟁은 말솜씨가 아닌 증거로 해결되어야 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 ‘12. 지구의 나이에서

     

    그렇다면 한 사람이 지니는 DNA의 총길이는 세포 한 개에 들어 있는 DNA 길이를 전체 세포 수와 곱한 값으로, 대략 10 14제곱 미터라는 결과가 나오며, 이 값을 천문단위로 바꾸면 700AU. 이 길이는 태양계 전체의 지름과 맞먹는다. 한 발 더 나가서 지구에 사는 80억 인구의 총 DNA 길이를 계산하면, 7500만 광년으로 우리은하의 긴지름의 1,000배가 넘는다. - ‘19. 유전 정보와 생명의 중심원리에서

    추천사

    리사 랜들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교수, 《암흑 물질과 공룡》 저자)

    “과학 수업을 흘려들어서 후회한 적 있다면, 이 책이 딱이다! 학문의 경계 넘나들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노장이 과학적 발견의 역사를 폭넓게 펼쳐 보인다.”

     

    사라 시거 (MIT 물리학 및 행성학 교수,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저자)

    “페이지마다 열정을 담아 명료하게 지식을 전달한다. 강의를 직접 듣는 것처럼 생생하다.”

     

    셸던 글래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물리학의 매력》 저자)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주는 과학 개론서. 내 열 명의 손주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늘 질문하라. 그리고 의심하라.

    증거가 탄탄한지,

    추론이 그 증거를 제대로 따랐는지 확인하라.”

     

    “중요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모든 면에서 꽤 유용한 재주다. 질문은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영역에서 발전을 자극하는 중요한 도구다. 그렇다면 언젠가 질문이 고갈되는 날이 올까? 과학 발전의 한 가지 인상적인 결과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질문하게 된다는 점이다. 지식의 축적으로 알게 된 내용에서 파생되는 질문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이 어찌 보면 역설적이지만, 자연의 비밀을 더 많이 배워 가면서 따라오는 새로운 질문은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처럼 무한하다.” - ‘들어가는 말에서

     

    우주, 지구, 생명을 아우르는 넓고 깊은 과학 수업

    관찰하고 질문하고 증명해 온 과학적 탐구의 여정

    하버드 강의 노트에서 태어난 통합 과학 교양서

     

    하버드는 왜 문학과 철학, 정치와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칠까? 하버드대학교 학부 교육의 핵심은교양이다. 다시 말해 폭넓은 교양 교육으로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 같은 취지로 과학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한 과학 입문 강좌를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에 옮겨 담았다.

     

    천체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어윈 샤피로 교수가 이끈 이 수업에서는 먼저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의 베일을 벗기고, 이어서 지구를 들여다보고, 마지막으로 생명을 이야기한다. 샤피로 교수는 우주, 지구, 생명이라는 세 가지 대주제 아래 인류가 지금껏 자연 세계를 탐구해 온 여정을 차근차근 펼쳐 보인다.

     

    이 여정에는 뉴턴의 중력 법칙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처럼 과학사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발견뿐 아니라, 천동설이나 범생설처럼 이미 틀렸다고 증명된 케케묵은 이론이나 가설도 포함된다. 샤피로 교수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과학이 진리의 백과사전이 아니라 끝없이 질문하고 가정하고 증명하면서 발전해 가는 과정임을 역설한다. 과학은 인간의 정신적 활동이 최전선에서 이루어지는 영역이지만, 과학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는 잘못된 추론이나 실패한 실험과 같은 시행착오가 수두룩하다. 어떤 가설이 옳은지 다투는 첨예한 논쟁은 물론, 발견의 열매를 하루라도 먼저 따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또한, 과학은 기술 발전 덕분에 앞으로 나아가고 기술 역시 과학의 성과에 힘입어 더욱 발전한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에서는 이처럼 다면적인 과학 탐구의 여정을 좇으며 증거를 바탕으로 사고하는 과학적 방법을 배우고 생각의 폭을 넓혀 간다.

     

    샤피로 교수는 과학이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배울수록 더 많이 질문하게 된다고 말한다. 질문이 탐구로 이어져 이해에 이르며 또 다른 질문으로 더 멀리 나아가기 때문이다.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을 통해 질문에서 시작해 자연을 바라보는 인류의 관점을 뒤바꾼 중요한 과학적 발견들을 살펴보며, 그 발견들이 또 어떤 새로운 질문들로 확장됐는지 확인해 보자.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현대인의 일상을 조금만 들여다봐도 우리의 모든 활동이 과학의 성취와 발전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는지 알 수 있다. 과학 없이는 하루도 돌아가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다. 물론 과학적 배경지식을 갖춘다고 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일을 이해하고 상황마다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탐구 방법은 우리가 중요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 그 답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과학은 이과의 전유물이 아니며, 《하버드 문과생의 과학 수업》 역시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에게 열려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어윈 샤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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