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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 - 아이디어부터 결말까지 픽사로 배우는 완벽한 스토리 만드는 법
- 딘 모브쇼비츠 저
- 김경영 역
- 동녘
- 202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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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88972971252 |
|---|---|
| 쪽수 | 228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예술 > 연극/영화
훌륭한 스토리를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좋은 전범을 찾아 장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적절히 녹여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로 자리 잡은 브랜드들의 ‘성공 레시피’를 파헤치는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안정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조와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 흡인력 있는 전개와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다. 이 책은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코코>, <소울>, <엘리멘탈> 등 픽사의 수많은 명작을 분석하여 스토리 창작자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기법들을 소개한다.
[목 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5
프롤로그 8
1장 아이디어 선택하기 15
아이디어의 금광맥 찾기: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 고르기 17
편안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불편할수록 스토리가 된다 18
기존의 결점: 캐릭터와 세계의 대결은 모험의 소재가 된다 22
유기성: 스토리의 모든 순간을 핵심 아이디어와 연결하는 비결 24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32
2장 설득력 있는 캐릭터 구축하기 37
흥미로운 캐릭터는 진심으로 애정을 쏟는다 39
확고한 애정은 확고한 신념에서 나온다 42
최고의 신념은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나온다 44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49
3장 공감 불러일으키기 53
애정의 3단계 55
공감 57
욕구와 동기 61
“못 고치는 병이면 슬퍼할 필요도 없다고 했소” 63
내면의 여정 67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69
4장 드라마와 갈등 73
죽고 사는 문제 이상의 스토리 75
감정적 갈등을 만들고 풀어내기 79
죽음 〈 천벌 81
위험을 생생하고 과장되게 묘사하기 85
성장의 기회: 캐릭터의 감정을 드러내고 변화시키기 87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93
5장 빌런 99
적대 세력에 대한 이야기 101
‘사악한’ 적대자 대 ‘골칫거리’ 적대자 101
‘이로운’ 적대자 104
주인공을 비추는 거울로서의 적대자 107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109
6장 캐릭터 설계하기 113
기계 장치처럼 효율적인 스토리 115
플롯 기능을 하는 캐릭터 117
진실되게 써라 119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 설계하기 121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123
7장 세계관 형성하기 127
구성 원리 129
규칙, 이름표, 의식 132
세계 탐구하기 대 플롯 구상하기 135
기대를 뒤집어라 137
창의성을 위한 제약: 캔버스를 한곳에 집중시켜라 140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142
8장 픽사의 구조 147
구조에 대한 이야기 149
주요 사건: 사건의 내용, 과정, 이유 154
다층의 스토리텔링 케이크 158
유대를 맺는 스토리 160
더블 클라이맥스 162
구조를 남용하지 말라 165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167
9장 결말 173
우연 대 캐릭터 175
변화의 간략한 5단계 178
배신과 희생 182
해결: 새롭고 건강한 세계 보여주기 188
처음으로 돌아가기: 잊고 있던 질문에 답하기 190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192
10장 주제 197
주제란 무엇인가? 199
주제 정하기 1단계: 스토리의 핵심 찾아내기 200
주제 정하기 2단계: 스토리 전체에 주제 녹여내기 201
주제 정하기 3단계: 결과를 통해 주제 드러내기 206
요약 / 적용 / 실전 연습 212
에필로그: 시작하는 예술가들에게 216
감사의 말 223
영화 목록 225
[본 문]
