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이동
    AD광고
    New사랑과 우정으로 빛나는 모험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AD광고
    Best Seller소년 김구의 가슴 뜨거운 역사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8
    • 소득공제
    • 무료배송

    하이테크 러다이즘 - 디지털 시대의 기계 혐오(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 학술연구총서 9)

    • 개빈 뮬러 저
    • 하홍규 역
    • 한울아카데미
    • 2023년 07월 20일
    10%19,80022,000
    적립금
    1,100원 (5% 적립)
    추가 적립
    추가 적립 안내
    • 5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 10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제외)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2,000원 이상이면 2,000원 추가적립

      정가제FREE(상품/사은품) 금액이 5,000원 이상이면 5,000원 추가적립

    결제혜택
    무이자 할부
    결제사 혜택
    쿠폰
    회원 가입 즉시 지급되는 적립금 과 등급별 다양한 회원 혜택 보기
    배송비
    무료  (해외배송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542(논현동, 영풍빌딩)
    지금 택배 주문하면 9/11(금) 출고 가능
    택배보다 빠른, 나우드림
    19,800

    [네이버페이]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88946082632
    쪽수208쪽
    크기규격 외(152mm X 225mm, 신국판)
    제품구성단행본
    이 책이 속한 분야
    • 인문/역사 > 사회학
    관련 이벤트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 사은품

    이달의 리뷰왕

    2026.01.01 ~ 2026.12.31

    • 사은품

    신규가입시 최대 10,800원

    2025.12.31 ~ 2026.12.31

    • 사은품

    『유치원 Wars 17』 출간 기념 포토카드 증정!

    2026.09.01 ~ 2026.09.28

    • 사은품

    9월 특별선물 《영풍문고 리유저블백》

    2026.09.01 ~ 2026.09.30

    책 소개

    러다이즘은 단순한 기계 혐오가 아니다
    기계·기술·자본에 저항하는 노동 현장의 정치이다
     
    이 책은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의 학술연구총서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이다. 사업단은 인문한국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혐오 시대, 인문학의 대응’이라는 어젠다 연구를 진행 중으로, 혐오 현상의 복잡성에 부응하는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계 혐오의 역사는 19세기 초 러다이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다이트를 형용하는 시대착오적이고 진보에 대한 비합리적 공포증이라는 표현은, 초기 산업 사회의 대량 생산 시기에 일어난 기계 파괴 운동이었기 때문이다. 러다이트는 기계를 부수려 했던 것이 아니라, 기계를 내세워 노동 현장을 통제하고 노동자 공동체와 삶을 위협하는 산업 사회에 대한 저항이었다. 마르크스주의가 여전히 투쟁의 이론임을 염두에 둔다면, 우리는 기계와 기술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현대 신러다이트의 도전을 찾아볼 수 있다. 『하이테크 러다이즘』은 공장, 가정, 사무실, 웹이라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모순과 균열을 드러내고, 기술 문명과 노동의 관계를 재고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소중한 일을 지키고 더 평등한 미래를 원하는 사람에게 러다이즘은 긍정적 정치성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목 차]
      
    감사의 글
     
    서론
    1 킹 러드의 밤들
    마르크스와 러다이트╷마르크스주의-모리스주의
    2 수리공, 테일러, 군인, 워블리
    제2인터내셔널╷워블리와 기술 전문가╷레닌과 볼셰비키╷발터 베냐민의 이견
    3 자동화에 대항하여
    통제로서의 자동화╷존슨·포레스트 경향과 광부╷부두╷흑인 노동자와 자동화╷페미니즘과 자동화
    4 하이테크 러다이즘
    컴퓨터가 장악하다╷세계를 과정화하기╷하이테크 러다이트╷새로운 디지털 자동화╷기계 파괴
    결론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


    [본 문]
      
    P. 14~15 억만장자들의 기술 낙관주의는 정치적 우파와 중도파에서 비롯되지만, 급진 좌파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급진 좌파 가운데 이른바 가속주의자는 실리콘 밸리 기업가의 광기 어린 환상을 등에 업고 완전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를 기대하며, 스스로 ‘친과학적 좌파’라고 천명하는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착취적인 사업의 병참 조직을 포용한다. 가속주의자들은 종종 그들이 지적하듯이 마르크스주의 전통 내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마르크스주의자는 기술이 노동자에게 해로워 보이는 방식으로 작업장에 배치될 때에도 기술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 않았다. 많은 마르크스주의자에게 기술은 최악의 경우에도 중립적이다. 기술 자체가 아니라 노동이든 자본이든 기술을 통제하는 사람이 문제이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에 따르면, 기술은 심지어 자본가에 의해 통제될 때에도 바로 상관의 코앞에서 급진적 변화의 조건을 창조하며, 사회주의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기술 발전이 비록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사회주의 운동이 기술 발전을 긍정적인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_ 서론
     
