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의 그림책눈알이 쏙쏙
    AD광고
    Best Seller[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다정한 위로이벤트
    • 소득공제
    • 무료배송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

    • 베로니카 가고,루시 카바예로 저
    • 김주희,황유나 역
    • 현실문화
    • 2025년 02월 28일
    10%16,200원18,000
    적립금
    9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10/12(월)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6,200원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65643036
    쪽수224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10월 특별선물 《미도리 북 스탬프》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도전! 리뷰왕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영풍문고 단독 리커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26.09.28 ~ 2026.12.31

    • 사은품

    『디그 잇3』 출간기념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2026.09.14 ~ 2026.10.02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10월 특별선물 《미도리 북 스탬프》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도전! 리뷰왕

    2026.10.01 ~ 2026.10.31

    • 사은품

    영풍문고 단독 리커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2026.09.28 ~ 2026.12.31

    책 소개

    불복종에 관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방법론

    부채를 벽장 밖으로 꺼내어 부채로 조직되는

    우리 세계의 지도 그리기 작업

    목차

    [목 차]
      

    한국어판 서문

    여는 글 티티 바타차리야

     

    서문

    들어가며: 벽장에서 부채 꺼내기

    폭력의 형태를 진단하기

    착취와 차이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

    부채와 사회적 재생산

    금융 추출주의와 탈취

    부채란 무엇인가?

    새로운 시대: 금융 테러

    일상의 ‘반혁명’인 부채

    여성의 몸에 새겨진 글씨

    피해자도 기업가도 아닌

    페미니스트 불복종과 파시스트 신자유주의

    반격

    신사협정

    내 분담금을 누락하는 가부장제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부채와 도시 개발

    금융에서 몸으로

    자발적인 채무 중지

    굶주림과 젠더 명령

    돌봄 부채

    페미니스트의 인플레이션 분석

    어떻게 금융에 불복종할 것인가?

    우리는 부채 없이 살아남고 싶다!

    부채에 맞서는 우리

    “그들은 우리에게 삶을 빚졌다”

    부채에 맞서는 페미니스트 파업: 2020

     

    [부록] 로자 룩셈부르크: 부채와 소비의 땅에서

    간략한 연대기의 몇 가지 이정표

    인터뷰

    선언문

     

    옮긴이 해제

    영역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본 문]
      

    어느 여름, 우리 작은 마을을 방문한 정치인은 우리 숲이 “가치가 있다”라며 이 나무들을 베어 팔면 인도의 IMF 차관을 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사라수, 우리 치타, 코끼리, 원숭이가 있는 야생 숲은 갑자기 낯선 이해관계에 얽매였다. 숲은 더는 지역 공동체의 실질적 공급원이자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가 아니라 부채, 권력, 폭력의 추상적 관계를 통해 갑자기 세계 시장과 연결되었다. - 13~4쪽

     

    저자들의 명료한 분석으로 우리는 자본주의 부채의 진정한 목적이 단순히 빚진 자를 등에 업고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테러로 복종을 강요하는 것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집을 사고, 의료비를 지출하고, 교육을 받고자 빚을 져야만 하는 우리네 삶의 세계가 어떻게 빚으로 조직되는지 추적한다. 간단히 말해서, 부채는 우리 삶에 필요한 것들을 축적의 논리에 결박한다. -15쪽

     

    “부채는 우리에게 빚을 진 것이다”라는 슬로건은 누가 채권자이고 채무자인지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뒤집었고, 불복종의 지평을 열었으며, 부채와 금융 사이의 반목을 드러냈다. -23쪽

     

    연결의 방법이야말로 진정한 페미니즘 방법이며, 교차성을 구체적인 정치학으로 만들어낸다. 예컨대 국가 차원에서 부채가 종속을 조직화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개별 가구가 부채 탓에 어떻게 일상적으로 종속되는지 볼 수 있다. 임신 중지 권리를 요구하고 추출주의를 거부하는 것은 동시에 우리의 몸과 영토에 관한 의사결정 권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이성애 규범이 국가가 정부 보조 주택을 할당하는 기준의 하나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것이 유망 지역과 슬럼가 등지의 도시개발 사업에서 부동산 투기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알 수 있다. -30-31쪽

     

    부채를 벽장에서 꺼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개개인, 각 가구, 개별 가족의 부채를 벽장에서 꺼내려면 일단 우리는 부채를 말해야 한다. 부채를 말한다는 것은 부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부채를 서술하고, 개념화하고, 여타 경제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조사한다는 의미이다. -31쪽

     

    부채는 채무자-채권자 관계를 자본주의의 구성 요소로 구조화하는 종속과 노예 상태의 메커니즘으로 정의되어 왔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무한하고 갚을 수 없는 부채의 메커니즘과, 이것을 기독교적 용어로 번역한 용어인 죄책감을 ‘도덕의 계보’에 정확하게 연결시켰다. -46쪽

