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행복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불행에 몰두하지 않는다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 베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 - 발달장애 아이들을 키우는 교사의 통합 교육 이야기

    • 이수현 저
    • 후마니타스
    • 2025년 07월 21일
    10%16,20018,000
    적립금
    9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17(목)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6,2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64374894
    쪽수312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교육학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책 소개

    “나는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배우고 있다.”

    두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엄마, 그리고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게 배우는 통합 교육을 꿈꾸며 좌충우돌하는 중학교 영어 교사. 학부모이자 교사인 건 분명한데, 어쩔 땐 학부모도 교사도 아닌 그 어떤 존재가 된다. 그 덕분에 길에서 교실에서 강연장에서 만난 수많은 교사와 학부모, 학생 들과 나누었던 웃기면서도 가슴 아프고, 슬프면서도 통쾌한 이야기들을 묶었다. 교사가 아무리존중을 가르쳐도, 교실에서눈으로 보고배우는 것이 훨씬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한번 일궈 보고 싶다고 다짐한 함께하는 교육, 함께하는 성장의 시간들.

     

    ― 책 속에서

    목차

    [목 차]
      

    프롤로그 10

     

    1. 나를 부모로 만든 아이들

    당연히 낳아야지요 14

    내가 바랐던 아이 17

    병원 쇼핑 20

    사이비 치료 28

    엄마, 이거 봐 40

    꿈이 바꾼 삶 47

    노래 부르는 어린이 52

    유아 수험생 56

    다섯 살의 연우에게 59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63

    함께하는 손길 66

    진짜 기도 71

    채비 74

    내가 꿈꾸는 아이의 미래 78

     

    2. 내 아이를 위한 학교

    보이지 않는 아이 86

    사람이 우선이지 90

    싸우는 엄마들 98

    내 아이를 위한 학교 108

    다시 돌아간 공교육 112

    실수가 아니라 차별 119

    바지를 내리면 학교에 다닐 수 없어 132

    그 질문, 왜 하면 안 될까? 137

    조급한 엄마가 되지 않기로 144

    존중의 언어 148

    정우가 장애인이에요? 152

    깍두기 규칙이 보여 준 함께하는 교육 155

     

    3. 엄마의 눈으로 본 세상

    있는 그대로의 사랑 162

    나도 배우고 싶어요 165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향유할 권리가 170

    장애로 퉁 쳐지는 사람 172

    버스 하나 해 먹은 날 176

    야만 사회 181

    접시빵 주세요 187

    뒤돌아봐 줘서 고마워 192

    표현하지 못한 마음 195

    딸의 사춘기 198

    아름다운 역주행 201

    사랑의 메아리 206

    조심스럽게 다리를 놓는 중입니다 210

     

    4. 함께하는 교실, 함께하는 성장

    약점이 강점이 되기까지 216

    모두를 위한 수업 설계 220

    함께하는 교실, 함께하는 성장 224

    교실에서의 존엄 234

    특수학교에 가야 하는 거 아니야? 240

    배려와 배제 사이 243

    교사에게 짐이 되는 통합 교육, 어떻게 해결할까? 247

    배우지도 않고 평가받는 아이들 258

    부모는 다 아프다 268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272

    함께 눕는 아이들 277

    장애를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 282

    그건 정말 당연한 걸까? 285

    나쁜 소식 전하기 289

    선생님, 사실 힘들어요 292

    모두 다 꽃이야 297

    너의 내일을 응원해 299

    녹음기 이전에 해야 할 고민 304

    마이크를 잡은 엄마 308

     

    에필로그 311


    [본 문]
      

    아이가 여섯 살이 되던 해 여름, 지옥이 시작되었다. 자폐증이 있는 아이라 계절 변화에 민감해 매년 여름이 힘들긴 했다. 하지만 그해에는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고통이 찾아왔다.