    P. 15~16 이것은 이 책이 러다이즘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비록 첫 장에서 러다이트에 대해 논의하기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19세기 초 영국의 직공들이 결성했던 운동 이면의 정치, 즉 초기 자본가가 기도했던 노동의 기술적 재조직화에 대해 전투적 입장을 취했던 정치에 관심이 있다. 러다이트는 새로운 기계가 생계를 위태롭게 하고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믿었으며, 또한 그 기계를 표적으로 삼는 것이 기계에 대항하는 싸움에서 유효한 전략이라고 믿었다. 나는 우리의 현재 시점에서 노동 및 경제의 미래에 관한 논쟁의 용어가, 러다이즘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지속적으로 노동자 운동을 계속 횡단했는지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함께, 그러한 관점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그것은 여전히 무의식적이더라도 저항할 수 없는 21세기 노동 현장의 정신이다. _ 서론
     
    P. 28~29 반드시 말해야 할 것은 러다이트의 기계에 대한 반대는 단순한 기술 공포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커크패트릭 세일이 주목하듯이, 러다이트의 상당수는 복잡한 도구를 다루는 직조공이거나 기타 숙련된 직물공이었다. 그들의 반란은 기계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계를 주요 무기로 삼아 그들이 확립한 삶의 방식을 위협하는 산업 사회에 대한 것이었다. …… 기계 파괴는 러다이트가 전개한 많은 기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으며, 노동자의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더 다양한 전략의 일환으로 가장 비타협적인 공장 소유주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남겨두었던 것이었다. _ 1장 킹 러드의 밤들
     
    P. 36 사회학자 도널드 매켄지가 지적하듯이, 이 구절을 기술 결정론적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가 사용하는 ‘생산력’이 인간 노동력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동등하다는 잘못된 가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마르크스의 독자들이 ‘생산력’을 기술과 동등한 것으로 해석했지만, 매켄지는 인간의 숙련 기술, 능력, 테크닉, 가장 중요하게 의식적인 적용을 포함해, 인간 노동력도 생산력이라고 지적한다. 생산력을 기술과 사람의 어셈블리지로서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족쇄가 채워지는 것은 기술 발전 자체가 아니라 노동자와 기계 사이의 관계(노동자는 이 관계 안에서 의식적인 행위성을 가진다)이다. _ 1장 킹 러드의 밤들
     
    P. 56~57 20세기 초 마르크스주의 노동자 운동의 지도자들은 과학적 관리와 같은 자본주의 기술을 테일러와 같은 시각, 즉 생산성을 향상시켜서 궁극적으로 노동자의 상태도 향상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보았다.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특별한 해석을 바탕으로 그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경쟁적인 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작업 방법의 발견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고 믿었다. …… 일반적으로 기술, 과학, 진보의 객관성과 필연성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마르크스주의 운동을 추동하는 철학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그 관점은 종종 노동자 자신의 실천적인 활동과 상충되었다. 게다가, 그 관점은 해방적 사회를 건설하는 목표에 해로운 방식으로 사회주의 전략을 형성했다. 이러한 실수는 단순히 역사적 골동품인 것만이 아니라 좌파 기술 정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발명하기 전에 과거로 돌아가서 기계와 기술에 대한 이러한 운동의 접근 방식을 살펴보아야 한다. _ 2장 수리공, 테일러, 군인, 워블리  접기
    P. 88~91 데이비드 오터가 설명하듯이, 자동화는 단순히 인간의 일자리를 기계적 과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방식으로 노동에 영향을 미친다. …… 따라서 자동화는 노동력을 재구성해, 작업을 분리 및 재배치하고, 직무 내용을 변경하며, 중간층 일자리들을 도려낸다. …… 이것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은 이탈리아 노동자주의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언어는 반세기 전에 토리노 자동차 공장의 방대하고 사나운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이 갑자기 덮쳤을 때 이들의 운동을 매우 신중하게 추적했던 언어이다. 오터가 ‘양극화’라고 묘사한 현상의 일부는 노동자주의자의 계급 투쟁의 언어에서 ‘노동 계급의 분해’로 표현되었다. 노동 과정을 재조직하는 것은 노동자가 감독관에 대항해 스스로를 조직했던 방식을 파괴하는 강력한 길이었다. 자동화가 구현되는 곳마다 자동화는 공식적인 노동 지도부와 무관하게 노동자가 주도하는 전투적인 조사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_ 3장 자동화에 대항하여
     
