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AD광고
    New사랑과 우정으로 빛나는 모험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이 책의 태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철학의 기쁨 - 아마추어 정신으로 철학하기

    • 문성원 저
    • 그린비출판사
    • 2025년 05월 16일
    10%17,820원19,800
    적립금
    99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30(수)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7,820원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4513124
    쪽수38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서양철학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2026 추석 프로모션 - 영롱한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 혜택🌕

    2026.09.09 ~ 2026.09.27

    책 소개

    철학자 문성원이 『철학의 슬픔』(2019)에 이어 후속작 『철학의 기쁨』을 펴냈다. 전작인 『철학의 슬픔』이 에드워드 호퍼의 〈철학으로의 외도〉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후속작인 『철학의 기쁨』은 에드바르 뭉크의 〈태양〉을 전면에 내세운다. 가장 오래된 학문이지만 또 가장 새로워야 할 학문인 철학이 위축과 반성, 슬픔의 시간을 맞고 있다 하더라도,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나름의 탐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면, 그 성과를 통해 주어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렇기에 ‘철학의 기쁨’과 ‘철학의 슬픔’은 상반되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와 주제,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철학적 향유는 그가 아마추어 정신이라고 일컫는 ‘전문성의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탐구 정신’을 몸소 보여 주며, 책 속에 담긴 그가 겪은 직간접적인 일화들은 독자를 철학 논의에 친근하게 끌어들이는 환대의 역할을 한다. 강연을 듣듯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주체의 내부보다 외부에 비중을 두는 외재성의 철학에 천착해 온 철학자 문성원의 지적 여정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뭉크의 〈태양〉에서 햇살이 다양한 색조를 띠며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것처럼,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저자의 글 하나하나가 독자를 그 햇살들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목차

    [목 차]
      

    책머리에 5

    철학의 기쁨 11

    철학자의 아마추어 정신과 프로 정신, 그리고 ‘사회철학’ 39

    헤겔 바깥의 헤겔―오늘의 우리 현실과 헤겔 63

    환대와 환대 너머 87

    『전체성과 무한』의 이편과 저편 115

    이름의 의미 141

    의사소통에 대해 생각하기 165

    용서와 선물 195

    동일자적 시간과 타자적 시간 239

    타자성의 인식과 관계의 새로움―팬데믹 시대의 타자성 267

    개방성의 깊이―레비나스의 윤리적 개방성 283

    반(反)-이기(利己)로서의 정의―공정성과 타자에 대한 책임 309

    동물과 인간 사이―타자로서의 동물과 인간의 책임 337

    후주 363

    실린 글의 유래 384


    [본 문]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난 수년 동안 철학이라는 분야에 종사하면서 나름 끙끙거렸던 흔적을 모은 것입니다. 책의 표제가 ‘철학의 기쁨’이지만, 기쁨의 자취만 추려 낸 것이라 하긴 어려워요. 기쁨이란 우리가 항상 좇는 것이긴 하나, 우리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기쁨의 기억이 우리 삶의 이곳저곳에 배어 있듯, 이 책의 갈피갈피에도 그 조각들이 묻어 있긴 할 겁니다. 그러나 이 글들이 애당초 기쁨을 목표로 했다고 할 수는 없어요. 기쁨을 직접적 주제로 다룬다고 할 첫 번째 글조차 그렇죠. 그 글에서 논하듯 기쁨이 워낙 우리에게 보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면, 보상만을 위해 어떤 일을 한다는 건 좀 줏대 없고 얄팍한 삶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5쪽)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사고방식의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통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신경계의 외장(外藏) 경향이 심화하고 있을뿐더러, 그에 따라 인간의 자기중심적 사유로부터의 탈피가 불가피해지고 있어요. 환경을 인간에게 맞게 개조하려다 보니 그 과정에서 인간 자신의 됨됨이가 자연적 질서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이 점점 더 분명해진 거죠. 이 같은 아이러니는 여전히 남아 있는 인간됨의 심연이나 비밀에도 적용됩니다. 그것 또한 자연의 심연이나 비밀과 무관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런 점에서 철학과 과학의 재합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학문의 초창기 때와는 달리 여기서 주도권을 철학이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군요. 그렇다고 추론과 발견의 기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굳이 학문의 인위적인 경계와 명칭을 고집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34~35쪽)

     

    하지만 저는 아마추어적 자세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전문성의 영역이 갖게 마련인 조건과 형식에 덜 얽매일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싶군요. 또 그렇기에 더 순수하고 근본적인 동기에 따라 움직이기 쉽죠. 아니, 그런 동기가 앞서기 때문에 프로의 견고한 조건과 형식에 덜 속박된다고 해야 옳을지 모르겠네요. 요컨대, 기성의 질서와 틀에 갇히지 않고 그 바깥과 지반을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이 아마추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쪽)

