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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깡통의 자기 최면 - 샘문뉴스 신춘문예 수상 기념시집(샘문시선 1053)

    • 황주석 저
    • 샘문
    • 2024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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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4325680
    쪽수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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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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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여는 글〉

     

    본인은 지금 보이지 않는 한 인간의 마음을. 이 책을 마주한 독자님들께 묻어나지 않게 깨끗한 물감으로 풍경화를 그려 드리려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하나 부담 없게 바다의 파도, 하늘의 구름을 보듯. 넓고, 평온한 마음으로 연못에 발자국을 그리는 물방개처럼 편한 숨 쉬다가셔요. 저는 하루를 연이어 얻어 복받은 삶을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간은 최상위의 동물이라 하지요.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일상에서도 부족한 시간에도 잠자는 시간마저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고질병을 앓지요. 저는 수많은 생각의 일상, 상념속에서 놓쳐버리지 못한 소수의 기억을 현대 문명의 덕택에 보고 싶은 사람이 볼 수 있게끔 저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펼쳐 드리고져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저의 상념의 산속에서 곧은 나무 몇 그루와 싱싱한 풀잎 몇 장을 나눠가셔요.

    저의 소개 글에 제 평론하나 보탭니다.

    #저는 시를 지을 때 절대적으로 모방은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시 창작을 배울 때는 이렇게 배웠다. 남의 것을 조금씩 베끼고 훔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조금은 이해되지만, 나는 따르지 않을 것이다. 독창적인 형태의 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저의 시 ((물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물의 추억

     

    방울, 방울 빛 머금어

    숲속 밝히는

    안개꽃

    바람 스쳐 터질 듯이

    글썽이며 숨 멈추는

    망울, 망울

    맑은 샘 콧잔등에

    올챙이 한 마리 춤을 춰

    반짝, 반짝 물결치다

    뽕 뽕 뽕 터져

    파르르 울고 말았죠

    달 가득 찬 옹달샘에

    풀잎 한 장 배를 태워

    드리고

    추억에 머뭇거리며

    흘러 내렸죠.

     

    여기에서 어느 하나도 모방한 것은 없었다. 그 누구의 시집에도 이와 같은 언어와 시어를 보지 못했다. 조금은 거칠고 모가 나 있으나, 소위 잘나가고 있는 시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알겠으나, 저는 심미적인 눈과 보이는 되로 깊은 통찰력으로 감성을 찾아듭니다.

    예를 든다면

     

    *맑은 샘 코 잔등에

    올챙이 한 마리 춤을 춰

    반짝, 반짝 물결치다

    뽕 뽕 뽕 터져

    파르르 울고 말았어요*

     

    어린 시절 목이 말라

    옹달샘에서 입으로 목 축일 때, 그 추억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사랑합니다

    목차

    [목 차]
      

    여는 글 / 4

     

    제1부 사랑의 사이

    사랑의 사이 / 14

    가을 1 / 15

    깊은 밤 / 16

    계절의 경계 사이 / 17

    이상의 꽃 / 18

    숲에는 무지개 빛 / 19

    홍 수련 / 20

    내 이름은 겨울 꽃 / 21

    설밥 / 22

    정오의 소나타 / 23

    눈이 먹은 밥 / 24

    물의 추억 / 26

    이슬 / 27

    봄의 속삭임 / 28

    봄바람 그 향기 / 30

    꽃바람에 / 32

    꿈속의 사랑 / 34

    하늘의 꽃 / 35

    봄빛 / 36

    솔로는 자신을 위한 사랑이야 / 37

    이른 봄날에 / 38

    사랑의 체취 / 40

     

    제2부 흔들리는 초상

    다시, 일어서는 나의 혼에게 / 42

    세월 / 43

    홀로 사는 삶 / 44

    흰 눈이 아픈 미세먼지 / 46

    희망을 담은 눈 / 48

    세월처럼 / 49

    오늘도 또 느낀다 / 50

    그만 지우고 싶다 / 52

    나이가들면 자연에 가까워진다 / 54

    걷는 손, 먹는 발 / 55

    흔들리는 초상 / 56

    광고의 욕망 / 58

    노을의 회한 / 60

    알람에서 출근까지 / 62

    앞서지 마라 / 64

    네온사인에 스민 사랑 / 65

    술에게 찬가를 / 66

    연륜의 댓가로 / 67

    초평 저수지 / 68

    텅 빈 집에 사랑이 / 70

    봄의 시위 / 71

    가을 2 / 72

    그대를 위해 난 산다 / 74

    합리적 깨우침 / 76

    세월에게 승부를 / 78

    민둥산에 나무를 / 80

    흙이요 물이요 / 82

     

    제3부 어둠에 뜨는 무지개

    빛과 어둠은 사랑이다 / 84

    진실 / 86

    운명 / 87

    현실 / 88

    학교 가는 길섶 / 89

    불붙은 단풍 / 90

    본능 / 92

    잡초의 기다림 / 94

    어둠에 뜨는 무지개 / 96

    사랑이야 / 97

    그네를 타는 놈 / 98

    망치 / 100

    오늘이 좋아요 / 102

    눈꽃 이력서 / 103

    그리운 할머니 / 104

    아버지와 아들 / 106

    아버지의 동전 / 108

    유년의 추억 / 110

    세월아 사랑도 있더냐 / 112

    내리사랑 / 114

    각인된 사랑 / 116

    아들 놓지 말자 / 118

    치매로 가는 길 / 120

    6학년 3반 / 121

    기억 상실 / 122

    얼굴을 주고 / 124

    지하철 출구 / 126

     