    P. 134 전쟁의 자동화는 산업의 자동화와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 반발하는 일반 군인에 대한 통제권을 분명히 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반전 운동이 성공적으로 육군으로 확산되면서, 군인들은 점점 더 전투를 거부하고, 장비를 파괴하고, 파괴적인 시위를 벌이고, 심지어 지휘관을 살해했다. 사기는 붕괴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지상군을 공중 폭격으로 대체하는 것 자체가 점점 자동화되었으며, 반발하는 군대를 갈등 연장 상황에서 제거했다. 많은 반전 단체들의 결론은 그러한 자동화가 군사적 특권에 의해 좌우되는 것만큼이나 정치적 전략이라는 것이었다. 데이터 처리와 함께 군사 컴퓨팅 프로젝트의 연구 개발의 대부분은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에 의존했는데, 그 학과들은 그로 인해 반전 투쟁에 휘말렸다. ‘참여 과학자 모임’, ‘민중을 위한 과학’, ‘평화를 위한 컴퓨터인’과 같은 단체들이 미국 군사주의와의 협력에 반대하는 과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형성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_ 4장 하이테크 러다이즘 
     
    P. 148 해커들은 기계를 부수기보다는 기계를 껴안는다. 그래서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러다이트적이지 않은 인물들 가운데 일부여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존재하는 해커들이 실천하는 해커 정치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그림이 부각된다. 해커들은 기술을 칭송하기는커녕 종종 가장 비판적인 기술 사용자이며, 컴퓨터 사용자 행동을 합리화하고 통제하기 위한 기업의 조치를 전복시키기 위해 철저하게 기술을 사용한다. 그들은 종종 철저히 러다이트이다. _ 148쪽, 4장 하이테크 러다이즘
     
    P. 179 급진적 좌파가 감속주의 정치를 내세울 수 있고 또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 앞에서 살펴본 사상과 행위의 역사에 의해 뒷받침되는 나의 주장이다. 그것은 변화를 늦추고, 기술적 진보를 약화시키고, 자본의 탐욕을 제한하고, 반면에 조직을 발전시키고 호전성을 배양하는 정치이다. 월마트나 아마존이 전 지구를 삼키게 하는 것은 착취적인 생산과 분배 모델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감세, 학교 민영화, 동성 결혼 반대와 같은 보수적인 명분에 자금을 대서 노동자의 상대적 지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부를 사용하는 반동적인 억만장자에게 자원을 보내는 것이다. 기술을 되어가는 대로 놓아두는 것은 평등주의적 결과가 아니라 권위주의적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_ 결론

    출판사 서평

    억만장자들의 기술 낙관주의는 정치적 우파와 중도파에서 비롯되지만, 급진 좌파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급진 좌파 가운데 이른바 가속주의자는 실리콘 밸리 기업가의 광기 어린 환상을 등에 업고 완전 자동화된 화려한 공산주의를 기대하며, 스스로 ‘친과학적 좌파’라고 천명하는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착취적인 사업의 병참 조직을 포용한다. 가속주의자들은 종종 그들이 지적하듯이 마르크스주의 전통 내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견해에 동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마르크스주의자는 기술이 노동자에게 해로워 보이는 방식으로 작업장에 배치될 때에도 기술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 않았다. 많은 마르크스주의자에게 기술은 최악의 경우에도 중립적이다. 기술 자체가 아니라 노동이든 자본이든 기술을 통제하는 사람이 문제이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에 따르면, 기술은 심지어 자본가에 의해 통제될 때에도 바로 상관의 코앞에서 급진적 변화의 조건을 창조하며, 사회주의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기술 발전이 비록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사회주의 운동이 기술 발전을 긍정적인 것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_ 14~15쪽, 서론
     