    아이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유 없이 울기 시작했다. 밥을 먹을 때 잠시 멈췄다가, 다시 울었다.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울음은 멈추지 않았다. 울음소리는 다양했다. 끙끙 앓는 소리, 짜증 섞인 신음, 점점 커지는 울부짖음. 시간이 지날수록 내겐 모두 똑같은 고문의 소리로 들렸다.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아이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28, 〈사이비 치료〉)

     

    나는 이제 이전의 내가 아니었다. 멋진 1등만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는 소외된 아이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는 아이들에게 나는 그 누구보다 관심을 쏟는 교사가 되었다. 시험 점수 1점이라도 올리는 것이 중요했던 내가, 소외된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심성의 제자를 기르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는 내 아이들을 보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만난다. 내가 만나는 학생들이 곧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자 미래이므로. (50, 〈꿈이 바꾼 삶〉)

     

    카페에서 쫓겨난 경험을 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어느 날 우리 가족은 카페에서 빵을 먹다 쫓겨났다.

    “손님들이 불편해하십니다. 죄송하지만 정리하고 나가 주세요.”

    그렇게 큰 소리로 부르지도 않았고, 아주 짧게 부르다 그쳤을 뿐인데. 노래를 부르지 말아 달라는 부탁도 아니고 나가 달라니? 게다가 어디서든 환영받아야 마땅할 일곱 살짜리 아이였는데. 시선을 다른 데 둔 채로 온 감각을 동원해 우리를 주시하고 있던 카페 손님들, 그 공간에 가득 차 있던 쌀쌀한 공기는 두고두고 잊히지 않았다. (54, 〈노래 부르는 어린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의 깨달음을 안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자폐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싶다. 비장애 아이들의 부모처럼 놀이터에 가고, 여행도 다니면서 그저 자연스럽게 세상을 경험하도록 해 주고 싶다. 치료실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배우도록. 물론 여전히 사람들의 차별적인 시선과 맞닥뜨릴 것이고,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도 있겠지만,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나는 알고 있으니까. 치료실 안에만 있어서는 언어도, 사회 기술도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더 많이 배운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도 우리 아이들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것을. (62, 〈다섯 살의 연우에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너와 함께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서 다행이야. 네가 나의 아이라는 것이 내게 더없는 행복인 것처럼, 내가 너의 엄마라는 사실이 너에게 행복이면 좋겠어. (65,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딸이 생리를 시작한 해에는 여성 지원 인력이 필요해 요청했는데, 역시나 배치되지 않았다. 교육청에서는 여학생의 신변 처리를 지도할 수 없는 사회 복무 요원을 배치해 주겠다고 했다. 내가 또다시 항의하자 담당자가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지금 남녀 차별하시는 건가요? 그럼 남자 특수교사는 여학생을 가르칠 수 없겠네요?”

    그 일을 통해 깨달았다. 민원을 넣는 것은 힘없는 말단 직원과 시민끼리의 답이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일을 전혀 해결할 수 없는 사람끼리, 일선에서 가장 고통받는 사람끼리 물고 뜯는 싸움일 뿐임을 처절히 깨달았다. (100, 〈싸우는 엄마들〉)

     

    “선생님, 우리 연우 것은 없나요?”

    “어머, 어머니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깜빡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사실 준비물이 뭐 별건 아니에요. 점토랑 색종이랑 만들기 재료 몇 개….”

    선생님은 내 마음을 달래려 애쓰고 있었지만, 오히려 더 속이 상했다.

    ‘별거 아니라면서왜 우리 아이만 빠뜨린 걸까?’

    대부분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한 번쯤 학교에서 겪어 봤을 일이다. 예를 들면, 학급 단체 사진에서 우리 아이만 빠진 적이 있었다. 전시회에서 내 아이의 작품만 보이지 않은 적도 있었다. 현장 체험 학습이나 발표회 같은 행사에서 비장애 아이들은 듣지 않을참여시키는 게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답해야 했다. (119, 〈실수가 아니라 차별〉)

     

    나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바지를 내렸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 내 아이가 장애가 있다는 사실, 그것이 바로 그 장애의 특성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다만 학교가 화들짝 놀라 분리 외에는 어떠한 교육적 대처도 미흡하다는 사실이 늘 아쉽다. 이 일은 우리 아이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데 말이다. 적어도분리교육이 아니라 명백한차별이라는 것, 장애가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는 비장애 아이들에게도 비교육적이라는 통찰은 우리 교육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36, 〈바지를 내리면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정우가 장애인이에요?”