     

    그러니까 환대란, 단지 약자 개개인을 내 자리에 손님으로 맞아들이는 구체적 행위들에 그치지 않고, 좀 거창하게 말해 문명의 방향성 전환을 뜻하는 개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깥을 경계하며 내부의 질서를 확립하고 확장하려는 공격적인 방향으로부터, 낯섦과 약함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며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변화에 열어 놓는 더 유연하고 개방적인 방향으로의 전환을 말이죠. 타자를 우선시하는 레비나스 철학도 저는 크게 보아 마찬가지의 방향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데리다에 비해 레비나스가 훨씬 과감하고도 적극적으로 이해관계 너머의 영역을 강조하고 있다는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105~106쪽)

     

    제가 좋아하는 현대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내 밖이 나보다 크다는 평범한 사실을 우리에게 새삼스레 일깨워 줍니다. 그의 용어를 빌리면, 타자(他者)는 나 또는 동일자(同一者)보다 언제나 크고 높습니다. 타자는 나보다 우선하지요. 내가 있기 전에 다른 사람들과 세상이 먼저 있다는 사실, 그래서 나는 내 밖을 받아들이고 내 밖과 소통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끊임없는 자각이 우리를 겸손하게 하고 우리를 변화하게 합니다. 레비나스는 근대 이후의 서양 문명이 이러한 사실을 무시한 채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버렸다는 점을 지적하지요. 이 같은 자기중심주의는 독단주의로, 타자에 대한 억압으로 나아가며, 종래에는 자기 자신마저 파괴하기 쉽습니다. (176~177쪽)

     

    이 글에서 용서와 선물을 연결 지은 것은 양자가 공유한다고 여겨질 법한 특성인 비대칭성에 주목한 탓이다. 용서는 저질러진 잘못과 대칭적 관계에 있지 않다. 그것과 대칭적인 것 또는 적어도 대칭이기를 지향하는 것은 복수나 보상, 처벌 따위다. 그러한 한, 그와 같은 것들은 계산과 결부된다. 얼마만큼 되갚아 주어야 제대로 복수할 수 있을지, 적절한 보상은 어느 정도의 것인지, 처벌의 수위가 얼마나 되어야 정당한 것인지 따져 보게 된다. 용서도 그렇지 않느냐고? 글쎄, 그렇지 않다는 게 내가 주목하고자 한 바였다. 용서의 중요한 특징은 계산적 고려를 벗어난다는 점에 있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용서라는 데리다의 주장은 그 극단을 표현해 준다. (233쪽)

     

    레비나스의 타자 개념에서 더욱 중요한 특징은 이 타자가 나의 응답(réponse)을, 곧 책임(responsibilié)을 촉구하는 윤리적 상대라는 점에 있다. 타자는 직접적으로 내게 도움을 호소하는데, 나는 이 호소를 윤리적으로 회피할 수 없고, 그렇기에 그 요청에 대한 응답은 나의 책임으로, 의무로 다가온다. 하지만 왜 윤리적으로 회피할 수 없을까? 레비나스에 따르면, 타자는 약자이며 또한 높은 자이기 때문이다. 낯선 자인 타자는 동일성으로 구축된 나의 소유물, 나의 집, 나의 영토에서 벗어나 있는 자이며, 그래서 벌거벗은 자이고 약한 자이다. 그러나 또한 타자는 동일성의 한정과 경계를 넘어 서 있다는 점에서 무한과 닿아 있으며, 그래서 한없이 높은 자이기도 하다. (279~280쪽)

     

    전쟁이나 전염병 같은 위험이 닥치면 어느 사회나 폐쇄적이고 배타적이 되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 개방을 제한하는 조건들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그 바탕에는 벌거벗은 얼굴의 호소에 대한 응답, 곧 책임이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 레비나스적 발상이다. (…) 나와 무관해 보이는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타자를 대신한다는 생각이 한편으로는 부당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거창하게 여겨질지 모른다. 하지만 내전으로 고향을 잃은 난민들의 잘못은 어디에 있으며,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 실업과 궁핍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잘못은 또 어디에 있는가, 그 기원을 찾을 수 없는 흔적들이, 무한한 흔적들이 담긴 타자의 얼굴이 나를 응시한다. 이 타자의 얼굴 가운데 나와 상관이 없는 것, 내가 응답하지 않아도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 (307~308쪽)