     

    금융 테러라고 할 때 은행이 환율 차이로 비즈니스를 하거나 정부나 IMF가 목적에 따라 조성된 투자 펀드로 투기하는 것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전략적 불투명성’이 어떻게 우리의 구매력, 임금 및 보조금의 가치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반면, 물가, 금리는 통제되지 않는 채 상승하는 국면으로 전환되는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의 ‘감가상각’ 속도와 현기증은 (돈의 폭력에 대한) 공포와 모든 것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겨 우리를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규율의 한 부분이다. 금융 테러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인질로 삼아, 우리가 그저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만 바라도록 심리적 공포를 유발한다. -52~53쪽

     

    부채는 그것을 지탱하는 복종의 경제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부채는 또한 여성과 여성화된 신체의 삶과 욕망에 대한 차등적 도덕화이기도 하다. 공장에서의 반복적인 기계 노동에 얽매인 훈육 습관으로 노동자의 도덕성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부채가 공장의 훈육을 대체할 때 부채는 도덕화의 장치로서 어떻게 기능할까? 유연하고, 불안정하고, 어떤 면에서는 훈육되지 못한 노동력에서 도덕화는 어떻게 작동할까? 복종의 경제인 부채는 이성애 가부장제 가족의 위기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66쪽

     

    금융 테러리즘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임박한 파국에 관한 위협적 담론, 통제되지 않는 이자율 궤적, 채권 보유자들의 특권, 전문가들의 기술적 언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정체불명의 통화 운용, 부채의 만연화 등이 대표적이다. -83쪽

     

     

    우리가 돌봄을 말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불안정화가 일반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날 재생산 노동은 무료로 제공되고, 인정받지 못하고, 종속적이고, 간헐적인 동시에 끊임없이 지속되는 특성을 띠는데, 이 때문에 우리는 불안정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요소들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동적 인프라가 집중적으로 착취되는 동시에 가사 공간에서 노동 시간이 광범위하게 확장되는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 이주 노동의 형태와 프리랜서 노동의 새로운 위계를 파악할 수도 있다. -93쪽

     

    세계의 금융 기득권에게 우리가 할 말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빚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친구, 가족, 공동체, 인류, 그리고 우리의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연 세계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빚지고 있습니다. 사기성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기꾼들한테서 되찾은 모든 달러, 추심 기관에 건네지 않은 모든 달러는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공동체에 되돌려줄 수 있는 우리 자신의 삶과 자유의 작은 조각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채 저항의 행위입니다. 무상 교육과 무상 의료 서비스를 위한 투쟁, 압류된 집의 사수, 임금 인상의 요구 및 상호 부조 제공 등 다양한 형태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101쪽

    출판사 서평

    힘센 부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부채의 권력에 도전하기 위한 ‘벽장에서 부채 꺼내기’ 작업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에서 저자들은 우리 일상생활에 뿌리 내린 다양한 형태의 부채와 그 폭력를 이해하고 맞서 싸우는 데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을 ‘벽장에서 부채 꺼내기’로 든다. “부채를 벽장에서 꺼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개개인, 각 가구, 개별 가족의 부채를 벽장에서 꺼내려면 일단 우리는 부채를 말해야 한다”(31쪽). 흔히 부채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 즉 남들이 알면 수치스러운 일, 입 밖으로 꺼내선 안 되는 도덕적 문제쯤으로 여기기 쉽다. 사실 이것이 부채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부채를 카드 돌려막기나 각종 대출을 관리할 때나 직면하는 ‘사적인 이슈’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바로 부채의 권력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수치심과 죄책감을 유발하는 부채의 권력에 도전하려면 부채 경험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행위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일단 부채를 벽장 밖으로 꺼내면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여러 질문이 뒤를 따른다. 부채는 어떤 영역에서 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 부채는 어떤 종류의 복종과 종속을 만들어내는지, 복종의 경제 없이는 존속할 수 없는 부채가 이성애 가부장제 가족의 위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부채가 “어떻게 특정 형태의 삶에서 가치를 추출하는지, 일상의 생산 및 재생산 과정에 어떻게 개입하는지”(31)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되면 그동안 철저하게 봉인된 부채의 성격을 가시화할 수 있고, 그것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의 문제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

    왜 페미니즘인가?

