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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 번의 삶(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 김영하 저
    • 복복서가
    • 2025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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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1114768
    쪽수200쪽
    크기B6(127mm X 188mm, 사륙판)
    제품구성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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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 활판인쇄 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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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일회용으로 주어진다. 그처럼 귀중한 것이 단 하나만 주어진다는 사실에서 오는 불쾌는 쉽게 처리하기 어렵다로 시작하는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산문 문학의 이정표와도 같은 작품이다. 등단 30주년인 2025년에 출간된 이 책은 산문가로서의 작가적 지향과 성취를 그대로 보여주어 수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행의 이유(2019)와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삶 역시 김영하 산문만의 두 가지 특징이 뚜렷하다. 첫째, 처음부터 전작全作을 염두에 두고 분명한 주제 아래 밀도 있는 문장과 정밀한 구성으로 쓰여진다. 둘째, 작가 자신의 경험과 문학적 레퍼런스를 유기적으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링으로 일종의 자전소설처럼 읽힌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삶은 제목에서 풍기는 인상과는 달리 이 한 번의 소중한 삶을 의미있게 잘 살아가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중간에 들어가서 보게 된 영화와 비슷한인생이라는 부조리하고 우연한 사건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가 거의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 그러다 끝내 맞닥뜨리게 되는 가장 확실한 결말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특유의 건조하고 담담한 문체로 부드럽고 유머러스하게 쓰여진 일종의 반자기계발서로 읽힐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은 자신을 알 수 없고, 삶의 대부분은 운에 좌우되며, 열심히 살지 않아도 미래는 오고, 고통은 피할 수 없으되, 그럼에도 인간은 끝없이 자기 삶의 서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작가의 관점이 단 한 번의 삶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렇게 쓰여진 작가의 이야기에 저마다의 삶을 비춰보며 또다른 방향에서 삶을 깊이 사유하게 된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 삶에 대한 김영하의 태도를 형상화한 강물 에디션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은 본문 중의 어린 시절의 일기에는에 대한 말들로 가득했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일까를 알기 위해 애썼던 십대의 내가 거기 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렇게 선명하게 분리된는 허상이었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달처럼 자아라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다.” 는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라는 단단한 자아 같은 것은 없을 수 있지만 타인이라는 거울 덕택에 우리의 인생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피할 수 없는 강을 그럭저럭 흘러 내려갈 수 있는지도 모른다는 김영하의 삶에 대한 태도가 여실히 엿보이는 대목이다.

    강물 에디션의 표지는 이중으로 제작되었다. 본 표지는 활판으로 인쇄된 본문과의 조화를 위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제목과 저자 이름만 단정하게 배치하였으며 이번 에디션의 테마인강물을 표현한 추가 표지는 본 표지가 그대로 비치도록 트레싱지에 오직 김영하 작가가 직접 찍은 강물 사진만을 특수 코팅으로 인쇄하였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앞면지와 뒷면지도 활판으로 인쇄되었고 특히 뒷면지에는 이번활판인쇄 한정판의 의미를 적어넣었다.

     

    사라져가는 활판인쇄술로 찍은 한정판 에디션

    강물 에디션은 이제는 사라져가는 기술인 활판인쇄로 찍었다. 국내에 한 군데밖에 남아 있지 않은 활판인쇄소에는 팔순을 앞둔 인쇄공 한 분이 그 자신만큼이나 오래된 인쇄기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활판인쇄는 현행의 옵셋 인쇄 방식과 달리 한 장 한 장 판을 만들어 그것을 종이에 눌러 인쇄한다. 곧 명맥이 끊길 불편한 기술이지만 활판인쇄로 찍은 책에는 수공업적 작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고 모든 페이지는 따라서 고유하다. 미세하게 눌린 자국이 있고 글자의 농담은 일정하지 않다. 또한 이렇게 찍힌 글자들은 휘발되지 않고 오래 남는다.

    책은 이야기와 정보를 담는 미디어이기도 하지만, 기술과 미적 관점이 반영된 오브제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아 강물 에디션에는 활판인쇄가 맞춤하다고 결정하였으나 기술적 난점은 적지 않았다. 작업 기간도 훨씬 오래 걸렸고 제작비는 2배 이상이었다. 이 책을 만든 사람들 중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방식이어서 더듬거리며 진행을 해나갔고 제작의 결과도 장담할 수 없었다.