    나는 놀랍도록 순수한 아이의 눈동자에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니, 장애인이 아니면 대체 정우가 왜 이렇다고 생각한단 말인가? 이 아이 눈에는 정우의 장애가 안 보이나?’

    그래, 어린이들에게는 정우가 보이는 거였다. 친구들에게는 정우가 그냥 정우였다. 매일 함께 지내는데 왜 불편함이 없었겠는가? 서로 적응하며 힘들고 어려운 지점이 분명 있었을 텐데, 이를 장애 때문이 아닌 서로가 지닌 다양한 특성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우도 용기 내어 인사하는 법을 되찾게 된 게 아닐까? (154, 〈정우가 장애인이에요?)

     

    “연우는 깍두기야. 알았지?”

    아이들은 연우에게 던질 때는 연우가 잘 받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던졌고, 연우가 던지는 공은 최대한 잘 받으려 노력했다. 놀이 중간에 아이들은왼발만 사용하기’, 혹은뒷짐 지고 손 사용하지 않기등으로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을 바꾸어 가며 놀았다. 연우의 존재가 놀이의 또 다른 규칙이 된 셈이었다. 연우도 아이들도 금세 놀이에 푹 빠져 뺨이 발그레 물들었다.

    “얘들아, 깍두기가 뭐야?”

    나는 정확한 의미가 궁금해서 물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설명했다. 어떤 깍두기 규칙이 있는지 서로 설명하려고 야단이었다. (156, 〈깍두기 규칙이 보여 준 함께하는 교육〉)

     

    아이의 장애를 생각하면 가슴이 뻐근해지지만,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픈 부모를 보며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할까 봐 얼른 그 마음을 지워 낸다. 우리는 그렇게 아프게 부모가 되어 가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배우고 있다. (164, 〈있는 그대로의 사랑〉)

     

    자폐 진단을 받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냐고 질문을 쏟아 내는 내게 담당 의사가 말했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냥 똑같이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하고 키우시면 됩니다.”

    그 답변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큰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은 지 10년쯤 흘렀다. 그사이 발달장애 관련 인기 드라마도 방영되고, 탈시설에 관한 논의도 많아지는 등 긍정적 변화가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아이와 함께 갈 수 없는 곳이 많고, 아이를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을 자주 만난다. 아마 아직도 많은 이들이 잘 몰라서, 익숙하지 않은 데서 오는 두려움이 커서 그런 듯하다.

    아이들과 일상을 사는 나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장애가 전혀 불편하지 않다. 대부분의 시간, 장애를 의식조차 하지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대문 밖으로 나와도 여느 아이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살면 좋겠다. 의사의 말처럼 양육자가 내 아이는 다르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을 만큼, 어디서든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환대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애 특성이 낯설거나 불편하지 않을 만큼 누구나 장애를 마음껏 드러내고 말하는 사회, 장애 어린이도 배우고 싶은 것은 실컷 배우는 환경,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친구가 되는 세상을 내 아이들이 누릴 날이 오기를 바란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도, 내 아이들에게도,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향유할 권리가 있으니까. (171,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향유할 권리가〉)

     

    “준비, 출발!”

    요란한 호루라기 소리가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출발선에 있던 아이들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멀뚱멀뚱 서 있자 뒤에서 부모들이 소리쳤다.

    “출발해! 앞으로 가!”

    아빠의 목소리를 들은 우리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서로가 경쟁해야 할 대상인 줄도 모르고.

    “손 놓고 가야지! 손 놔!”

    손을 놓으라고 소리치자 불안해진 연우는 호루라기를 불었던 진행 요원에게 달려가 팔을 잡고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소리쳤다.

    “안 할 거예요! 안 할 거야!”