    이것은 이 책이 러다이즘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비록 첫 장에서 러다이트에 대해 논의하기는 하지만 그들에 대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나는 19세기 초 영국의 직공들이 결성했던 운동 이면의 정치, 즉 초기 자본가가 기도했던 노동의 기술적 재조직화에 대해 전투적 입장을 취했던 정치에 관심이 있다. 러다이트는 새로운 기계가 생계를 위태롭게 하고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믿었으며, 또한 그 기계를 표적으로 삼는 것이 기계에 대항하는 싸움에서 유효한 전략이라고 믿었다. 나는 우리의 현재 시점에서 노동 및 경제의 미래에 관한 논쟁의 용어가, 러다이즘이 오늘날까지 어떻게 지속적으로 노동자 운동을 계속 횡단했는지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함께, 그러한 관점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두고 보면 알겠지만, 그것은 여전히 무의식적이더라도 저항할 수 없는 21세기 노동 현장의 정신이다. _ 15~16쪽, 서론
     
    반드시 말해야 할 것은 러다이트의 기계에 대한 반대는 단순한 기술 공포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커크패트릭 세일이 주목하듯이, 러다이트의 상당수는 복잡한 도구를 다루는 직조공이거나 기타 숙련된 직물공이었다. 그들의 반란은 기계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계를 주요 무기로 삼아 그들이 확립한 삶의 방식을 위협하는 산업 사회에 대한 것이었다. …… 기계 파괴는 러다이트가 전개한 많은 기법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으며, 노동자의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더 다양한 전략의 일환으로 가장 비타협적인 공장 소유주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남겨두었던 것이었다. _ 28~29쪽, 1장 킹 러드의 밤들
     
    사회학자 도널드 매켄지가 지적하듯이, 이 구절을 기술 결정론적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가 사용하는 ‘생산력’이 인간 노동력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동등하다는 잘못된 가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마르크스의 독자들이 ‘생산력’을 기술과 동등한 것으로 해석했지만, 매켄지는 인간의 숙련 기술, 능력, 테크닉, 가장 중요하게 의식적인 적용을 포함해, 인간 노동력도 생산력이라고 지적한다. 생산력을 기술과 사람의 어셈블리지로서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족쇄가 채워지는 것은 기술 발전 자체가 아니라 노동자와 기계 사이의 관계(노동자는 이 관계 안에서 의식적인 행위성을 가진다)이다. _ 36쪽, 1장 킹 러드의 밤들
     
    20세기 초 마르크스주의 노동자 운동의 지도자들은 과학적 관리와 같은 자본주의 기술을 테일러와 같은 시각, 즉 생산성을 향상시켜서 궁극적으로 노동자의 상태도 향상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보았다. 마르크스 이론에 대한 특별한 해석을 바탕으로 그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가 경쟁적인 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작업 방법의 발견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고 믿었다. …… 일반적으로 기술, 과학, 진보의 객관성과 필연성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마르크스주의 운동을 추동하는 철학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그 관점은 종종 노동자 자신의 실천적인 활동과 상충되었다. 게다가, 그 관점은 해방적 사회를 건설하는 목표에 해로운 방식으로 사회주의 전략을 형성했다. 이러한 실수는 단순히 역사적 골동품인 것만이 아니라 좌파 기술 정치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발명하기 전에 과거로 돌아가서 기계와 기술에 대한 이러한 운동의 접근 방식을 살펴보아야 한다. _ 56~57쪽, 2장 수리공, 테일러, 군인, 워블리
     
    데이비드 오터가 설명하듯이, 자동화는 단순히 인간의 일자리를 기계적 과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방식으로 노동에 영향을 미친다. …… 따라서 자동화는 노동력을 재구성해, 작업을 분리 및 재배치하고, 직무 내용을 변경하며, 중간층 일자리들을 도려낸다. …… 이것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은 이탈리아 노동자주의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언어는 반세기 전에 토리노 자동차 공장의 방대하고 사나운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술이 갑자기 덮쳤을 때 이들의 운동을 매우 신중하게 추적했던 언어이다. 오터가 ‘양극화’라고 묘사한 현상의 일부는 노동자주의자의 계급 투쟁의 언어에서 ‘노동 계급의 분해’로 표현되었다. 노동 과정을 재조직하는 것은 노동자가 감독관에 대항해 스스로를 조직했던 방식을 파괴하는 강력한 길이었다. 자동화가 구현되는 곳마다 자동화는 공식적인 노동 지도부와 무관하게 노동자가 주도하는 전투적인 조사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는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_ 88~91쪽, 3장 자동화에 대항하여
      