     

    유엔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부채에 따른 긴축으로 사회 서비스가 삭감되면서 빈곤 가구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가구의 여성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무보수 돌봄 노동에 쓴다고 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벽장에서 부채를 꺼내는 것은 부채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응답”(34)으로, 부채가 가장 심각하게 망가뜨리는 것이 사회적 재생산 과정이기에 부채에 대한 페미니스트 독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회적 재생산은 출산, 가사노동, 돌봄 노동부터 사회를 작동시키는 문화와 이데올로기 영역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주를 포함하는데, 오늘날 사회적 재생산 비용은 미시적인 동시에 전 지구적 공간으로 이해되는 가정으로 떠넘겨지고 있다. 사회적 재생산을 위한 기본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면 수백만 인구의 일상생활에 빈곤과 변동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신자유주의는 사회적 재생산의 공간에서 공적 자원과 공유 자원을 제거하면서 발전하는데, 이 때문에 개인은 자신의 소득만으로는 사회적 재생산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부채 없이는 재생산이 불가능해진다.

    그렇다고 저자들은 여성들이 부채 작동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식의 피상적인 관찰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는 자본주의 금융 자체에 관한 페미니스트 진단을 내놓는다. 무엇보다도 부채를 페미니즘으로 읽는다는 것은 금융의 추상화에 저항하면서 부채가 작동되는 구체적인 신체들과 서사를 드러내는 것이다. 금융이 작동하는 방식은 여간해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금융은 추상적이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치’의 영역에 속해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에 따라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융 지배가 행사한 이러한 추상화에 저항해 부채의 추상화 권력을 없애려면 추상적인 숫자로만 언급하는 금융에 관한 논의에 “육체, 목소리, 영토를 부여”(34쪽)해야 한다.

    페미니즘으로 부채를 읽으면 부채가 여성화된 신체와 여성화된 노동 형태에 가하는 폭력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도 드러낼 수 있다. 최근 새로운 형태의 부채는 이전에는 금융 착취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은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문을 직접 겨냥하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수입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대출을 위한 신용이 제공되는 게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오늘날 젊은이의 몸이 어떻게 전쟁터가 되는지 목격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자본은 젊은이들을 불안정한 삶, 부채, (폭력적이고 붕괴된 형태일지라도) 핵가족에 복종하는 노동자로 만들어 자본의 가치 증식의 영토을 확장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가사경제를 떠맡고 있는 여성이 금융의 주요한 표적이 되어 금융 의무의 책임 있는 주체로 정당화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 여성은 빚을 갚기 위해 어떤 조건에서든 아무 일이나 해야 한다. 부채는 강압적으로 더 유연한 노동 환경을 수용하게 하고 성차별적 폭력과 경제적 폭력에 노출되게 한다. 그런데 ‘가정 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폭력이 증가하는 현상은 젠더 기반 폭력과 노동 폭력, 인종차별적 폭력과 제도적 폭력, 법체계에 의한 폭력과 경제 및 금융에 의한 폭력 사이 연관성을 보여줄 전체 지도나 연결 도식 없이는 이해될 수 없다고 저자들은 단언한다.

     

    부채를 조장하는 사회에서 부채에 맞선 불복종 운동

    “부채는 우리에게 빚을 진 것이다”

     

    저자들은 여성과 여성화된 신체를 저항할 자율성 없이 부채의 악순환에 갇힌 그저 피해자로 보기보다는, 부채에 대한 투쟁 방식을 조사하고 실험해 우리가 어떻게 금융에 대한 불복종을 확장할 수 있을지 탐구한다. 이는 페미니즘 운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단계로, 바로 부채에 맞서 모의하기이다.

    부채에 맞서 모의하기는 분석적 작업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로 페미니스트 액티비즘에 뿌리를 둔 불복종 프로그램의 일부를 구성한다. 저자들은 “지하의 연결점과 교차점을 만들어내서, 새로운 공통 어휘와 전례 없는 형태의 집합적 터득을 가능하도록”(29) 한 페미니즘 운동은 부채에 규율되기보다는“부채는 우리에게 빚을 진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되풀이함으로써 이 책을 마침내 불복종의 미래를 요청하고 열어젖히는 책으로 만든다.

    저자들은 부채에 대응하는 페미니스트 행동이 궁극적으로 거부 행위를 함께 엮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들은 불복종하며 ‘갚지 않기’라는, 불복종의 아카이브 역할을 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2년, 월스트리트 점거 운동이 시작될 당시, “우리는 99%다”라는 슬로건이 등장했고, 부채를 소각하고, 악덕 대부업체를 폐쇄시키고, 갈취 메커니즘을 고발하고, 집단적 부채 탕감 전술을 실천해, 금융의 협박 권력에 맞선 투쟁을 버린 것이었다. 삶, 노동의 여성화, 금융 착취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해 이 문제를 다룬 페미니스트 파업도 이와 같은 투쟁 방법의 연장선에 있다. “부채는 우리에게 빚을 진 것이다”라는 슬로건은 국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운동의 확장된 지평을 제시해 누가 누구에게 빚졌는지를 반전시킨다.