    당황한 나는 얼른 달려가 연우를 떼 놓았다. 흥분한 연우가 트랙을 이탈해 풀밭으로 도망을 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혼자 달리던 정우는 누나가 오지 않자 뒤로 돌아 역주행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나는 풀밭에 있는 연우를 붙잡고 설득해 다시 경기를 하도록 했고, 결국 연우와 정우는 나란히 달려 결승선을 통과했다. …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에 출전해 서로의 손을 잡고 출발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나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이다. 앞질러 가는 것보다 함께 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걸 우리 아이들은 이미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201, 〈아름다운 역주행〉)

     

    “그래요, 선생님. 선생님 뜻이 그렇다면 8반 특대자 아이를 선생님 반으로 배치할게요. 하지만 선생님이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말은 비밀로 합시다. 선생님이 너무 오랜만에 복직해서 잘 모르죠? 교직 사회 무서워요. 선생님이 그 말을 하는 순간 약점 잡히는 거예요.”

    그날 8반 선생님은 통합반을 뽑았다며 속상해했다. 특수교사에게 통합 수업 시간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며 한숨을 푹푹 쉬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가슴이 미어지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내 아이도 저렇게 만나기도 전에 미운 아이가 되겠네.’ (216, 〈약점이 강점이 되기까지〉)

     

    교사인 내가 해야 할 일은, ‘수업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누구에게나 편안히 열릴 수 있도록 개찰구를 넓히는 것이다. 보편을 우선하다 보면 오히려 더 특수한 상황이 소외되기 쉽지만, 가장 특수한 경우부터 살피다 보면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다. 결국특수를 인정하는 것은 곧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이며,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의 배움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나는 조금 늦게나마 깨닫게 되었다. (223, 〈모두를 위한 수업 설계〉)

     

    “진혁이도 친구들처럼 발표해 볼까?”

    “싫어요.”

    늘 싫다는 말부터 먼저 하는 진혁이의 말은 진심이 아닐 때가 많았다. 사람을 좋아하는 진혁이의 특성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럼 친구랑 같이 발표해 볼까?”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친구가 같이 나와 주겠다고 하자 쭈뼛거리며 앞에 나왔다. 친구는 옆에서 진혁이의 그림을 들고 있고 진혁이는 더듬더듬 발표를 시작했다. 비록 영어로는 하지 못했지만, 한국어로, 자신의 언어로 자동차를 열심히 설명했다.

    내 교직 인생에서 손에 꼽을 만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진혁이가 처음으로 발표를 해서 감동한 게 아니었다. 나는 그 순간 진혁이를 바라보던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아이들은 따뜻한 미소로 진혁이를 바라봤다. 마치 자신이 진혁이의 엄마라도 되는 듯한 응원의 표정이었다. (227, 〈함께하는 교실, 함께하는 성장〉)

     

    “수업을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특수반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특수학교에 가서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육 현장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다.

    통합 학급에서 배울 수 없다고 아이를 분리하면, 비장애 학생들은 장애가 있거나 능력이 부족하면 배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교사가 아무리존중을 가르쳐도, 아이들은 교실에서눈으로 보고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 장애 학생이 배제되는 모습을 보며 차별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특수학교도 마찬가지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지만, 이웃이 아닌 먼 곳의 특수학교로 다녀야 한다면, 결국 장애인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체득하게 된다. 교육에서의 분리는 결국 사회에서의 분리로 이어진다. (240, 〈특수학교에 가야 하는 거 아니야?)

     

    몰라서 그렇다. 누구나 자신은 차별하지 않는 좋은 사람이라 여기지만, 장애에 대한 경험이 워낙 없으니 무엇이 차별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다. 왜 차별하냐고 화를 내고 다그치면 방어부터 하는 게 당연하다. 친절히 알려 주고 지원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나도 쉽지는 않지만 최대한 많은 사례와 시행착오를 통한 깨달음을 공유하려 노력한다. 통합 교육의 다양한 사례와 어려움을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나의 경험은 최대한 공유할 것이다. 올해도 현장에서 열심히 고민하고 교육하고, 성찰하고 나누고, 공유하고 돕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45, 〈배려와 배제 사이〉)

     

    사회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물었다.