픽사의 영화는 스토리의 핵심을 찾고 결코 그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픽사는 정서적 핵심, 즉 결점과 그 결점을 극대화하는 플롯을 찾으면 모든 사건과 등장인물을 이 주요 서사와 긴밀히 연결시킨다. 〈라따뚜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 ‘이 쥐는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은 영화 전체에 걸쳐 ‘맞아, 레미와 링귀니가 함께 요리하며 친구가 된 모습을 봐’와 ‘아니야,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사람들이 레미를 끝내 받아주지 않아서 요리사로 절대 인정받을 수 없을 거야’의 사이에서 시계추처럼 흔들린다. 이것이 유기성이다. 이야기 속 모든 요소가 핵심 아이디어, 주된 갈등과 연결되어야 한다. (24-27)
이 독창적이고 구체적인 요소가 주인공들을 흥미롭게 만드는 열쇠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객의 관심을 끌려면 주인공이 무언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도록 만들어야 한다. 주인공이 관심을 쏟아야 우리도 관심을 쏟는다. (…) 장난감이 자기 주인에게, 또는 주인이 자기를 가지고 노는지 아닌지에 관심이 없다면 딱히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앤디가 우디를 내던지고 버즈를 선택했어도 신경 쓰지 않고 행복하게 은퇴했을 것이다. 그래서 〈토이 스토리〉의 작가들은 장난감들이 주인과의 관계로 자신을 규정하도록 만들었다.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뿐 아니라 카우걸 인형 제시와 곰 인형 랏소, 그리고 사실상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 모든 장난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40-41)
픽사의 영화에는 보통 두 명의 주요 적대자가 등장한다. 〈토이 스토리〉의 시드와 버즈, 〈토이 스토리 2〉의 광부 피트 아저씨와 제시, 〈벅스 라이프〉의 호퍼와 아타 공주, 〈몬스터 주식회사〉의 랜달과 부처럼 하나는 악의적인 사악한 적대자이고 하나는 호의적인 골칫거리 적대자다. 〈라따뚜이〉에는 세 명의 주요 적대자가 나온다. 하나는 사악한 적대자 스키너고, 하나는 호의적인 적대자 링귀니고, 남은 하나는 안톤 이고다. 이고는 스키너나 먼츠처럼 악의적이지는 않지만, 호의적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이고는 더 복잡한 종류의 적대자다. (103-104)
이야기 속 등장인물은 대부분 주인공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다. 그들은 주인공의 친구, 연인, 멘토, 또는 적일 것이다. 하지만 어떤 등장인물은 단순히 스토리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인물들을 신경 써서 설계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활용되는 방식이 너무 작위적이지 않을 수 있다. (…) 마녀가 하는 일, 즉 플롯에서 마녀의 역할은 메리다의 소원을 들어주고 이후 그 마법을 풀 수 없다는 사실을 경고하는 것뿐이다. 그럼에도 픽사는 나름의 사연이 있어 보이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마녀는 마녀 일을 접고 조각가가 되려고 애쓴다. 자신의 마법에 대해 “불평하는 고객이 너무 많아서”다. 마녀는 목재 박람회에 참석하려고 길을 떠난다. 픽사는 심지어 마녀를 곰에게 이상하리만치 애착을 품는 캐릭터로 그린다. 이런 사소한 설정으로 마녀는 재미있고 독특한 캐릭터가 된다. 덕분에 이 마녀는 이야기가 생긴 이래 길 잃은 영웅들의 소원을 들어준 수많은 마녀와 마법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117-118)
대부분의 픽사 영화에는 클라이맥스가 두 번 나온다. 많은 영화에서처럼 중심 스토리의 클라이맥스는 큰 위험이 따르는 대규모의 시퀀스로 펼쳐진다. 픽사의 영화에서 이 스토리텔링의 절정 뒤에는 대개 더 조용한 클라이맥스 장면이 이어지는데, 이 두 번째 클라이맥스는 좀 더 내적인 스토리를 풀기 위한 목적이다.
더블 클라이맥스가 제일 잘 표현된 영화는 〈토이 스토리 3〉다. 쓰레기 소각장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시퀀스 뒤에 장난감들은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하고 랏소를 물리친다. 이제 장난감들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앤디가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더 나은 환경을 찾아갈 수도 있다. 감옥 같은 탁아소에서 탈출하고, 빌런과 싸우고, 타 죽을 뻔한 위험은 모두 해결됐지만 아직 15분이 남았다. 영화는 내면의 스토리를 인상적으로 풀어내며 결말의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162-163)
만족스러운 결말을 완성하는 것은 작가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좋은 결말은 너무 뻔하지 않으면서 타당해야 한다. 약간의 반전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그 결말로 가는 과정을 밝히고 정당한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 그 결말을 주인공의 행동, 그리고 성향과 단단히 연결해야 한다. 등장인물이 결말에서 취하는 행동은 그 인물이 해온 여정의 직접적인 결과여야 한다. 즉 우연이 없어야 한다.