     

    다양의 형태의 모임에서 부채 경험을 말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하는 이 책의 운동적 성격은 부채 문제로 시달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은 물론 다양한 토론의 장, 실질적인 지침 역할을 해오고 있다.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는 부채에 저항할 수 있는 모든 장소와 그것에 저항할 수 있는 동맹의 대항지도를 구축한다. 또한 페미니스트 파업을 비롯해 페미니스트 상호 원조 네트워크, 자기방어 그룹, 풀뿌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등 몸을 사용해 결집의 밀도, 저항의 질감, 갈등을 제시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론적인 차원에서든 실질적인 차원에서든 불복종에 관한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우리 각자가 빚 때문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한 부채의 명령에 대항하는 투쟁이 각각의 특정한 장소에서 어떤 모습을 취할 수 있는지에 관한 더 많은 대화가 이 책을 계기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소개
    저자 : 베로니카 가고,루시 카바예로
    도서리뷰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구매(배송/수령완료)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적립금 300원을 드려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읽지 않는 사람들 - AI만 읽는 시대 퇴화하는 인간 지능에 관한 경고나오미 배런 | 웅진지식하우스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AI가 나보다 일을 잘할 때 (교양 100그램 11)김대식,김혜연 | 창비
    지능 파산 - AI 시대 편리함에 갇혀 버린 사람들한소원 | 바다출판사
    진화의 가속도 - AI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하는가레이 커즈와일 | 촐라체
    문해내공 - AI 시대 생존을 넘어 품격을 만드는 국어력의 힘신종호,김윤정 | 상상스퀘어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환상 공동체 - 케이팝 시스템이 만들어낸 진짜보다 순정한 가짜의 세계맹미선 | 돌고래
    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가브리엘 웨스턴 | 더퀘스트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뉴요커의 문장들 -서술의 시대 논리의 구조를 세우는 글쓰기강진규 | 파이퍼프레스
    관찰 연습 -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니콜라 노바 | 책사람집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스포츠의 언어 - 럭키 루저부터 GOAT까지 그라운드에서 얻은 삶의 철학이경재 | 보더라인
    환상 공동체 - 케이팝 시스템이 만들어낸 진짜보다 순정한 가짜의 세계맹미선 | 돌고래
    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가브리엘 웨스턴 | 더퀘스트
    늙음의 레슨 -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우치다 타츠루 | 유유
    뉴요커의 문장들 -서술의 시대 논리의 구조를 세우는 글쓰기강진규 | 파이퍼프레스
    관찰 연습 -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니콜라 노바 | 책사람집
    메모의 문화사 - 다빈치 노트에서 디지털 메모장까지 안심하고 잊기 위해 적은 사적 기록의 역사(Philos 시리즈 53)헥토어 하르쾨터 | 아르테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스포츠의 언어 - 럭키 루저부터 GOAT까지 그라운드에서 얻은 삶의 철학이경재 | 보더라인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가상현실의 미학(서강학술총서 157)신홍주 | 서강대학교출판부
    공화주의자 공자 - 논어에서 길어 올린 파격의 정치사상권재현 | 은행나무출판사
    방랑과 귀향 : 아일랜드식 사이하기 철학적 사유 그리고 글쓰기윌리엄 데스먼드 | 도서출판하우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3: 섬서 · 사천 편김성곤 | 김영사
    모의사고 - AI 시대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가조재형 | 탐구와교육
    중용 - 삶의 무게를 잡아주는 2500년의 지혜자사(원작), 심범섭 | 평단
    흑인 탐정 - 다시 쓴 추리소설의 인종 지형학(이론과비평총서 29)계정민 | 푸른사상
    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 인생의 철학사적 성찰과 우주적 의미(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6)손석춘 | 철수와영희
    가상현실의 미학(서강학술총서 157)신홍주 | 서강대학교출판부
    공화주의자 공자 - 논어에서 길어 올린 파격의 정치사상권재현 | 은행나무출판사
    방랑과 귀향 : 아일랜드식 사이하기 철학적 사유 그리고 글쓰기윌리엄 데스먼드 | 도서출판하우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3: 섬서 · 사천 편김성곤 | 김영사
    모의사고 - AI 시대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가조재형 | 탐구와교육
    중용 - 삶의 무게를 잡아주는 2500년의 지혜자사(원작), 심범섭 | 평단
    흑인 탐정 - 다시 쓴 추리소설의 인종 지형학(이론과비평총서 29)계정민 | 푸른사상
    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 - 인생의 철학사적 성찰과 우주적 의미(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6)손석춘 | 철수와영희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무라카미 하루키 『가호』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재레드 다이아몬드 『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리뷰 이벤트 당첨자 발표
    • [이벤트 당첨자 발표] 10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추석 연휴 전국 지점 영업시간 안내
    • [공지사항] [세종이마트점] 2026 추석 연휴 영업시간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