    “저, 질문이 있는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뭔데요, 선생님? 말씀해 보세요.”

    “요즘 사회 시간에 인권을 배우고 있어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인 현규네 반에서 수업을 하는데, 현규가 갑자기 큰 소리로 그러는 거예요. ‘선생님! 저는 발달장애인인데요! 저도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거죠? 저 장애인 복지관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나는 미소가 지어졌다.

    “현규가 참 건강한 아이네요. 자신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건 좋은 태도예요. 그런 순간이 오면 당황하지 마시고, 현규를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 주세요. 자신이 가진 장점이든 약점이든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고요.” (282, 〈장애를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

     

    “저는 발달장애인의 엄마이자 교사입니다.”

    이렇게 강의를 시작하면, 휴대폰을 들여다보던 청중도 고개를 든다. 아무 기대 없이, 그저 의무 연수니까 억지로 앉아 있던 교사들도 나를 본다. 그들의 눈에 스치는 놀람을 보며 나는 웃으며 말하곤 한다.

    “놀라셨나요? 혹시, 장애인의 엄마처럼 안 보이나요?”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현장의 문제가 더 가까이 보이고,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엄마로만 살아가기에도 벅찬 날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걸음을 떼게 해 주는 힘은 늘 아이들에게서 나온다. 나를 한없이 약하게도, 강하게도 만드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나는 교사로서도, 강연자로서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308, 〈마이크를 잡은 엄마〉)

    추천사

    권정민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그의 글은 눈물과 웃음을 함께 준다. 웃기면서도 가슴 아프고, 슬프면서도 통쾌하다. ‘날것의 감정을 표현한 그의 글을 읽으며 우리는 함께 웃고 울고 성찰한다.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면 약점으로 작용하는 사회에서, 우리에게 솔직해도 괜찮다고 가르쳐 준다. 그의 솔직함은 장애를 보는 시선을 바꾸고,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사회의 마음을 바꾸는 대단한 힘이 있다. 약함이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바로 그의 솔직함에서 나온다.

    두 아이를 키우며 틈틈이 글을 쓰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며 세상과 싸우는 그를 보면서 나도 솔직해질 용기를 얻고, 세상과 싸울 힘을 얻는다. 이 책에 담긴 말들이, 단어들이, 생각들이 민들레 씨앗처럼 퍼져 온 사회가 빛으로 물들 것이다.

     

    김예원 (변호사,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아이들과의 치열한 하루하루 속에서 길어 올린 성찰이 가득합니다. 아이의 고유함을 깊이 들여다보는 관찰력, 아이의 속도를 이해하려 스스로 멈추고 돌아보는 연습,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부딪히는 실행력은 엄마이자 중학교 교사인 수현 선생님을 진정한 실천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장애 아동 엄마의 분투기라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 값진 질문의 기록입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 있는 그대로의 사랑을 배우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더 많이 배운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도 우리 아이들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너무나도 잘 알게 되었으니까.”

     

     

    손님들이 불편해하십니다. 죄송하지만 정리하고 나가 주세요.”

    수업을 이해하지도 못하는데 특수반이나 특수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위험한데 생존 수영 수업에 참여시켜도 괜찮을까요?”

    학원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장애 아이가 들어오면 학부모들 민원이 심합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분리하면서도 그게 차별은 아니라고 하는 사회

     

    정우가 장애인이에요? 얘는 그냥 내 친군데요?”

    아이를 성장시키는 건 실패의 경험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실패할 권리가 있어요.”

    수업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적 권리입니다.”

    얼마든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예요. 같이 고민해 봐요.”