     

    동물들이 우리와 다른 존재라는 것, 타자라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동물들을 우리의 기준으로 재단하고 평가하는 횡포를 피하거나 적어도 줄일 수 있다. 동물들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은 그들의 타자성을 파괴하고 박탈하는 조처임이 분명하다. 동물들을 타자로 대할 때, 우리는 그들에게 권리를 부여할 수 있으나, 그들이 의무를 행하게 할 수는 없다. 의무와 권리는 우리 영역의 규정이지, 타자성에 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호적이거나 호혜적인 관계인 듯 보이는 것들은 대개―동물원의 우리에 가두고 관람의 대가로 먹이와 보살핌을 제공하는 경우처럼―인간이 규제하는 틀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따름이다. 반려동물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서 타자성을 발견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인간의 언어 너머에서 오는 그들의 호소나 요구와 관련되는 것이지, 우리의 예측이나 기대에 따르는 것이 아니다. (361~362쪽)

    출판사 서평

    철학의 슬픔을 넘어 기쁨으로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아마추어 정신의 프로’가 필요하다

     

     

    슬픔과 기쁨은 대칭적이다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적 여정

     

    철학자 문성원이 『철학의 슬픔』(2019)에 이어 후속작 『철학의 기쁨』을 펴냈다. 전작인 『철학의 슬픔』이 에드워드 호퍼의 〈철학으로의 외도〉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후속작인 『철학의 기쁨』은 에드바르 뭉크의 〈태양〉을 전면에 내세운다. 가장 오래된 학문이지만 또 가장 새로워야 할 학문인 철학이 위기와 위축, 슬픔을 맞던 때를 차분히 곱씹던 것을 넘어 마치 상반된 듯 보이는 ‘철학의 기쁨’을 논한다. 그렇다면 철학이라는 학문에 어떤 새로운 변화라도 생긴 것일까, 아니면 철학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급작스럽게 변화한 것일까?

     

    저자 문성원은 “슬픔이 좌절이나 상실에서 비롯하는 느낌이라면, 기쁨은 유혹이나 보상으로 생겨나는 느낌”이라고 규정하면서, 철학이 위축과 반성, 슬픔의 시간을 맞고 있다 하더라도, 그러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나름의 탐구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면, 그 성과를 통해 주어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철학의 기쁨’과 ‘철학의 슬픔’은 상반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아무리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있더라도,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따뜻함의 기쁨을 맛볼 수 없다. 뭉크의 〈태양〉에서 햇살이 다양한 색조를 띠며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것처럼,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저자의 글 하나하나가 독자를 그 햇살들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아마추어 정신의 프로가 필요한 시대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철학적 향유

     

    현대 프랑스 철학, 특히 에마뉘엘 레비나스와 자크 데리다 철학을 전공하여 여러 권의 관련 책을 번역하고 논문을 집필한 저자는 그야말로 프로 철학자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는 부제로도 밝히고 있듯이 ‘아마추어 정신으로 철학하기’를 주장한다. 흔히 비전문가의 서툶이나 가벼움 등을 연상시키는 아마추어 자세 혹은 정신을 ‘전문성의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탐구 정신’으로 재해석한 그는 몸소 다양한 분야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 철학적 향유를 보여 준다.

     

    물론 저자가 주로 레비나스에 기대어 논의를 전개하는 것은 사실이다. 주제 면에서도 환대, 용서, 타자성, 정의 등 레비나스 철학과 관련된 글들이 많다. 특히 「󰡔전체성과 무한󰡕의 이편과 저편」은 레비나스 철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 봐야 할 글로 꼽힌다. 그러나 그의 논의가 철학 텍스트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주제마다 관련된 우리의 현실이 언급되며, 연관된 문제의식하에서 논의가 전개된다. 필요에 따라 레비나스와 데리다 말고도 발터 벤야민, 루이 알튀세르, 조르조 아감벤, 슬라보예 지젝 등의 철학자들이 불려 나온다. 현대 철학의 얼개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글들이다.

     

    그런가 하면, 생물학과 심리학 등 현대의 과학 지식에 대한 참조에도 인색하지 않고, 영화와 예술 작품을 끌어들여 논의하는 대목도 많다. 「동일자적 시간과 타자적 시간」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와 그 원작인 필립 딕의 소설이 다루어지며, 「헤겔 바깥의 헤겔」에서는 이창동의 〈버닝〉이 무라카미 하루키와 윌리엄 포크너의 원작 소설과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이렇게 장르를 넘나드는 유연성과 함께하는 잘 읽히는 문장과 세심한 표현은 ‘아마추어 정신’을 지닌 ‘프로’에 값한다.

