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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떠나며 - 소수 엘리트 기득권에 의해 움직이는 미국을 폭로하다
- 털시 개버드 저
- 송영길 역
- 메디치미디어
- 2025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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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57064656 |
|---|---|
| 쪽수 | 332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정치/사회 >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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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ngry***
- 2025.09.07
송영길 전 의원이 영어의 몸으로 미국 정치인 털시 개버드의 “For Love of Country”를 번역하여, 최근 출간하였다. 민주당에서 대선 출사표까지 던졌던 정치인이 왜 돌연 공화당에 입당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평화’와 ‘자유(liberal)’라는 2가지 키워드로 서평을 써보고자 한다. 1. 전쟁과 평화는 구별될 수 있는가? 평화를 외치는 미국 민주당에 대해, 이 책은 과연 그들이 평화를 독점할 수 있느냐고 하는 물음을 제기한다. 우리가 들어왔던 평화가 진짜 평화가 아닐 수 있다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명분 아래 제재와 체제 전복을 반복해온” 미국의 전통적 외교정책에 대하여, “이 세계관은 선과 악이라는 허위의 대립 구도를 퍼뜨리며 전쟁에 관한 한 일당체제의 권력과 돈에 대한 탐욕을 정당화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양당 모두 군산복합체와 타협해왔음을 고백한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부시 정부의 이라크 전쟁과 바이든 정부의 선택적 평화를 모두 비판한다. 2. 미국은 왼쪽 날개인 민주당을 리버럴(Liberal)이라고 부르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대개 개인주의적 구호들로 지지자들을 이끌었다. 성적 소수자, Pronoun 등의 문제가 대표적 예시였다. 이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의제에 갇혀 국가 공동체를 이끌 비젼을 선명하게 그려내지 못하였다는 데에 그 문제가 있다. 적어도 트럼프는 ‘MAGA’의 기취 아래 정치적 경제적 노선을 선명하게 내세웠다. 털시 개버드도 극단적 개인주의 담론을 비판한다. 개인의 자유는 명분 아래서, 마약 중독자들이 거리를 점령하는 것을 묵인하거나, 십대 초반 어린이의 성전환 수술을 부추기는 것들이 사실은 민주당 기득권들의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민주당 성향의 나로서는 개버드의 정치 노선에 동의하지 않는 점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이 번역서라는 점에서 한국의 상황을 대입해보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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