    제4부 빈 깡통의 자기 최면

    빈 깡통의 자기 최면 / 128

    우리들의 얼 / 130

    유체이탈 / 132

    풍경風磬 / 134

    절체절명의 소리 / 136

    물과 흙의 사명 / 138

    공간에서 / 139

    나를 보다 / 140

    문자 피싱 / 142

    보도블록의 그림자 / 144

    자정子正 / 145

    멸치 똥 / 146

    자전 / 147

    대추 / 148

    뻥튀기 / 149

    가위바위보 / 150

    쓰레기 소각장 / 152

    유전자 코드 / 153

    긍정의 암시 / 154

    태양의 각오 / 157

    불편한 욕실 거울 / 160

    열대야의 밤 / 162

    나의 모습 / 164

    마음을 보려 하면 보일 것입니다 / 166

    수고 했습니다 / 168

    사랑하는 욕실 / 170

     

    제5부 누드를 먹다

    입속에 혀 / 172

    치유 / 174

    누드를 먹다 / 176

    사차원 / 177

    몽유하던 날 / 178

    변찮은 사랑 / 179

    돌아 가고파 / 180

    폭포의 눈물 / 181

    인연 / 182

    세월은 약이 옵니다 / 183

    녹슨 철마 / 184

    타임머신 타신 아저씨 / 186

    숲속의 아침 / 188

    울산바위의 여인 / 189

    생일 / 190

    당산나무 설화 / 191

    천천히 가세 / 193

    침마른 입술 / 194

    영혼의 샘 / 195

    갈대는 속으로 운다 / 196

    희망을 보탠다 / 198

    바람의 탑 / 200

    잔작돌의 신세타령 / 201

    가을 맛 / 203

    밤나무 꽃 / 204

    두물머리 / 205

    상고대 / 206

     

    제6부 쓸쓸한 둥지

    밀주 / 208

    구도시 우체국 사거리에서 / 209

    인성교육 / 212

    결혼 36년 즈음에 / 215

    어머니 아버지 전상서 / 218

    정신적 오염 / 220

    쓸쓸한 둥지 / 222

    개간지 / 224

    정서진*에 핀 무지개 / 226

    연륜 / 228


    [본 문]
      

    〈여는 글〉

     

    본인은 지금 보이지 않는 한 인간의 마음을. 이 책을 마주한 독자님들께 묻어나지 않게 깨끗한 물감으로 풍경화를 그려 드리려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하나 부담 없게 바다의 파도, 하늘의 구름을 보듯. 넓고, 평온한 마음으로 연못에 발자국을 그리는 물방개처럼 편한 숨 쉬다가셔요. 저는 하루를 연이어 얻어 복받은 삶을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간은 최상위의 동물이라 하지요.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일상에서도 부족한 시간에도 잠자는 시간마저 생각을 멈추지 못하는 고질병을 앓지요. 저는 수많은 생각의 일상, 상념속에서 놓쳐버리지 못한 소수의 기억을 현대 문명의 덕택에 보고 싶은 사람이 볼 수 있게끔 저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펼쳐 드리고져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저의 상념의 산속에서 곧은 나무 몇 그루와 싱싱한 풀잎 몇 장을 나눠가셔요.

    저의 소개 글에 제 평론하나 보탭니다.

    #저는 시를 지을 때 절대적으로 모방은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시 창작을 배울 때는 이렇게 배웠다. 남의 것을 조금씩 베끼고 훔쳐서 눈에 보이지 않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조금은 이해되지만, 나는 따르지 않을 것이다. 독창적인 형태의 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저의 시 ((물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물의 추억

     

    방울, 방울 빛 머금어

    숲속 밝히는

    안개꽃

    바람 스쳐 터질 듯이

    글썽이며 숨 멈추는

    망울, 망울

    맑은 샘 콧잔등에

    올챙이 한 마리 춤을 춰

    반짝, 반짝 물결치다

    뽕 뽕 뽕 터져

    파르르 울고 말았죠

    달 가득 찬 옹달샘에

    풀잎 한 장 배를 태워

    드리고

    추억에 머뭇거리며

    흘러 내렸죠.

     

    여기에서 어느 하나도 모방한 것은 없었다. 그 누구의 시집에도 이와 같은 언어와 시어를 보지 못했다. 조금은 거칠고 모가 나 있으나, 소위 잘나가고 있는 시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면 알겠으나, 저는 심미적인 눈과 보이는 되로 깊은 통찰력으로 감성을 찾아듭니다.

    예를 든다면

     

    *맑은 샘 코 잔등에

    올챙이 한 마리 춤을 춰

    반짝, 반짝 물결치다

    뽕 뽕 뽕 터져

    파르르 울고 말았어요*

     

    어린 시절 목이 말라

    옹달샘에서 입으로 목 축일 때, 그 추억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사랑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 황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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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
    • ara***
    • 2024.10.17

    조용히 앉아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쭉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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