    활판인쇄는 그 특유의 아름다움과 가치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런 이유로 대량 제작이 어려웠고 따라서 강물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오래된 인쇄술로 제작된 단 한 번의 삶 강물 에디션은 2026년 가을이라는 시간 동안에만 잠시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목차

    [목 차]
      

    일회용 인생

     

    엄마의 비밀

    아이와 로봇

    야로의 희망

    우물 정 자 천 개

    기대와 실망의 왈츠

    테세우스의 배

    모른다

    스캔들이 된 고통의 의미

    이탈

    사공이 없는 나룻배가 닿는 곳

    무용의 용

    인생의 그래프

    도덕적 운

    어떤 위안

     

    후기와 감사 그리고인생 사용법

    출판사 서평

    나는 어떻게 내가 되었나

    “나에게는 이 삶을 잘 완성할 책임이 있다

     

    그동안 김영하의 산문은 현재에 충실했다. 다녀온 모든 여행을 담은 『여행의 이유』, 시칠리아에서의 인문학적 여정을 그린 『오래 준비해온 대답』, 틀을 깨는 사유와 심층을 꿰뚫는 예리한 시선이 돋보이는 『다다다』까지. 김영하는 자신이 보고 겪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나누며 독자와 소통해왔다. 부지런히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사유를 펼쳐나갈 때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가 종종 자연스레 드러나기는 했으나, 자신의 인생을 직접 꺼내어 내놓은 적은 드물었다. 이번 산문에서는이 전면에 등장한다.

    모두에게 한 번씩만 주어진 기회라고 여긴다면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삶은 각자의 것뿐이다. 뉴스레터 연재 당시인생 사용법이었던 제목은 삶에 대해 자신 있게 단언하기 어렵다는 작가의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제목으로 수정되었다. 제목뿐 아니라 내용과 구성도평생 단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이야기라는 무게감에 걸맞게 작년 8월 연재 종료 후 시간을 들여 다듬고 고쳤다. 이야기는 어머니의 빈소에서 시작된다. 알츠하이머를 앓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 숨겨온 비밀이 밝혀진다. 아버지에게 품었던 첫 기대와 실망도 돌이켜본다. 마음 한편에 그저 쌓아두었던 기억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작가는 자신의 지난 삶을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톺아본다. 부모와의 관계, 유년기의 기억, 학창시절의 따뜻한 적대와 평범한 환대, 성인이 된 뒤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 김영하는 특유의 담백하고 직관적인 문체로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적 순간들을 공유하면서, 인생이일회용이라는 사실이 주는 불안과 불확실성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인생의 반환점을 막 돈 1968년생인간 김영하는 그럼으로써나는 왜 지금의 내가 되었나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을 구해나간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제를 돌아보며 내일로 향하는 오늘의 기록

     

    이야기는 자연스레 독자의 삶으로 이어진다. 김영하가 자신의 기억을 정리하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 것처럼, 독자도 이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단 한 번의 삶을 되새기게 된다. 그는 살아가면서 마주한 관계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할 속에서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차분히 회고한다. 그러나 이 회고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저마다가 품고 있는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 기대하고, 실망하고, 다시 길을 찾는가. 우리는 왜 어떤 선택을 했고, 하지 못했으며, 그것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책 속 이야기는 독자가 자신의 삶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 어머니의 노화와 죽음을 겪으며 느꼈던 감정은 우리 각자가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가족사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시기별 기억은 무심코 지나쳤던 지난날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그리하여 한때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순간들이 나의 삶을 형성해온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인생의 단 하나뿐인 선택지를 매일 만들어가며, 때로 후회하고, 가끔은 안도하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단 한 번의 삶』 은 한 소설가의 회고담에 머무르지 않는다. 조언을 주거나 삶의 정답을 말해주는 대신 생이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들을 독자에게도 전한다.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을까. 나는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한 편의 자전소설처럼 읽히기도 하는 『단 한 번의 삶』 은 이렇듯 독자들로 하여금 작가의 고유한 삶의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로 전환시키는 서사적 경험을 제공한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나는 어떻게 나 자신이 되었는가?’ 그리고이 단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김영하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답을 적어보았다. 이제 독자 차례다. 책장을 덮고 난 후, 자신만의 기록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에게는 기억을 더듬고, 감정을 정리하며, 나 자신에게 솔직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영하 (Young ha-Kim / 金英夏)

    김영하는 첨단의 감수성과 전복적 상상력으로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현대 소설가다. 19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등단한 이래 현재까지 단편과 장편, 산문 모두에서 평단과 독자의 지지를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예측을 불허하는 플롯,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달한 상상력, 그리고 현실의 부조리와 인간 내면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서늘한 통찰로 개인의 정체성과 실존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작별인사』, 단편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오직 두 사람』, 산문 『여행의 이유』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는 동시에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석권하였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작품이 번역·출간되어 있다.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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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gga***
    • 2025.04.09

    여행의 이유 이후 다시 에세이로 돌아온 김영하 작가의 신작 일상에서 깨닫는 소소한 삶의 의미와 기쁨에 대해 차분한 어조로 써 내려가고 있어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잔잔한 마음의 안정을 꿈꾼다면 일독을 권한다 김영하 작가가 새로운 소설로도 조만간 인사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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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ke***
      • 2025.05.01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무작정 샀고 무작정 읽기 시작이다. 작가의 끌림일까 글의 끌림일까 아님 책의 끌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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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r***
        • 2025.05.01

        삶은 어떻게든 배우는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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