    전쟁의 자동화는 산업의 자동화와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 반발하는 일반 군인에 대한 통제권을 분명히 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반전 운동이 성공적으로 육군으로 확산되면서, 군인들은 점점 더 전투를 거부하고, 장비를 파괴하고, 파괴적인 시위를 벌이고, 심지어 지휘관을 살해했다. 사기는 붕괴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지상군을 공중 폭격으로 대체하는 것 자체가 점점 자동화되었으며, 반발하는 군대를 갈등 연장 상황에서 제거했다. 많은 반전 단체들의 결론은 그러한 자동화가 군사적 특권에 의해 좌우되는 것만큼이나 정치적 전략이라는 것이었다. 데이터 처리와 함께 군사 컴퓨팅 프로젝트의 연구 개발의 대부분은 대학의 컴퓨터 공학과에 의존했는데, 그 학과들은 그로 인해 반전 투쟁에 휘말렸다. ‘참여 과학자 모임’, ‘민중을 위한 과학’, ‘평화를 위한 컴퓨터인’과 같은 단체들이 미국 군사주의와의 협력에 반대하는 과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형성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_ 134쪽, 4장 하이테크 러다이즘
      
    해커들은 기계를 부수기보다는 기계를 껴안는다. 그래서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러다이트적이지 않은 인물들 가운데 일부여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존재하는 해커들이 실천하는 해커 정치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른 그림이 부각된다. 해커들은 기술을 칭송하기는커녕 종종 가장 비판적인 기술 사용자이며, 컴퓨터 사용자 행동을 합리화하고 통제하기 위한 기업의 조치를 전복시키기 위해 철저하게 기술을 사용한다. 그들은 종종 철저히 러다이트이다. _ 148쪽, 4장 하이테크 러다이즘
      
    급진적 좌파가 감속주의 정치를 내세울 수 있고 또한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 앞에서 살펴본 사상과 행위의 역사에 의해 뒷받침되는 나의 주장이다. 그것은 변화를 늦추고, 기술적 진보를 약화시키고, 자본의 탐욕을 제한하고, 반면에 조직을 발전시키고 호전성을 배양하는 정치이다. 월마트나 아마존이 전 지구를 삼키게 하는 것은 착취적인 생산과 분배 모델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감세, 학교 민영화, 동성 결혼 반대와 같은 보수적인 명분에 자금을 대서 노동자의 상대적 지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부를 사용하는 반동적인 억만장자에게 자원을 보내는 것이다. 기술을 되어가는 대로 놓아두는 것은 평등주의적 결과가 아니라 권위주의적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_ 179쪽, 결론