살면서 우연은 일어난다. 살면서 우연은 일어난다. 뜬금없고 통계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매일같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런 우연이 중요한 순간에 등장인물에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175)
각각의 픽사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픽사가 요즘 넘쳐흐르는 자극적인 플롯, 캐릭터, 시각적 표현 없이도 지난 30여 년간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스토리 포맷을 적립해왔다는 점에는 많은 이가 공감할 것입니다. 이 책은 모든 스토리 구성 요소들이 혼재돼 있을 때는 알아차리기 힘든 픽사의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부분 부분 해부해 떠먹여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에필로그에 남긴 것처럼, 시나리오나 소설을 쓰려는 작가 지망생부터 호소력 있는 SNS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까지 분명 얻어갈 내용이 가득한 책입니다.
- 스킴온웨스트(전 픽사 수석 레이아웃 아티스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상 연출법 101》 저자)
스토리텔링의 원칙들은 생생한 사례 없이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법 교육자들은 늘 ‘좋은 예시’를 찾아다닙니다. 이러한 예시는 고전만으로 채워서도 안 되고 최근 인기작만으로 채워도 위험합니다. 중요한 것은 양쪽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제가 늘 가장 먼저 선택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픽사의 작품입니다.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끌어안고 스토리 창작의 세계로 들어가려는 여러분에게 이 책은 환상적이지만 낯선 여행지의 가이드와 같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이종범(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웹툰 《닥터 프로스트》 작가)

***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 픽사 수석 아티스트 스킴온웨스트, 웹툰 작가 이종범 추천! ***
픽사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픽사의 이야기에서 배워라!
생생한 사례로 재미있게 배우는 픽사 스토리텔링의 핵심 비법
훌륭한 스토리를 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좋은 전범을 찾아 장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적절히 녹여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로 자리 잡은 브랜드들의 ‘성공 레시피’를 파헤치는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가 새로 나왔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안정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조와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 흡인력 있는 전개와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다. 이 책은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코코〉, 〈소울〉, 〈엘리멘탈〉 등 픽사의 수많은 명작을 분석하여 스토리 창작자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기법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스토리의 핵심 아이디어 발굴부터 캐릭터, 갈등구조, 세계관의 구축, 스토리의 진행과 결말 설정, 주제의식의 전달까지 스토리 창작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픽사의 노하우를 정리했다. 각각의 장은 픽사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스토리텔링의 원칙과 함께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영화의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 생생한 사례들은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환기할 뿐 아니라 추상적인 작법 원칙들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각 장의 후반부에는 앞에서 설명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요약’ 코너, 그 내용이 잘 짜인 한 편의 스토리(〈인사이드 아웃〉)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거꾸로 분석하는 ‘적용’ 코너, 그리고 픽사의 원칙들에 빗대 내 작품을 점검하고 보완해보는 ‘실전 연습’ 코너가 있어, 앞서 설명한 기법들이 독자들의 스토리 창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픽사의 스토리텔링 방식에는 픽사만의 개성 강한 기법도 있지만 좋은 스토리라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원칙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작법의 원리들은 복잡한 이론과 디테일한 규칙을 모르더라도 스토리의 뼈대를 세우는 단단한 기본기를 쌓게 해준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원칙은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모든 종류의 스토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스토리의 첫발을 떼는 가장 쉬운 방법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들의 성공 레시피를 활용하자
바야흐로 ‘대 창작 시대’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웹툰과 웹소설, 장르문학까지 수많은 스토리들이 연일 쏟아지고 소비된다.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스토리 창작에 한 발을 내딛으려는 예비 창작자는 망망대해에 떨어진 돛단배처럼 막막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탄탄한 스토리를 쓰려면 작법 이론은 필수라던데, 수많은 이론 중 어떤 이론을 배워야 할까? 독학으로도 익힐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은 스토리 창작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 창작을 배우는 보다 쉬운 방법이 있다. 배울 점이 많은 잘 만든 스토리를 찾아 특장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기 작품의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동녘에서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로 자리 잡은 스토리텔러들의 창작 기법을 파헤치는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서 다루는 대상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 지브리’, ‘마블 스튜디오’이다. 세 스튜디오 모두 고유한 색과 결로 스토리를 풀어내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테랑 창작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성공 레시피’를 살펴보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을 만나보자.