     

    독자에 대한 환대,

    일화로 쉽게 풀어 나간 철학

     

    “자네는 무엇 때문에 사나?”

    “철학자는 창고지기라네.”

    “이문열 씨, 당신은 프로가 아니란 말입니까?”

    “나는 이해할 수 없다, 한국 교수들이 나는 괴테를 전공했다, 나는 뭐 헤겔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괴테는 누굴 전공한 거고 헤겔은 누굴 전공한 거야?”

    “적어도 지금 시대에 철학을 한다고 하면, 뇌과학, 인지과학 정도는 기본적으로 공부하시고 하셔야 그게 현대적 의미의 철학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위 인용구들은 이 책에 담긴 일화들 속에서 뽑은 것이다. 저자는 골치 아픈 ‘따져 생각하는 일’인 철학을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여러 일화를 통해 쉽게 풀어 나간다. 레비나스 철학 전문가답게 독자를 철학 논의에 친근하게 끌어들이려는 ‘환대’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강연을 듣듯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저자가 어떻게 철학에 입문하게 되었고 어떤 공부를 해 왔으며, 철학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주체의 내부보다는 외부에 비중을 두는 외재성의 철학에 천착해 온 그의 지적 여정을 때로는 웃고 때로는 고민하고 때로는 공감하며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철학의 위기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포착하는 그의 시선 속에서 철학의 쓸모와 반등하는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문성원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다비데 루촌 | 포레스트북스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늙지 않는 미래 - 질병과 노화가 제어된 미래를 한 걸음 앞서 맞이하는 법니나 루게 | 삼호미디어
    숲문해력 : 숲에서 세상을 읽다 - 인간은 어떻게 숲을 잃어버렸는가남효창 | 책이라는신화
    사이토 다카시의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무례한 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니체의 말사이토 다카시 | 부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이영환 | 앵글북스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나이는 어떻게 힘이 되는가 - 과학과 철학이 증명하는 평생 현역의 원리박상철 | 시공사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다비데 루촌 | 포레스트북스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늙지 않는 미래 - 질병과 노화가 제어된 미래를 한 걸음 앞서 맞이하는 법니나 루게 | 삼호미디어
    숲문해력 : 숲에서 세상을 읽다 - 인간은 어떻게 숲을 잃어버렸는가남효창 | 책이라는신화
    사이토 다카시의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무례한 세상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니체의 말사이토 다카시 | 부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공지능이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이영환 | 앵글북스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나이는 어떻게 힘이 되는가 - 과학과 철학이 증명하는 평생 현역의 원리박상철 | 시공사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사서로운 독서 - 사서교사의 사적인 독서 에세이나현정 | 바른북스
    AI가 답할수록 공간은 질문한다 - AI 시대 사람을 배우게 하는 공간의 조건김재순 | 바른북스
    트랜스패런시 - 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김평희 | 바른북스
    한국 역사GIS - 시공간 데이터로 복원한 역사 공간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앨피
    인간 이야기 신화소(서강인문정신 23)황윤정 | 서강대학교출판부
    빌런의 퍼스널컬러 - 색으로 보는 영화 속 빌런의 미학천영서 | 스피어인
    홍익인간 : 널리 이익을 주는 인간효암 김영태 | 어문학사
    민청련 두꺼비 열전 -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청년들의 삶과 투쟁권형택,김성환,임경석,조명자 | 시대의창출판사
    사서로운 독서 - 사서교사의 사적인 독서 에세이나현정 | 바른북스
    AI가 답할수록 공간은 질문한다 - AI 시대 사람을 배우게 하는 공간의 조건김재순 | 바른북스
    트랜스패런시 - 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김평희 | 바른북스
    한국 역사GIS - 시공간 데이터로 복원한 역사 공간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 앨피
    인간 이야기 신화소(서강인문정신 23)황윤정 | 서강대학교출판부
    빌런의 퍼스널컬러 - 색으로 보는 영화 속 빌런의 미학천영서 | 스피어인
    홍익인간 : 널리 이익을 주는 인간효암 김영태 | 어문학사
    민청련 두꺼비 열전 -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청년들의 삶과 투쟁권형택,김성환,임경석,조명자 | 시대의창출판사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공지사항] 추석 연휴 전국 지점 영업시간 안내
    • [공지사항] [세종이마트점] 2026 추석 연휴 영업시간 안내
    • [공지사항] [인터넷 영풍문고] 2026년 추석 연휴 배송 일정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전역 PACK 도서 리뷰 작성 이벤트>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9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