    저자 소개
    저자 : 개빈 뮬러
    도서리뷰 (0)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리뷰를 남기고 다른 독자들과 함께 공유해보세요.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이 분야에서 요즘 뜨는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광주5월 민주항쟁의 기록)(전면개정판)황석영,이재의,전용호 | 창비
    여자 주인공들 - 이것은 불멸의 이야기오자은 | 생각의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데이비드 이글먼 | RHK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 바다출판사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더 텍스트)수전 손택 | 윌북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광주5월 민주항쟁의 기록)(전면개정판)황석영,이재의,전용호 | 창비
    여자 주인공들 - 이것은 불멸의 이야기오자은 | 생각의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데이비드 이글먼 | RHK
    한국인의 기원박정재 | 바다출판사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충동에 사로잡힌 이들을 위한 처방전저드슨 브루어 | 알에이치코리아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바츨라프스밀 | 김영사
    팩트풀니스 - 50만 부 뉴에디션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 김영사
    여자에 관하여(수전 손택 더 텍스트)수전 손택 | 윌북
    이 분야의 화제의 신간
    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개정판 - 한 장씩 읽고 그리는 서양 미술 히스토리이케가미 히데히로 | 탐나는책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오늘을 위한 오래된 이야기의 힘(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3)나민애 | 알에이치코리아
    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안계환 | 미래문화사
    독서모임을 오래 한 사람에게 생기는 일 - 그저 모여 책을 읽었을 뿐인데 세상을 얻었다김이경 | 유유
    동사의 힘 -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우아하게사라 카우프먼 | 서스테인
    고장 난 실행력 -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계속 해내는 법까지신재현 | 유노북스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정희진 | 창비
    부처 인생수업 : 2500년 동안 내려온 삶의 지혜(인생수업 시리즈)부처, 김지민(엮음) | 하이스트
    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개정판 - 한 장씩 읽고 그리는 서양 미술 히스토리이케가미 히데히로 | 탐나는책
    나민애와 다시 읽는 고전 - 오늘을 위한 오래된 이야기의 힘(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3)나민애 | 알에이치코리아
    문명 덕후의 시간 탐험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안계환 | 미래문화사
    독서모임을 오래 한 사람에게 생기는 일 - 그저 모여 책을 읽었을 뿐인데 세상을 얻었다김이경 | 유유
    동사의 힘 - 단 한 줄을 쓰더라도 우아하게사라 카우프먼 | 서스테인
    고장 난 실행력 -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부터 계속 해내는 법까지신재현 | 유노북스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정희진 | 창비
    부처 인생수업 : 2500년 동안 내려온 삶의 지혜(인생수업 시리즈)부처, 김지민(엮음) | 하이스트
    이 분야의 주간 베스트셀러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쇼펜하우어 인생수업(3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 한 번뿐인 삶 이렇게 살아라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하이스트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프리드리히 니체 | RISE(떠오름)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 어센딩
    손자병법 - 이겨놓고 싸우는 인생의 지혜 (현대지성 클래식 69)손자 | 현대지성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세네카 | 논픽션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 | 히읏
    오디세이아(명화와 함께 읽는) - 국내 유일 명화 104점 수록 완역본(현대지성 클래식 65)호메로스 | 현대지성
    오뒷세이아 - 영원한 고전 철저한 고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호메로스 | 을유문화사
    이 분야의 새로 나온 도서
    지도의 역사와 한반도 - 세계 지도의 역사로 본 동해, 독도의 표기와 변천사정각 | 자유문고
    한국 역사의 면역과 병리(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엄석용 | 좋은땅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 9(1916)박형우 | 선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큰글자책) - 재판으로 드러나는 검은 전설과 하얀 전설에마뉘엘 드 바레스키엘 | 여문책
    회고록 철학하기 - 예술인가 진실인가?헬레나 드브레스 | 한울아카데미
    소년 사건과 회복적 정의 - 경찰과 청소년의 회복적 대화(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마이카 E. 존슨, 제프리 와이즈버그 | 대장간
    학교자율시간에 바로 활용가능한 사회정서수업 바이브코딩으로 만나는 AI 디지털 기반 사회정서교육이운희,구은복,박창민,김상백,김성환,김유종,신지호,윤성민 | 광문각출판미디어
    시인과 재규어김영임 | 문학과지성사
    지도의 역사와 한반도 - 세계 지도의 역사로 본 동해, 독도의 표기와 변천사정각 | 자유문고
    한국 역사의 면역과 병리(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엄석용 | 좋은땅
    올리버 R. 에비슨 자료집 9(1916)박형우 | 선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나날(큰글자책) - 재판으로 드러나는 검은 전설과 하얀 전설에마뉘엘 드 바레스키엘 | 여문책
    회고록 철학하기 - 예술인가 진실인가?헬레나 드브레스 | 한울아카데미
    소년 사건과 회복적 정의 - 경찰과 청소년의 회복적 대화(정의와 평화 실천 시리즈)마이카 E. 존슨, 제프리 와이즈버그 | 대장간
    학교자율시간에 바로 활용가능한 사회정서수업 바이브코딩으로 만나는 AI 디지털 기반 사회정서교육이운희,구은복,박창민,김상백,김성환,김유종,신지호,윤성민 | 광문각출판미디어
    시인과 재규어김영임 | 문학과지성사
    교환/반품/환불
    반품/교환방법
    • 마이페이지 > 주문관리 > 주문/배송조회 > 주문조회 후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상품 문의 시 [1:1상담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9020)
    반품/교환 가능기간
    •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 단순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해외직배송 도서 구매 후 단순변심에 의한 취소 및 반품 시 도서판매가의 20% 수수료 부과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만화, 잡지, 수험서 및 문제집류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공지사항
    • [이벤트 당첨자 발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김진명 작가 북토크 당첨자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9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스타필드마켓 월계 문구복합매장 그랜드 오픈 🎊 이벤트 안내!
    • [공지사항] 2026년 9월 1일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3.개인정보 처리, 항목, 보유기간)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공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