     

    ● 사회의 출발점인 학교에서 시작되어야 할, 모두가 배제되지 않고 함께하는 교육

     

     

    교사가 아무리 존중을 가르쳐도, 아이들은 교실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장애 학생을 특수반이나 특수학교로 내모는 학교와 사회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걸까? 장애가 있거나 능력이 부족하면 배제되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까? 그 학생들이 만들어 갈 세상은 지금보다 차별 없는 곳이 될 수 있을까? 어쩌면 사회에 만연한 분리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에게 배움을 얻으며 성장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중학교 영어 교사의 기록이다. 통합 교육과 발달장애에 대해 꾸준히 써 온 글들과 교사 연수 및 학부모 교육의 강연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교사와 학부모를 만나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엮었다. 자신의 교육과 강연이 누군가에게는 새롭고 때로는 충격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보며 어쩌면 이렇게 모를까?’ 싶다가도, 자신 또한 두 발달장애 남매를 낳고 돌보기 전에는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만 여겼을 뿐 교사와 학교, 사회와 국가의 책임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솔직한 깨달음이 이 책을 쓰게 했다.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환대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장애 특성이 낯설거나 불편하지 않을 만큼 누구나 장애를 마음껏 드러내고 말하는 사회, 장애 어린이도 배우고 싶은 것은 실컷 배우는 환경,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친구가 되는 세상을 내 아이들이 누릴 날이 오기를 바란다. 장애가 있는 어린이에게도, 내 아이들에게도,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을 향유할 권리가 있으니까.”

    ― 책 속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이자 학부모로서 엄마 이수현은 곳곳에서 높은 벽을 마주하며 절망한다. 매년 신학기를 앞둔 겨울이면 내 아이가 얼마나 중증인지를 증명해야 했고, 딸이 생리를 시작한 해에는 여성 지원 인력을 요청했지만 여학생의 신변 처리를 지도할 수 없는 사회 복무 요원을 배치하겠다는 교육청에 찾아가 싸웠다. 자신의 아이만 빠져 있는 학급 단체 사진을 보는 일도, 전시회에 내 아이의 작품만 걸려 있지 않는 일도 많았다. 현장 체험 학습이나 발표회 같은 행사를 앞두면 비장애 아이들은 듣지 않았을 참여시키는 게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막막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경험은, 육아휴직과 간병 휴직으로 7년간 휴직했던 교사 이수현을 다시 교실로 돌아가게 했다. 엄마로만 살아가기에도 벅찬 날이 많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현장의 문제가 더 가까이 보이고 더 절실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사로서 자신이 할 일은 수업이라고 부르는 공간이 누구에게나 편안히 열리게끔 개찰구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편을 우선하다 보면 오히려 더 특수한 상황이 소외되기 쉽지만, 가장 특수한 경우부터 살피다 보면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특수를 인정하는 것은 곧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이며,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이 우리 모두의 배움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험이 워낙 없다 보니 무엇이 차별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한데 어우러지는 통합 교육의 현실과 가능성을 보여 주는 이 책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를 통해 차별 없는 사회의 모습을 조금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제 이전의 내가 아니었다. 멋진 1등만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아무도 관심 가져 주지 않는 소외된 아이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는 아이들에게 나는 그 누구보다 관심을 쏟는 교사가 되었다. 시험 점수 1점이라도 올리는 것이 중요했던 내가, 소외된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심성의 제자를 기르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는 내 아이들을 보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만난다. 내가 만나는 학생들이 곧 내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자 미래이므로.”