〈인사이드 아웃〉 〈토이 스토리〉 〈소울〉 〈코코〉 〈업〉 …
전 세계가 사랑한 위대한 스토리들의 비밀
픽사는 안정적이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조와 독창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 흡인력 있는 전개와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자랑하는 유수한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스토리’라는 편견을 깨준 〈토이 스토리〉 시리즈부터 픽사의 ‘흥행 불패’ 신화를 만든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카〉, 완성도 높은 스토리의 힘을 보여준 〈라따뚜이〉, 〈월-E〉, 〈업〉, 독창적 세계관과 감동적인 주제 의식을 훌륭하게 결합한 〈인사이드 아웃〉, 〈코코〉, 〈소울〉, 한국계 이주민의 공감되는 이야기로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엘리멘탈〉까지 오랫동안 성공적인 스토리 포맷들을 개발해왔다.
이 책은 그런 픽사의 주요 영화 22편을 분석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노하우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예를 들어 스토리의 콘셉트가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발굴하는지, 캐릭터의 성격과 욕망은 어떻게 구축하며 그 캐릭터를 향한 관객의 애정은 어떻게 불러일으키는지, 빌런을 만들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고 스토리의 주요 갈등구조는 어떻게 설정하는지, 탄탄한 세계관은 어떻게 설계하며 관객이 ‘완벽하다’고 느낄 만한 결말은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픽사만의 특징적인 스토리 구조는 무엇인지 등이다. 픽사의 전 수석 아티스트 스킴온웨스트가 말하듯, ‘모든 스토리 구성 요소들이 혼재돼 있을 때는 알아차리기 힘든 픽사의 스토리텔링 노하우를 부분 부분 해부해 떠먹여주는’ 책이다.
영화를 보듯 쉽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이 책은 스토리텔링의 원칙과 노하우를 구체적인 영화의 사례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작품의 사례들은 스토리의 전체 줄기를 빠르게 요약하기, 한 캐릭터의 여정을 따라가며 특정한 관점으로 분석하기, 한 장면을 자세히 뜯어보기 등의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는 독자에게 픽사 영화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환기하며 작품이 지닌 스토리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작법 원칙들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도와준다.
내 스토리가 막혔을 때 펼쳐 보는 실용적 창작 지침
각 장의 후반부에는 앞에서 설명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요약’ 코너, 그 내용이 잘 짜인 한 편의 스토리(〈인사이드 아웃〉)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거꾸로 분석하는 ‘적용’ 코너, 그리고 픽사의 원칙들에 빗대 내 작품을 점검하고 보완해보는 ‘실전 연습’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책에서 설명된 기법들은 독자가 ‘실전 연습’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스토리를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든든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또 이 책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판형으로, 어디서든 곁에 두고 스토리가 막힐 때마다 펼쳐 보는 든든한 창작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책의 순서 또한 아이디어 선택부터 결말 설정까지 스토리 창작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차례로 따라가며 활용한다면 이 책은 내 작품의 완성 과정을 함께 달리며 도와주는 코치의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종류의 이야기에 통하는 스토리 창작의 기본기를 익히다
픽사의 스토리텔링 방법에는 ‘더블 클라이맥스 구조’나 ‘’골칫거리‘ 적대자처럼 픽사만의 개성 강한 기법도 있지만, 좋은 스토리라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원칙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디어, 캐릭터, 갈등, 세계관, 주제 등은 어느 스토리에나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들인데, 픽사는 이런 요소들의 정석적인 사용법을 지키면서도 필요에 따라 영리하게 변주하는 일에 아주 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픽사 스토리에 녹아 있는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작법의 원리를 배워가다 보면 복잡한 이론과 디테일한 규칙을 모르더라도 스토리의 뼈대를 세우는 단단한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 더불어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이자 만화 작법 교육자로 활동하는 이종범 작가도 픽사의 영화를 훌륭한 교육 자료라고 평했듯, 이 책에서 소개하는 원칙은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모든 종류의 스토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독창적인 세계관과 환상적인 모험, 탄탄한 구조와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담으려는 스토리라면 더욱 이 책을 참고해볼 만하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스토리 컨설턴트. 텔아비브대학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했고, 뉴욕 이스라엘 총영사관에서 북미 이스라엘 문화사무소 영화·미디어 책임자로 일했다. BBC, 마이크로소프트, 보스턴 과학박물관 등에서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디즈니주니어, 시네테베, 블랙필즈, UFA의 TV 시리즈를 썼다. 현재는 시네테베의 SF 시리즈를 함께 쓰고 있다. 이 책 《창작자를 위한 픽사 스토리텔링》은 특별한 홍보 없이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여러 언어로 번역·출간되었고 전 세계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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