    ― 책 속에서

    저자 소개
    저자 : 이수현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강점 기반 시대의 통합교육-교육 현장의 미래 지도MICHAEL L. WEHMEYER , JENNIFER A. KURTH | 교육과학사
    발달장애 내 아이를 위한말하기 대하기 수업 - 아이의 짜증 불안 패닉을 줄이는 91가지 교육 노하우고지마 유키 | 시그마북스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의 사회학-장애학생과 저성취 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Sally Tomlinson | 학지사
    다크 심리학 : 심리 조종의 기술 - 사람의 행동과 선택을 내 뜻대로 이끄는 은밀한 전략다크 인사이트 | 다크인사이트스튜디오
    통합교육 (이지연외)이지연,한수진 | 양서원
    편견고든올포트 | 교양인
    인지 및 지적장애의 이해(제2판)RONALD L. TAYLOR외2인 | 시그마프레스
    모든 학생 학습을 위한 보편적 학습 설계와 통합교육Alvyra Galkiene,Ona Monkeviciene | 학지사
    강점 기반 시대의 통합교육-교육 현장의 미래 지도MICHAEL L. WEHMEYER , JENNIFER A. KURTH | 교육과학사
    발달장애 내 아이를 위한말하기 대하기 수업 - 아이의 짜증 불안 패닉을 줄이는 91가지 교육 노하우고지마 유키 | 시그마북스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의 사회학-장애학생과 저성취 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Sally Tomlinson | 학지사
    다크 심리학 : 심리 조종의 기술 - 사람의 행동과 선택을 내 뜻대로 이끄는 은밀한 전략다크 인사이트 | 다크인사이트스튜디오
    통합교육 (이지연외)이지연,한수진 | 양서원
    편견고든올포트 | 교양인
    인지 및 지적장애의 이해(제2판)RONALD L. TAYLOR외2인 | 시그마프레스
    모든 학생 학습을 위한 보편적 학습 설계와 통합교육Alvyra Galkiene,Ona Monkeviciene | 학지사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광주5월 민주항쟁의 기록)(전면개정판)황석영,이재의,전용호 | 창비
    여자 주인공들 - 이것은 불멸의 이야기오자은 | 생각의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데이비드 이글먼 | RHK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 바다출판사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더 텍스트)수전 손택 | 윌북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광주5월 민주항쟁의 기록)(전면개정판)황석영,이재의,전용호 | 창비
    여자 주인공들 - 이것은 불멸의 이야기오자은 | 생각의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데이비드 이글먼 | RHK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 바다출판사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더 텍스트)수전 손택 | 윌북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에듀윌 임상심리사 2급 필기 2주합격+무료특강 (2027)진성오, 에듀윌임상심리LAB | 에듀윌
    모성보호와 일 가정 양립 지원 업무편람 2025고용노동부 | 진한엠앤비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 - 우리 책의 근원을 찾아가는 즐거운 독서 여행김기태 | 처음책방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1 - 우리 책의 근원을 찾아가는 즐거운 독서 여행김기태 | 처음책방
    자살 위기 개입 이해와 실전 프로그램송신영,심민정,정진환,이신석,정하늬,이해영,이주현,박신영,성진,김영삼,최은경,송미숙,차승민,진현식,이주혜 | 한국문화사
    AI 나라의 홍콩할머니 - 알고리즘이 만든 복지국가 적응기서정원 | 지식의날개
    나는 조국과 민족에 충성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 전쟁과 징병에 대해 국가가 말하지 않는 것들올레 니모엔 | 지식의날개
    고향 기부 - 사랑말고 투자처럼조희정,이영재,김영완 | 더가능연구소
    에듀윌 임상심리사 2급 필기 2주합격+무료특강 (2027)진성오, 에듀윌임상심리LAB | 에듀윌
    모성보호와 일 가정 양립 지원 업무편람 2025고용노동부 | 진한엠앤비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 - 우리 책의 근원을 찾아가는 즐거운 독서 여행김기태 | 처음책방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1 - 우리 책의 근원을 찾아가는 즐거운 독서 여행김기태 | 처음책방
    자살 위기 개입 이해와 실전 프로그램송신영,심민정,정진환,이신석,정하늬,이해영,이주현,박신영,성진,김영삼,최은경,송미숙,차승민,진현식,이주혜 | 한국문화사
    AI 나라의 홍콩할머니 - 알고리즘이 만든 복지국가 적응기서정원 | 지식의날개
    나는 조국과 민족에 충성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 전쟁과 징병에 대해 국가가 말하지 않는 것들올레 니모엔 | 지식의날개
    고향 기부 - 사랑말고 투자처럼조희정,이영재,김영완 | 더가능연구소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8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리뷰왕을 찾아라>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